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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밥이 목에 넘어갑니까?

hap 조회수 : 27,136
작성일 : 2019-12-23 02:28:02
비도 추적추적 오고  
이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맘만 부산하네요.  
며칠 있음 아빠 기일이예요.  
남들 기준으론 벌써 십년이나 됐지만  
제겐 아직도 어제일 같아요.  
그때도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나이 많은 지금도  
싱글이라선지 아빠 자리가 문득 문득 그리워요.  

암으로 당시 할 수 있는 치료는 최대한 다 받고  
가셨지만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다 겪으셨던 투병생활 생각하면...  
하늘나라 계시는 지금이 훨씬 편하시리라  
위안 삼고요.  

물 한모금 못넘기고 울며 잠도 못자고  
갑작스레 가신 아빠가 너무 한스러워서  
장례기간 동안 폐인처럼 지냈네요.  
엄마가 저랑 동생이 아무것도 안먹으니  
속상하시다고 밥 먹으라고 미셔서 그저  
엄마 맘이라도 편하시라고 장례식 손님들  
대접하는 구석에 동생이랑 자리 잡고 겨우  
한술 뜨거운 국물이라도 한술 하자 싶어  
막 한술 넘기는 중이었는데요.  

동생도 저도 첨 보는 어떤 아저씨가 가까이  
오더니 안들릴까 더 잘 들으라는듯 몸을  
일부러 굽혀 제 귀에 대고 하는 말이...  
아버지 장례식에서 밥이 넘어갑니까?  
동생도 들었기에 저랑 눈이 똥그래져서  
서로 쳐다보고 동시에 그 사람을 돌아다  
봤더니 싱긋 웃으면서 성큼성큼 자기 갈 길  
가는거 있죠.  

동생 덩치도 크고 한성격 하는데다 인상도  
딱 유도 선수 같은 친구인데 어...버버...  
전 아예 입도 못떼구요.  
가뜩이나 서러운 사람들에게 굳이 안면도  
없으면서 와서 저리 말한 사람은 무슨 심리일까요?  

부모님 죽음 앞에 불효자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나 자위도 해보지만 그건 내가 감내할 몫이고  
저렇게 남이 뛰어들어 내는 생채기는 예상도  
못했기에 지금껏 십년이 지나도 참 새록새록  
황당하네요.  

며칠 있음 가족들 다 모이는데...아빠 빈자리는  
여전히 가슴 한켠 있는데 뭐로도 채울수 없지 싶어요.  
나이 들어서도 부모님 돌아가셔도 이리 긴 기간 힘드네요.  
그저 날씨 탓이려니 이리 늦은 밤 주저리 써봤네요.
.
.
.
어머 이렇게나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어요.
새벽녘 더욱 쓸쓸하니 아빠 생각도 나고
그끝에 어줍잖게 따라붙는 그림자 같은
황당하고 속상한 기억이라 푸념이라고는
처음 속내 내비친 거였어요.
누구한테 하겠어요.
엄마든 동생이든 그때 그랬잖냐 굳이 되새기기엔
서로 아프고 속상할 일이라...

82님들 위로와 따듯한 말씀들...입바른 소리 잘
못하는 저대신 혼내주셔서(?) 든든하고 새삼 감사드려요.
밝고 즐거운 글이 아니라 죄송했고요.
모두들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따듯하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메리크리스마스 ~^-^
IP : 27.175.xxx.226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19.12.23 2:32 AM (211.243.xxx.172)

    살다 보면 별 사람 다 있어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던 듯요
    잊어버리세요 아무의미없는 사람의 한마디..

  • 2. ㅇㅇ
    '19.12.23 2:36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죠. 미친놈이네요.

  • 3. 미친xx
    '19.12.23 2:36 AM (110.70.xxx.123)

    ㅈㄹ하고 자빠졌네!!!
    어우 열받아!!!!!!!!!!

  • 4. 원글
    '19.12.23 2:38 AM (115.161.xxx.24)

    네에...잊어야지 하는데도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라 새삼 황당해요.
    난 나지만 어디 가서 꿀릴 것 없는 착한
    내동생까지 그렇게 당한게 속상해서요.

  • 5. ^^
    '19.12.23 2:40 AM (210.98.xxx.101)

    세상에나...진짜 싸이코패스 아닌가요. 미친x이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 6. 나미
    '19.12.23 2:41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별 희한한....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한술이라도 떠야 장례를 치르죠
    밥 안 먹고 드러누워 있으면 장례는 누가 치르나요?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요.
    본인이나 부친상때 실컷 굶으라죠.
    전 상 당해도 밥 세끼 다 챙겨먹었어요
    내가 누워있으면 누가 상 치루나요

  • 7. 와진짜
    '19.12.23 2:47 AM (211.243.xxx.155)

    별 또라이 같은 그지새끼를 다봤네요. 글 읽는 제가 다 열받음.. 진짜 어이없다....

  • 8. 원글
    '19.12.23 2:59 AM (115.161.xxx.24)

    동생도 저도 지난 십년간 저 얘기는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어요.
    서로 안좋은 기억 건들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였을거라 짐작은 해요.
    동생 성격에 어버버하고 만 것은 혹시라도
    아빠랑 관계된 분이었으니 장례식에
    온것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그저 아빠 지인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도
    그저 잘 해드리고 싶은 맘일테니 그저 감내하는 그런...

  • 9.
    '19.12.23 3:04 AM (175.116.xxx.158)

    확실한 건 그 또라이새끼는 사이코패스인듯요

  • 10. 참나
    '19.12.23 3:13 AM (125.177.xxx.106)

    그럼 밥도 먹지말고 쓰러져야하나?
    심보가 아주 못된 사람이네요.
    그건 그 사람 생각이고 다 귀담아둘 필요없어요.
    세상엔 걸러 들어야할 말들도 많아요.

  • 11. ㅇㅇ
    '19.12.23 3:34 AM (39.7.xxx.14)

    어차피 그 새끼 죽어도 그 집 자식들도 밥은 먹을거란건 확실해요

  • 12. 싸이코패스
    '19.12.23 3:44 AM (210.178.xxx.131)

    영접하셨네요 저 같으면 멱살 잡았습니다

  • 13. 햇살
    '19.12.23 3:52 AM (116.36.xxx.198)

    악마였네요
    그러니까 내 생각을 저당잡히지마세요
    생각이 떠오르면
    궁댕이를 걷어차버리세요

  • 14. ...
    '19.12.23 4:21 AM (183.99.xxx.81)

    잊어버리세요. 계속 생각해봤자 원글님 손해에요. 그 사람은 기억도 못하고 큰 의도없이 했을거에요.
    그 사람 그런 언사 계속 했다면 이미 그 대가치르며 살고있겠죠.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겠습니까...

  • 15. 어후
    '19.12.23 4:49 AM (175.208.xxx.128)

    소름끼치고 못된 사람 생각도 짧은데 입은 가벼워서
    띡보고 필터없이 주둥이질 했나보네요.
    가까이 와서 작게 말하고 갔다는데서 그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그런 행동들이 많이 먹혔을텐데 그 후로 어디서 된통 당했을 거에요.
    저도 부모님 아는 분이 나에게 예의없는 행동 했을때 참고 넘어간 적 있거든요. 생각해보면 그냥 참을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그렇게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너도 똑같다 소리 안들을 정도로 맞대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6. ㅡㅡ
    '19.12.23 4:59 AM (1.252.xxx.104)

    미친놈. 소시오패스만났다 똥밟았다 생각하세요.
    ㅜㅜ 전 님처럼 그렇게 슬퍼하지도 않을거같아요 ㅠㅠ
    밥도 잘묵을거같고요 ㅠㅠ 그게더 걱정이네요

  • 17.
    '19.12.23 5:04 A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장례치룰때 손위 둘째시누가 데려온 교회사람..권사인지뭔지..한테
    며느리가 하나님 안믿으니 천국 못간다는 말 들었어요.
    또라이들많아요.

  • 18. 00
    '19.12.23 5:08 AM (106.102.xxx.95) - 삭제된댓글

    작은엄마 장례식장에서 나흘내내 상주노릇 하주는데
    그 사위가 저한테 밥이 넘어가냐고 귓속말로 그러더라구요
    지는 허리아프다고 방에 들어가서 쳐 잔 주제에.

    장례치루고 두번다신 안봐요
    한참뒤에 사촌언니한테 말하니 놀라더니 잘 못믿더라구요

    원래부터 쓰레기 새끼였는데 사촌언니가 불쌍하지만
    똑같으니까 사는거겠죠

  • 19. ..
    '19.12.23 5:08 AM (221.162.xxx.233)

    꼭 그런인간들있어요
    또라이같은놈이네요
    원글님 잊어버리세요

  • 20. ???
    '19.12.23 5:15 AM (59.4.xxx.58) - 삭제된댓글

    눈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고
    밥숟갈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지가 도대체 언제부터인데 그러세요.

  • 21. 그냥
    '19.12.23 5:28 AM (128.12.xxx.115)

    교통사고처럼 운없이 당한거고 님은 잘 살면 되요
    여기 털어놓기를 잘하셨어요
    그 인간은 본인이 부모님께 밥도 못먹을만큼 죄짓고 못산 인간일테지요
    님은 어머니 아버님께 좋은딸 좋은 아들이였기에 꼭 밥 챙겨드시고 사랑 마져 받으세요
    아버님도 저 위에서 같이 화내고 저런 또라이 같은 자슥이 어디 네 눈에도 넣어도 안아플 귀한 자식들에게 막말이여!! 하면서 꿀밤 때린 후 님과 남동생이 국이라고 먹어서 조금은 맘 편히 하늘나라로 가셨을꺼에요
    너는 너의 길을 가라 복수는 내가 하리니... 라는 말이 있죠? 그런 인간은 어짜피 그리 살다가 걸맞는 최후를 맞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님은 효도하신거에요. 님도 자식 있나요? 부모는 자식입에 뭐라도 들어가는걸 봐야 안심이 됩니다. 자식이 밥도 못먹고 슬퍼하면 부모는 맘 아파서 숨도 못쉬어요. 걱정마세요. 님 아버님은 조금은 그래도 내 부인을 생각해서 국물이라도 먹어주는 착하고 이쁜 아이들을 보고 조금은 안심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을꺼에요.
    참 잘하셨어요. 원글님. 예뻐요

  • 22.
    '19.12.23 5:40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99% 확률로 미친놈이라 생각됩니다.
    진짜 정신병인 사람이요.
    길에서 소리지르고 지나가는 사람 때리고 바바리맨 하고 다니는 사람일거라 여기시고 잊어 버리세요.

  • 23. 밥만 넘어가나요.
    '19.12.23 5:47 AM (174.218.xxx.16)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엄마 돌아가셨을때 흩어져 살던 자매들 모여서
    엄마 얘기 하면서 웃겼던 얘기하면서 낄낄 거리고 웃다가
    또 꺼이꺼이 울다가..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보면 욕하겠다 하면서도
    구석에 앉아서 울다 웃다.. 잠도 오고 그러다 배고프고..
    슬퍼도 감정은 다아 있더라구요.

  • 24. ...
    '19.12.23 6:04 AM (45.67.xxx.41) - 삭제된댓글

    웃기는 놈이네요 ㅉㅉ

  • 25. 아유
    '19.12.23 6:06 AM (119.198.xxx.59)

    쏘아붙이셨어야죠~~

    우는것도 밥심으로 하는 거예욧 !!!! 라구요.

  • 26.
    '19.12.23 6:43 AM (223.38.xxx.110)

    별미친.. 가뜩이나 슬픈때에 봉변을 당하셨네요 ㅠ 원글님 잘못한 거 하나 없어요 그넘이 미친넘..

  • 27. 또라이
    '19.12.23 6:46 AM (221.149.xxx.183)

    보통은 와서 밥 한 술 뜨라고 권해요. 아휴 싸다귀를 한 대 올렸어야 하는데.

  • 28. 자끄라깡
    '19.12.23 7:14 AM (14.38.xxx.170)

    미친

    저는 엄마가 돌아가셔서 지금도 무척 슬프지만
    저희 애들은 이런 상실감보다는
    씩씩하고 꿋꿋하게 툴툴떨고 잘 살기를 바라요.

    그게 부모 마음이지
    죽음 앞에 무너져 자기 생활도 못하는걸
    바라는 부모가 어딨겠나요.

    미친놈 생각 떨쳐내시고 즐겁게 사시길.

  • 29. ㅇㅇ
    '19.12.23 7:25 AM (121.145.xxx.106)

    으아 진짜 완전 또라이네요
    제가 장례 두번 치루면서 느낀건 인간이 진짜 슬퍼도 밥은 넘어가는구나 였어요
    내 세상은 무너졌지만 일상은 일상대로 흘러가고 그러면서 상처도 아물어가더군요
    장례식 온 분들 다 상주 밥 먹으라고 챙기는데 그 미친놈 뭐라는겁니까? 아마 장례식마다 돌아다니는 사이코일거예요

  • 30. ㅇㅇㅇ
    '19.12.23 7:31 AM (185.58.xxx.14)

    원글님 그사람은 바보거나 미친놈이거나 소시오패스네요.
    그건 말이 아니고 쓰레기이니 머리속에서 얼른 분리수거 쓕~ 해 버리시길 바랍니다. 동생분이랑 같이 이야기 하면서 버려 버리세요. 동생분은 벌써 쓰레기통으로 버렸을수도 있어요 ^^ 무겁게 혼자만 간직하면 더 힘들어요 ~~~

  • 31.
    '19.12.23 7:32 AM (211.215.xxx.168)

    지나가는 이상한사람이네요

  • 32. ...
    '19.12.23 7:34 AM (175.116.xxx.116)

    진짜 개또라이네...

  • 33. ㅡㅡ
    '19.12.23 7:37 AM (112.150.xxx.194)

    정신병자.
    보통은, 이러면 안된다고 먹어야한다고 억지로 국에라도 말아서 떠먹이는게 보통이에요. 잊어버리세요.

  • 34. ..
    '19.12.23 7:39 AM (223.38.xxx.56)

    세상에 별 미친 ㄴ이 다 있네요
    장례식장마다 빕얻어먹으러다니며 저짓하는 미친ㄴ 아닐까요?

  • 35. 333
    '19.12.23 7:44 AM (223.38.xxx.79)

    술취한 사람이 아무말이나 지껄이고 간거죠.본인은 기억도 못할걸요. 그런거 곱씹지도 마시고 지우세요.아무 의미없음요.

  • 36. ..
    '19.12.23 7:55 A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아우 장례식장 밥얻어 먹고 다니며 사이코패스 짓 하고 다니는 인간인가보네요 이미 지나간 일..일절 신경도 쓰지 마세요 혹여나 저런 인간 마주치면 경찰서로 끌고가 모욕죄로 고소해야겠네요 소매치기같은 범죄자입니다
    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습니다

  • 37. ㅇㅇ
    '19.12.23 8:00 AM (58.228.xxx.13)

    왜요? 아버지가 고생하시다가 모든 고통이
    사라진 좋은 곳으로 가셨는데요- 고인이 되신 아버님이
    자식들이
    밥 먹는게 좋았을까요? 아니면 밥 한 술 못 뜬게 좋았을까요? 그런
    미친놈 생각은
    하지마시고- 아버님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동생이랑 꼭 이야기
    나누세요 상처는 드러내야 낫는거랍니다-

  • 38. 이상하네
    '19.12.23 8:12 AM (125.189.xxx.187)

    저 사람 자기 부모가 죽었을 때
    같이 안죽고 뻔뻔하게 살아서 꼰대질이나 하고 다니네.

  • 39. ... ..
    '19.12.23 8:12 AM (125.132.xxx.105)

    그냥 흘려버리세요. 개가 짖었구나 해버리세요.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그냥 지나가면서 헛소리 내뱉은 걸 기억하면서 괴로워하는 님이 님만 괴로울 뿐이에요.
    저도 그런 말들이 있습니다.
    근데 오래 살아보니 그런 말짓거리 하는 것들 복 못받더라고요.

  • 40. 어휴
    '19.12.23 8:24 AM (1.231.xxx.157)

    별 미친놈이 다...

    장례식장 돌아다니며 밥 공짜로 ㅊ먹는 그런놈 아니었을까요??

    암튼 저도 얼마전 상 치렀는데 아버지 돌아가시는 과정이 너무 안쓰러워 생병이 나서 수술까지 했는ㄷ장례식 밥이 너무 맛있는거에요 꼬박 3번 다 먹고 남은거 싸와서 며칠 잘 먹고..

    장례식밥이 그렇게 맛있기는 첨... ㅠㅠㅠㅠ
    이런 사람도 있어요

  • 41. 조현병1프로
    '19.12.23 8:3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조현병 발병률이 1프로라고해요
    즉 백명중 한명은 ㅠ
    의외로 높은 발병률에 깜짝 놀랐고 왜 이리 비 상식적인 사람이 많은가? 하고 의아했었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마음에 담지 마세요

  • 42. 아이고..
    '19.12.23 8:46 AM (115.40.xxx.215)

    상주가 장례식장에서 밥 먹고 있음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위로의 말은 못할망정.. 찢어진 입이라고 어디서 그런 막말을 햇답니까... 부디 마음에 두지 마시고 미친XX가 흘러들어왔나부다 잘 넘기고 극복하심 좋으련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까지 막지는 못하겠지요... 같이 욕해드리겠습니다..

  • 43. ...
    '19.12.23 8:49 AM (175.113.xxx.252)

    보통 잘챙겨먹어야 된다.. 힘내라. 그런이야기를 많이 하지.. 정말 어이없었겠네요..ㅠㅠㅠ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이네요..ㅠㅠ

  • 44. ...
    '19.12.23 8:50 AM (106.101.xxx.109)

    미친놈인가봐요.

  • 45. ㅇㅇ
    '19.12.23 8:54 AM (49.142.xxx.116)

    저도 한성깔 하는 사람인데, 저런건 저도 처리를 못하겠는걸요?
    밥 숟가락 들고 있는데 훅치고 들어오는걸 뭔 수로 피하고 공격하나요..
    그냥 미친인간이거니 하고 잊으세요.

  • 46. ...
    '19.12.23 9:00 AM (218.147.xxx.79)

    개또라이네요.

    그런 악마같은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남이 가장 힘들때 와서 상처에 소금뿌리고 가는 악마같은 인간들...
    정말 성악설을 믿게 하고 인간의 바닥 중 바닥을 보여주죠.

    원글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그냥 그 시간 그 장소에 미친놈이 나타났던것 뿐이에요.

    잊어버리세요.
    그런 놈 떠올리고 기분 나빠하는 시간도 아까워요.

  • 47.
    '19.12.23 9:02 AM (116.122.xxx.94)

    딱 상갓집개네요...

  • 48. ...
    '19.12.23 9:25 AM (175.223.xxx.194)

    미친 사람들 많아요 정상아니니 저러지요

  • 49. ...
    '19.12.23 9:34 AM (114.200.xxx.117)

    인간형상을 한 악마가 원글님속 뒤집을려고
    나타나서 한마디 하고 간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게 사람입니까 ?? 악마가 맞아요 .

  • 50.
    '19.12.23 9:37 AM (210.99.xxx.244)

    사이코네요 그놈은 부모돌아가심 같이 무덤들어가야겠네요. 위로는 못할망정

  • 51. ㅇㅇ
    '19.12.23 9:41 AM (110.12.xxx.167)

    그놈은 악마일테니 잊으세요
    친구부모님 장례가면 무조건 하는일이 식사 챙기게 하는거에요
    정신줄 놓지말고 큰일 잘치르라고
    억지로 앉혀서 밥한술 뜨게합니다
    기운나라고 슬픈 얘기보다 일상적인 대화나누고요
    힘든사람 도와주려고 문상가는거잖아요

  • 52. ..
    '19.12.23 9:50 AM (117.111.xxx.80) - 삭제된댓글

    욕으로하는 미친놈이 아니라 실제로 정신이 아픈 미친놈이에요.
    님과 동생은 잘못한 거 티끌만큼도 없어요.
    여기 사람들이 욕 바가지로 해줄테니 그 벼락맞을 놈은 기억속에서 탈탈 털어버리세요.

  • 53. 올리브
    '19.12.23 9:57 AM (59.3.xxx.174)

    아이고야 미친 넘이네요 ㅠㅠㅠ
    무시하세요. 세상에나....ㅠㅠㅠ

  • 54. ..
    '19.12.23 10:19 AM (125.177.xxx.43)

    미친놈 이죠
    저나 잘하지 원

  • 55. 누구냐
    '19.12.23 11:34 AM (210.94.xxx.89)

    제목만 보고 뒷목 잡을 뻔 했네요..

    문득 떠오른 건데,
    얼굴도 모른다니, 원글님네 손님이 아니라
    그냥 장례식장가서 어그로 끄는
    늙은 일베새끼 아닐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더구나 웃고가기까지 했다니요

    싸패급도 안되는 것 같은데요.

  • 56. dd
    '19.12.23 11:38 AM (152.99.xxx.38)

    진심 미친사람입니다.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고 무시하셔도 좋아요. 그냥 길거리 가다가 어떤 미친 사람이 와서 너 바보~~ 이러고 도망 간거랑 똑같은거에요. 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아무 의미없는 헛소리에요.

  • 57. ....
    '19.12.23 11:41 AM (61.77.xxx.189)

    저도 그생각했어요.
    장례식밥 얻어먹으러 다니는 사람아닐까라고요

  • 58. ㅋㅋ
    '19.12.23 11:57 AM (203.247.xxx.30)

    개싸이코 ㅋㅋ 부모없는 사람 봤나요? 지 부모 죽을떄 자기는 목구멍에 안넘어갈인간이라 아사해서 부모뒤따라갈예정이랍니다 ㅋㅋㅋ

  • 59. ...
    '19.12.23 12:01 PM (210.113.xxx.84) - 삭제된댓글

    그새끼 어디가서 천벌을 받아서 죽었을겁니다

  • 60. 편안하게
    '19.12.23 12:14 PM (59.13.xxx.42)

    ㅁㅊ사람 아닌가요
    나도 아빠 돌아가셨을때 잘 넘어갔어요
    왜요 산사람은 살아야지

  • 61.
    '19.12.23 12:31 PM (211.210.xxx.20)

    아버지 상때 밥도 먹고 울기도하고 동생이랑 이야기하다 피식 웃음도 나오고 그랬는데. 슬프다고 그거에만 몰입해 있나요. 참 미친사람 많네요. 욕이나 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 62. 욕좀 할게요.
    '19.12.23 12:34 PM (222.96.xxx.22) - 삭제된댓글

    미친놈
    지랄하고 자빠졌네!!!!
    개또라이!!!1

  • 63. ㅁㅁㅁㅁ
    '19.12.23 12:41 PM (119.70.xxx.213)

    별 미친놈을 다보겠네요

  • 64. 뉴플
    '19.12.23 12:55 PM (210.219.xxx.203)

    ㅁㅊㄴ 아무리 슬퍼도 24시간 내내 슬프기만 한건 아니더라구요 그 와중에 농담도 하고 웃기도 하게 되네요 ㅠㅠ

  • 65. 미친놈
    '19.12.23 1:04 PM (112.151.xxx.122)

    미친놈이 난장판 만들어 보려던거네요
    어버버 잘 넘어 가셨어요
    남의 장례식에와서
    깽판쳐놓고 즐기고 싶어서 그런거잖아요?
    그런 미친놈 오래 기억해주지 말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 66.
    '19.12.23 1:21 PM (175.223.xxx.138)

    너무나 충격적이네요
    혹시 귀신이 아니었을까요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할리가...

  • 67. 어머나
    '19.12.23 1:54 PM (182.226.xxx.131)

    세상에~
    이런경우는 또 첨이네요
    제정신 아닌 놈이었을겝니다

  • 68. ##
    '19.12.23 1:57 PM (221.149.xxx.8) - 삭제된댓글

    머리 속에 그 문장이 떠오르면서 뭔가 시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내뱉은 모지리일 것 같아요.
    지가 예리하고 통찰력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미움 받는 줄도 모르고 그걸 내뱉는 인간들이 있더라고요.

  • 69.
    '19.12.23 1:59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하튼 별또라이들 다있어요

  • 70. ..
    '19.12.23 1:59 PM (124.53.xxx.142)

    상주가 정신 잘 챙겨야 장례 치룰수 있어요.
    별 인간들 다 있으니 머..
    보통 사람이라면 그인간도 지금쯤은 본인의
    용감함까지 갖춘 무지를 무척 부끄러워 할 거에요.

  • 71.
    '19.12.23 2:01 PM (220.117.xxx.241)

    하튼 별또라이들 다있어요

    진짜 24시간 계속 슬픔에 빠져있는건아닌데
    중간 수다도떨고 웃기도하고 밥도먹고
    그러다 또 뭉클올라와서 눈물 주르륵 가슴터지고

  • 72. 정신병자일듯요
    '19.12.23 2:14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전 주변에 저런 사람 있어요. 자기가 마음이 불안하거나 뒤틀릴 때마다 마침 가까이 있는 사람 귀에 대고 독을 흘려넣어요. 저도 당했는데 몇년 지나 알고보니 다들 한번씩 당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다들 순둥순둥해서 자기 선에서 참고 넘어가서 서로 몰랐던 거죠. 소름끼치는 건 그래놓고 돌아서자마자 다른 사람들 앞에선 괴롭힌 사람을 끌어안고 손을 만지며 친한척하고 안부 묻고 그럽니다. 그래서 어버버 하면서 대응도 바로 못하죠.
    결국 문제가 크게 생겨서 그 사람의 지난 행각이 다 까발려졌어요. 나같으면 부끄러워 얼굴도 못 들것 같은데 모임에 가보니 세상 십자가 다 짊어진 듯한 희생자의 모습으로 앉아있는데 얼굴은 해맑은 걸 보니 잠시 눈치보며 찌그러져 있다가 또 시작하겠구나 싶습디다. 이젠 그 모임 안갑니다. 싸이코 못지않게 싸이코의 서식지가 된 듯한 모임이 짜증나서요.

  • 73. ...
    '19.12.23 2:53 PM (223.38.xxx.209)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셔서 충격에 빠져 있는데, 대학동기가 장례식장에 다른 친구 연락 받고 와서... 미리 연락 안 주고 갑자기 연락했냐고 투덜댄 기억나네요.

  • 74. 허허
    '19.12.23 3:02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윗 분 친구도 한 또라이하네요.
    장례식에 미리 연락준다면 그건 범죄 예고 아닌가요?

  • 75. ㅋㅋㅋ
    '19.12.23 3:22 PM (203.247.xxx.30)

    ㅋㅋㅋ 미친놈들 많네요 미리연락안줬냐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아이큐 한자리아닌가여?ㅋㅋㅋㅋㅋ

  • 76. acs
    '19.12.23 3:24 PM (1.255.xxx.102)

    미친놈이네요. 대신 저주를 내려드릴게요.
    잊어버리세요.

  • 77. 세상에
    '19.12.23 6:44 PM (27.164.xxx.106)

    별별 미친놈 많네요.
    인생은 길고 슬픈 일도 많지만 좋은 일도 많습니다.
    저런 미친 X의 발언 따윈 신경도 쓰지 말고 잊어 버리세요.

  • 78. 같이 죽을까 그럼?
    '19.12.23 8:09 PM (221.141.xxx.150)

    병신들이 입은 달려가지고

  • 79. 티니
    '19.12.23 9:41 PM (116.39.xxx.156)

    싸이코패스일거예요
    남이 자기 말에 상처받는 걸 보며 즐기는
    그런 싸이코패스가 가까이 있었는데
    그정도 일로 끝난 것으로 다행이다 생각 하세요
    소름끼치네요

  • 80. 곰숙곰숙
    '19.12.23 10:13 PM (180.66.xxx.132)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방학 끝나고 담임한테 말했는데 그걸 담임이 이야기했는지 반장놈이 알고 저에게 슬쩍 물어보더라구요 “넌 왜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안울어?” 그놈 눈에는 내가 맨날 웃고 있었던 것만 보였는지 어지간히 궁금해서 물어봤겠죠 하두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맨날 우냐!” 하고 그날 저녁에 자면서 펑펑 울었던 게 생각나네요

  • 81. 부럽
    '19.12.23 10:18 PM (27.115.xxx.59)

    돌아가신 아빠를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게 부럽네요.
    저도 그분이 그립고 싶습니다.

  • 82. ㅎㅇ
    '19.12.23 10:49 PM (175.223.xxx.115)

    그렇게 굶고 있으면 보통 어르신들은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 않겠냐고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그러던데... 듣기만해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 83. 아 왠지
    '19.12.23 11:28 PM (123.212.xxx.56)

    웃으면서 살인도 저지를것같은
    제대로 미친놈이네요.
    원글님 정말 황망하셨겠어요.
    ㅠㅠ
    악마가 속삭인게 아닐까요?

  • 84. ///
    '19.12.24 2:21 AM (58.234.xxx.57)

    정말 유별난 사람이라 그런말 했다 칠수도 있겠는데(그래도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왜 웃죠?
    정말 별 사람 다있네요
    기분 정말 나쁘셨겠어요
    지는 남의 장례식장 유가족들 보며 웃음이 나오나?
    싸이코패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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