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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사랑은 방에서

호구 조회수 : 28,912
작성일 : 2019-12-23 00:04:56

좀 전에 가구 무료나눔 가지러오는 부부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는 서랍장을 현관 밖으로 밀어내고 있었는데


옆집 신혼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소리가 복도에 쩌렁쩌렁 울리는 거에요.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난 누구 여긴 어디 하는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마자 서랍장을 후다닥 밀어넣고


"조심히 가세요"


땡하고 문은 닫히고 복도 불은 꺼지고


앞으로 얼굴 보면 나만 민망할 거 같애요.


신혼가구 좋은 거 사셨던데 사랑은 방에서 문 좀 닫고 응?

 



IP : 116.36.xxx.3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3 1:17 AM (122.38.xxx.110)

    전에도 말했지만
    옆집에 싸움났다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경찰오면 왜 시끄러웠는지 말하겠죠.
    님은 싸우는 소리였다고 하시면되고 그들은 싸운게 아닌데 왜 큰소리를냈는지 답하겠죠.
    초장에 잡으세요.

  • 2. ...
    '19.12.23 1:51 AM (59.15.xxx.61)

    어디서 했길래?
    상상이 안가네요.
    복도식 아파트에요?

  • 3.
    '19.12.23 2:02 AM (221.156.xxx.127)

    얼마나 크게 소리를 내길래 그집도 어휴 대단하네요~ 저도 예전옆집 부부가 새벽마다 앓는소리 크게나서 스트레스받았는데 그렇게 소리질러가며 사랑할거면 입에 수건이라도 물고 하기를 듣는사람 민망짜증나요

  • 4. ..
    '19.12.23 2:32 AM (221.159.xxx.134)

    복도식이라 복도에 창달린 방에서 했나봐요.
    신혼부부라 안들릴거다 생각해 모를수도 있으니 저라면 복도 지나가는척 하며 이집 야동 보나봐 할듯요.

  • 5. 홀로30년
    '19.12.23 2:34 AM (110.11.xxx.190)

    부럽네요...

  • 6. 아이고야~
    '19.12.23 4:06 AM (135.23.xxx.38)

    아이들도 다 듣고 지나갈텐데 그런건 좀 조심해야죠..

  • 7. 누가
    '19.12.23 6:36 AM (175.123.xxx.2)

    무슨말인지 어디서 누가,사랑을 나눴단 이야기에요
    제가,이해가 안가네요

  • 8. 누가
    '19.12.23 6:42 AM (175.123.xxx.2)

    등장인물이 많네요.그냥 옆집 신혼부부가,소리내어 사랑나눴다고 하면 될걸 어떤 부부는 헷갈리레 왜 나오나요.

  • 9. ㅡㅡ
    '19.12.23 7:13 AM (39.7.xxx.27)

    신혼 때는 밥 먹다가도
    눈 마주치면 불꽃이 튈때니
    자기 집에서 그런들
    뭐라할 수 있나요
    부끄러움만 내 몫으로 남겠네요..,
    불같은 사랑 영원하길...

  • 10. 호구
    '19.12.23 8:47 AM (116.36.xxx.35)

    복도식 아니구 두집만 붙어있어요 거실에서 일벌리는 거 같은데 철문이 방음이 안되나봐요 저도 조심해야겠...지만 그럴 일이 음슴

  • 11. ^^;;
    '19.12.23 9:06 AM (115.40.xxx.215)

    저 같음 그 집 현관문 쾅쾅 두드립니다. 아님 적어도 헛기침이라도 해야 그 신혼부부가 눈치라도 챌꺼 아녜요~

  • 12.
    '19.12.23 10:25 AM (61.105.xxx.126) - 삭제된댓글

    벨 누리시지. 집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걱정되서 벨 눌렀다고 하면서요

  • 13.
    '19.12.23 10:25 AM (61.105.xxx.126)

    벨 누르시지. 집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걱정되서 벨 눌렀다고 하면서요

  • 14. dlfjs
    '19.12.23 10:26 AM (125.177.xxx.43)

    헐 얼마나 요란하면 .,,
    무슨이르있냐고 두드리거나
    밖에서 크게 좀 떠드시지

  • 15. ㅇㅇ
    '19.12.23 10:42 AM (211.193.xxx.69)

    엘리베이트 한켠에 써붙여놓으세요
    현관문 열고 나오면 옆집에서 사랑 나누는 소리가 복도에 쩌렁쩌렁 울립니다
    부탁하건대 사랑은 방에 들어가서 나누세요~~~

  • 16. 호구
    '19.12.23 11:23 AM (116.36.xxx.35)

    1월초에 이사가게 되서 다행이긴 한데 정말 난생 처음 그렇게 가까이에서 사운드를 들어서 쇼킹했어요 계속 당근해야 되는데 ㅋㅋㅋ 후기에 이상한 거 올라오는 거 아닌가 몰러요

  • 17. ㅎㅎㅎㅎ
    '19.12.23 1:04 PM (124.53.xxx.142)

    상상해보니 디게 웃기네요.
    쾅쾅 두드렸다가 쌈나면 어쩔려고...
    어쩐지 그 신혼부분 내집인데 어쩌라고 하면서 쌍으로 막 무가네 덤빌거 같은데요?

  • 18. 사랑을 나누는지
    '19.12.23 1:07 PM (1.237.xxx.156)

    집에서 체외충격파치료를 하는지 어떻게 아나요

  • 19. 리슨
    '19.12.23 1:08 PM (122.46.xxx.203)

    부부가 현관문 뒤에 서서 복도에 았는 원글님 들으라고 일부러 거짓 신음소리 냈을 수도.
    변태들이면 가능...

  • 20. ㅇㅇ
    '19.12.23 1:11 PM (203.247.xxx.30)

    갑자기 의문이 드는데 복도가 아닌 2집만 마주보는 구조를 복도말고 뭐라고 하죠?ㅠㅠ 마땅한 단어 생각이 안님

  • 21. 보통
    '19.12.23 1:17 PM (203.246.xxx.82)

    복도식이냐 계단식이냐...라고 하더라구요.

  • 22. ㅋㅋㅋ
    '19.12.23 2:01 PM (223.38.xxx.156)

    체외충격파 치료가 더 웃기네요 ㅋㅋㅋ

  • 23. ~~~
    '19.12.23 2:05 PM (106.244.xxx.130)

    저희 집도 두 집 마주보는 구조인데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노라면 마루의 텔레비전 소리, 대화 소리 다 들리더라구요. 아마 거실에서 열일 중이었나 보네요.--;; 철문이라 방음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24. 다 한때
    '19.12.23 2:08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그 시기 지나면 서로 잘 쳐다보지도 않는데

  • 25. ㅌㅌㅌ
    '19.12.23 3:03 PM (175.193.xxx.84)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군요..

  • 26. 나도
    '19.12.23 3:27 PM (223.39.xxx.224)

    그 과정의 결과 존재.
    저출산을 탈출하기 위한~ ~
    애교로 봐주세요.

    사랑에너지...

  • 27. 푸핫
    '19.12.23 3:30 PM (121.139.xxx.74)

    체외충격파치료..공감합니다

  • 28. ㅋㅋㅋ
    '19.12.23 3:42 PM (112.165.xxx.120)

    저도 놀랐던게... 현관문,중문도 있는데 거실에서 말하는 소리가 밖에서도 다 들리더라고요
    옆집애랑 엄마랑 대화하는거.... 그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아니 근데.............님 글쓴 시간이 자정이었네요??????
    그때야 뭐 ㅋㅋㅋㅋ 솔직히 상관없는거 아니예요?
    그 시간에 서랍 가지러 오는ㅅ ㅏ람이 더 의아해요

  • 29. ..
    '19.12.23 3:43 PM (223.38.xxx.199)

    저도 치료 중에 신음소리가 나요. ㅠ

  • 30. ㅋㅋㅋㅋ
    '19.12.23 4:43 PM (27.175.xxx.74)

    충격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짱이야
    에휴 충격파 신음하고 그 신음하고의 차이가 넘큰데ㅋㅋ

  • 31. ㅇㅇㅇ
    '19.12.23 4:47 PM (222.110.xxx.86)

    체외충격파치료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받아본 사람만이 알수있는 ㅋㅋㅋㅋㅋㅋㅋ

  • 32. 호구
    '19.12.23 5:27 PM (116.36.xxx.35)

    거래한 시간은 9시쯤이었어요 계단식이라고 하는군요 담에 만나면 화이팅 해드려야 할듯

  • 33. 호구
    '19.12.23 5:33 PM (116.36.xxx.35)

    저는 그럼 거실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는 걸로 복수해야겠네요

  • 34. ...
    '19.12.23 6:00 PM (220.79.xxx.192)

    야.. 아파트 진짜 심각하네요

  • 35. .....
    '19.12.23 8:12 PM (1.225.xxx.49)

    계단식아파트 철문 방음 하나도안되죠. 중문 필수인걸 느껴요. 밖에서 부엌. 거실에서 하는소리 넘 울리게 잘 들려요

  • 36.
    '19.12.23 8:39 PM (211.224.xxx.157)

    두집 사이 엘베있는 옛날 아파트들. 계단오르다 힘들어 엘베이용하려 어느층서 기다리는데 한집서 나는 부부싸움소리가 아주 생생하게 다 들리더라고요. 남자가 바람을 핀것 같고 여자가 막 ㅆㅂㄴ 웬간 쌍욕들 다 나오고 난리더군요. 어느정도가 아니고 아주 생생하게 들려요.

  • 37. 헉;;
    '19.12.23 9:20 PM (58.126.xxx.31)

    ㄷ자구조 새아파트에 밤에 커튼도 안치고 훌떡벗고 생활하던 집도 생각나요. 완전 놀람.

  • 38. ..
    '19.12.23 10:24 PM (39.119.xxx.57)

    맞은편 집 창문으로 빨간 빤스입고
    스탠드 거울 앞에서 몸매과시하던 남자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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