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미치겠어요. 딩크부부 고민이 해결이 안되네요.

dgfghh 조회수 : 27,798
작성일 : 2019-12-22 18:57:48

  내년이면 42이구요 남편은 8살 많아요. 네 내년에 남편이 50이네요.

  딩크로 쭉 살다가 올해 계속 아이를 가져야 할지 고민입니다.

  정말 내년이 마지막이 될 거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아이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주의라 답이 안나오네요.

  차라리 둘 중에 한명이라도 강력하게 한쪽으로 밀고 나가면 될 거 같은데 그게 안되니 ㅠㅠ

  더이상 고민말고 올해까지만 고민하기로 했어요.

  남편이나 저나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좋아요.

  그런데 가끔 공허한 것이 있어요. 저희 부부 해외도 자주 나가는데

  아이를 가진 부부를 보면 좀 씁쓸해지는 기분이 어쩔 수 없네요.

  근데 사실 딱 그때 뿐이긴 해요.

  저희 부부 아이를 막 좋아하는 건 아니거든요. ㅠㅠ

  만약 낳는다면 물질적인 지원도 잘 해줄 수 있구요.  키우는 것도 도움받을 거에요.

  부부 둘다 허리가 약하거든요. ㅠㅠ

  아이를 가지고 싶은 이유를  남편과 대화를 해다 보니 남편은 본능적인 부분이 큰 거 같고

  저는 남편과의 연결고리가 약하다고 느껴져서 입니다.

  아이를 갖기 싫은 이유는 지금에서야 얻은 여유와 자유를 포기해야 함 입니다

  저희 부부 늦게 결혼했고 돈도 여유가 생겨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있거든요.

  즐거움 찾다가 늙그막에 이기적이라는 댓글은 미리 사양할게요.

  저희 부부 아이 덕 볼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차라리 남겨줄 유산이 많아질 거 같아서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남편 나이입니다.

  남편이 5살만 젊었어도 고민안하고 애 낳았을 거에요.

  친정하고 말해보니 아부지는 낳지 말라 하시고 엄니는 낳으라고 하시네요.

  정말 고민이 많아요. ㅜㅜ

 

IP : 180.229.xxx.210
1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2 6:59 PM (223.62.xxx.172)

    낳을까 말까.고민할 땐.낳는 거

  • 2. ....
    '19.12.22 7:00 PM (221.157.xxx.127)

    아이 낳을수 있음 낳으세요 경제력이 있다니 남자들 나이들어 아이낳으니 물고빨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내년오십이라도 돈이 애 키워요

  • 3. 그정도라면
    '19.12.22 7:00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안가지는게 좋겠어요.
    주변에서 봐서 아시겠지만 아이 낳아 키우는 게 체력적 정신적으로 에너지가 엄청나게 소모되는 일인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냥 이제 끝이라 생각하니 아쉬워서 고민만 하시는거잖아요.
    두 분이서 재산 잘 쓰다 가시고
    아이가 대학 갈 때 남편이 칠순입니다.
    남은 생 두 분이서 잘 지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4. 어휴
    '19.12.22 7:02 PM (58.127.xxx.156)

    진짜 끝까지 행복한 딩크들은 절대 원글님네 같은 의문을 떠올린 적 없다 하더라구요
    결정할 필요도 없이 그냥 안낳기로 한 담부턴 한번도..

    벌써 이런 질문을 떠올린다는거 자체가 아이가 필요한거에요
    나중에 아예 못낳게 되었을때 엄청난 좌절과 실망이 몰려옵니다
    고민하면 낳는게 정답이에요

  • 5. ...
    '19.12.22 7:02 PM (110.70.xxx.248)

    42살살이면 갖고 싶어도 못가질 확률이 더 높아요ㅡ.ㅡ;;

  • 6. ..
    '19.12.22 7:03 PM (110.70.xxx.242)

    잘생각해 보세요
    남편 50살
    아이 대학갈때 남편 70살
    아이 독립할때 남편 80살

  • 7. 흠흠
    '19.12.22 7:04 PM (211.36.xxx.7)

    그럼 하나만 낳으셔요
    자녀양육이 힘든건 보통 둘이상이라
    기간도 길고 체력이며 경제력이며 딸려서
    그런이유도 크죠..
    하나는 그래도 할만해요
    힘들어도 처음이라 신기한맛에 지나가구요
    어느새 금방 커서 대화하는 사람이 되어요 ㅋㅋ
    제친구도 고민하며 몇년지나고 포기했는데
    친구들이 항상 그래요
    너 고민할때 가져서 낳았으면 그애가 벌써
    네살되었겠다고^^;;;;;

  • 8.
    '19.12.22 7:05 PM (14.4.xxx.220)

    낳지마세요..
    아이는 몸약한사람이 키우기 힘들어요,,

  • 9. ...
    '19.12.22 7:05 PM (223.62.xxx.17)

    병원 가서 검사부터 해보세요. 자연임신 가능한지... 아니면 당장 인공수정 시도부터 해야 해요. 남자는 50 아니라 70이라도 가능한데 여자는 40대가 넘으면 생식능력이 떨어져서...ㅠ

  • 10. ㅅㄷ
    '19.12.22 7:0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당장 가질 노력을 실행에 옮겨보세요
    겪으면서 생각이 달라지거나 더 확고해질 수 있어요
    가보지 않은 길 맨날 상상만 해봐야 머리만 아파요

  • 11. 현실적 생각
    '19.12.22 7:06 PM (182.229.xxx.41)

    일단 두분 차병원이나 마리아 같은 난임병원가서 검사부터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희 부부도 낳느냐 마느냐로 실갱이 오래하고 고민 오래하고 시간 낭비 많이 했거든요. 두분 다 나이가 많아 막상 검사해보면 임신가능성 1퍼센트도 안된다고 나올수도 있어요

  • 12. ㅠㅠ
    '19.12.22 7:06 PM (218.50.xxx.30)

    안생길수도,, 생긴다면 나으셔도 걱정없을 것 같아요. 혹여 없거라도(안생겨서) 걱정마세요. 20년차 딩크부부.

  • 13.
    '19.12.22 7:07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임신이 쉽게 안돼요,,,ㅠ.ㅠ.
    40이 넘어서 아직 한번도 임신 되신적 없죠?
    그걸 먼저 더 걱정하셔야해요...
    아이가 뚝딱 그렇게 안생겨요..

  • 14.
    '19.12.22 7:08 PM (211.177.xxx.115)

    그건 어디까지나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지요.
    다 상황이 다르니.
    근데, 제가 그 나이라면 안낳을거 같아요.
    남은 생,아이 키우느라 다 갈 거 같아서..
    아이 키우는데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부모의 희생을 먹고 자라죠. 아이는 다 크고 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그게 자연의 순리 같아요.

  • 15. 내가
    '19.12.22 7:1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자식이면50줄아빠 싫을 듯
    자식 입장에서는 아무생각없으인가요?

  • 16. 내가
    '19.12.22 7:1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자식이면 태어나보니 50줄아빠 싫을 듯
    자식 입장에서는 아무생각없으인가요?

  • 17. ㅇㅇ
    '19.12.22 7:16 P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

    가지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부터 당장 자연임신 시도하면서
    바로 난임병원으로 달려가 난임명의 만나야하는 나이에요.

  • 18. ㅇㅇ
    '19.12.22 7:17 PM (69.243.xxx.152)

    가지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부터 당장 자연임신 시도하면서
    바로 난임병원으로 달려가 난임명의 만나야하는 나이에요.
    너무 기대는 하지마시고.

  • 19.
    '19.12.22 7:18 PM (125.184.xxx.230)

    돈이 아이 키워요
    나이 많으니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더 성숙하고 깊은 사랑 줄 거 같고요
    20살에 아버지 70살인 게 뭐 대수인가요...
    돈 없고 미성숙한 부모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부모라 생각합니다

  • 20. ...
    '19.12.22 7:18 PM (221.139.xxx.46)

    자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나이든 부모 괜찮아요 엄마나이는 그정도에 초산이 꽤 있고 아빠나이가 많긴한데 돈이 육아의 팔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에 전 나쁘지않다고 봐요. 대신 매우 간절한건 아니므로, 피임없이 임신이 되면 하나 정도 낳고 안생기면 안낳는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 21. ..
    '19.12.22 7:18 PM (175.223.xxx.185)

    난임병원부터 가세요
    갖고깊어도 안생길확율이 더 높아요

  • 22. ...
    '19.12.22 7:21 PM (14.32.xxx.195)

    여러 생각말고 발로 난임병원가서 시도 하세요.
    남편과의 연결고리
    자식보고 싶은 본능...다들 그걸로 낳고
    정말 아이가 그런 역활을 해요. 저희는 애 낳고 나서 같은 아이돌 좋아하는 팬클럽회원처럼 둘다 너무 행복하게 아이 얘기하고 사진 카톡으로 보내며 더거 친밀해졌어요. 그리고 내 아이가 얼마나 이쁜지.. 이럴줄 알았으면 더 일찍 낳을걸 하는 생각도 하구요
    확고하게 아니면 낳을필요 없지만 고민이라면 우선 시도하세요.

  • 23. 돈많으면
    '19.12.22 7:24 PM (223.38.xxx.110)

    노력해보는걸로..

  • 24. ....
    '19.12.22 7:25 PM (182.209.xxx.180)

    생기면 낳으세요.
    안 생겨서 그렇지 생기면 잘 키우면 되죠.
    나이들어서 애 키우면
    부모가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니 더 잘 키울 수도 있죠

  • 25. 하나만
    '19.12.22 7:26 PM (223.62.xxx.31)

    물질적으로 넉넉하시면 나이 고려하지 말고 낳아보세요.
    요즘 아는 동생들도 대부분 만혼이라 마흔 초중반에 첫아이 낳고 하더라구요.
    노력해보셔요.

  • 26. 저라면
    '19.12.22 7:26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낳을꺼예요
    아이가 얼마나 예쁠까요
    사람쓸 여유되시면 다키워 줄텐데요 뭐
    그러나 아이를 위해서는 좋지 않을것 같아요
    30살이라도 애인데 칠순팔순부모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부담감너무클것 같아요
    형제가 있으면 상의라도 하지 혼자는 애가 힘들것 같아요

  • 27. ㅡㅡㅡ
    '19.12.22 7:33 PM (222.109.xxx.38)

    고민되시겠어요. 혹시 태어날지 모르는 아이와 님 부부에게 좋은 선택이길.

  • 28. ㅇㅇ
    '19.12.22 7:33 PM (49.142.xxx.116)

    돈이 많은데 뭐가 걱정이에요?
    백종원 봐도 쉰 다섯 넘은거 같든데 올망졸망 한 애.. 걷지도 못하는 한돌도 안된 애까지 셋인데?
    다만 마흔 둘인데 안생길수도 있다는거 그러니 빨리 낳으세요.
    딱 보니 낳고 싶으신데요.. 그럼하루라도 빨리..

  • 29. ....
    '19.12.22 7:3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 대입 치룰때 아빠가 칠순 엄마가 환갑 ㅠㅠㅠㅠ

  • 30. 흠 ..
    '19.12.22 7:40 PM (121.167.xxx.60)

    가능하면 낳으시라고 하고 싶네요
    지금의 60. 앞으로 1020년 지나면 지금의 40대 같은 느낌 일꺼예요
    관리 잘하면 나이의 갭은 충분히 커버 됩니다

  • 31. ...
    '19.12.22 7:40 PM (1.233.xxx.198)

    저도 늦게 결혼해서 안낳으려다가 낳았는데 평생 제일 잘 한게 아이 낳은거에요. 물론 육아 힘들죠. 근데 보람 있고 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애 없을 때 즐거운데 아이 있는 부부들 보면 씁쓸해지는 그 기분 느껴서 알 것 같아요. 부부만의 자유로움, 홀가분함 좋죠. 근데 아이 생기면 비로소 가족이 꽉 차게 완성된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웃을 일도 더 많고, 물론 힘들 일도 더 많겠지만..그거야 가치관 따라 다를 일이구...남편과도 연결고리가 더 강해져요. 내 아이 엄마, 내 아이 아빠..
    더 늦어서 불가능해지기전에 얼른 시험관 등으로 낳으시길 강추 드려요.

  • 32. 나보다 소중한
    '19.12.22 7:40 PM (115.94.xxx.197)

    이세상에서 나보다 소중한 유일한 존재이나
    20년 키우다보니 진짜 미치겠고 힘든 순간이
    여러번 와요. 잘 선택하시길ᆢ

  • 33. 저는
    '19.12.22 7:40 PM (121.160.xxx.214)

    경제력 되면 낳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여기서의 경제력이란 사람 계속 쓰고
    아이한테 유산 넉넉한 거...

    원글님 말씀하신 이유가 냉정하게 말하면 일반적으로 아이 갖는 이유 맞는 거 같아요...
    남자들이 새 여자(일회적인 외도 말고 남자가 사랑이라고 홀딱 빠지는 수준) 생기면 있던 자식도 팽하는 것도 맞는데...
    일반적으로는 유전자에 대한 욕심(뭔말이옄ㅋ)은 남자들이 더 본능적이에요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면 그 욕심이 아예 없는 타입은 아니구요...
    그러면 하나 낳으세요, 저는 충분한 이유 같아요

  • 34. 아이들로 인한
    '19.12.22 7:42 PM (183.103.xxx.159)

    행복함을 모르니까 이런글을 올리네요 저희아들이 37살인데도 결혼을 하지 않아서 아직도
    아들과 함께 식사하면 너무 좋아요
    아들없이 부부만 있다면 사는맛이 없을것 같아요
    이게 자식의 행복입니다.
    이런 행복을 모르니까 이런글을 올리네요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돈만있다고 해외여행 자주한다고 행복한지는
    나는 모르겠네요
    4월달에 처음으로 중국여행 갔다왔는데 비행기 몇시간씩 타는것 이제는 별로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만리장성이든 장가계든 그런곳이 있구나 생각되었고 차라리 국내여행하면서 막걸리
    한잔하는것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 35. mm
    '19.12.22 7:43 PM (119.203.xxx.7)

    아이 대학 졸업시키고 결혼 지원 다해주고 물려줄 유산도 많으면 아이 낳으세요. 공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크는 것에 비중을 두면 애 봐줄 사람 있으면 키우는게 어렵지 않아요.

  • 36. 애를 위해서는
    '19.12.22 7:44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접으시는게..

    애가 대학갈때쯤이면
    아빠는 70 이고 엄마는 62 ..

    소통이 거의 힘들거에요.

  • 37. zzz
    '19.12.22 7:50 PM (119.70.xxx.175)

    저 같으면 안 낳아요.

  • 38. 원글
    '19.12.22 7:54 PM (180.229.xxx.210)

    사실 저는 리조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부부를 보면 "즐거운 지옥"을 보는 느낌이에요. 지금 사는건 "심심한 천국" 인 거구요. 조카들도 있고 해서 육아가 얼마나 어려운 지는 잘 알고 있어요. 부모와의 세대차이는 가장 많이 고려하지 않은 사항이긴 한데 나이 차 많이 나는 부모가 그렇게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요? ㅠㅜ

  • 39. 일단
    '19.12.22 8:00 PM (120.142.xxx.209)

    가지려 노력해보고 생각하세요
    결정함 바로 생기는게 아니고든요
    생김 낳고 아님 말고 편히 생각하세요
    운명으로 생각하고
    뭘 걱정을 마리 해요?

  • 40. 무자식상팔자
    '19.12.22 8:08 PM (39.7.xxx.223) - 삭제된댓글

    이 험한 세상에 나 좋자고,
    이 세상에 와서 아이 낳은 일이 재일 잘한 일이었다는 류의 조언 말구요.

  • 41. ...
    '19.12.22 8:08 PM (117.111.xxx.129) - 삭제된댓글

    낳지 마세요
    한번 낳으면 되돌릴수없어요

    그리고 낳는다면 젊을때 낳아야지
    지금와서 낳는다 고민할 필요 없듯

  • 42.
    '19.12.22 8:10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돈 걱정없으니 더 좋은것이고
    사랑 듬뿍주면서 키우면 됩니다.
    나이차나니 아이키우면서 또래보다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게되구요.
    전 38 여동생은 40에 출산했는데 중딩들.
    앞뒤동 살고 넷이 가끔 카페가서 차마시고 수다 떨다옵니다.
    저도 동생도 젊어보입니다 (?)
    아이들은 친구들과 얘기하다 느끼는게 친구엄마들보다 대화가 더 잘통한다해요.
    당장 시도하시길.

  • 43. ....
    '19.12.22 8:10 PM (182.239.xxx.80)

    경제력이 되시면 꼭 낳으세요. 전 애 셋 키우는데 힘들었지만 좋아요. 지금은 아들 둘 대학보내고 큰애는 직장 생활하고 늦둥이 12살 딸 하나 키우고 있는데 넘 좋아요. 행복이 별거 있나요? 내 새끼 웃는거 보면 절로 뿌듯하고 좋은걸요~. 물론 경제력이 안되면 안타깝고 힘든일 많겠지만 보아하니 경제력도 되시는거 같은데 애 하나 낳아서 키우세요. 42면 아직 츙분히 낳을 수 있어요. 요즘은 늦게들 결혼해서 그 나이에 낳는 사람도 많아요. 제가 아는 분도 42에 애 낳아서 잘 키우고 있네요~ 아이는 축복이잖아요~

  • 44. 솔까
    '19.12.22 8:11 PM (222.109.xxx.104)

    잘 안생겨요.36살 자연임신.39.40인공.시험관 다 실패.실질적으로 몸건강한 20.30대도 배란시기에 한번의 성행위로 임신확률이 20.30프로 미만이라는 통계가 있는데요.의외로 잘안생긴답니다.

  • 45. ..
    '19.12.22 8:12 PM (183.98.xxx.186)

    미련이 있으시면 낳으세요. 재산도 있으시다면서요. 돈이 없는게 문제지 나이 많은거는 극복할수 있는거 같아요.

  • 46. 그래요
    '19.12.22 8:14 PM (175.119.xxx.6)

    이런고민할땐 낳는거에요. 40초반에 외동 하나 낳은 엄마 지금60인데, 이렇게 예쁜거 알았음 셋은 낳았을거라 해요.
    애 키우기 힘들지만, 또 얼마만큼 즐거움을 주는데요.
    욕심없이 건강만 기원하며 키우면 아이도 이쁜짓만 하고 잘 자랄거에요. 전 무조건 추천입니다.

  • 47.
    '19.12.22 8:16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조카들의 육아는 힘들어보이지만
    내자식은 힘든줄 몰라요.
    방긋 웃는것만 이쁜게 아니라 울어도 이쁘고 떼쓰는것도 이뻐요.
    물론 가끔 힘들때도 있지만 이쁨이 그 힘듬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 48. ..
    '19.12.22 8:23 PM (114.203.xxx.163)

    그 정도면 낳으세요.

    경제력이 없으면 모를까
    돈이 아이를 키웁니다.

    나이야 꾸미기 나름이고 요즘 노산에 둘째만 더 낳아도 그 나이에요.

    제 친구도 원글님 부부보다 나이 많은데 늦둥이 생겨 낳아 잘 키우고 있어요.

  • 49. ..
    '19.12.22 8:38 PM (106.101.xxx.177)

    낳지 마세요.

    저도 고민하다 낳았는데. 경제력 충분하고 입주시터 있는데도 너무 힘들고요. 포기해야 되는게 백만가지는 되거든요.

    전 다시 태어나면 애 안낳고 살꺼에요. 사람마다 다른데 전 저 자신 하나한테 쓰는 에너지 밖에 없더라구요. 허리 아프시면 진짜 고생도 이런 고생 없다 하실꺼에요.

  • 50. 낳으세오
    '19.12.22 8:38 PM (118.220.xxx.38)

    남편과의연결고리를 고민하신다 해서요.
    아이만큼 확실한게 없죠.
    돈있겠다.
    낳아서 시터쓰고 사세요.
    여행은 애좀 크면 또 다녀져요.
    애 하나는 호텔방잡기 어렵지 않음

  • 51. ...
    '19.12.22 8:41 PM (58.143.xxx.7)

    낳으세요
    3년 정도 노력해보시고 안되면 깨끗이 접으시고요

  • 52. ㅋㅋㅋ
    '19.12.22 8:42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정말 저랑 같은 고민에 나이도 같아요 남편이 동갑이라는게ㅡ다를뿐
    ㅠㅠ 저도 내년에 병원가보려구요 일단 같이 가봐요 우리

  • 53. ..
    '19.12.22 8:46 PM (175.117.xxx.158)

    42면 안될확률이 더높아요 몸이늙었는데ᆢ가질려면 병원가서 날짜 잡아 확률부터 높이시던가요 하루가 급해요 노산
    편히살다 늙은 학부모 되고 나면 다른 사람보며 만감교차하는거 다들 느끼죠 자식내맘대로 안될때 겸손도 배우고ᆢ 근데 없는게 편해요 편하기는 ᆢ

  • 54. ....
    '19.12.22 8:50 PM (118.176.xxx.140)

    아이가 초딩만 졸업하고나면
    솔직히 돈이 키우는거지죠

    소유진 아빠도 50인지 60대에 소유진 낳았다고 하던데요

  • 55. 333222
    '19.12.22 9:02 PM (121.166.xxx.110)

    잘생각해 보세요
    남편 50살
    아이 대학갈때 남편 70살
    아이 독립할때 남편 80살 22222

  • 56. .....
    '19.12.22 9:13 PM (112.166.xxx.65)

    낳으면 세상에.이런 천사를 안 낳았다면
    어쩔뻔했나 싶으실걸요..

    아기는 천사같아요.

    대신 내 삶이 사라질뿐.
    엄마의 삶은 그닥 추천할만하진않거든요

  • 57. 고민되면
    '19.12.22 9:22 PM (125.184.xxx.67)

    낳아야해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 58. 안정적인
    '19.12.22 9:26 PM (125.184.xxx.67)

    딩크부부는 이런 고민 안 해요.
    님은 낳아야 할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 59. ㅇㅇㅇㅇ
    '19.12.22 9:32 PM (93.204.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 안낳을거예요.
    아이를 좋아하시나요? 아이 키우는걸 즐기는 타입이면 모를까 그냥 하나 있었으면 좋을듯 싶다는 생각에 낳으면.. 게다가 원글님과 기질이 너무 다른 아이가 태어나면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늦은 나이에 체력도 총력도 딸리는데 고생길 열립니다.
    애 때문에 속 썩는 집들도 많으니 혹시 그런 일이 닥쳐도 모두 감내할 자신이 있으면 낳으세요.

  • 60. ㅇㅇㅇㅇ
    '19.12.22 9:33 PM (93.204.xxx.92)

    아이를 좋아하시나요? 아이 키우는걸 즐기는 타입이면 모를까 그냥 하나 있었으면 좋을듯 싶다는 생각에 낳으면.. 게다가 원글님과 기질이 너무 다른 아이가 태어나면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늦은 나이에 체력도 총력도 딸리는데 고생길 열립니다.
    애 때문에 속 썩는 집들도 많으니 혹시 그런 일이 닥쳐도 모두 감내할 자신이 있으면 낳으세요.

  • 61. 삼천원
    '19.12.22 9:3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고민되면 낳아야죠.
    병원부터 가봐요.

  • 62.
    '19.12.22 9:37 PM (114.205.xxx.104)

    애완견이라도 기르세요.
    둘이 대화거리가 바뀔꺼예요.

  • 63. 100세 시대
    '19.12.22 9:40 PM (218.148.xxx.81)

    돈도 있으신대 뭐가 걱정이세요?
    낳으세요~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육아에드는
    내노력과 희생이 좌우됩니다.
    하루종일 육아만 하면 당연히 힘들어요.
    돈이 있으면 어느정도는 해결되요.
    도움 받아서 기저귀뗄때까지 키워놓으세요.
    그다음엔 유치원 갈때까지
    그나음엔 초등갈때까지 ..
    또 초등고학년되면 친구처럼 지내면 되요.
    무한히 사랑만 주세요.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 엄마노릇 하는거 아니에요.
    애 떼어놓고 여행 다녀도 됩니다.
    스무살만 되면 애가 자기알아서 살아요..
    고민되면 낳아야죠~

  • 64. 마망
    '19.12.22 9:45 PM (211.37.xxx.125)

    저희 아이 5살인데 키우면서 물론 육체적으로 힘든날 있었지만 이세상에서 그 무엇으로도 받을수없는 행복과 기쁨을 느껴요..
    지금 아이는 제 삶의 희망이고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남편과 항상 얘기해요..이 아이가 없었음 우리 삶이 무미건조했을거라고..

  • 65. ....
    '19.12.22 9:4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즐거운 지옥. 심심한 천국. 묘사력 짱이십니다.

  • 66. 11
    '19.12.22 9:56 PM (220.122.xxx.219)

    아빠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나이가 문제입니다.
    난임 많아요
    낳고 싶어도 낳기 힘들수있어요.
    낳을수 있다면 돈이 다 키워줍니다.
    남자는 종족보존 이거 본능이예요
    미련 못 버립니다.

  • 67. 시도하셔요
    '19.12.22 10:01 PM (223.62.xxx.159)

    자식이랑 반려견은 비교불가여요
    자식 기르는 기쁨은 과연 세상 어느것과 비교 할 수 있을까요?
    자식은 낳을수 있으면 꼭 낳으시길요

  • 68. 이기적
    '19.12.22 10:26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애낳는건 100퍼 이기적결정이랍니다.

    건강과 돈관리를 잘 할수 있으면 당장 내일부터 적극적으로 시도하세요. .아이가 늙은 부모 싫어할지 아닐지는 아이에 달렸어요. 경험이 풍부한 나이든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 더 현명하게 키울수도 있으니 .미리 겁 먹을 이유 없어요.
    저는 60대 중반이며 20대 초 키워요. 님보다 더 적은 나이에 출산했으니 나와는 다르다.라고 하실텐데
    그당시 저의 나이는 완전 노산에 속했고 결혼은 대부분 20대 초반에 하던 시절이었으니 비교자체가 요즈음과는 다르죠.

  • 69. 그렇다면
    '19.12.22 10:35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글 속에 답이 있는 것 같은데요.
    남편 나이가 5년만 젊었어도 낳겠다는 마음이라면, 빨리 시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아빠 나이가 5살 더 많고 적음은 거의 무차별하다고 봐요.
    여유있고 안정적인 환경이 제공된다면 아이에게는 더 좋죠 뭐~

  • 70. ...
    '19.12.22 10:56 PM (180.70.xxx.50)

    20대 젊은애들 까페에서 늦둥이들 글 올린것 봤는데요
    애들 입장에서는 지옥이래요
    중등 정도부터
    우리 엄마는 언제 돌아가실까 아빠와는 몇년이나 더 살 수 있나
    너무 걱정하고 매일 운다는 애들도 댓글에 꽤 많아요
    엄마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 어떻게 앉아있어야 하냐고 혼자 앉냐고 물어보고
    사춘기부터 나이많은 부모에 대한 생각이 공포 수준
    엄마 죽을까봐
    내가 어릴때 죽을 수 밖에 없는 나이많은 엄마아빠
    20대 초반에 대학다니는것이 부모노후 깎아먹는거라고 우는애들도 많구요ㅡ원글님은 아니라니 다행
    보통 20대 초반 아이들이 70 즈음의 부모 이더군요

    전 그 글 보고 요즘아이들에게 늦둥이는 재앙수준이구나 했어요
    엄마아빠 일찍 죽을까봐 공황 온 애도 있고
    엄마아빠 옆에 있는다고 히끼코모리 생활 하는 아이도 있더군요

  • 71. ..
    '19.12.22 11:20 PM (59.16.xxx.114)

    본인이 직접 키울수 있는 체력이 확실하거나,
    외벌이라도 시터둘 정도의 재력이 있다면 찬성하지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 72. 낳지마
    '19.12.23 12:05 AM (59.28.xxx.164)

    뭐하러 굳이

  • 73. ㅈㆍㅈㆍ
    '19.12.23 12:05 AM (175.119.xxx.138)

    남편나이가 뭔걱정이에요 애는 돈이 키워주는거에요
    고민되면 낳으세요

  • 74. ??
    '19.12.23 12:07 AM (175.112.xxx.243)

    딩크는 이런고민 안해요.
    심심한 천국이 아니라 그냥 천국이예요.
    남편과 연결고리 자식없어 오히려 둘이 더 의지 돈독해요.

    님은 그냥 말만 딩크라며 늦추고 미루고 하고싶은거 편하게 지내시다
    뒤늦게 후회하는 것 뿐이네요. 안 낳으면 후회하실것 같네요. 낳아도 후회하고

    이러나 저러나 후회하실꺼네요.

  • 75. ..
    '19.12.23 12:19 AM (185.69.xxx.241)

    낳으세요. 저도 저 40초 남편과 8살 차이나는데 늦둥이 낳았어요. 배란테스트기부터 장만하셔서 자연임신 시도하면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도 할 수 있음 하세요. 내일 산부인과부터 가서 상담받으세요. 결코 늦은 나이 아닙니다

  • 76. ...
    '19.12.23 12:43 AM (210.97.xxx.179)

    사람마다 다르겠죠. 경제력 충분하다면, 저라면 낳아요.

  • 77. 에고
    '19.12.23 12:49 AM (112.152.xxx.33)

    고민되면 낳지 말아야죠
    확고하게 원해서 낳아도 별별 힘든 일들이 생기고
    결정적으로 아이는 낳기 전으로 절.대. 되돌릴 수 없잖아요
    낳은 다음에 수백만번 후회해도 절대 되돌릴 수 없고 남은 평생 끝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으로요

  • 78. ...
    '19.12.23 12:50 AM (221.159.xxx.134)

    에겅..댓글 보니 씁쓸하네요.
    전 늦둥이셋째 제 나이 41 남편 44에 10년만에 출산해서 지금 29개월인데 천사처럼 자고 있는 이쁜 막내보니 미안해지네요..
    경제적 여유 있음 낳아 키우는거 그리 힘들지 않아요.
    다만 초보엄마라 요령이 없어 힘들수 있어요.이건 순한 첫애 키우던 20대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요즘엔 여유있는집은 가사도우미랑 입주시터도 다 써요.
    보통 3살쯤 기관 보내기 시작하면 시터는 안쓰긴하구요.
    남들은 뭐래도 요즘 울 부부는 막내 보는 재미로 그리고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다섯식구 더 화목하게 지내요.
    그리고 저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30대후반 초산 엄청 많았어요.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예요.

  • 79. dd
    '19.12.23 12:56 AM (218.148.xxx.213)

    경제력과 건강만 있으면 나이들어 아이갖는게 나쁘지않아요. 물론 첫째라 시행착오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된 나이라서 사랑 듬뿍 주면서 키울수있어요. 20대 중반에 낳은 첫째보다 30대중반에 낳은 둘째에게 확실히 더 넉넉하고 감정기복없이 키울수있더라구요. 경험 차이도 있지만 나이들어서 키우는 아기는 진짜 귀하면서도 큰 기대없이 키우게되서 아이 자존감도 더 높은것같아요

  • 80. skg
    '19.12.23 12:58 AM (1.233.xxx.68)

    원글님 글을 읽으면 왜 안 낳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어서 낳으세요.

    배우자님 나이는 문제가 안됩니다.
    경제력이 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 81. 현실적으로
    '19.12.23 2:11 AM (123.214.xxx.130)

    돈과 건강만 되면 낳으세요.
    제 친구 늦은 결혼으로 43살에 첫 애 낳았고 실수로 44에 둘째 낳았는데 이뻐 죽어요.
    물론 시터 쓰고 있고요.
    보물같은 아이들이라고 애들 볼때마다 너무 너무 벅차오른대요.
    더 열심히 건강관리하고 젊어보이려고 스타일도 신경쓰고...

  • 82. ㅇㅇ
    '19.12.23 3:20 AM (39.7.xxx.14)

    돈 많으면 낳으세요.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은 님 부부보다 먼저 돌아가신다고 가정하면...

    님이 먼저 죽으면 그 재산 전부 시형제,시조카한테 넘어가요.
    반대로 남편이 먼저 죽으면 전부 처형제,처조카한테 넘어가요.
    돈 없는 남자는 몰라도
    돈 있는 남자는 그거 때문에 결국 막판에 마음 변합니다.
    그나마 내 핏줄인 친조카한테 가는거면 몰라도 전부 배우자쪽 조카한테 가는거..
    특히 남자가 평균수명이 짧은거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은거
    이룬거 많은 남자들 잘 못받아들여요

  • 83. ..
    '19.12.23 4:08 AM (218.146.xxx.119)

    독신주의 외치다가 결혼하고 보니 결혼하고서도 행복이 있었구요. 빽빽 우는 애들 질색했었는데 애 낳고 보니까 저도 애 좋아하는 여자더라구요. 순수했던 그 시절을 다시 사는 느낌이고, 다시 연애하는 느낌이에요. 6개월, 26개월 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 84. 하나는 낳아야죵
    '19.12.23 5:28 AM (186.220.xxx.185)

    낳으세요 42면 늦지 않았어요 더 늦으면 낳고 싶어도 못낳아요
    여기서 싫어하는 고승덕이 그랬는데
    뭔가 선택할 때 고민이 되잖아요? 그럼 지금아님 할 수없는 것을 제일 우선순위로 뒀대요 나중에 해도 되는 건 좀더 고민하고요
    전 그거에 완전 공감이요
    저도 그래서 애기 낳았는데 더늦었으면 못낳았을 거 생각하면 진짜 잘 한 일이었죠 나중에 못가져서 후회할 거 생각하면 ㅠ

  • 85. ㅇㅇ
    '19.12.23 5:29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부모와의 세대차이는 가장 많이 고려하지 않은 사항이긴 한데 나이 차 많이 나는 부모가 그렇게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요?

    —-네.
    아이 키우는데 물론 돈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들도 많이 있죠.
    아이 입장에서도 세대 차이 뿐 아니라 늙은 부모를 갖게 되면 마음속에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요.

  • 86. ...
    '19.12.23 5:58 AM (110.70.xxx.63)

    딩크는 이런고민 안해요.
    심심한 천국이 아니라 그냥 천국이예요.
    남편과 연결고리 자식없어 오히려 둘이 더 의지 돈독해요.

    님은 그냥 말만 딩크라며 늦추고 미루고 하고싶은거 편하게 지내시다
    뒤늦게 후회하는 것 뿐이네요. 안 낳으면 후회하실것 같네요. 낳아도 후회하고

    이러나 저러나 후회하실꺼네요2222

    자발적 딩크로서 핵공감!

  • 87. ...
    '19.12.23 6:4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미치지 말고 하루라도 젊을 때 낳으세요
    님은 딩크가 아닙니다
    딩크는 이런 고민 자체를 안 해요
    심심한 천국이 아니라 천국이구요
    애 있다고 지옥이라 생각도 안 합니다
    모든 삶이 다 의미있고 가치있지만 아이를 원치 않는 것 뿐이죠

  • 88. ...
    '19.12.23 6:42 AM (108.35.xxx.11)

    근데, 제가 그 나이라면 안낳을거 같아요.
    남은 생,아이 키우느라 다 갈 거 같아서..
    아이 키우는데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부모의 희생을 먹고 자라죠. 아이는 다 크고 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그게 자연의 순리 같아요.222222

    딩크라고 다들 그러는데 딩크 아닌분들이 딩크딩크하든데 원글님도 그쪽과는 이미 아닌 분같고.
    그럼 임신부터 계획하셔야죠.
    저도 위에 댓글처럼 굳이 그나이에 뭐하러 낳나란 생각입니다만... 고민되면 노력해 보세요.
    그러나...심심한 천국이 엄청 그리울 겁니다. 인생은 늘 뭘하나 얻으면 뭘하나를 잃거든요. 아이도 낳으면 세상 잘한일 같지만 그게 또 다가 아니니까요.

  • 89. ㅇㅇ
    '19.12.23 6:51 AM (119.70.xxx.182)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나이 든 부모가 부담되는 건 부모가 경제력 없을 때나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영 이상성격의 부모 아니고서는요.

    제 아이도 늦게 낳은 편인데 대학생 제 아이가 늘 하는 소리가 뭐냐면 주변에서 우리 엄마아빠가 제일 최강동안에 생각도 젊다 그래요.
    웃픈 사실은 우리 부부가 전혀 동안도 아니고 그렇게 열린 마인드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 소리 듣고 느낀 게 뭐냐면 대체 부모자식 사이가 뭐길래 서로에게 이렇게 콩깍지가 씌이는 걸까 하는 거예요.

    전 그냥 병원에 다니지 마시고 자연임신에 운명을 걸어보셨으면 해요.
    주시면 좋고 안 주셔도 좋고 이런 마음으로요.
    운명이면 만나게 되고 아니라면 지금처럼 그냥 두 분만의 편안한 삶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단, 아이는 그냥 평생 짐이라는 건 몇 배로 각오하고 접근하셔야 할 듯 해요.
    제 아이가 저렇게 부모에 대한 평이 후해도 다 큰 지금도 가끔은 속을 홀딱 뒤집을 때도 있고..그런 거 아니라도 그냥 늘 근심거리죠뭐.

  • 90. ㅇㅇ
    '19.12.23 6:53 AM (119.70.xxx.182)

    냉정하게 나이 든 부모가 부담되는 건 부모가 경제력 없을 때나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영 이상성격의 부모 아니고서는요.

    제 아이도 늦게 낳은 편인데 대학생 제 아이가 늘 하는 소리가 뭐냐면 주변에서 우리 엄마아빠가 제일 최강동안에 생각도 젊다 그래요.
    웃픈 사실은 우리 부부가 전혀 동안도 아니고 그렇게 열린 마인드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 소리 듣고 느낀 게 뭐냐면 대체 부모자식 사이가 뭐길래 서로에게 이렇게 콩깍지가 씌는 걸까 하는 거예요.

    전 그냥 병원에 다니지 마시고 자연임신에 운명을 걸어보셨으면 해요.
    주시면 좋고 안 주셔도 좋고 이런 마음으로요.
    운명이면 만나게 되고 아니라면 지금처럼 그냥 두 분만의 편안한 삶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단, 아이는 그냥 평생 짐이라는 건 몇 십 배로 각오하고 접근하셔야 할 듯 해요.
    제 아이가 저렇게 부모에 대한 평이 후해도 다 큰 지금도 가끔은 속을 홀딱 뒤집을 때도 있고..그런 거 아니라도 그냥 늘 근심거리죠뭐.

  • 91. ....
    '19.12.23 7:4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여성나이 35세 기점으로 수정률이 급격히 떨어져요.
    한달 한달 시간이 다 귀한시간이니 저같으면 난임전문병원부터 방문하겠습니다.

  • 92. ㄱㄴ
    '19.12.23 7:52 AM (58.228.xxx.13)

    낳아보시면 알거에요- 딩크가
    맞았구나.....하고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괜한게 아니었구나.....자식이 연결고리라면 자식 두고 이혼하는 부부는 왜 그렇겠어요? 자식이 이혼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전 하나 뒀지만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딩크!

  • 93. ...
    '19.12.23 8:01 AM (116.33.xxx.3)

    주변에 그 나이쯤 출산 케이스 몇 있어요.
    입주시터, 가사도우미 둘 다 쓰고, 건강관리 잘 하면 괜찮아요.
    풍족한 환경에서 여유있게 지내고 다양한 경험하며 지내니 애들도 잘 크고요.
    노산에 시험관으로 쌍둥이 낳은 집이 있는데, 아기 때 더 힘들긴 했지만 애들에게는 클수록 좋더라고요.

  • 94. 그런이유론
    '19.12.23 8:03 AM (218.48.xxx.98)

    낳지마세요
    돈이 애키워줄수도 있지만
    전부는 아니거든요
    지금까지 편히 살다가 애 낳음 천국만있는거 아니예요
    지옥이될수있죠
    남들이 여행가서 애데리고 노는거?그거 웬만함 다행복해보이는거예요
    그리고 애 안좋아하는 사람은 자기애낳아도 그냥그래요
    갑자기 모성애안생겨요
    제가경험자예요
    그리고 아빠나이너무많아요 저희엄마70이신데 울아들20살이거든요
    님남편은 70에 손주키우는거예요
    자식과 부모가 소통이될거같나요?이런건 돈으로도안되져

  • 95. ..:
    '19.12.23 8:06 AM (183.99.xxx.81)

    시도해보세요~ 저도 40인데 자연임신, 건강한 아이 최근에 자분했고 주변에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 최근 자연임신 케이스도 있습니다. 요즘 시술 성공하신 분들도 많구요. 저랑 동갑도 많습니다.
    아이 낳아보니 힘들기도하지만 정말 신기하네요. 내 속에서 어떻게 저렇게 이쁜게 나왔나 싶어요. 경제력있으시다니 도우미 시터쓰시며 편히 키우세요.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둘째도 낳아야하나 싶어요.
    아 근데 남편분 의사, 체력, 육아에 대한 생각도 중요할 듯합니다. 잘 의논해보시길..

  • 96.
    '19.12.23 8:06 AM (125.132.xxx.156)

    소통은 성격과 노력으로 하는거지 나이로 하는거 아녜요
    20대 자녀와 70대 부모가 소통 힘들다? 50대 부모랑은 찰떡소통한대요? ㅎㅎ
    애 키우는거 돈이 90프로는 합니다 염려말고 낳으세요

  • 97. ㅇㅇ
    '19.12.23 8:19 AM (210.90.xxx.138)

    고민되면 셤관이라도 해봐야 후회안함

  • 98. 다들
    '19.12.23 8:22 AM (118.220.xxx.22)

    기질이 부모랑 비슷하거나 순한 아이들 키우신 부모들만 답글 다시네요. 전 30대에 하나 낳아서 지금 40대 중반인데 하루 하루 고통이에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둘 다요. 아이가 장애는 아니지만 키우기가 너무 힘든 아이입니다. 사이 좋고 싸울 일 없는 남편과도 아이 때문에 소리 높여 싸우게 되었고, 둘 다 욕 한번 안하고 커왔는데, 둘 다 욕쟁이가 되었어요. 물론 아이때문에 눈물나게 행복하고 즐거운 때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영혼이 피폐해져서.. 아이 때문에 두 분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노산은 장애아 낳은 확률도 높구요. 그 모든 걸 감당할 수 있을 때 낳으세요. 전 아이가 너무 힘들어서 하나로 끝냈지만.. 그 하나도 너무 버거워요.

  • 99. ㅇㅇ
    '19.12.23 8:30 AM (210.90.xxx.138)

    상대방과 그런말 나왓다는거 자체가
    상대방은 말하는거보다 더 원하고 잇을수도
    말나왓으면 무조건 고
    노력해보고 후회

  • 100. ....
    '19.12.23 8:41 AM (116.127.xxx.57)

    아이는 진짜 둘 중에 하나라도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이 있어야 키울 수 있거든요.
    저는 30대 후반에 낳아서 하나 키우는데. 우선 경제적으론 전혀 문제 없어요 (이미 둘다 노후 다 되어 있고, 애 노후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에요.)
    근데 둘다 직급 높고 회사 무지 바쁘고 둘다 일중독 (둘다 연봉 억대구요). 둘다 바쁜데 입주 시터가 있어도 애 때문에 둘이 싸워요. 진짜 애 없을 땐 더 없이 좋았거든요. 애는 돈이 키우는게 아니라 관심이 키우는거에요. 애 기저귀, 애 옷 이모님이 사주나요 -_-; 애 어린이집.. 애 교구, 애 책, 하나부터 열까지 관심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다들 돈이 키운다는데 그건 돈이 부족하니까 돈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하는 말이고, 돈이 많아도 정말 손이나 신경이 많이 가요. 그게 결국 나한테 쏟던걸 아이한테 부어야 하는데 저 같은 사람은 진짜 저 하나 챙기기도 정신없고 바빠서..

    둘 중에 하나라도 시간 여유가 있고, 일도 좀 안해도 맘 편하고 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음 괜찮은데요. 저희 같이 둘다 일 사랑하고 정신없이 바쁘시면 안 낳는 게 나아요. 애 한테도 매일 미안해요.

  • 101. ..
    '19.12.23 8:44 AM (211.36.xxx.252) - 삭제된댓글

    이글을 보실까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지옥과 천국의 경계는 돈으로
    어는정도 없앨수 있어요
    자식 생기면서 책임감. 정신적유대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돈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기한을 정해놓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1년 혹은 2년 이정도요
    사실 남편분 나이에 입양하시는분들도 종종 봤어요
    원글님 아이는 아주 많~~~이 봤구요
    그러나.. 허전은 하지만 과정을 견딜자신이 없으시면
    개를 키우세요
    개가 주는 사랑이 어떤면에선 자식 이상입니다

  • 102.
    '19.12.23 9:01 AM (59.25.xxx.110)

    고민이 되는거면 우선 노력은 해보세요.

    1,2년 해보고 안되면 깔끔하게 미련버리고,
    생기면 이제부터 다른 인생 시작이죠 ㅎ

  • 103. 경제력있음
    '19.12.23 9:22 AM (39.7.xxx.230)

    시터두고 키우심 훨씬 수월해요. 밥먹이고 씻기고만 누가 해줘도 살만하거든요...부잣집에서 애 둘셋씩 왜 낳겠어요. 집안일해주고 아기 케어해주는 사람있음 키울만해요.

  • 104. 입주
    '19.12.23 9:30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허리가 골절인 상태에
    늦게 낳았는데
    입주 도우미랑 같이 키우니
    키울만 했어요.

    심지어 1년간 모유수유도 했어요.
    누워서 먹이는 자세로요.
    입주는 만24개월까지 썼고
    48개월까지는 출ㆍ퇴근 도우미
    초등 1ㆍ2학년땐 시간제 도우미

    지금은 미혼 친정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걔가 애를 이뻐하고 같이 놀아줘서 살만해요.
    (얘는 독신 주의자인데 애를 이뻐 함)

    그리고 저도 애가 진짜 이뻐요.
    없었으면 어쩔뻔ㅜㅜ

  • 105. 입주
    '19.12.23 9:33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애 아빠는 나이 때문에
    애초에 제가 안시켰어요.

    차라리 건강하게 오래 돈 벌으라고...

    지금도 그냥 돈으로 주말 외식 담당하고
    같이 목욕탕 가주고 같이 머리깍으러 가고
    아이 등교 시키는 일만 합니다.
    그게 어디에요...

  • 106. ......
    '19.12.23 9:34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신동엽이 미우새에서 한 말인데 ..기억나 다시 찾아봤어요

    편한하려면 혼자살고 행복하려면 결혼해라
    다만 행복에는 대가가 필요해서
    자기가 하는걸 반으로 줄이고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는거라고

    결혼도 아이 낳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결혼과는 더 다른 새로운 생명과 세상의 시작이기에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 만큼 더 행복하지요.

    선택은 본인의 몫

  • 107. ......
    '19.12.23 9:37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신동엽이 미우새에서 한 말인데 ..기억나 다시 찾아봤어요

    편한하려면 혼자살고 행복하려면 결혼해라
    다만 행복에는 대가가 필요해서
    자기가 하는걸 반으로 줄이고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는거라고

    결혼도 아이 낳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결혼과는 더 다른 차원이고 새로운 생명과 세상의 시작이기에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 만큼 더 행복하다 생각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와 제 주위는 그렇더군요)

    편함이냐 행복이냐 선택은 본인의 몫

  • 108. .......
    '19.12.23 9:38 AM (210.223.xxx.229)

    신동엽이 미우새에서 한 말인데 ..기억나 다시 찾아봤어요

    편한하려면 혼자살고 행복하려면 결혼해라
    다만 행복에는 대가가 필요해서
    자기가 원하는걸 반으로 줄이고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는거라고

    결혼도 아이 낳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결혼과는 더 다른 차원이고 새로운 생명과 세상의 시작이기에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 만큼 더 행복하다 생각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와 제 주위는 그렇더군요)

    편함이냐 행복이냐 선택은 본인의 몫

  • 109. 원글
    '19.12.23 9:43 AM (180.229.xxx.210)

    댓글 몇번씩 읽어보며 생각을 정리중에 있습니다. 시간내서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110. 인생지금부터
    '19.12.23 9:46 AM (121.133.xxx.99)

    아이가 컸을때 부모 나이가 몇이냐..하는건 제 생각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단, 경제능력 있으시면요.. 요즘 늦둥이도 많고 부모가 건강과 재력이 받쳐주면 나이 중요하지 않아요..처음부터 안낳겠다 쭉 그 생각이시면 몰라도 고민하신다면,,,낳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해보시고 잘 안되면 쭉 딩크로 행복하게 사시구요. 제 후배도 부부가 결심해서 딩크인데 지금 40대 후반 동갑내기..경제력 있다 보니 후회하는 모습이 보여요. 자식 있음 괴로운 일도 많고 내가 왜 이고생을 하냐..뭐하러 자식을 낳아냐 ...생각이 들때도 있으나 자식으로 인해 나도 많이 달라지고 세상의 다른 부분을 알게 되지요..사람된다고 할까...

  • 111. ......
    '19.12.23 9:46 AM (125.136.xxx.121)

    노력해보세요. 남편보다 더 좋은게 자식이에요. 여기서 돈없으면 못키운다라고하지만 돈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이 애를 더 자신감있게 키울수있어요. 그옛날 못먹던 시절에도 쉰둥이가 있었는데..

  • 112. 인생지금부터
    '19.12.23 9:48 AM (121.133.xxx.99)

    제 선배언니는 49에 인공수정으로 아들 쌍둥이 출산..마흔 넘어 결혼해서 딩크로 살겠다 했는데,,갑자기 마음이 확 돌아서서..마지막이다 싶어 몇년 노력해서 출산..재력이 있으니 시터 쓰고 잘 키우고 있어요..내년 초등들어가네요. 전 그나이에 출산 상상도 못하는데,,건강도 걱정되고..언니말이 너무 행복하데요.ㅎ 다행이죠..

  • 113. 저위에
    '19.12.23 9:52 AM (186.220.xxx.185)

    개 키우라는 말도 이해는 되는데 개도 키우고 애도있는 입장에서 정말 그 둘은 하늘과 땅..차이보다 더..차원이 다른 존재에요 기쁨을 준다는 의미에서. 슬픔도 마찬가지겠지만. 비교할 수 없어요

  • 114. 그냥
    '19.12.23 10:00 AM (112.151.xxx.122)

    그냥 피임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는거구요
    안생기면 포기하세요
    지금은 낳을까 말까 고민이시겠지만
    아이 갖겠다 생각하고 안생기면
    병원 도움 받아야 하고
    배란촉진제 맞으면서부터 헬게이트 열립니다
    난 안가져도 되니까 크게 고민안해도 돼 라고 말하지만
    막상 여자나 남자나 어느 한쪽이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그거 극복하려고
    문제있는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덤비게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건강 돈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피말리는 인공수정 몇번하고 우울증 걸리고
    참 지금이 천국이니
    지금 상태에서 자연임심되면 축복이다 생각하시고
    안되면 그냥 이렇게 살 운명이었다 생각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115. 덧붙여
    '19.12.23 10:08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여자분 42세이면
    여자분이 난임일경우가 훨씬 높습니다

  • 116. 오래된딩크부부임
    '19.12.23 10:23 AM (110.70.xxx.5)

    심심하지 않아요. 그냥 천국.

    님은 낳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자식이 남편과의 연결고리가 될 거라 생각마세요.
    부부사이는 자식유무와 상관 없는 둘의 문제.
    오히려 더 복잡해지는 거 많이 봤어요.

  • 117. 우댕
    '19.12.23 10:31 AM (115.91.xxx.1) - 삭제된댓글

    97학번 78년생이신가요>.. :) 저랑 같아서 주제와 상관없지만 답변올려봅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118. 커피
    '19.12.23 10:39 AM (183.98.xxx.210)

    저라면 낳겠습니다.

    할까 말까 고민중일때는 하는게 나중에 후회가 덜 합니다.

    그리고 부모나이는 별의미 없어요. 요즘에 늦은 나이에 자녀 출산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 나이는
    크게 고려의 대상이 아닌것 같아요. 부모나이가 고려의 대상이 되는거는 그 위에 자녀가 있었을때만.

    한번 시도 해보시고, 생기면 운명이다 하고 낳으시고 아니면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로 생각을
    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어느쪽으로 결정하시든 두분에게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119. 조리원
    '19.12.23 10:44 AM (59.5.xxx.221)

    비싼 조리원 가면 40대산모 꽤 있어요. 제가 출산할때 병원나이 49살 초산 산모 계셨어요. 아기도 아주 건강했고요. 돈 많으면서 아기키우면 찌드는게 아니라 회춘합니다. 돈걱정없이 아기키우면 솔직히 힘 안 들어요. 좀 잘사는 동네 가면 나이많은 학부모도 많고요. 남편분 50이시라면 아기낳으면 장담하건데 회춘합니다. 제가 주위에서 봐서 알아요. 자연임신 기다리지 마시고 당장 차병원이나 마리아 가세요.

  • 120. ㄱㄴㄷ
    '19.12.23 10:46 AM (182.212.xxx.122)

    39살에 외동딸 얻어서 다이나믹한 40대를 보내고 있는 선배입니다
    저 위의 댓글처럼 나을까 말까 고민일 때는 낳는게 맞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쌍둥이 낳으면 시터 2명에 파출부 파트타임 쓸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체력적으로 버틸만 할 거예요 키우면서 보니까 부모가 진짜 잘 놀아줄 자신없으면 쌍둥이나 연년생이 나은데 애들 어릴 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거든요

  • 121. 셩과셩
    '19.12.23 11:12 AM (222.98.xxx.160)

    아이가 오는지 않오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안오면 어쩌실려고..........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둘이라도 행복하세요..........
    2030대도 아니시고 바로 아이가 올거라고 생각하시는지....

  • 122. 이쁜모
    '19.12.23 11:14 AM (106.247.xxx.136)

    41세에 외동딸하나 키우고있어요

    낳을까말까는 낳으시는게 정답입니다.

    저도 낳을까말까하다가 낳았구요
    둘째는 아예 생각조차안합니다 ㅎㅎ


    육아 정말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돈있으면 훨훨 수월합니다

    더이상 돈을 모으실필요가없이 노후준비 잘되어있으면 낳으세요
    행복의 수준이 달라요^^
    대신 육아하시면서 돈많이 쓰셔야행복해요 (살림도우미, 육아도우미 아끼지말고 팍팍 쓰세요)

    윗분중에 아이가 20살이면 70이넘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유없는 50대와 여유있는 70대아버지중에 누구택할까 생각하면 답쉬워요

    엄마가 주양육자이기때문에 엄마가 건강하고 젊으시면 시도해볼만합니다!

  • 123. .........
    '19.12.23 11:16 AM (125.191.xxx.247)

    어릴때 육아가 좀 힘들기는해도 내 아이는 정말 예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정도라는 말이 이해가 되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말이 이해가 되요

  • 124. ㅇㅇ
    '19.12.23 11:23 AM (121.160.xxx.214)

    저도 댓글 하나 더 다는데요...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는 안 낳는 게 편할 수도 있는데
    남자가 재산이 많음 낳는 게 좋아요... 지극히 세속적인 관점이지만...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남자라는 가정 하에...
    자기가 일군 거 자기 새끼한테 물려주려는 본능 상당히 강합니다...

  • 125. 큰 선물을
    '19.12.23 11:43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인간으로 태어나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받지 못하셨네요.
    단 사춘기에는 도 닦는 심정이 필요합니다.

  • 126. 40대중반 아줌마
    '19.12.23 11:47 AM (223.62.xxx.10)

    고민스러울때는 낳는거예요!!무조건
    나중에는 없어야 후회만이 남으니

  • 127. ...
    '19.12.23 12:02 PM (59.29.xxx.133)

    아이는 애완동물이 아니에요.
    아이는 태어나보니 우리 엄마 아빠가 체력이 떨어져서 제대로 몸놀이 못해주고 세대차이 많이 나고
    열살만 되도 부모가 할머니 할아버지에요.
    왜 아이한테 그런 삶을 주시려 하세요.

  • 128. 맙소사
    '19.12.23 1:16 PM (112.169.xxx.189)

    여기서 낳으라하면 낳게요??????
    현실적으로
    오십먹은 신생아 아빠
    물론 사십대 신생아 엄마도
    막상 보면 에휴 소리먼저 나오는게 상식임

  • 129. ㅇㅇ
    '19.12.23 1:28 PM (27.175.xxx.168)

    고민만 하면 시간만 가고 기회가 영영 없어져요
    버스떠나기전에 얼른 타세요

  • 130. 원글
    '19.12.23 1:48 PM (180.229.xxx.210)

    설마 여기 댓글보고 결정하겠어요? 당연히 저희 부부인생이고 저희가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거에요. 다만 저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함입니다.

  • 131. ..
    '19.12.23 1:59 PM (211.212.xxx.105)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몸도 정신도 건강한 사람이라 아이 낳아도 잘 키울거 같은데요

  • 132.
    '19.12.23 2:00 PM (182.228.xxx.196)

    저는 경제력이 되고 아이를 함께 케어할 수있는 사람이 있다면 낳을 거 같아요. 운전도 할줄 안다면 아기와 함께밖에 다닐수 있으니 갑갑함도 덜고 더좋고요.
    아이는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해야 하지만 그래서 내 자유가 포기되지만... 한 오년만 버티면 말도 통하고 점점 사람되면서 좋은 친구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디 저 혼자 나가면 이젠 외로워지고 아이와 함께 있고 싶어지고요. 사실 제가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이라 절친 생긴 기분도 들고요. 물론 사춘기되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요... 남편과 저는 가족이라는 유대감이 강화되고 지금이 저한테는 제 일생 중 가장 안정된 시간인것 같아요
    저는 개인주의가 굉장히 심하고 아이를 안좋아했지만 내아이는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아이를안낳았다면 이런 느낌을 몰랐겠구나 싶어요

  • 133.
    '19.12.23 2:01 PM (58.188.xxx.101)

    고민될 때는 낳지 마세요
    부부 말고 애 입장도 생각하셔야죠

  • 134.
    '19.12.23 2:01 PM (218.148.xxx.178)

    15년째 딩크고 님보다 살짝 나이 많은데 여지껏 한번도 후회도 고민도 해 본적 없어요 여지껏 이 결정이 제 인생 최고 결정이었다고 생각할만큼 만족합니다 고민이 되신다는거 자체가 시도라도 해야한다는 반증인거 같아요

  • 135. 경제적
    '19.12.23 2:23 PM (211.206.xxx.180)

    여유가 충분하다면 낳으세요.
    아이 낳아도 사교육이나 가사도우미 쓰는 여유가 있고
    노후대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면 당연히 가치있는 일이죠.

  • 136.
    '19.12.23 2:33 PM (118.222.xxx.21)

    낳으세요. 전 네명인데 아기때는 몰랐는데 클수록 힘들긴하네요.경데덕인거말고 저 아이 한명한명 제대로된 인간으로만들어 세상에 내놓아야한다는 부담감요.

  • 137. ㅋㅋㅋ
    '19.12.23 2:39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전 맙소사님 같은 분들 보면 에효 소리 나오든데..
    솔직히...돈없이 준비도 안한상태에서 오로지 생겻다는 이유로 낳는사람 많아요 그 사람들이야말로 죽는소리 하면서 돈에 허덕이고.. 애 한테 해준거 없다고 미안해하지요...돈있으면 엄마아빠 나이많은거 전혀 문제 안돼요. 애입장을 계속 생각하라는분들은 본인 자녀들이야말로 우리엄마아빠한테 태어나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는 생각을 과연할까요?? 어차피 부모 이기주의로 낳는겁니다 부모 편하고 부모 행복하려구요
    근데 행복하지 않으니 후회하죠..괜히 결혼했다. 하면서...
    컨트롤 안되는 사람들은 애한테 악다구니 쓰는거죠 너땜에 내 인생 골로 갓다 하면서..
    이런집 많아요...
    두부류 친구가잇는데 힘들게 사는친구는 무조건 낳지말라 헬이다 하고
    잘 사는친구는 낳으라고 합니다
    보통 엄마들이 애없는 사람 보면....같이 헬게이트 들어가자 해서 안좋은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낳으라고 한다는데 그건 또 아닌거 같아요
    자기가 보고싶은거만 보이는듯.

  • 138. ..
    '19.12.23 2:50 PM (211.194.xxx.2)

    이쁜 딸 하나 낳으세요. 보육이야 돌지난 영아도 요새는 어린이집 다맡기니까요. 저는 요양병원 일해봤는데 늙어 효도는 아니더라고 자식이 주는 기쁨이 있어요. 전화한통 귤한박스나 내복 머플러 택배로 보내더라도 소소한것들.. 어떤할머니는 간호사인 제가 말걸어주는게 낙이라고 우시던데 일 그만둔다니 엄청 우시며 택시타고 저희집 놀러오겠다던데요. 좋은대학 나오시고 재산많고 근데 거동도 안되고 치매증상에 자식도 없고 돈은 조카가 다관리 거기서 생을 마감할꺼 아니까 안쓰러웠어요

  • 139. ...
    '19.12.23 2:57 PM (1.237.xxx.189)

    낳아놓고 후회하는거와
    더이상 생식능력이 없어진다음 애 낳을걸 후회하는거와 뭐가 더 나을까요

  • 140. 심사숙고라고
    '19.12.23 3:03 PM (69.243.xxx.152)

    하시는데요. 생각이 많으면 애 못낳습니다.
    더구나 그 나이에...

  • 141. 비슷
    '19.12.23 3:29 PM (89.1.xxx.201)

    비슷한 이유로 아 안 낳다가 낳았어요.

    저흰 결혼하고도 오랫동안 애 없이....

    근데 애랑 다니면 다른 재미가 있어요

    여행도 시들해지는때가 오자나요.

    세돌부터 동남아 수영장들 바다들 엄청 다니다가

    1학년 지금 유럽왔네요.

    아이랑 다니는 박물관 좋아요.
    재미도 있고.
    아이의 시선도 달라서 서로 얘기하면서
    미술도 설명해주고

    현대 미술관에서
    아이가 더 잘 이해해서 놀랐네요.

    제목과 내용을 매치못했는데
    아이가 단연한듯 설명해서
    작가의 시선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142. 경제력이
    '19.12.23 4:33 PM (122.16.xxx.121)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남편이 경제활동을 얼마나 할 수 있냐에 따라서 다를거 같아요.

    제 나이 나흔, 남편 나이 마흔하나에 아이 하나 우연히(?)낳게 되어 키우는데요, 체력도 힘들고 앞으로 아이 키울 돈 생각하면 가슴이 쿵쿵 뛰어요.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이라 되도록 좋은거 해주고 싶고 최선을 다해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아이 앞으로의 교육비나 노후 생각하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리고 체력도 그렇고 저는 제 관리 부족때문이겠지만 아이 낳고 건강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육아도 힘들었구요,. 아이는 사랑스럽고 지금도 사랑하고 하지만 아이가 생기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겠냐고 하면 저는 돌아가고 싶어요.

    참고로 저희 부부 합쳐서 연봉은 2억 정도, 서울시 아파트 소유, 현금자산 10억이상 보유입니다. 그런데도 미래가 불안하고 힘들어요.

  • 143. 경제력이
    '19.12.23 4:33 PM (122.16.xxx.121)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남편이 경제활동을 얼마나 할 수 있냐에 따라서 다를거 같아요.

    제 나이 나흔, 남편 나이 마흔하나에 아이 하나 우연히(?)낳게 되어 키우는데요, 체력도 힘들고 앞으로 아이 키울 돈 생각하면 가슴이 쿵쿵 뛰어요.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이라 되도록 좋은거 해주고 싶고 최선을 다해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아이 앞으로의 교육비나 노후 생각하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리고 체력도 그렇고 저는 제 관리 부족때문이겠지만 아이 낳고 건강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육아도 힘들었구요,. 아이는 사랑스럽고 지금도 사랑하고 하지만 아이가 생기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겠냐고 하면 저는 돌아가고 싶어요.

    참고로 저희 부부 합쳐서 연봉은 2억 정도, 서울시 아파트 소유, 현금자산 10억이상 보유입니다. 객관적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도 아이가 어리니까 미래가 불안하고 힘들어요.

  • 144. ㅇㅇ
    '19.12.23 4:54 PM (223.62.xxx.124)

    본인이 이미 낳고싶으신것같은데...

  • 145. 님이
    '19.12.23 5:18 PM (211.210.xxx.20)

    고민되면 그건 낳으라는 신호.

  • 146. jesss
    '19.12.23 5:27 PM (221.112.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생겨서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원해서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어야 아이를 키우는 건 맞는데요, 돈만 가지고 아이를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또 그럴수 있다고 하는 댓글들 보니 답답해서 한자락 얹어요.
    물리적인 것(경제력 포함...) 이상의 것에대해 고민 해 보시고 결정을 해도 하시는 게 아이를 위해서 맞지 싶어서요. 저도 아이가 있고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또 딴에는 최선을 다해 산다고 사는 엄마지만 아무리해도 아이에겐 늘 미안한게 많아요. 사실 제가 아무리 보듬으려고 해도 아이는 내가 아니니까 제 마음 상관없이 자기만의 인생 고락이 있고 그건 제가 어찌해줄수가 없는 것이구요. 그런데 아이 친구들 보면 부모님과 감정적으로 닫힌 친구들이 무지 많아요. 그부모님들도 아이를 방치 학대 하시는 분들은 대다수 아닐거에요.
    그니까 정말 고민하셔야 할 것은 얼마나 내안에 아이를 위한 자리가 있는가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서른에 엄마가 되었고, 주변에 늦게 가지신 분들도 많지만 정말 개인차가 커서 나이가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엄마되서 새로운 제가 되게 해준 아이한테 고맙지만.....아이를 생각하면 깜냥이 안되는 제가 부모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아이때문에 오늘도 맘 고생하는 엄마가 주절 거려 봤습니다.

  • 147. 이건 두분
    '19.12.23 5:38 PM (39.7.xxx.61)

    이 결정하셔야지요
    근데 아빠 나이가 너무 많네요.

    아이가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각각 다른 기쁨과 고통이 있죠.

    뭘 선택할 지는 두분의 결정.
    뭐가 낫다 아니다..로 말하기는 어려워요.

  • 148. jesss
    '19.12.23 5:54 PM (221.112.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생겨서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원해서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어야 아이를 키우는 건 맞는데요, 돈만 가지고 아이를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또 그럴수 있다고 하는 댓글들 보니 답답해서 한자락 얹어요.
    물리적인 것(경제력 포함...) 이상의 것에대해 고민 해 보시고 결정을 해도 하시는 게 아이를 위해서 맞지 싶어서요. 저도 아이가 있고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또 딴에는 최선을 다해 산다고 사는 엄마지만 아무리해도 아이에겐 늘 미안한게 많아요. 사실 제가 아무리 보듬으려고 해도 아이는 내가 아니니까 제 마음 상관없이 자기만의 인생 고락이 있고 그건 제가 어찌해줄수가 없는 것이구요. 그런데 아이 친구들 보면 부모님과 감정적으로 닫힌 친구들이 무지 많아요. 그부모님들도 아이를 방치 학대 하시는 분들은 대다수 아닐거에요.
    그니까 정말 고민하셔야 할 것은 얼마나 내안에 아이를 위한 자리가 있는가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서른에 엄마가 되었고, 주변에 늦게 가지신 분들도 많지만 정말 개인차가 커서 나이가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엄마되서 새로운 제가 되게 해준 아이한테 고맙지만.....아이를 생각하면 깜냥이 안되는 제가 부모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더더군다나 형제없이 크는 아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아이가 이제 열여덟살인데 제가 그나이를 한번 더 사는 것 같아서 오늘도 맘 고생하는 엄마가 주절 거려 봤습니다.

  • 149. 출산권장
    '19.12.23 5:58 PM (220.78.xxx.121)

    이런 글 댓글 처음 남겨봐요~
    버스 떠나면 소용 없어요ㅠㅠ
    고민일때가 행복인거죠~?
    고민이란건 이미 반은 마음 먹으신거 같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임신가능할때 바로 실행하세요~^^
    새해에 예쁜아기천사가 왔음 좋겠네요.

  • 150. 궁금
    '19.12.23 6:08 PM (175.113.xxx.22) - 삭제된댓글

    돈있음 나으세요
    헐리웃 여배우들이 결혼은 안해도 애는 낳잖아요.
    남편나이 무시하세요.
    건강한 딸 낳으셔서 이뿌게 키우셔서 나중에 친구되면얼마나좋아요.
    돈도많으시니 딸 이쁜옷 보러 같이 쇼핑다니고
    어릴땐 여행다니고
    더 아기일때 입주도우미 들이면되죠.
    사실 임신이 문제지 돈으로 다 기를수있어요.

  • 151. ...
    '19.12.23 6:08 PM (220.79.xxx.192)

    이게 고민될 정도면 하지 마세요.

  • 152. 낳으세요.
    '19.12.23 6:09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궁금

    '19.12.23 6:08 PM (175.113.88.22)

    돈있음 나으세요
    헐리웃 여배우들이 결혼은 안해도 애는 낳잖아요.
    남편나이 무시하세요. 
    건강한 딸 낳으셔서 이뿌게 키우셔서 나중에 친구되면얼마나좋아요.
    돈도많으시니 딸 이쁜옷 보러 같이 쇼핑다니고
    어릴땐 여행다니고
    더 아기일때 입주도우미 들이면되죠.
    사실 임신이 문제지 돈으로 다 기를수있어요.

  • 153. 아이스
    '19.12.23 6:10 PM (122.35.xxx.51)

    저도...고민이면 안낳는게 맞다고 봅니다. 서로 간절히 원해도 키우는 거 힘들어요.
    전 가끔 애 가진 거 후회해요

  • 154. ㅇㅇ
    '19.12.23 6:23 PM (223.38.xxx.43)

    미치겠으시면 가지셔야죠.
    돈도 많으시니 입주도우미 들이시면 됩니다.
    그후로도 가사도우미 시터 쓰면 되고요.
    헐리웃 여배우들 결혼은 안해도 자식은 낳잖아요.

  • 155. ㅇㅇ
    '19.12.23 6:24 PM (223.38.xxx.43)

    돈많으면 사실 돈으로 노동력 떼우면 되니
    엄마가체력 없어도 키울만해요
    돈이 없음 그걸 다 엄마가 해야하니 죽을맛이고요.

  • 156. jesss
    '19.12.23 6:28 PM (221.112.xxx.151)

    아이가 생겨서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원해서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어야 아이를 키우는 건 맞는데요, 돈만 가지고 아이를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또 그럴수 있다고 하는 댓글들 보니 답답해서 한자락 얹어요.
    물리적인 것(경제력 포함...) 이상의 것에대해 고민 해 보시고 결정을 해도 하시는 게 아이를 위해서 맞지 싶어서요. 저도 아이가 있고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또 딴에는 최선을 다해 산다고 사는 엄마지만 아무리해도 아이에겐 늘 미안한게 많아요. 사실 제가 아무리 보듬으려고 해도 아이는 내가 아니니까 제 마음 상관없이 자기만의 인생 고락이 있고 그건 제가 어찌해줄수가 없는 것이구요. 그런데 아이 친구들 보면 부모님과 감정적으로 닫힌 친구들이 무지 많아요. 그부모님들도 아이를 방치 학대 하시는 분들은 대다수 아닐거에요.
    그니까 정말 고민하셔야 할 것은 얼마나 내안에 아이를 위한 자리가 있는가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서른에 엄마가 되었고, 주변에 늦게 가지신 분들도 많지만 정말 개인차가 커서 나이가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엄마되서 새로운 제가 되게 해준 아이한테 고맙지만.....아이를 생각하면 깜냥이 안되는 제가 부모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더더군다나 형제없이 크는 아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아이가 이제 열여덟살인데 제가 그나이를 한번 더 사는 것 같아서 오늘도 맘 고생하고, 얼마전 몇해나 더 함께 해줄수 있으려나 싶은 큰병을 진단 받은 엄마가 주절 거려 봤습니다. 돈은...물려줘도 관리할수 있고 없고는 부모 몫이 아니구요, 오려 독이 되기도 쉬우니까요.

  • 157. ..
    '19.12.23 6:48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나이가 2-30대도아니고 돈없음낳지마요
    요즘세상에 돈없는집 애들보면 흙수저로 딱하게 삽니다
    대학도사업도결혼도 있는집자식들이나 하는게되가고있어요
    돈없고나이많고
    다늙어서애낳가지고 노후바라고 최악

  • 158.
    '19.12.23 6:58 PM (223.38.xxx.148)

    연결고리 때문은 너무 부모입장에서 이기적인것 같구요. 내가 좋은 부모가 될수있는 사람인지 노력할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해보세요. 사람은 낳고나면 되돌릴수 없어요.
    그 좋은 부모에는 경제적 능력뿐만 아니라 성품 등 다른것 까지 포함이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 남겨진 자녀의 상실감 말할수 없습니다. 체력, 건강 관리 평소에도 신경 쓰시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34 이혼소송중 부부상담 받아보신분 있나요? .. 22:21:22 32
1589333 야유회갈때 캐주얼에 어울릴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가방 22:20:45 27
1589332 범죄도시 4 지루함 현소 22:19:19 128
1589331 급여&사업비 비교시 사업자에게 차이는 뭘까요 날날마눌 22:17:38 26
1589330 상위 1% 원숭이의 아침 루틴 1 22:14:53 444
1589329 초저 아이 학원 고를때 아이 의견 많이 참조 하시나요? 영어학원 22:14:48 46
1589328 특목고는 내신문제가 일반고보다 어렵나요? 3 ㅁㅁ 22:12:41 160
1589327 수철이 어쩔 1 와웅 22:11:35 651
1589326 한지민은 키도 작은데...jpg 11 ㅇㅇ 22:00:03 1,754
1589325 저만 딸이 어려운가요? 17 저만 21:59:52 908
1589324 당근 사기 경찰에 신고 해보신 분? 2 ㅇㅇ 21:53:53 294
1589323 대학생딸내미가 쌍수하고 왔어요 18 이긍 21:43:37 2,159
1589322 유튜브 수익 통장은 따로 발급 받나요? 2 21:36:54 704
1589321 완경이 돼도 생리증후군이 있나요? 6 ㅇㅇ 21:34:07 658
1589320 한일 비자면제 재개를 넘어 여권 없이 다니게?!! 4 ㅇㅇ 21:30:49 549
1589319 독백 1 21:29:47 171
1589318 지구마불. 박준형 보니 눈물나네요 7 .. 21:19:09 2,668
1589317 1억이 있고요 옆옆집이 4.8억에 니왔어요 15 g 21:18:33 3,646
1589316 눈물의 여왕 수술 전에 왜 3 ?? 21:11:48 1,707
1589315 사주 후기 11 00 21:08:17 1,563
1589314 음식에 미원넣는걸 끊을 수가 없네요. 15 .... 21:06:22 2,104
1589313 목란 최근에 가 보신 분~ 예약전 21:06:01 568
1589312 [고양이 출산] 한마리 낳고 돌아다니다 나머지 낳고 2 ㅇㅇ 21:01:00 799
1589311 주말에 혼자예요 5 Amu 20:56:20 1,275
1589310 민희진 관련 궁금증 29 ㅇㅇ 20:55:55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