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연락된 어릴적 친구가 있어요,
1. 시절인연
'19.12.21 4:21 PM (175.123.xxx.2)아시지요..추억뿐이지 그친구도 님도 변했어요.
저도 비슷한데.지금 생각하면 안만나길,잘했다 싶어요.2. 원글이
'19.12.21 4:24 PM (14.4.xxx.220)그런데 친구는 혼자가 아니라 동료랑 온다는게
제가 보고싶은 맘이 없었던걸까여?
님들은 친구랑 온다해도 같이 만나시나요?3. ...
'19.12.21 4:25 PM (106.102.xxx.136) - 삭제된댓글그렇게 다시 연 이어가고 싶은 친구면 부고 때 가보지 그러셨어요. 전 한참 연락 끊긴 친구가 연락 오면 마냥 반갑고 재회하고 싶지만은 않더라구요. 그 친구도 여러 안좋은 일을 겪는 상황이라 더욱 속이 복잡해서 옛친구와 추억 되새기고 다시 우정 쌓기 이런거 버거울 거 같아요. 님이 그러고 싶은 타이밍에 맞춰 연락한 건데 내 타이밍에 맞춰 적극적으로 반갑고 기쁘게 여겨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것도 이기적인 거 같아요.
4. 원글이
'19.12.21 4:27 PM (14.4.xxx.220)친구가 부고때 연락을 안하고,
지나서 나서야 알려준거에요..5. ...
'19.12.21 4:32 PM (106.102.xxx.249) - 삭제된댓글친구가 바쁘기도 하고 큰일들도 겪으면 님이 친구쪽으로 가보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친구가 동료랑 님쪽에 올 일 있어 그 김에 보자 한것도 거절하고 그 친구 입장에선 반대로 얘가 먼저 연락하더니 뭐냐 싶을거 같아요.
6. 만나고 싶은
'19.12.21 4:33 PM (175.123.xxx.2)한번,만나보세요..미련 갖지말고..어렵게 생각하지 말고..아님 말고요.. 큰기대,말고..
7. ???
'19.12.21 4:47 PM (180.69.xxx.105) - 삭제된댓글만나고 싶어서 먼저 연락한 사람이 보러갈 것 같은데, 원글님은 거기까지는 아니셨나 봐요.
친구가 동료랑 같이 셋이서 만나야 한다고 했었나요?
한 시간을 보더라도 둘이서 얼굴이라도 보고 짧은 얘기라도 나누시지 그랬어요.8. 원글이
'19.12.21 4:51 PM (14.4.xxx.220)친구가 있는곳이 작은 소도시라서 여기서 차편도 많지 않고,
둘다 워킹믐이다보니 쉽지가 않았어요...
자주 친구가 시가가는길에 지나간다고 들른다 하기도 했고요..
그러던중 동료랑 온다는데,
그때는 좀 부담되더라구요..9. 예전과다르다
'19.12.21 4:52 PM (221.138.xxx.131)오랜만에 만나는데 회사동료와 만나려했다면,
님이 친구를 특별하게 생각하는것과 달리, 친구는 님을 그다지 특별한 친구로 생각하지는 않는듯 하네요.
친구를 보고 싶다면, 님이 연락해서 만나보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10. ???
'19.12.21 4:55 PM (180.69.xxx.105) - 삭제된댓글원글님 답글 보니 그냥 목소리 듣고 어떻게 살고 있나 소식 아는 걸로 만족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 40 전후에 옛 친구들 그리운 시기가 훅 와요.
그러다 또 시간이 흐르고, 50에 친구 찾는 시기가 또 한 번 오고요.
그냥 그런 시기가 내개도 왔다가 지나가는구나 여겨보셔요.11. 입장차
'19.12.21 5:00 PM (119.67.xxx.181) - 삭제된댓글제가 그 친구였다면 오히려 서운할듯요 뒤늦게라도 부모님 부고 소식 알았으면 그동안 만나자만나자 해온것도 있으니 위로도 할겸 님이 가보는게 상황상 더 어울린다고 보거든요 친구는 뭐 그 정도 마음은 아닌가보다 하고 가볍게 거기 가게 될때 봐야지 했는데 그 지역에 가기까지 했는데 까이니 더 볼 마음 없을거 같아요
12. 사과좋아
'19.12.21 5:05 P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님도 소도시건 대도시건 원글님이 가실 생각은 없었던거네요
13. 으음
'19.12.21 5:07 PM (211.178.xxx.192)소도시라서 여기서 거기 가는 차편이 별로 없다면...
반대로 거기서 여기 오는 차편도 똑같겠죠.
보고 싶다면 적극 찾아갔을 법도 한데요.
네가 온다니 올 때 만나자, 였는데 동료랑 올 줄은 몰랐어... 라면
약간, 심리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상대가 자기에게 맞춰 주길 바라는 아이같은 마음 아닐까 해요.
내가 널 보고 싶어하는 이 타이밍에 너도 내가 보고 싶으면 좋겠고
이왕 보고 싶은 거 날 보러 네가 적극 올 정도면 좋겠고
아닌 것 같으니 서운하고.
원글님, 인생의 타이밍은 사람마다 다른 거예요.
원글님은 친구가 보고 싶은 걸 보니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시기를 사시는 것 같은데 그 친구는 부모님 부고 후에 폭풍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지났을 겁니다.
그 마음을 가서 손잡아 줄 생각을 왜 먼저 못 하시나요.14. 제가
'19.12.21 5:08 P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정리한 모임중에서
한번 보자고 말뿐이고
미리 조율 끝낸 날짜를 나중에 딴일로 변경해대고...
그래서 돈 나눠주고 없앴어요
매번 말뿐이고 행동 안한건...
그래도 그친구는 동료 가는길에 원글님 만나려고
했었네요15. 원글이
'19.12.21 5:13 PM (14.4.xxx.220)그러게요.. 제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네요..
지금은 동료와 온다해도 만날것 같은데, 그때는 왜 마음이 부담 먼저 갔는지 아쉬워요,,
그때 동료랑 오는길은 아니었고, 갈까 의향을 물어만 본거였어요..
다시 연락해보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16. 전
'19.12.21 5:42 PM (211.246.xxx.191) - 삭제된댓글친구는 아니지만 ... 5.6년만에 만나는 지인이
동료랑 같이온다기에 같이 만나도 괜찮다했는데.. 다단계.
본인이 설명을 못하니 말빨 쎈 동료 데리고왔어요.17. ㅁㅁ
'19.12.21 5:44 PM (182.216.xxx.137)글쎄요..
저는 친했던 동창들 오랜만에 연락 되어 만나자 해서 반가운 맘에 만났는데 누군가와 함께 나온 경우가 두번 있었어요
두번 다 전도가 목적이었어요
전 정말 반가워서 기쁜 맘에 나갔었고 집에 오라고 한거였는데 실망스럽더라구요, 나와는 다른 맘이었구나 해서
딱 그렇게 두번의 경험이 있었습니다ㅠ18. 원글이
'19.12.21 5:55 PM (14.4.xxx.220) - 삭제된댓글친구는 종교는 모르겠고요,,
공직에 있어요..19. 원글이
'19.12.21 5:57 PM (14.4.xxx.220)친구는 종교는 모르겠고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서 다단계는 아닌거 같아요20. ..
'19.12.21 6:02 PM (1.227.xxx.17)더 보고싶은사람이 번거롭더라도 가서 만나는게 맞지요
우리나라가 어딜가든 차편이 없는건 아니지않습니까21. ㅇㅇ
'19.12.21 6:06 PM (49.196.xxx.191)저도 바쁘니 겸사겸사 제 친구 데리고 같이 만나자니 싫단 친구가 있었는데 나이 한두살도 아니도 좀 그랬어요. 만나서 대충 안부 차한잔 하는 거지 뭐 깊은 얘기 할 것도 아닌 자리.
22. ..
'19.12.21 6:35 PM (175.119.xxx.68)이렇게 될까봐 보고 싶어도 친구 안 찾을렵니다
1회성만남될 확률이 높아요23. ..
'19.12.21 7:23 PM (1.227.xxx.17)둘이보는것도 오랜만이라 할말 많을텐데 다른사람 데려오는건 좀 아닌것같아요 그사람을 그림자취급하고 무시하고 둘만 말하자는건지 아님 그냥 세상사 세명이 대화하자는건지 나는 전혀 모르는사람을 데리고 일회성으로 나와요? 그사람도 참 이상하네요
24. dlfjs
'19.12.21 7:56 PM (125.177.xxx.43)너무 오래 안본 사이면 ...할말도ㅠ없고 별로에요
25. ..
'19.12.21 7:58 PM (222.104.xxx.175)동료 데리고 온다면
저같아도 안만날것같아요26. ....
'19.12.21 8:23 PM (211.252.xxx.214)도대체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랑 오면 난 어쩌자는건지
27. 나도 싫음
'19.12.21 8:55 PM (58.232.xxx.191)둘이 만나야할 자리에 다른사람 데리고 나오는 심리는 뭔가요?
어른들모임에 애들 데리고(중,고생) 나오는사람도그렇고
원글님 친구분도 원글님한테 그 정도의 정밖에 없는듯요28. 너무 오래되면
'19.12.21 8:57 PM (59.20.xxx.105)첨 만났을때는 반가운데ᆢ갭이 확실히 생겨서 예전처럼
은 잘안돼더라구요ㆍ
고등친구랑 20년동안 연락 끊겼다가 내번호 어찌
알아내서 만나고 했는데ᆢ첨만났을때의 반가운 감정
이 계속은 안되네요ㆍ
올해1년동안 서로 안부톡 한번 안했어요ㅠ
그렇게되네요ㅜ
가까이 자주만나는 친구 지인이 최고인듯29. .......
'19.12.22 12:44 AM (119.56.xxx.92)그냥 솔직하시면 졸을 듯 친구야 내 소중한 친구야 나는 너를 너무 보고 싶단다 내가 좀 소심해졌는 듯 동료와 온다니 질투심이 막 오르네 너만 느끼고 싶은 이 마음 이해바란다 꽃 피는 봄날 우리 따뜻하게 만나자
30. 40년 연락하고
'19.12.22 1:10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만나던 친구도 사는 동네 멀어져서 3년 지나니까 만나도 할말이 없어요.
친구 아니고 옛날에 알았던 사람이예요.31. ᆢ
'19.12.23 3:35 AM (211.36.xxx.81) - 삭제된댓글오랫만에 만나면 할말이 더 없고 어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