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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남자의 여자 유트브 보니

ㅇㅇ 조회수 : 4,241
작성일 : 2019-12-21 11:00:13
불륜녀 화영이 김희애가 김상중을
떠나는데 원인이 불륜남의
정관수술과
이혼 서류 접수 미루는게 아니고
남자 밥 해주다가 지쳐서 도망가는 걸로 보이네요 ~~ㅎㅎ
먹는게 중요한 사람으로 나오던데ᆢ화영이가 짜증 참고 유독
열심히 밥 해주고 같이 먹는
장면이 힘이 들어가 있고 부자연스러워요ᆢ김수현 작품인가요?
먹는거 ᆢ노인 부모 유독 많이
설정되는게 그녀 작품 같네요
그 방영되던 시절에는 많이 선정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으로 봤는데
지금은 실제 저런 커플들이 주변에서도 있었고 그리 파격으로
다가 오진 않고 요즘 만든 드라마같네요
보면서 느끼는건 밥이 남자들 한테는 엄청 중요하고 요리 잘 하는
와이프는 엄청 요긴한 무기를
장착한 느낌입니다
신혼 때 부터 순수 사랑으로 시작해서 단련된 서로의 입맛과 정성ㆍ기술을 불륜녀가 중년에
안 하던 밥과 요리ㆍ취향에 맞는
간식 등 따라 갈 수 가 없는데
남정네들은 입맛 바꿀 생각은 없고ᆢ보면서 불륜 커플들이 살림
차리면 저 부분에서 갈등 시작이겠다 싶네요ㆍ전처 집에 와서
밥 얻어 먹으면서 반찬 타박하는거ᆢ어쨌든지간에 철판 깔고
입에 맞는 밥상 얻어먹으려고
기를 쓰는 걸 보니 저게 현실이구나ᆢ참 이기적인 모습을 어쩌면
저리 잘 그렸을까요?
진짜 저런 남자들 많을거예요
미국으로 도망가는 화영이는
다른 걸 핑계로 밥 수발에 실망스럽고 두려웠던거 같아요
불륜은 그렇게도 일시적으론
뜨겁고 무분별해도 현실에선
장기전으로 가기엔 둘 다 넘
이기적인 인간들의 불장난이죠
쉽게 무너지고 길지 못한걸
드라마가 그냥 배우들 데리고
멋지게 보여주네요
IP : 125.130.xxx.18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도
    '19.12.21 11:04 AM (125.142.xxx.145)

    밥 앞에서 무너지나 봄

  • 2. ㅇㅅㅇ
    '19.12.21 11:05 AM (125.184.xxx.230)

    본처의 음식 솜씨때문에
    불륜녀와 갈등이라니
    현실에선 말도 안되는 얘기같아요
    결혼 십 년이지만
    내가 한 음식 나도 싫다 ㅜ
    내남편은 그런 갈등은 없겠구만

  • 3. Jj
    '19.12.21 11:05 AM (223.33.xxx.215)

    찐감자에 굵은 소긍 ㅋㅋㅋ
    갑자기 땡기네요.

  • 4. 댓글중에
    '19.12.21 11:08 AM (121.175.xxx.200)

    화영이가 제일 사랑한건 지수라고...지수를 구원해주려는 큰그림이었다는게 빵터짐.
    홍준표가 사랑한건 1등 밥 2등 감자...

  • 5. .....
    '19.12.21 11:09 AM (117.111.xxx.64)

    그거땜에 김상중이 버거광고찍으면서
    감자 !!이랬던거아니예여?? ㅋㅋㅋ

  • 6. . .
    '19.12.21 11:11 AM (203.170.xxx.178)

    웃긴내용만큼 웃긴댓글들 많아요
    김상중아저씨는 곡물주식에 투자하지않고서는 저리 밥에 집착할수없다고
    하유미언니의 교오양강좌 ebs프로야구 ㅋ

  • 7. . .
    '19.12.21 11:12 AM (203.170.xxx.178)

    프로냐구. . ..

  • 8.
    '19.12.21 11:17 AM (125.130.xxx.189)

    제가 살아보니 진짜 밥이 사랑이고 어쩌면 사랑보다 밥이 먼저인 남자들 많을거 같아요
    밥은 전처꺼 성은 불륜녀거
    탐하다가 둘 다 놓치는 바보
    김상중ᆢ저런걸 좋아한
    두 여자가 자유해지는건
    좋네요
    본처의 음식 솜씨 때문에 갈등이라기 보다는 익숙한 생활 습관과 그걸 공유하고 공감했던
    과거를 버릴 만큼 올인하지 못 하는게 남자 주인공의 한계였죠ㆍ전처에 대한 사랑과
    의존심리가 불륜의 지속을
    방해한거죠
    제가 저 불륜녀라면
    남자 식성 맞추고 정시에
    밥상 세끼씩 차려주는거에
    빡쳐서 접을 거 같아요
    젊어서야 자식들도 먹여야 하고 자기 솜씨 느는거에 성취감과 손님들 청해서 같이 즐기기
    위해서라도 음식 솜씨 키우지만 중년 늦바람에 밥 수발 해가면서 섹스하느니 안 하고 말죠ㆍ 물론 다른 목적 ᆢ경제적 의존등이 있다면 목숨 걸고
    밥상 해다 바치겠지만 ᆢ식탐있는 인간 밉지 않겠어요?

  • 9.
    '19.12.21 11:21 AM (125.130.xxx.189)

    감자 ㅋㅋ 전 몰랐는데
    배꼽잡네요~~
    댓글들 넘 재밌어요
    하유미 샤우팅도 얼마나
    부러운지요!

  • 10.
    '19.12.21 11:36 AM (14.52.xxx.225)

    그리 따지자면 여자는 뭐 얼마나 남편 사랑이 절절하고 변하지 않아 같이 사나요.
    돈 벌어다 주니까 같이사는 여자들 천지죠.
    밥 때문에 결혼생활 유지하는 남자,
    돈 때문에 유지하는 여자.
    누가 칼자루 쥐고 있을까요.

  • 11. 결혼은
    '19.12.21 11:43 AM (222.120.xxx.44)

    현실이죠.

  • 12. .....
    '19.12.21 11:55 AM (67.180.xxx.159)

    김상중 감자로 검색해보심 웃긴짤 나와요.
    저도 이 드라마 본방 열심히 봤네요.

  • 13.
    '19.12.21 11:57 AM (125.130.xxx.189)

    밥과 돈 때문은 아니죠
    그 보다 더 많은게 상존하죠
    자녀와 다른 가족들 관계
    다른 선택지에 대한 부담
    결혼은 약속과 계약이니 책임과 법적 구속ㆍ인습의 구속등
    ᆢ밥과 돈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전부는 아녜요
    다만 불륜의 달콤한 일탈이
    미처 모르는 우리의 현실과
    무서운 습관들 ㆍ댓가들이
    있다는거죠
    그렇게 좋으면 살아보라고 해~~ 다 똑같아!
    결국 그거예요
    화영이가 준표를 진짜 사랑했으면 떠나면 안되죠
    자존심 상하고 상대가 내게 올인하지 않아도 지고 지순
    그 곁에서 사랑 받으려 노력하고 그렇게 사랑하면서
    지지고 볶고 해야 한다고 봐요
    상대가 내가 원하는 만큼의
    절대 사랑을 안준다고
    올인 아니라고 떠나는게
    뭐죠? 사랑의 걸인?
    저런 유형은 늘 민폐형입니다
    예전에 볼 땐 지수가 애잔하고
    부부가 이별하는게 아프고
    재결합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저런 남편
    다시 쳐다보기도 싫을거 같고
    찌질하기 짝이 없네요
    조건 좋았던거 외에는 인간이
    함량 미달!
    지수가 구원받았네요

  • 14.
    '19.12.21 12:02 PM (125.130.xxx.189)

    여기는 불륜녀들이 많이 있는
    느낌입니다
    남의 남자가 자기 와이프랑 사는거 우습게 보지 말기를
    그리고 그 남자가 흉보는
    와이프가 실체가 아닐 수 있다는거 ᆢ감안하세요
    흉은 늘 과장되고 한 편만
    한 각도에서 보는 아주 작은
    시각의 하나 일 뿐 ᆢ그게
    면죄부는 아닙니다

  • 15. ...
    '19.12.21 12:25 PM (119.64.xxx.178)

    김상중
    감자 좀 삶아줄래? 이거랑
    음식먹을때 엄청 쩝쩝거림
    김희애 김치 담그고 맛없어 다 버리고
    시트콤처럼 재밌어요

  • 16. 부부밥중요
    '19.12.21 1:02 PM (108.41.xxx.160)

    남편



    문정희 시인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남자

  • 17.
    '19.12.21 1:09 PM (125.130.xxx.189)

    김수현씨 현실 남자 보는 눈ㆍ현실 부부ㆍ불륜 커플에 대한 통찰력 대단합니다

  • 18. wisdomH
    '19.12.21 1:20 PM (117.111.xxx.67)

    그래서 요즘 불륜은 남의 가정 깨고 싶어하지는 않는 듯.
    그냥 즐기다 헤어지고 싶어하지.

  • 19. 555
    '19.12.21 1:32 PM (218.234.xxx.42)

    교호야하아앙?
    이게 짱이에요.
    그런 언니 하나 있으면 세상 무서울 게 없을 듯.

  • 20. 댓글
    '19.12.21 1:40 PM (124.53.xxx.190)

    구경하는게 재밌더라구요.
    곡물 주식 얘기 너무 웃겼어요.
    현실에선 그런 시부모 없을겁니다.
    대부분 미국에서 성형외과 의사라니
    껌뻑 넘어가겠죠.
    시부모의 그런태도가 아니었다면
    김희애가 자리 꿰차고 며느리 되는건
    시간문제였어어요 씁쓸하죠.
    청춘의 덫보면 시부모가 그런 자세로
    나와요

  • 21.
    '19.12.21 3:34 PM (175.116.xxx.158)

    김상중부모는 사람됨됨이를 중요시하는집이잖아요
    돈도 이미 많고요. 김희애엄마 김영애도 가서 몰상식한짓 했으니.상스러운 집안딸이라 생각했고요

    청춘의덫 집은 지질이 가난하고 쪽팔린것도 모르는 집구석에 염치도 없고요. 그러니 돈많은 여자.데려오니 헤헤 한거고요

    그리고 여자의 존재가 밥으로만 증명된다니
    좀 납득이 안가네요
    찌개나 아무거나 하나만 대충 해줘도 잘먹는 남자도 많아요.

    김상중이 극중에서 자기위주로만 살아버릇하고
    배종옥이 다 맞춰줘서 버릇 잘못들어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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