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사친의 고백아닌 고백뭔가요

.. 조회수 : 5,160
작성일 : 2019-12-20 11:36:20
어릴 때부터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남사친이 있어요
서로 첫 애인부터 모든 과거를 아는 사이인데 저는 예전부터
이친구한테 아주 조금 사심이 있었고 이 친구는 대놓고
가끔 티를 냈어요 제가 다른 좋아하던 남자가 있어서 저는 그먕 그런 얘의 마음을 모르는 척 했고 단둘이 데이트같은 걸 할 기회가 있으면 할상 거절했거든요
한 2년간 서로 뜸하다가 오랜만에 봤는데 설레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제가 마음이 커져서 좀 티를 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남사친이 전화를 하더니 저한테 자기가
생각했을 때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대요..
저는 고백할 마음은 아직 없었는데 뭔가 말을 듣고 싶어
하는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확신은 없지만 조금 이성적 호감은
있다. 라고 말해줬더니 조금 더 마음이 커지면 그 때 다시 말하면 저기가 생각해보겠다네요. 지금 이 상태로 만나도 오래 사귀긴 힘들다면서요
그리고 만약 마음이 안커지면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그냥 친구로 지내기는 힘들지 않냐. 라고 했더니 자기는 제가 소중하고 잃고 싶지 않고 앞으로 결혼 전까지만 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냥 제가 자신감이 떨어져서 “나는 너의 이상형이 아닌것같아 “라고 했더니 저의 외적인 부분 (동양적 얼굴) 을 들먹이며 너도 동양적으로 생겼잖아 라네요?? 아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아니 뭐, 고백 강요당하고 너 마음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내가 확답은 줄 수 없다 그렇지만 너의 외모는 내 이상형에 가깝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 조금 당황스럽네요.
IP : 110.70.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0 11:4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뭔가 꽁냥꽁냥 재밌네요ㅋㅋㅋ

  • 2. ㅇㅇ ㅇ
    '19.12.20 11:49 AM (110.70.xxx.136)

    확실하지않고 좋아하지만 마음이 작다..
    이런거 별로네요. 왜케 간보고 미적미적 거리는거 같죠.
    호감티내고 언급만 줄뿐, 흔들어놓는 남자 그냥 그러네요.

  • 3. 그냥
    '19.12.20 12:31 PM (110.13.xxx.92)

    더 친구해야겠네요 ^^;
    친구나 해요~ 지금 서로 확실히 필요한 게 아니면 남자가 확신을 갖고 끄는 것도 아닌데 연애가 안될거같아요
    더 오래 지내보면 결론나겠죠

  • 4. ㅇㅇㅇ
    '19.12.20 12:34 PM (121.148.xxx.109)

    니가 나를 좋아하는 거 같다?
    마음이 더 커지면 고백해라, 생각해 보겠다?

    어우!
    저라면 그놈 지웁니다.
    먼저 대쉬해야지 남자가 저게 뭔가요?

  • 5. ㅇㅇ
    '19.12.20 12:35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거죠

    친구로도 지내지 마세요

  • 6. 그렇게
    '19.12.20 12:40 PM (14.40.xxx.172)

    애매한 남자 만나지마요
    만에 하나 사귀다해도 끝이 결국 안좋게 끝날 가능성이 많아요

  • 7.
    '19.12.20 12:47 PM (175.211.xxx.81)

    나중에 저런,ㄴ 반드시,후회합니다.친구도 히지마세요.여자한테 다 떠넘기는 놈이네요. 지가 그리 잘난놈인가,ㅋ

  • 8. 으싸쌰
    '19.12.20 1:19 PM (210.117.xxx.124)

    너무 오래 본 사이라
    확 불타오르긴어려워보이는데
    그련 편안함이 사랑이라고 알 거 되면 좋으련만

  • 9. ...
    '19.12.20 3:43 PM (114.203.xxx.89)

    남자가 자존심이 쎄네요.원글도 순진하고 그런 저자세면 매력없어서 안돼요. 니가 좋긴한데 내이상형은 아니여서 고민즁이야라고 해야죠. 그래야 남자가 안달나요.

  • 10. ㅋㅋㅋ
    '19.12.20 4:24 PM (110.11.xxx.163)

    한번 섹시하게 입고 만나서
    완전 도도하게 굴어보세요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안 넘어오면 지만 손해~
    좋을 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43 누룽지 4 오~ 04:34:20 130
1785242 교사 멘붕시킨 말말말 모음집 3 망망망 04:22:47 366
1785241 평생 신경질적인 엄마 2 엄마 03:43:16 489
1785240 둘중선택 2 ㅇㅇ 03:23:02 268
1785239 유재석 수상소감 "30번째 대상까지 노력하겠다".. 9 ㅡ.ㅡ 03:12:51 1,232
1785238 숙명여대와 숭실대중 어디... 9 ㅇㅇ 02:39:35 731
1785237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묶여 ㅎ 있어요 3 노숙 02:38:07 968
1785236 요즘 우울하신 분 많나요? 요즘 02:25:43 425
1785235 살림에 메여서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어요 5 Yeats 02:22:06 721
1785234 명언 - 더 이상은 무리다 1 ♧♧♧ 02:14:25 538
1785233 유재석은 할아버지 될때까지 대상줄껀가봐요 11 01:33:19 1,840
1785232 올해 나혼산 테이블은 초상집이었네요 7 ... 01:26:34 2,873
1785231 쯔양은 많이 먹는거 진짜 신기하긴해요 5 ㅇㄹ 01:26:18 1,038
1785230 기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3 ㅇㅇ 01:24:42 2,046
1785229 요거 보고 웃으며 주무세요.  2 .. 01:10:58 953
1785228 연말 방송 시상식은 안없어지겠죠?? 3 ... 01:08:49 668
1785227 저도 입시상담입니다(가천대와서울여대) 18 부탁드려요 01:08:10 1,053
1785226 저한테 제일 좋았던 핸드크림은 13 살빼 01:07:22 2,194
1785225 엠사 연예대상 유재석이네요 8 음... 01:07:18 1,277
1785224 유재석이 한게 뭐 있다고 14 .. 01:07:10 1,756
1785223 김연경 17 ... 00:56:03 2,708
1785222 국민연금 1회 내준다는거.. ..... 00:53:32 687
1785221 사미헌 갈비탕 좋아하시는분? 핫딜이긴 한데 4 고기 00:51:27 1,120
1785220 갤럭시에서 아이폰 데이터 이동 어떻게 하나요? 기기변경 00:50:05 96
1785219 비싼옷 매장에 후줄근하게입고가면 8 ㅡㅡ 00:45:13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