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남사친이 있어요
서로 첫 애인부터 모든 과거를 아는 사이인데 저는 예전부터
이친구한테 아주 조금 사심이 있었고 이 친구는 대놓고
가끔 티를 냈어요 제가 다른 좋아하던 남자가 있어서 저는 그먕 그런 얘의 마음을 모르는 척 했고 단둘이 데이트같은 걸 할 기회가 있으면 할상 거절했거든요
한 2년간 서로 뜸하다가 오랜만에 봤는데 설레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제가 마음이 커져서 좀 티를 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남사친이 전화를 하더니 저한테 자기가
생각했을 때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대요..
저는 고백할 마음은 아직 없었는데 뭔가 말을 듣고 싶어
하는 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확신은 없지만 조금 이성적 호감은
있다. 라고 말해줬더니 조금 더 마음이 커지면 그 때 다시 말하면 저기가 생각해보겠다네요. 지금 이 상태로 만나도 오래 사귀긴 힘들다면서요
그리고 만약 마음이 안커지면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그냥 친구로 지내기는 힘들지 않냐. 라고 했더니 자기는 제가 소중하고 잃고 싶지 않고 앞으로 결혼 전까지만 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냥 제가 자신감이 떨어져서 “나는 너의 이상형이 아닌것같아 “라고 했더니 저의 외적인 부분 (동양적 얼굴) 을 들먹이며 너도 동양적으로 생겼잖아 라네요?? 아니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아니 뭐, 고백 강요당하고 너 마음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내가 확답은 줄 수 없다 그렇지만 너의 외모는 내 이상형에 가깝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 조금 당황스럽네요.
남사친의 고백아닌 고백뭔가요
.. 조회수 : 5,160
작성일 : 2019-12-20 11:36:20
IP : 110.70.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20 11:4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뭔가 꽁냥꽁냥 재밌네요ㅋㅋㅋ
2. ㅇㅇ ㅇ
'19.12.20 11:49 AM (110.70.xxx.136)확실하지않고 좋아하지만 마음이 작다..
이런거 별로네요. 왜케 간보고 미적미적 거리는거 같죠.
호감티내고 언급만 줄뿐, 흔들어놓는 남자 그냥 그러네요.3. 그냥
'19.12.20 12:31 PM (110.13.xxx.92)더 친구해야겠네요 ^^;
친구나 해요~ 지금 서로 확실히 필요한 게 아니면 남자가 확신을 갖고 끄는 것도 아닌데 연애가 안될거같아요
더 오래 지내보면 결론나겠죠4. ㅇㅇㅇ
'19.12.20 12:34 PM (121.148.xxx.109)니가 나를 좋아하는 거 같다?
마음이 더 커지면 고백해라, 생각해 보겠다?
어우!
저라면 그놈 지웁니다.
먼저 대쉬해야지 남자가 저게 뭔가요?5. ㅇㅇ
'19.12.20 12:35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거죠
친구로도 지내지 마세요6. 그렇게
'19.12.20 12:40 PM (14.40.xxx.172)애매한 남자 만나지마요
만에 하나 사귀다해도 끝이 결국 안좋게 끝날 가능성이 많아요7. 별
'19.12.20 12:47 PM (175.211.xxx.81)나중에 저런,ㄴ 반드시,후회합니다.친구도 히지마세요.여자한테 다 떠넘기는 놈이네요. 지가 그리 잘난놈인가,ㅋ
8. 으싸쌰
'19.12.20 1:19 PM (210.117.xxx.124)너무 오래 본 사이라
확 불타오르긴어려워보이는데
그련 편안함이 사랑이라고 알 거 되면 좋으련만9. ...
'19.12.20 3:43 PM (114.203.xxx.89)남자가 자존심이 쎄네요.원글도 순진하고 그런 저자세면 매력없어서 안돼요. 니가 좋긴한데 내이상형은 아니여서 고민즁이야라고 해야죠. 그래야 남자가 안달나요.
10. ㅋㅋㅋ
'19.12.20 4:24 PM (110.11.xxx.163)한번 섹시하게 입고 만나서
완전 도도하게 굴어보세요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안 넘어오면 지만 손해~
좋을 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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