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희망 2년차.마지막 추합날의 상념.
10월에 수시 1차 떨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편하게 지낸 날 하루도 없이,
작년에 예비1번받고 추합없이 떨어지고
남들 즐거운 연말을 숨죽여지내고
사흘 있다가 12월 30일에 기숙재수학원에 들어갔어요.
생일이 입소하고 10일쯤 후라 미역국도 못먹고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한 것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다행히 친구도 사귀지 않고 혼자 묵묵히 열심히 공부했어요.
5,6월엔 나오겠지 했는데 그런 말없이 잘 버텨 주더군요.
저는 작년 수시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고 있고
아이가 학원에 있을 때는 매일 긴 편지를 써 줬어요.
친구없이 외로이 공부하는 제가 딸에게 유일한 친구였거든요.
모의가 그럭저럭 나오고,
10월엔 수학도 끝1을 찍기도 해서 기대가 있었죠.
낮게 쓴 논술은 수능 잘보면 안가도 되겠다는 망상도 하구요.^^
그렇지만, 수능은 모의보다 잘 본 게 하나도 없어요.
1 맞던 국어가 4가 나올거라곤...
전체 과목에서 찍은 게 한문제도 안맞았더라구요.
그래도 최저는 맞췄다고 위로하며 논술열심히 준비하고 시험봤죠.
결과는 예비5, 예비 19.
예비 5번은 10,12도 빠지는 곳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1차 3명에서 멈췄네요.
수만휘에서 추합을 묻는 딸글을 우연히 봤는데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집이 지저분하면 복이 나갈까 청소하고
좋은 마음 가지려 애를 써보지만,
왜 나만 이렇게 운이 없냐는 딸을 보면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렵네요.
나쁘게 산거 그리 없는데 왜 이러시나..
신을 원망하고 싶어도, 정시가 남아 무서워 원망도 못하겠어요.
인생사 길고, 지금이 끝이 아닌 걸 잘 알지만
두번의 경험은 너무 힘드네요.
작년 마지막 추합전화시간이 끝나고 어떡하니..하고 안아주니
딸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이제 울어도 돼'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는 그 일을 또 겪어야 하나봐요.
제 기도가 부족했던걸까요...
1. Asd
'19.12.19 6:55 PM (223.38.xxx.242)아,너무 마음 아프네요.엄마 이제 울어도 돼...제가 우네요.꼭 추합되길 바랩니다.
2. 9시
'19.12.19 6:56 PM (180.106.xxx.211)9시까지 추합 전화 올거예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힘내세요
3. ...
'19.12.19 6:56 PM (183.96.xxx.159)저도 추합 기다리는 고3 학부모입니다.
낙심해있는 아이 얼굴 보느게 더 괴롭더라고요..
분명 오늘을 이야기하며 웃을 날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네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4. 알로
'19.12.19 6:56 PM (183.102.xxx.149)저도 고3엄마이고 갈곳이 정해지지않았고
정시도 바라기 힘든 그냥그런 상황입니다.
이글을 읽으니 왜이리 눈물이나는지...
딸아이가 많이 대견스럽네요ㅜ꼭안아주세요ㅜ5. 고3엄마
'19.12.19 7:00 PM (175.211.xxx.221)토닥토닥..
저도 고3딸아이 엄마라 이글을 읽고 너무 맘이 아프네요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 올겁니다
오늘 아직 끝나지않았어요
기도해드릴게요6. ..
'19.12.19 7:01 PM (39.118.xxx.195)아 맘아프네요 눈물나요
추합전화왔음 좋겠네요
우린 삼반수 끝에 학교로 복학하려 하고 있어요. 그리고 둘째는 이제 고3되구요. 이번엔 정말 한번만 하고 싶어요7. Mv
'19.12.19 7:03 PM (211.215.xxx.107)저도 웁니다.
엄마니까 힘내야겠죠. ㅠ8. 대학
'19.12.19 7:05 PM (124.44.xxx.40)떨어지고 해외 보냈더니 힘들다고 포기하고 와서 집에서 혼자 공부한다고 하는 아이도 있어요
내후년에는 울 애도 대학생 할 수 있겠죠
잘될거에요 모두들9. ...
'19.12.19 7:07 PM (1.245.xxx.91)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연락이 올 거예요.10. 아 정말..
'19.12.19 7:07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좀 더 넓은곳으로 나가기 위해
진통을 겪는 딸
힘내시라고 격려드리고 싶어요.
저희집 아이도 작년에 낮춰서쓴 두군데 합격해서
가깝게 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올 해 다시 도전햇어요.
애들 인생에 잠깐씩 쉼표 찍고 간다 생각하면
어렵지 않을 것 같은 데 한편으론
아이가 하루하루 마음 쓰고 늙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끝까지 좋은 결과 만나시기를 응원합니다.11. gg
'19.12.19 7:22 PM (223.62.xxx.39)아이궁... 글읽으니 헤아릴순없지만 저마저 속상하네요... 연락이 왔으면 좋겟습니다
12. 의지
'19.12.19 7:23 PM (121.183.xxx.6)아...제발 합격전화 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나
13. ..
'19.12.19 7:25 PM (222.99.xxx.218)눈물이 나네요..
저도 수만휘 보고 있었는데 미라가 되는 것 같다는 아이들 말에 ...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좋은 일 생길겁니다. 꼭 그럴겁니다.14. 꼭!!!
'19.12.19 7:30 PM (222.235.xxx.159)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15. 아 정말....
'19.12.19 7:32 PM (61.252.xxx.186)마음 아파요.
힘 내시고 오늘 밤엔 꼭 전화가 오길 기도해드릴게요.16. ..
'19.12.19 7:32 PM (220.126.xxx.245)정말 꼭 됐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추합 꼭 되기를 저도 힘 보태요.
추합 꼭 되기를 기도드립니다.17. 한낮의 별빛
'19.12.19 7:34 PM (106.102.xxx.236)감사합니다.
기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기쁜 소식이 오든 안오든,
기원해주신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18. 묵언수행
'19.12.19 7:35 PM (211.110.xxx.118)아이의 글을 봤을때 얼마나 미음이 아프셨을까
기도합니다
빨리 빠져서 오늘밤 추합 전화 받으시길 빌어요19. ...
'19.12.19 7:38 PM (1.242.xxx.65)절절히 고생하고 힘겨웠던 시간시간이 고대로 전해져서 너무 아프네요;;조금만 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20. 엘로
'19.12.19 7:38 PM (180.228.xxx.28)정말 꼭 되시길 기도했어요...잘 될거에요...
21. go
'19.12.19 7:39 PM (222.99.xxx.92)에효 감정이입이 되서 저도 먹먹하네요
꼭 기쁜 소식 바랄께요22. ...
'19.12.19 7:42 PM (59.23.xxx.225)재수와 현역, 올해 두 아이 입시를 치룬 부모라서 글을 읽다보니 넘 가슴이 아프네요.
아예 공부를 안했으면 상관없지만, 열심히 하고 결과가 이러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글만 읽어도 아이가 얼마나 반듯하고 이쁜지 저절로 상상이 되네요.
당장은 힘들지만, 그런 아이라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거예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정시까지 힘내세요.23. 저도 아파요~~
'19.12.19 7:45 PM (211.200.xxx.115)저도 울어요~~
24. 푸른바다
'19.12.19 7:49 PM (175.213.xxx.237) - 삭제된댓글글 읽고 울컥하네요.
저도 고3맘이고 내신이 힘든 학교라 정시 준비했는데
모의만큼 안나와서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힘들것 같아요.
원서 넣어보고 재수 결정하려고요.
오늘 추합 꼭 되시길 바랍니다!!!25. ㅡㅡ
'19.12.19 7:51 PM (116.37.xxx.94)추합기원합니다
꼭~~~!26. 에고
'19.12.19 7:51 PM (202.14.xxx.185)입시가 뭐길래....
애간장 녹는 엄마의 마음이 전해져서 ㅠㅠ
수시 추가합격이면 제일 좋겠고
안 디면 꼭 정시에서 승리할거예요.
아직 정시가 있으니 기운 내시기를...27. ..
'19.12.19 7:51 PM (118.34.xxx.117)꼭 합격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28. 꼭 합격하자
'19.12.19 7:55 PM (125.182.xxx.69)전화 올거에요.
아직 안 끝났어요.
합격소식 들려주세요.29. ..
'19.12.19 7:56 PM (58.230.xxx.18)하.. 원글님 어떤심정인지 절절히 느껴져서 눈물이 절로 나네요.
꼭 합격소식 들으시길 기도드려요.30. ㅡㅡ
'19.12.19 7:57 PM (116.37.xxx.94)될것같아서 자꾸 들어와보네요
31. ㅇㅇ
'19.12.19 8:00 PM (124.54.xxx.52)애들 말대로 존버했는데 좀 힘드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원글님 아이에겐 미래의 수많은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열심히 기도하셨으니 다 들어주실 거에요32. 하루
'19.12.19 8:07 PM (122.39.xxx.248)원그님,따님 마음이 어떨지...뭐든지 잘 되길 기원합니다.
33. 꼭!부디
'19.12.19 8:17 PM (218.50.xxx.174)좋은 소식 있기를 기원합니다.
2년 겪어본 저도 눈물이 ㅠ34. !!!
'19.12.19 8:27 PM (122.32.xxx.117)꼭 좋은 소식 있기를 기도합니다~ !!!!
35. ..
'19.12.19 8:28 PM (114.203.xxx.163)곧 전화 올거에요.
36. 꼭
'19.12.19 8:41 PM (218.236.xxx.162)합격전화 오기를 기원할게요
37. ㅇㅇ
'19.12.19 8:44 PM (125.186.xxx.16)초록색 이름으로
합격했어요!
외치는 글이 올라오길.38. 울컥
'19.12.19 8:47 PM (116.37.xxx.130) - 삭제된댓글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할까 마믐이 먹메합니다
좋은 소식 올라오길 간절히 기도할께요39. ...
'19.12.19 8:49 PM (1.236.xxx.48)저도 외동딸둔 고3맘 입니다.
꼭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꼭이요..40. 한낮의 별빛
'19.12.19 9:03 PM (106.102.xxx.236)희망고문 2년째 끝났네요.
기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기운차려서 정시를 향해 달려보겠습니다.41. ㅇ
'19.12.19 9:13 PM (220.85.xxx.12)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힘내서 정시에 꼭 잘골라서 합격하세요
42. 소소
'19.12.19 9:21 PM (110.70.xxx.93)같은 고3딸 엄마라 그마음이 너무....ㅠㅠ
엄마는 강하잖아요.
정시에서 좋은소식 있길 기도하겧습니다.43. 화이팅
'19.12.20 9:51 AM (211.36.xxx.170)원글님 가정에 웃을 일만 일어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