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과 화가 북받쳐 올라서 미치겠어요
몇달전부터 심해지더니
홧병인지 울화병인지 미칠거같아요
아니 미치고 싶어요
화가 끓어올라 주체를 못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나와요
어디가서 미친년처럼 소리지르고 욕하고 싶고요
새벽에 깨서도 눈물이 주체할수없이 나네요
나자신한테 화가 나는건지 배우자에게 나는건지 대상도
모르겠고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네요
괴로워서 딱 그만살고싶어요
1. ...
'19.12.19 3:42 PM (223.62.xxx.205)미친듯이 운동하세요. 일단은
지나고나니 내 몸만 성하더라고요
저는 둥산했어요 동네 산오르기2. ...
'19.12.19 3:46 PM (14.55.xxx.56)어..동지요!!저는 49세요..
작년겨울에 며칠 이랬는데 그러다 이것저것 며칠 갱년기 증세 시작하대요
그제 저녁부터 또 그래요..
애들 방학해서 늘어져있고 환경변화가 원인인건지..
어제가 피크였고 오늘은 진정기..
어제는 명상이고 기도고 뭐고 잘 되지도 않대요
식구들에게 막 시비걸고 싸우고 싶고..
눈물나고 사는게 버거운거 같고..3. ...
'19.12.19 3:53 PM (220.79.xxx.192)맞아요. 아득바득 뭐하자고 이리 힘들게 살아내고 있는건가.
그런생각 들데요.4. ...
'19.12.19 3:54 PM (14.55.xxx.56)저는 매일 운동하고 악기하고 종교생활도 해요..
근데 대학생 아들은 적성에 안맞다,편입한다 이런저런 고민중에 있고 딸은 딸대로,남편은 남편대로...
돈이나 많으면 펑펑 쓰는재미라도 있겠지만 그런것도 아닌 평범한 가정..
어제는 갑자기 그냥 이 상황들이 다 종료된후평안해졌을때집으로 back 하고 싶고 하튼 평범한 가정인데도 왜캐 버겁게 느껴지던지..
어디가서 한 몇달이고 푹 쉬고 오고싶더라구요..
그런감정들이 증폭되면서 바람앞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느껴졌어요..적당히 화도 내고,,
수다를 떨어야 풀리는거 같아요..5. 약간의
'19.12.19 5:54 PM (180.226.xxx.225)항우울제가 큰 도움됩니다.
배란 끝나고나면 미친사람으로 변신하는데
불면증때문에 받아 놓은 항우울제 쪼개서 먹고 자면 다음날부터는 그냥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정신과 가시면 처방해줄거에요.
며칠만 먹으니 괜찮아요.6. ..
'19.12.19 7:48 PM (175.117.xxx.158)갱년기 진입전초전 감정 에 한표
7. 뒷북
'20.2.17 8:21 PM (1.236.xxx.48)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지금 제가 딱 그렇거든요.
아주 힘들어요ㅠㅠㅠ 죽고 싶어요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