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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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 꼬막무침,연근조림... 이런밥상 힘든가요?
1. ff
'19.12.18 9:31 PM (211.59.xxx.205)본인이 살림 안하니 힘든줄 모르시나봐요.
나중에 매일 그렇게 만들어 드세요2. 일주일만
'19.12.18 9:32 PM (14.47.xxx.229)본인 손으로 해보고 이야기 합시다
3. ..
'19.12.18 9:33 PM (175.223.xxx.82)저런건 사드세요
4. ㅡㅡㅡ
'19.12.18 9:33 PM (70.106.xxx.240)힘들어요 손많이가고
5. ..
'19.12.18 9:34 PM (220.75.xxx.108)ㅋㅋ 음식을 직접 안해본 티가 물씬...
6. 어우
'19.12.18 9:34 P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하나같이 손 많이 가네요
하루 하나씩해서 드세요
어차피 1인 식탁이면 같은 반찬 여러 끼니 반복해야하니7. ...
'19.12.18 9:35 PM (59.15.xxx.152)손 많이 가고
시간 많이 걸리는 반찬을 주로 좋아하시네요.
정성이 들어가니 당연히 맛이 있지요.8. ㅡㅡㅡ
'19.12.18 9:35 PM (70.106.xxx.240)그러고보니
님 손으로 밥 안하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9. 자취생
'19.12.18 9:35 PM (110.70.xxx.45)아 댓글 분위기 보니 만들기 힘든 반찬들이 맞나보네요 ;;
역시 맛있는건 손이 많이 가나봐요 ㅠ10. 밀키밀키
'19.12.18 9:3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엄마가 음식을 잘 차려주셨나보네요.
근데 내가 너무 좋아하다보면 결국 해먹게 되더라고요.
하루에 반찬 두 가지씩만 만들어보세요.
그럼 일주일 풍요롭게 먹죠.
일주일에 14개니11. 일단
'19.12.18 9:3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해보시고 !
12. 밥반찬도
'19.12.18 9:3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오뎅볶음, 멸치볶음, 계란후라이, 김, 된장찌개
이렇게 하면 쉬워요.
하지만 예를 드신 반찬들은 ㅎㅎㅎ
못 만들건 아니지만 매일 저렇게 잘 차려먹기는 힘들죠13. ㅎㅎ
'19.12.18 9:38 PM (125.178.xxx.106)마트가서 살때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몇번을 살까말까 번뇌하게 만드는 재료들이네요
사고 나서는 이걸 대체 왜 샀을까 후회하게 만드는 것들이에요14. ㅇㅇ
'19.12.18 9:38 PM (61.106.xxx.186)저도 저런 밥상이 제일 좋아요
그런데 손 엄청가죠 먹을땐 좋은데
일단 가지수가 많아서요 ㅎㅎ15. ㅎㅎ
'19.12.18 9:39 PM (125.178.xxx.106)남이 해주면 아주 맛있게 먹을수는 있으나 내 손으로는 절대 하고싶지 않은 반찬들
16. 자취생
'19.12.18 9:39 PM (110.70.xxx.45)제가 입맛이 까탈스러운가봐요
저런거가 너무 먹고 싶어요... 엉엉..
근데 정작 저는 오뎅볶음 정도 밖에 못해요 ;;17. ...
'19.12.18 9:40 PM (61.72.xxx.45)아주 힘들어요
자취생이고 하니까
찌개나 국은 미리 해서 소분 냉동해놓고요
밥도 냉동해 놓고요
간단한 고기반찬 메인 하나만 만들고요
김치나 샐러드 정도 놓고 먹는게
일반적이죠
그리고 이런 식단이 오히려 몸에 좋아요
반찬 많이 놓고 먹는 거 보다요18. 아
'19.12.18 9:40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해본적 없군요... 요리법만 찾아 읽어도 감이 올텐데
19. ㅎㅎ
'19.12.18 9:41 PM (125.178.xxx.106)주부들도 저런거 엄청 먹고 싶어요
하지만 직접 하려니 힘들고 번거로워서 결국엔 대체로 어묵볶음 합니다20. ㅋㅋ
'19.12.18 9:43 PM (61.253.xxx.184)힘들어요. 손도 많이가고
유튜브 심방골....보고 만들어 드세요.
쉽고 찬찬히 가르쳐주고, 있는 양념으로만 만들어요.
사서먹는거 못먹어요...맛없어서21. 어쩌나
'19.12.18 9:44 PM (223.38.xxx.133)우리집에서 자주 해먹는 반찬들이네요
문제는 우리 애들은 저런거 해주는거 싫어한다는거22. 연근
'19.12.18 9:45 PM (223.62.xxx.224)연근만 예를 들어도 흙묻은 연근 사서(마트에 손질연근은
중국산도 많고 국산은 색 희게 만들려고 뭔 약품을 탔는 지도 모르겠고)그거 깍아서 아린 맛 없애려 쌀뜬물에 담갔다
조릴려면 불 앞에서 꼼짝않고 30 분은 서 있어야 합니다
연근조림 하나 하는 데 1시간은 족히 걸려요
꼬막(이건 더 짜증나죠)
꼬막 골에 묻은 뻘 씻어야 하니 솔로 벅벅 문질러서
끓는 물에 한쪽방향으로 저어 데치고
그거 하나하나 껍질 분리(성질버림)해서
양념장 만들고 만들면 하루면 없어짐
하루에 하나 정도는 몰라도
전 밑반찬은 사 먹어요
메인은 집에서 하고23. 전처리
'19.12.18 9:46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손이 많이 가요.
연근은 진흙 불려서 구멍 속 진흙까지 씻어내야 하고
꼬막도 바락바락 몇번을 닦아 삶아야지
더덕 도라지 껍질벗겨 쓴맛 우리고 방망이질좀 해야하고
양념장에 들어가는 재료손질
불에 조리고 볶을때도 눌러붙지 않게 저어주고 들여다보고
휴... 쓰면서도 힘드네요.24. ...
'19.12.18 9:46 PM (116.33.xxx.3)별거 아닌 것 같고 살림 경력 있어 후딱 하는 듯 하지만, 서너개 만들고 보면 시간 훅 지나가있죠.
25. 할수있죠.
'19.12.18 9:47 PM (116.34.xxx.209)하루 한가지만 해보세요.
두부조림. 연근조림. 이런건 쉽잖아요.26. 저런 반찬
'19.12.18 9:50 PM (180.230.xxx.161)저도 먹는건 좋아해요ㅋㅋㅋㅋㅋㅋㅋ
27. 글
'19.12.18 9:57 PM (175.123.xxx.115)가끔 올리는 자취생이죠? ㅋ 홍합이랑 도루묵 샀다는~
자취생님이 말한게 손많이 가요
연근조림은 밑반찬으로 해놨죠? 그럼 밑반찬과 글에 서술한거 하나씩만 도전해보아요~젤 쉬운게 두부조림이네요~
https://m.blog.naver.com/zadoz/221275132361
신동엽엄마 레시피인데 엄청 맛있어요. 여기에 돼지나소고기 간거 조금 넣으면 두부에서 나올 수 없는 맛이랍니다.
엄마밥 먹고 싶은 자취생~힘내요~28. 발꼬랑내
'19.12.18 10:02 PM (1.237.xxx.233)밑반찬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밑반찬만 몇가지있음 밥 한그릇 뚝딱이네요
손은 좀 가지만 뭐 몇끼 먹는다 생각하고 만들어서 냉장보괸하면 가능하죠29. 반찬
'19.12.18 10:02 PM (112.154.xxx.39)전업이라 세끼 집밥 차리는데 저런반찬 힘 안들어요
꼬막무침은 닦는게 좀 힘든데 씻어서 삶아 간장양념만 잘하면 크게 힘든거 없고요 마트에 껍질 까서 손질된 꼬막있어 그거 사다 삶아 양념장만 올려도 됩니다
두부조림도 에어프라이어에 두부를 돌려보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두부 완성
양념장 넣고 후라이팬에 한번 지지거나 그냥 양념장 올려도 맛있어요
연근조림은 마트에 손질된 연근사와 간장양념 넣고 은은한불에서 조리면 끝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오이지무침 멸치조림
코다리 조림 어묵무침 소시지볶음
오징어채볶음 애장하는 반찬들입니다
한번 해놓으면 2.3일 반찬으로 먹어요
양념장 미리 만들어 놓고 여러반찬에 사용하면 힘든거 별로 없어요
장봐서 양파 파 호박 감자등등 기본 재료들 미리 썰어 다듬어놓고요
간장양념 잘학놓으면 여러곳에 쓰이지요
조림에는 다 사용가능해요
여기에 고춧가루나 물엿정도 더 추가하는 메뉴들 있구요
전 콩나물도 삶은후 대파 가늘고 길게 썰어 간장양념에 고춧가루랑 참기름만 추가해주면 고기집 콩나물무침이 됩니다
찌개류는 기본 썰어논 재료들 넣고 육수는 마트에 육수용 국물내는거 팩으로 나와요
그거 이용해 육수 냉장고에 넣고 쓰면 찌개는 엄청 쉬워요
여기에 먹을때 즉석에서 계란찜이나 계란말이
소시지볶음 어묵볶음 김치 김 정도 올리면 진수성찬이죠
어묵도 어묵 물 조금넣고 볶다 양념간장 넣고 휘리릭하면
10분도 안걸려요
그 양념에 켑첩 조금 넣고 소시지 볶음30. 문제는
'19.12.18 10:12 PM (125.177.xxx.11)저런 반찬 해놔도
국.찌개하고 생선이나 고기류의 메인 반찬이 있어야한다는 거죠.
시금치 두 단 사서 데치려면 엄청 큰 냄비가 있어야해요.
근데 데치고 나면 한줌...
오이지도 물에 담가 소금기 우려내고 손목이 시큰거릴 정도로 꽉 짜는 과정을 거쳐 힘들게 무치고 나면 그저 밑반찬에 불과할 뿐.
두부조림도 이상하게 귀찮아서 안 하게 돼요.
기름에 구워서 조려야해서 그런건지.
국찌개 끓이고 메인 반찬 만들고 나면 손 가는 밑반찬은 만들기 싫어져요.
받아먹는 입장에선 얼마나 손 가는지 모르니까 밑반찬을 우습게 보더라구요.31. 자취생
'19.12.18 10:14 PM (110.70.xxx.45) - 삭제된댓글아고.. 이런 우문에 정성스럽게 댓글 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과연 제가 해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몇개 골라서 알려주신대로 함 해볼께요
근데 솔직히 시간 돈 노력 들여서 맛없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32. 음
'19.12.18 10:22 PM (112.151.xxx.27)집에 데려와서 한상 차려주고 싶네요
자취하는데 몸 축내지 말고 잘해먹고 다니세요^^33. ..
'19.12.18 10:40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일단 저런 반찬 하려면 기본 양념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해요.
그리고 고사리나물만 해도 미리 불려서 삶고 또 간 베이게 조물조물 후에 볶아야하니 손이 여러번 가죠. 꼬막도 씻어서 삶아서 까서 양념장.
그나마 쉬워 보이는건 우엉조림인데 이것도 껍질까서 채쳐서 볶고 졸이는데 시간 꽤 걸려요.
그래도 꼭 하고 싶다면 여기 히트레시피 참고하셔서 하루에 하나씩만 해 드세요. 보통 4-5일은 먹어도 되니 그렇게 하다보면 반찬이 4-5개는 되지 않겠어요?34. ㅡㅡ
'19.12.18 10:52 PM (112.150.xxx.194)원글님 열거해놓으신 반찬들 떠올리니
짜증이 솟구치네요.;;
식탁위에는 그저 반찬 한접시지만. 그거 만드려면..ㅜㅜ35. ㅇㅇ
'19.12.18 11:06 PM (180.230.xxx.96)매일 하지 말고 하루에 한가지씩 해서 며칠먹으면야 해먹을만 하죠
36. ....
'19.12.18 11:25 PM (114.200.xxx.117)전부 다 손많이 가는것들이고
해놔도 메인도 아닌, 곁들이일 뿐인것들 ㅠㅠ37. ᆢ
'19.12.18 11:2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티도안나게 시간잡아먹는 음식들ᆢ
38. ᆢ
'19.12.18 11:31 PM (175.117.xxx.158)그음식들 1개당 1시간씩잡어먹는 음식이네요 두부조림빼고 ᆢ본인해보면 못먹어요 안먹고 말지 그짓을 하고싶지도 않다는ᆢ
39. 글만 봐도
'19.12.18 11:5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입안에 간장맛이 돌아다니네요.
일단 제일 난이도 낮은 두부조림 먼저 해보시고
고사리나물은 마트에서 삶아 파는 고사리 사서 하면 간장이든 소금이든 넣고 파마늘 넣고 볶으면 되고
가지조림이 손질 할 게 없으니 양념만 잘 하시면 되요.
이번주에 하루 한가지씩 해서 이틀씩 드세요.
나머지는 자취생이 한번 만들어 먹을만큼 소량으로 할만한 음식이 아닌 듯 해요.
우리나라 음식은 채소를 다듬고 씻고 쓴맛 우려내고 등등의 전처리 시간이 요리의 8~90 % 인 것 같아요.
제일 쉬운 게 고기 굽는 거죠.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ㅎㅎ40. 전업19년차
'19.12.19 12:57 AM (114.203.xxx.113)하나도 안 어려워요. 저런걸 끼니마다 10개씩 하면 모를까... 한끼에 한두가지 하면 뭐...껌입니다.
국이나 찌개 끓이는 수고나, 코다리찜 하나 하는 수고나 매한가지고요..
요즘 더덕, 도라지 다 깐거 팔고 고사리도 삶은거 사서 양념만 하면 되는데 뭐가 어려워요?
전 저런 음식 열가지 하는것 보다 삼겹살 굽고 생선 굽는걸 싫어해요. 소금뿌려 굽기만 하면 되니 조리과정은 단순하지만, 팬 닦아야지, 기름 사방 튀니 다 청소해야하지.. 뒷처리 하는것이 너무 싫어요.41. ᆢ
'19.12.19 8:45 A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요리 자체는 숙달되면 후다닥 할 수 있겠죠.
근데 뒷처리도 그렇거니와 앞에 각종 재료들 다 챙기고 다듬고 씻고 등등의 준비과정들까지 다 해야 하니 시간 많이 걸리고 그래서 집밥이 어렵다 하는 거죠.42. ᆢ
'19.12.19 8:47 AM (175.223.xxx.109)본요리 자체는 숙달되면 후다닥 할 수 있겠죠.
근데 뒷처리도 그렇거니와 앞에 각종 재료들 다 챙기고 다듬고 씻고 등등의 준비과정들까지 다 해야 하니 시간 많이 걸리고 그래서 집밥이 어렵다 하는 거겠죠. 그것도 다 요리과정에 포함되지만요.43. 하~~
'19.12.19 10:09 AM (211.46.xxx.169)이글보니
싸다고 껍질 있는 더덕 사서 2주째 냉장고에 방치중인게 생각나네요
오늘 퇴근후엔 기필코 더덕옷을 벗겨줘야겠어요 ㅎㅎ
더덕손질 너무 귀찮구 힘들어요(결혼 27년차 주부)44. ?
'19.12.19 10:19 AM (59.10.xxx.54) - 삭제된댓글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주부 20년차 제게는 쉬운 음식들이네요.
한번 하면 몇번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구요.
평소 애정하는 반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