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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모임하자는데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 조회수 : 7,225
작성일 : 2019-12-17 18:36:30
지혜 좀 빌려주세요.

애들 아기때부터 어울린 언니들이랑 6명이서 계를 하자는데 저는 계를 안하고싶은 입장이라서요..

계의 목적도 안정했고 계좌는 우선 개설했다고 하네요..

다 언니들이라서 친해도 부담스럽고 애들 점점 크면서 교육관도 많이 달라져서 요즘은 모일때마다 공감이 안되다보니 얘기듣기만 하거든요..

언니들 중 몇명은 같이 여행도 잘다니고 외향적이고 그런데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나 가족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라..

사실 공식적인 모임 말고는 잘 모일 일도 없고, 또 나이가 어리다보니 밥먹으면 불편한 자리 내몫이고 같이 여행가면 불편한방 내몫인것도 싫고 그래서..

그냥 한번씩 편하게 보는게 좋아서 여행은 가족행사핑계대고 거절하고 그러는데..

계는 어떻게 거절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전화왔길래 생각해본다하고 끊었는데 뭐라말해야할까요..

IP : 112.152.xxx.12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12.17 6:38 PM (70.106.xxx.240)

    요새 돈이없다 하세요.
    평소 님이 잘사는 편으로 보인다면
    사실 뭐 빚이 있다 이래도 되고 .

  • 2. ..
    '19.12.17 6:39 PM (112.152.xxx.125)

    서로 형편 뻔히아는사이라 돈핑계는 안될것같아요ㅜ

  • 3. ..
    '19.12.17 6:43 PM (180.66.xxx.164)

    얼마짜리인데요? 푼돈(2,3만원)이면 그걸로 모임때 밥먹자하고 내고 그보다 크면 여행계인데 난 혼자 여행안보내준다고 빠진다하세요.

  • 4. ...
    '19.12.17 6:43 PM (58.143.xxx.57)

    남편이 계 싫어한다하세요.
    가족중에 계모임하다가 분란 일어나
    난리난적있어 경기한다고...
    말도 못꺼내게 한다고...

  • 5. ..
    '19.12.17 6:45 PM (223.38.xxx.152)

    그냥 안하고 싶다고 하세요. 언니들 만나는건 좋지만 계는 하고싶지 않다고.
    이런저런 핑계되면 자꾸 말만 길어져요. 핑계가 핑계를 부르고.

  • 6. 막대사탕
    '19.12.17 6:46 PM (211.110.xxx.215)

    남펀 핑계 좋네요
    절대 못하게 한다하세요

  • 7. ..
    '19.12.17 6:46 PM (59.15.xxx.152)

    계 안하면 자연히 그 모임에서 빠지게 될듯...

  • 8. ..
    '19.12.17 6:46 PM (223.38.xxx.152)

    그냥 만나서 쓰는 비용을 1/n 하자고 하세요. 요즘 젊은 애들 다 그런다고.
    언니들 만나서 쓰는 비용은 비슷하게 분담하고 계시죠?

  • 9. 모임
    '19.12.17 6:49 PM (116.124.xxx.168)

    싫은 자리
    그냥 그 모임에서 나오면 됩니다
    사람이 관계를 맺음에 영원이란 없어요
    만나다 헤어지다 그러는 거죠
    단톡방에서 나오세요

  • 10. 마나님
    '19.12.17 6:53 PM (175.119.xxx.159)

    계를 안하면 일단 만나는 횟수도 기회도 없어지기는 해요
    내 성향이 혼자 있는게 맞다면 억지로 끌려 계를 하지 마세요
    분명 문제가 생겨요
    어쩌다 한번 만나는게 최고예요

  • 11. 남편핑게가
    '19.12.17 6:53 PM (58.140.xxx.59)

    제일 무난(왠지 문안 이라고 써야할거같은 ㅋㅋㅋ)

  • 12. ㅋㅋㅋ
    '19.12.17 7:00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남의 돈사정 알아봤자 얼마나 안다고요 ㅎㅎㅎ
    돈없다고 말하기 싫은가요 남편핑계 대시던지

  • 13. ..
    '19.12.17 7:03 PM (112.152.xxx.125)

    언니들 만나는 비용은 제가 오히려 더 많이 내는 편이에요..
    평소에 제가 도울일은 많지만 도움받을 상황은 잘 없다보니 더 그런지도모르겠어요.. 애들도 다 친구라 완전 단절은 안되네요.. 계는 빠지는걸로 하고 서서히 멀어지면 어쩔수없다 생각해야겠어요.. 남편핑계도 좋은방법인데 남편들 성향도 서로 알아서 안먹힐것같아요. 같이 고민해주신건 너무 감사합니다. 위에 어느분말씀대로 그냥 직구던져야겠어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 14.
    '19.12.17 7:04 PM (1.225.xxx.4) - 삭제된댓글

    타인의 속마음을 게시판에서 알게돼요
    저도 모임도 있었다가 빠지다가 조직하다가 다 해봤는데 다른분들은 같은맘이라고 생각하신듯해요
    근데 님은또 불편하고
    저도 나이들수록 사람맘 한치가 다 다른것같아서 인간관계 더욱 조심스러워요
    저도 최근 봉사모임 나오는데 이유는 딱한가지예요. 동료들이 싨은게 아니라 이래저래 재미가없고 공감대가없고 부담
    이유대지 말고 그냥 담백히 계는 부담스럽고 제체질이 아니예요
    한마디만 하심돼죠
    누가 구지 붙잡겠나요

  • 15. ..
    '19.12.17 7:06 PM (114.203.xxx.163)

    그냥 싫다 하세요.

    저도 그래서 나왔어요.

    그런데 어리다고 불편한 자리. 불편한 방을 주다니 참 이상한 모임이네요.

    저도 나이차 나는 모임 있지만 몸 불편한 사람이 1번이고 나머지는 서로 배려인데.

  • 16. ㅇㅇ
    '19.12.17 7:0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말하세요
    불필요한 거짓말은 또 다른 핑계를 만들어요

    저는 계는 안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세요
    왜?? 라고 물으면 지인들과 돈거래는 안해요 라고 심플하게 말하겠어요

  • 17.
    '19.12.17 7:08 PM (27.163.xxx.120)

    맘에 없어요 계는 언니들끼리 하세요하면 되죠 말 못 할 이유가 없음

  • 18. ...
    '19.12.17 7:12 PM (223.62.xxx.243)

    나이 많은 쪽에선 어린 멤버가 참 좋으나 보더라구요.
    불편한건 어리다는 이유로 다 떠넘기고 지들끼리는 쌈날까봐 못하는 불평들을
    어린사람한테는 마구 말해도 되니까 이것저것시키면서 회비는 엔빵하구요...
    부려먹기는 좋고 머릿수 채워줘서 좋고...댓글 쓰면서도 숨막히네요.
    그럴땐 시댁 핑계 대서요. 사정이 생겨서 정기적으로 모이는건 힘들겠다고
    즐거운 모임 되라고 좋게 불참하세요. 사람일 또 어찌 될지 모르니까 대차게 선긋는건 안좋아요.

  • 19. 친정
    '19.12.17 7:22 PM (121.133.xxx.137)

    가훈이 계는 하지마라
    였다하세요

  • 20. @ @
    '19.12.17 7:25 PM (180.230.xxx.90)

    뭘 남편 핑계를 대고 그러나요..
    그냥 나는 계는 싫다 하시면 돼요.

  • 21. ///
    '19.12.17 7:28 PM (58.238.xxx.43)

    그냥 담백하게 사실대로 말하는게 제일 좋아요
    제가 거절하지 못하고 그냥 계모임 시작했다 결국 빠져나왔어요
    차라리 첨부터 안한다할걸 그말이 그리 힘들었는지
    지나고보니 제가 답답하더라구요
    정중하게 계모임은 저랑 맞지 않아서 함께 못하겠다 하세요

  • 22. 제생각엔
    '19.12.17 7:31 PM (14.52.xxx.157)

    직선적으로 얘기하기보단 이런건어떨까요

    계를 해서 안좋게 끝나는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나는 근본적으로 계를 싫어하고
    우리가 친분을 유지하는방법엔 계가 없어도
    충분히 지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혹시 계로 인해 여행등등 일이 있다면 할수없지만
    우리가 부담없이 만나 맛있는거먹고 커피마시고 담소나눌수 있는 자리엔 한번씩나와 소식나누고 즐겁게 지내요~

    라고요^^
    저도 계만드는거 부담스러워 초등때맘들 만나는 모임에 계속 소극적으로 대응하니 계만들자는 얘기 없어지고 고등인 지금은 다들 편하게 보고있어요

  • 23. 잘 못 챙겨서
    '19.12.17 7:35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잊거나 못 챙기면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계처럼 길게 날짜 챙기는거 못 해서 안한다 하세요.

    근데 싫은거 싫다도 못 하고 내 돈 쓰면서 거절도 못 하다니..! 좀 놀랍네요.
    어리면 어린 맛에 귀여움 떨고 애교부면서 언니들에게 챙겨받기 쉬운데 그걸 못 하시네요;;

  • 24. ..
    '19.12.17 7:40 PM (112.152.xxx.125)

    잘 못 챙겨서님..
    한번 거절했는데 재차 생각해보라고 자꾸 그래서요.
    더 확실하게 거절하기전에 이렇게 바로 말해도 될까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들하시나 방법적인걸 고민한거에요.
    저도 평소 내돈쓰면서 거절못하는타입은 아녜요.
    그러니 이런 조언을 구하는거죠^^
    거절못하면 그냥 한다하고 후회하지않았을까요

  • 25. 그럼요
    '19.12.17 7:41 PM (223.62.xxx.129)

    당연히 내가 싫어서 안한다고 하셔야죠.
    아줌마들 자주 모여봤자 좋을거 없어요.
    시간나면 도서관엘 가는게 낫지요.

  • 26. ㅎㅎ
    '19.12.17 7:42 PM (223.62.xxx.243)

    늙은 사람들이 챙기는 어린애들은 이성일때나 해당되죠.
    동성을 누가 어리고 애교떤다고 챙겨요?
    자기들이 손해볼일 없으니까 한두마디씩 잘한다 고맙다 하면서 벗겨먹죠.
    저도 같은 경우로 고민중인데 댓글들 보니까 정신이 번쩍 차려지네요 ㅎ

  • 27. ..
    '19.12.17 7:56 PM (112.152.xxx.125)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처음 전화왔을때 친구들이랑 첫계했을때 끝이 안좋았다. 나는 지금도 모일때 빠지는 일이 많고, 가족행사도 많은편인데 꾸준히 할 자신이 없다. 평소 내가 매이는거 싫어하고 개인적인 성향인거 아니까 이해해달라. 혹시 여행이나 뭐 사게될때 내가 참여하게되면 나는 일시금내고 참여하겠다. 제안은 고맙다고 거절은 해두었어요. 근데 자꾸 생각해보라고 해서 그럼 생각해보겠다하고 끊었거든요. 더 단호히 거절하려니 조언도 듣고 싶고 나만 별나게 구나 싶고 그랬는데 댓글보고 용기도 얻고 확신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 28.
    '19.12.17 7:58 PM (121.144.xxx.62)

    언니들 어떤 핑계를 대도 잡아요
    오늘 헬스장에서 할머니들 수다중
    모임에 ㅇㅇ이 안나오니 번거롭다 ㅇㅇ이 있으면 갸가 다 해줬을텐데 그치...
    막내 수고하는 거 지나도 모르는 느낌
    주절주절 핑계대지말고 말못할 개인사정이라고 하세요
    싫다소리하면 두고두고 씹혀요

  • 29. 저는
    '19.12.17 8:06 PM (182.209.xxx.150) - 삭제된댓글

    저는 빠질께요
    저는 안할래요
    하시면 됩니다

  • 30. ,,
    '19.12.17 8:14 PM (211.243.xxx.238)

    어리다고 불편한자리, 안좋은방,
    이런 사람들과 어울려서 기분 안좋을텐데요
    나보다 나이많은사람들 대접해가면서
    관계 유지할 중요한 이유가 있나요
    세상엔 나이로 부려먹구 누르는 그런 관계설정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그런곳에 발들이기싫더라구요

  • 31. 붙잡는건
    '19.12.17 8:23 PM (211.36.xxx.46)

    신경쓰지마세요.
    너무 안붙잡아도 서운하잖아요.
    괜히 그러는거예요.

  • 32. ...
    '19.12.17 8:29 PM (210.97.xxx.179)

    그냥 안할래요. 하세요.
    저라면 그럽니다.

  • 33. 당당
    '19.12.17 8:54 PM (14.41.xxx.66)

    하게 안한다 하세요
    누구하고든지 돈거래는 X. 임다
    여러 경우를 보아도 절대로 돈이란 것은 냉정 임다
    글 보아하니 내 눈엔 뻔히 보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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