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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중고등생도 이러나요?

성향 조회수 : 4,641
작성일 : 2019-12-17 16:43:20
저희 형제들은 초등저학년부터 형제들 앞은 커녕 부모님 앞에서도 옷 안갈아 입고 혼자 아무도 안보는곳에서 옷 갈아입었어요
샤워하고는 옷 다입고 나왔지 속옷바람으로도 안나왔거든요
어릴때부터요
부모님이 가르쳤나? 생각해보면 크게 그러지 않고 그냥 자연스레 남앞에선 옷 벗은 모습 함부로 안보여줬어요
2남2녀 연년생에 나이차가 별로 안나니 엄마가 특히 중학생때부터는 짧은 옷 집에서 못입게 하고 오빠나 남동생 앞에선 특히 속옷 보이면 혼냈어요

그런집에서 자라 그런가 제눈에 울아들들 너무 이상해요
제가 잔소리 많이 해도 안듣네요
일단 아침 샤워할때 욕실앞에서 옷을 다 벗고 들어가요
거실에 앉아 있는 저는 적나라한 모습 다 보는데 전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구요
속옷이랑 옷을 욕실앞에 놔둬도 꼭 다 벗고 나와 수건으로 닦고 욕실앞에서 옷을 입어요
거실욕실에만 비데가 있는데 가끙 안방화장실에서 볼일봐야 할때
아래는 다 벗고 안방에서 거실욕실까지 비데 쓰러 달려갑니다 ㅠㅠ
제가 .한소리 해도 휴지로대충 닦고는 후다닥 거실욕실로 가구요
옷갈아 입을때도 거실에서도 가끔 확 다벗고 갈아입어요

고1 중3아들들이고 덩치도 크고 키도 큰데 2차성징 거의 끝나가는 아이들이 저러니 눈을 어디둘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남편앞에서도 옷 안갈아 입어요
샤워하고도 집에 사람있음 다 입고 나오구요
아이들 크고는 짧은옷도 안입고 신경 많이 씁니다
미치겠어요 말해도 그때뿐..계속 저래요
IP : 112.154.xxx.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2.17 4:48 PM (49.142.xxx.116)

    되게 이상해요. 남편분은 어떠세요?
    엄마는 아무리 엄마라도 이성부모인데 사춘기 애들이 저러는거 너무 이상하네요.
    저희 집은 제가 그런거 엄청 가려서 애한테 (딸이긴 하지만) 아이 3~4살때부터 샤워가운 입히는거 일상화하고
    남편도 무조건 샤워가운 입혔어요.
    샤워가운 사주고 엄마가 보기에 거북하다고 확실히 말해주세요.

  • 2. oo
    '19.12.17 4:49 PM (14.52.xxx.196)

    저는 남매키우는데
    다들 절대 안그러고요

    아들만 키우는 집들은
    옷 벗고 돌아다닌대요
    엄마들이 징그럽다고 싫다는데도 안고친다고 하더라고요
    제발 뛰지만 말아달라고 사정한다고 ㅋ

  • 3. 네네
    '19.12.17 4:51 PM (180.228.xxx.213)

    중고딩 아들둘인데 큰애는 그러고다니고
    작은애는 잘 가리고? 다녀요 ㅋ
    같은피인데 그러는거보면 성격차이인가봐요
    위에 뛰지말라고에서 완전 빵터졌어요 ㅋ ㅋ ㅋ

  • 4. ...
    '19.12.17 4:53 PM (218.237.xxx.60)

    그런 집 몇집 알아요
    아들만 있는데 남편 까지 그런다구요
    우리가 듣고 구경가야 겠다 했어요ㅋㅋ

  • 5. 남편
    '19.12.17 4:53 PM (112.154.xxx.39)

    남편도 전혀 안그래요 안방욕실만 쓰는데 드레스룸 붙어 있어 거기서 문닫고 다 해결해요
    가끔 제앞에서 옷은 갈아입어도 전혀 안그러는데 아들둘은 뛰어다녀요 ㅠㅠ 징그럽고 너무 싫어 제발 좀 그러지 말라하니 요즘은 살짝 옆으로 틀어 앞모습 적나라하게는 안보이게 갈아입고 그러네요

  • 6. ee
    '19.12.17 4:54 PM (125.178.xxx.106)

    음..아무리 내자식 이라도 좀
    저도 고등아들 있는데 절대 못하게 할거 같아요
    가족간애도 서로 지켜야할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 7. .....
    '19.12.17 4:54 PM (221.157.xxx.127)

    외동아들하나키우는데 초등때도 안그랬어요 적어도 팬티는 꼭 입어요

  • 8.
    '19.12.17 5:00 PM (116.125.xxx.41)

    큰아들만 그럽니다. 안그러다가 가끔 생각없이 샤워하고는
    홀랑벗고 나와요. 거실에 앉아있다가 눈갱...
    남편 작은아들 다 안그러는데 쟤는 잔소릴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네요.
    남편은 여름에도 집에서도 다 갖춰입는데 누굴닮았는지.

  • 9. ...
    '19.12.17 5:01 PM (116.127.xxx.74)

    화장실과 아들 방이 가까운데 방에서 다 벗고 샤워하러 들어가네요. 외동아들이구요. 학교나 사람들 있을때는 극히 예민하게 조심하는 아이인데 집에선 저러네요.

  • 10. ...
    '19.12.17 5:03 PM (118.223.xxx.149)

    중3고1이 벗고 댕긴다구요?
    헐...
    울조카들도 어릴땐 벗고다녔지만
    초고학년 되더니 안그러던데요
    부끄러움이 뭔질 모르나...ㅡㅡ
    크게 야단치세요 말귀알아처먹을때까지요
    징그러ㅡㅡ

  • 11. ???
    '19.12.17 5:03 PM (211.244.xxx.144)

    헉 딱 저희집이랑 똑같아요.저도 엄청 가리는데 남편도 가리구요.근데 아들둘큰애 중1이 욕실 드가고 나갈때 벗고 다니는데 참 왜저러나싶게 난감해요ㅡ.ㅡ둘째도 아들이지만 아직 어리니 괜찮지만요

  • 12. 생각
    '19.12.17 5:09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조카가 ADHD인데 초6에 샤워하고 친지들 있는데 다 벗고 나옴.

  • 13. ...
    '19.12.17 5:11 PM (210.97.xxx.179)

    단호하게 대해보세요
    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전 초등학교때는 얘기는 지속적으로 하면서 봐주다가(2차성징 전혀 안나타남)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아주 단호히 대처했어요. 예의를 지키라고. 고쳤어요.

  • 14. ..
    '19.12.17 5:17 PM (152.99.xxx.164)

    단호하게 해도 우리집도 그러네요.
    밖에서는 체육복도 가리고 갈아입는 애입니다.
    엄마는 전혀 개의치 않아요. 집에 다른 여자가 없어 그런거라 생각해요.
    한번은 엄마 무시하냐고 화도 내봤는데 하루 조심하고 또 그렇더라구요.

  • 15. 주니
    '19.12.17 5:19 PM (116.122.xxx.75)

    오빠네가아들둘 늦둥이딸하나있는집인데고1때 큰애가샤워하고수건으로앞만가리고거실가로지러뛰어가닌깐 초6여자아이가
    궁둥이는어떡할건데~그래서전빵터졌어요
    지금전중1아들있는데 홀딱벗고나옵니다
    이도지나가리.조카도다지나갔거든요.

  • 16. ㆍㆍ
    '19.12.17 5:32 PM (223.39.xxx.49)

    우리집 중1도 홀딱 벗고 댕겨요
    심지어 그 몸으로 짱구춤, 장도연행동 흉내(양손을 하체로 내리면서 튕기는거)까지 냅니다 ㅜㅜ
    제발 옷좀 입으라고 이새끼 저새끼 몽디 들고 쫒아가도 장난인줄 말을 안들어요
    다행히도 집에 가족외에 친척들 있으면 꼭꼭 싸매고는 나옵디다 불행중 다행..
    외동아들이다보니 세식구 편하다 생각하니 그런다고 생각하고 말아요
    아직도 잘때 누군가가 같이 잠을 자야 자요
    무서워서 혼자 못잔답니다
    얼굴이 동그리 생긴건 귀엽게 생겨서 잘 웃어서저 지랄을 해도 곧 나아지겠지 합니다

  • 17. ...
    '19.12.17 5:32 PM (114.203.xxx.163)

    저도 저 외에는 다 남잔데
    저 빼고 다 샤워하고 벗고 다녀요.

    남편이 그러니 애들도 그러고.

    대신 저 이외에 조부모 있을때도 벗고 안나와요.

    더 크면 엄마여도 가리겠죠.

  • 18. 울집
    '19.12.17 5:40 PM (112.154.xxx.39)

    밖에서는 오히려 체육복 갈아입을때도 가끔 교복바지 위에 그냥 입는답니다 친구들 앞에서 벗는게 부끄러워서요 첫째는 다리 털보이기 싫어 하복 반바지도 안입어요 누가 있음 오히려 더 가리구요
    집에서 저만 여자라 무시하나 ㅜㅡㅠ
    근데 저위 adhd 어쩌구 참 그러네요

  • 19. 현재 고딩 남아
    '19.12.17 5:53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초딩 고학년 이후로 아들 몸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어느날 학교에서 성교육 받고 오더니 절대 자기몸은 보여주는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샤워건 뭐건 한번도 맨몸으로 나오지 않아요.

    제주위엔 딸내미 하나가 그러고 다녀서 부모가 민망해 하는 경우도 있어요.
    도대체 눈을 어찌 둬야될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아무리 말해도 안 듣는다고 그러던데...이건 남자여자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인 거 같아요.

  • 20. ㅁㅁㅁㅁ
    '19.12.17 6:50 PM (119.70.xxx.213)

    고추에 털나면서는알아서 조심하더라구요
    그전에 샤워가운사줬어요
    샤워하고 입고 나오라구요
    샤워가운 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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