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아니면 죽을것 같은 남자 있으셨나요?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 그런
'19.12.17 2:55 PM (175.223.xxx.27)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구요2. 넹
'19.12.17 2:57 PM (175.207.xxx.180)두번이나 보냈는데 제인생 최고의 선택
결혼했으면 인생 골로갈뻔3. 그런님
'19.12.17 2:57 PM (121.154.xxx.40)축하 드립니다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기 힘든데4. 네
'19.12.17 2:58 P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제 인생 최고의 선택었구요2 2 2 25. 전
'19.12.17 2:59 PM (110.70.xxx.201)슬프게도 이남자다 하는사람 없었어요ㅜㅜ.
6. ,,,
'19.12.17 3:00 PM (175.113.xxx.252)그런님보다는 175님 같은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ㅋㅋ 나 결혼했으면 인생골로갈뻔했어라고 이야기 저희 사촌언니한테서도 들었네요... 그리고 부모님 죽어도 안죽고 여전히 잘사는데 그깟 남자하나 때문에 죽겠어요..???
7. 저요
'19.12.17 3:04 PM (221.159.xxx.16)정말 이 남자없이 죽을것 같았어요.
헤어질 위기도 있었는데 제가 못살것 같았고, 암튼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했어요.
부유하진 않지만, 가끔 욱 하고 올라올때도 있지만 아직도 설레고 좋아요.8. 0000
'19.12.17 3:09 PM (116.33.xxx.68)저도 그런남자랑했고 결혼20년차인데 아직도 가끔설레고 좋아요
9. ...
'19.12.17 3:15 PM (222.104.xxx.158)한 편으론 부럽네요 전 한번도 제 목숨만큼 누굴 사랑해본 적 없어서 ... 천성적으로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
10. 그래서 결혼
'19.12.17 3:15 PM (110.5.xxx.184)결혼 30년차고요.
다른 사람들 만나봤는데 죽을 것 같은 사람은 없었고 남편은 없으면 죽을 것 같더군요.
세상에서 같이 있으면 제일 편한 사람이라 그냥 남편에게 고마울 뿐이고 남편을 알아본 제 눈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11. 남편
'19.12.17 3:19 PM (175.123.xxx.211) - 삭제된댓글없으면 죽을 것 같아 결혼했는데
중간에 남편 때문에 열불나 죽을 것 같은 시간도 있었고
그것이인생이다, ㅋ
지금은 같이 있음. 편안하고 행복해요12. 글쎄
'19.12.17 3:23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사랑 별거없습디다 세상없이 죽도록 둘이 사랑했는데 것도 시절인연인지 헤어질때 누구세요 하던걸요
누구세요 하는데 맘같아선 하염없이 매달리고 싶었으나 그싸늘한 얼굴에 내자신이 너무 안된거 있죠 그래서 나 간다 하고 뒤돌아 섯네요 절절 사랑했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결국 남녀 사랑이란게 이정도뿐인가 회의가 밀려오고 그랬네요
후회는 없어요13. ㅇㅇ
'19.12.17 3:23 PM (175.127.xxx.153)그 사람대신 내가 죽을수도 있다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나이들어 지금 생각하니 미친 생각이었네요^^;14. 결혼23년차
'19.12.17 3:27 PM (116.40.xxx.49)20살에 처음만나 이사람아니면 죽을것같아서 맘이 힘들었는데 다행히 지금 남편이네요. 50을앞에두고도 아직도 좋아요. 가끔 싸워도 옛날 감정생각나서 오래안가요. 딸한테도 이사람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랑 결혼하라했네요. 세상에서 제일믿을만한내편이라 생각해요.
15. 나는나
'19.12.17 3:28 PM (39.118.xxx.220)죽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결국 결혼을 하기는 했는데...나쁘진 않지만 목숨 걸만큼 좋지는 않아요. 남편도 그렇겠죠? ㅋ
16. 네
'19.12.17 3:30 PM (203.228.xxx.72)그는 아직도 독신이고요.
17. ㅠ
'19.12.17 3:39 PM (210.99.xxx.244)저 그런사람과 결혼 20년차인데 그런적있나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랬네요. 요즘보면 드러워 자주 씻기라도 했음 좋겠네요ㅠ
18. .....
'19.12.17 3:40 PM (210.0.xxx.31)호감가는 외모외에는 경제력, 성격 다 최악이라는 거 알고도 결혼했어요
경제력은 내가 벌면 되고, 성격은 내가 남자와 싸우는 방법을 아니까 버틸 수 있을거다 했는데 역시 인생은 실전이더군요
예상보다 더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그래도 다시 태어난다면 남편과 다시 결혼할 겁니다19. 지나가다
'19.12.17 3:42 PM (220.95.xxx.128)이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아 결혼했습니다만...
요즘 이 사람 때문에 죽겠어요 ㅠㅠ20. ..
'19.12.17 3:43 PM (210.113.xxx.158)이 사람이 쫄딱 망해도,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어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던 사람이 한 명 있었어요. 인생에서 유일하게 소울 메이트 느낌이 들었던 사람인데..오래 전 일이고 그 사람도, 저도 여전히 싱글입니다. 얽힌 인연이 많아서 소식 들으려면 들을 수 있는데 그러기 싫어서 관련 모든 인연을 저는 끊었어요. 가끔 궁금은 합니다. 당시에는 죽을 것 같고 양 팔이 잘려 나가는 기분이어서 몇 년을 힘들어 했는데 10년이 넘게 시간이 흐르니 어떻게든 살아지네요.
21. ......
'19.12.17 4:19 PM (202.32.xxx.140)이 남자가 이 세상에 없다면 내 인생이 너무 슬프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결혼 결심함.
심지어 6년이나 사귀고 결혼함.
지금 연애 결혼 합쳐서 18년 되었는데 서로 바람 피우는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은데
이혼하자 말자 얘기나오고 스킨쉽도 전혀 없어요.
결혼자체를 (내 아이가 생긴것 빼고는) 후회합니다.
그런 남자랑 꼭 결혼 안해도 일절 괜찮아요.
아이는 내 보물이고, 너무너무 소중한데 남편은 남 같아요.22. 여기서
'19.12.17 4:27 PM (222.120.xxx.44)온갖 유형의 얘기를 보다보니, 가지 않은 길의 미래가 짐작이 가더군요. 헤어진게 현명했던 것 같아요.
23. 그런 남자와
'19.12.17 5:07 PM (211.58.xxx.158)26년 살고 있어요
24. 헤어져도 될듯
'19.12.17 5:14 PM (59.86.xxx.148)그런남자 때문에 글도 쓰고 ,맘도 잡아보고,슬퍼도 하고 ,영화같은거 엄청 찍었는데
결론은 50바라보는 나이에 55세 되는 그 분을 다시 보게 되고
지인이 되었는데 그는 결혼도2번하고 예전에 멋집과 능력은 지금은 전혀 없는 나이 든 남자일뿐
그당시 그사람을 선택하지 않았음에 감사했어요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도 영화속 오빠로 기억했을듯요25. ㅎㅎ
'19.12.17 10:51 PM (222.114.xxx.136)있었는데 결혼까지 못가고 헤어진게 천만다행
지금은 다른 여자가 붙어있는데 정말 그녀를 리스펙트합니다 ㅋ
잘 사시는 분들은 부럽네요 ^^26. 220.95님
'19.12.17 11:49 PM (183.96.xxx.95)이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아 결혼했습니다만...
요즘 이 사람 때문에 죽겠어요 ㅠㅠ
이 댓글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