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 20여년전 지방 부동산에 대해 여쭙습니다.

ㄱㄴ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9-12-17 10:38:06

제가 기억하기로는
부동산은
아파트든 뭐든 사면 값이 오르는게 아니라 떨어졌던것 같거든요. .
지금처럼 재건축이니 뭐니가 언감생심일때는
건물은 감가상각이 되는 대상이니까
당연히 세월이 지나면 낡고 값어치가 점점 사라지는게 맞죠 . . .(서울특별시처럼 인구과밀지역이라 땅값자체가 계속 오르는 곳들 제외하구요)

특히 빌라는 더 그렇구요.
1998년 무려 IMF 때 지방 광역시 신축빌라 22평 8,500 만원짜리가
2006 년에 6,000 만원에 팔렸었네요.
그러다 지금은 15,000 이구요. . .??
ㄴ 이건 값이 오른게 아니라 그저 화폐가치가 떨어짐& 물가상승률에 따른 소폭상승일뿐,
당시 IMF 때의 건설경기를 생각하면 고작 22평짜리 빌라가 8,500 이면 어마어마하게 비싼거였던거죠.
(당시 지방은, 연식 10 년이상된 25평 아파트들 1억 넘는것도 드물었던것 같은데요. 지금은 전부 2억 5천 넘구요)

그러니까
옆나라가 집을 소유하지 않으려는 것도 사봤자 세월이 지나면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져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우리나라는 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가격이 오르는건가요???

너도나도 다 오르니까 덩달아 오르는 것 뿐인가요??

땅크기 대비 인구가 아직도 너무 많아서 수요공급 법칙땜에 아직도 수요가 많아서 그런가요???




IP : 119.198.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ii
    '19.12.17 10:42 AM (112.214.xxx.88)

    제가 기억하기로는 부동산은 아파트든 뭐든 사면 값이 오르는게 아니라 떨어졌던것 같거든요. ==> 처음부터 매우 잘못된 기억. 한국사람들은 돈을 벌면 땅샀죠. 논사고 밭사고. 왜냐.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니까.

  • 2. 고평가
    '19.12.17 10:57 AM (175.223.xxx.251)

    광역시 신축 22평 빌라가 고평가된 가격이었네요.
    빌라는 딱~ 신축일때만 비싸고 사는 순간부터 가격이 떨어져요
    제가 99년도에 결혼해서 99년도 강남 아파트값을 기억해요.
    저흰 강남끄트머리에 건축된지 7년된 17평 고층 아파트를 1억에 매입했습니다.
    근데 광역시 22평 빌라를 8500줬다면 잘못 산거죠.?
    그 무렵 강남 아파트값은 평당 천만원이었습니다.

  • 3. ㄴ 네 . .
    '19.12.17 11:07 AM (119.198.xxx.59)

    그런데 그렇게 납득안되는 가격을 아무 의심없이
    그저 빚없이 내집(그것도 새거;)이 생긴다고
    좋아라 하며 사신게 제 아버지세요.
    당시 건설경기나 시세나 그런것들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관심도 없으셨죠.
    결혼후 거의 20 년동안 모은 돈 탈탈털어 집이란걸 처음 구입하시면서도, 그렇게 관심이 없으셨어요

    부동산에 부짜도 모르시고(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냥 자꾸 생각할수록 너무 아쉬워서 확인하고 싶었어요. .

    지금 아버지는 로또만 바라고 계시거든요.
    그게 답답해서
    아버지께 왜 이 집을 샀냐고 여쭤보면
    이 집이 어디가 어때서?? 라고 아직도 생각하시거든요. . .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네자체가 정비가 잘되있고 좋기는 하지만(덕분에 재개발은 앞으로 30년뒤든 50년뒤라도 꿈도 못꿀 그런 동네거든요 ; )

    지금도 그 당시에 그 가격 다 주고 산걸 생각하면 기회비용이란게 너무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ㅜ

  • 4. 위로드려요
    '19.12.17 11:38 AM (175.223.xxx.251)

    세상이 이리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90년대 중반에 분당 신도시 개발할때 강남 30평 아파트 가진분들 분당 40~50평대 아파트 당첨됐다고 로또 된 마냥 기뻐했습니다.
    강남에서 분당으로 이사간 사람들 2000년대 되서 다~ 후회하고 그나마 돈 있는 사람들은 강남으로 되돌아 왔지만 못 돌아 온 사람들 많고 강남과 분당의 갭은 영원히 벌어졌죠.
    저흰 시부모님들이 대치동 45평 아파트 팔고 분당 60평 분양 받아서 가신 케이스라 현재 집값 차이가 몇십억이네요.
    그래서 자식들은 열평짜리 아파트에 살더라도 강남 벗어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시죠.
    이런 흐름 읽으시고 앞으로라도 투자(?) 잘 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54 약을 먹음 목에 걸린 느낌이 나요. dd 09:56:48 7
1785253 흑석 아파트 2채와 강남 소형 1채 중 선택이라면 질문 09:56:42 15
1785252 겨울 결혼식 하객룩은 무조건 코트 인가요? 1 웨딩 09:55:10 75
1785251 차가운 친척이요... 1 %% 09:51:31 226
1785250 2월에 대만 여행 권하시나요 2 여행 09:50:56 86
1785249 관리사무소와 갈등 생기면 어디에 항의해야하나요? 4 ---- 09:50:41 125
1785248 김어준 프랑스에서 식당연다 2 ㄱㄴ 09:49:33 441
1785247 그릭요거트 빠다코코넛비스켓 치즈케익이요 1 @@ 09:48:42 114
1785246 이재명 대통령님 내년에도 민생지원소비쿠폰 주세요 민생지원 09:45:35 181
1785245 집이 건조한가봐요 입술이 넘 건조해요 1 씁쓸 09:45:29 51
1785244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했네요 15 .... 09:41:13 1,108
1785243 삼전 120,900원 하닉 655, 최고가경신 11 소리질러! 09:30:33 732
1785242 현대차 2우b갖고 계신 분 1 배당락 09:24:03 341
1785241 출결점수가 좋지 않으면 재수해도 소용없나요? 5 궁금 09:23:23 279
1785240 장경대 염증은 재발이 심한가요? 1 ddd 09:20:34 178
1785239 몇년전 설날 - 저만 이상한가요 7 친구 09:17:56 834
1785238 샷시가 채광을 이기네요 2 ... 09:16:59 710
1785237 윗집 공사로 피해 어쩌죠? 5 ........ 09:12:40 702
1785236 요즘은 대학라인 선호도가 많이 바뀌었어요 19 대학라인 09:12:28 1,581
1785235 뷰티 디바이스 효과있나요? 3 ... 09:08:35 448
1785234 엘베타서 버튼을 누르려는데 10 이해 09:08:08 818
1785233 일산 건영빌라 글 봤는데 관리비가 비싸서 12 건영빌라 09:02:17 1,453
1785232 어떤 매장에 공짜로 일을하면서 4 기술직 09:00:20 770
1785231 라벤다 향이 많이 나는 바디워시 추천해 주세요 3 숙이 08:45:12 631
1785230 어울리는 옷을 사야겠죠? 14 ㅠㅠ 08:41:36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