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 등에 가로로 긴줄 자국이 여러개..
이게 무슨 자국이냐고 했거든요
많이 선명하진 않아서 어디 기대고 있어서 그런건가?하고 지나쳤는데
오늘 우연히 또 보니 그 때와는 다른 대여섯개의 가로줄이 울긋불긋해요..좀 푹 들어간 자국같기도 하고..
누구한테 맞았느냐 혹시 선생님한테 맞았느냐
넘어진거냐 물어봐도 그런 일 없다고 하고
본인도 모르는 일이고 아프지도 않다고 하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1. 잘때
'19.12.14 10:22 PM (1.231.xxx.157)뭔가 배기는 게 아닐까요?
남편이랑 둘째 딸이 살이 좀 연한데 두 사람에게 그런 게 잘 생겨요
남편에겐 농담으로 누가 긁은거얏! 하기도 하는데
잘때 배기는 거 아닐까 싶더라구요2. 자국
'19.12.14 10:26 PM (223.39.xxx.189)그런거면 좋겠어요
아주 일정하지는 않고 길쭉하게 불규칙적이라
손으로 긁은건가 싶기도 하고
이번엔 좀 더 빨개서 매로 맞았나 싶어서 걱정되네요
형들한테 맞고 다니나 싶어서요3. 그거
'19.12.14 10:27 PM (211.248.xxx.212)키크느라 살이 터서 그래요
아들둔 엄마들 한테서 들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그렇다고4. ㅇㅇ
'19.12.14 10:28 PM (211.109.xxx.136)혹시 근래 아이가 키가 훌쩍 컸나요?
살이 튼거 같은데요
저희 아들도 그 무렵 그랬어요 .. 등이랑 무릎까지도.5. 고2
'19.12.14 10:28 PM (180.68.xxx.58)아들 등이 그래요.
본인말로는 가려워서 긁었다는데 남보기엔 꼭 맞은 자국 같아서ㅠ 몇번을 물어보곤 했어요.
약간 켈로이드 체질이라 그게 선명하게 도드라져 보일때도 있고 그냥 자국만 있는 정도 일때도 있는데 없어지진 않네요6. 요건또
'19.12.14 10:28 PM (122.34.xxx.222) - 삭제된댓글이런 현상이 왜 생기는지 병원에 알아봐야겠다고 하시면서 사진을 찍어두자고 해보세요
아무리 싫다고해도 찍어두세요
그 과정에서 학원폭력의 흔적이라면 무슨 말이 있을 겁니다
제가 아는 어떤 교수가(외국인) 이혼하고 두 주마다 아들을 보만났었는데, 수영장이나 사우나에 꼭 갔었대요. 이혼한 전처나 교사 혹은 친구들에게 맞고사나 보려고 했었다네요. 폭력을 당한 적이 있냐고 물어볼 수가 없으니 수영장이나 사우나 가서 자연스럽게 훑어봤다고 합니다
폭력을 당한 게 아니라면 정말 병원 가서 물어보셔야죠7. ...
'19.12.14 10:30 PM (112.152.xxx.34)우리 애들 등도 갑자기 키가 크면서
살이 터서 가로줄 몇개 있어요
처음엔 붉다가 나중엔 옅어져요
혹시 그게 아닌가 싶습니다8. 저희애도
'19.12.14 10:30 PM (61.253.xxx.184)얼마전 얼굴 아랫쪽 턱에 발갛게 줄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친구하고 장난치다 그랬다고하더라구요.9. ㅜ
'19.12.14 10:34 PM (211.246.xxx.22)급성장기에 살이튼거예요 마른아이들 그런경우 먔아요 저희애도 어깨쪽에 있어요
10. 붉은 거
'19.12.14 10:37 PM (223.62.xxx.104)붉은 게 가렵다가 흐려지며 하얗게 흉처럼 남으면
그거 키 크느라 튼 게 맞아요.
가로로 생긴 거죠?
무릎도 잘 보세요, 비슷하게 있을 거예요.
살이 한꺼번에 찐 애들은 넓어지니까 양쪽으로 잡아당겨지며 터서 종아리나 팔뚝에 세로로 생기고요. 키가 큰다면 위아래로 잡아늘려지니까 가로로 틉니다.11. ㅇㅇ
'19.12.14 10:43 PM (1.240.xxx.193) - 삭제된댓글튼살이에요 저도 있어요 ㅜㅜ
12. 자국
'19.12.14 10:49 PM (223.39.xxx.189)댓글 보고 다시 확인해보니
예전에 튼 자리는 좀 희미해지고
최근에 튼 곳이 색이 진한가봐요
이제 좀 안심입니다..
저희 아들 좀 마른 편이고
작은 키인데 급성장하긴 했어요
감사합니다~~~13. ㆍㆍ
'19.12.14 11:52 PM (172.98.xxx.117)제 아들이 등이 그랬어요
너무 마른 몸으로 키크면서 그리 됬어요14. ...
'19.12.14 11:54 PM (112.154.xxx.96)앗..
저도 그간의 궁금증이 여기서 풀리네요
우리아들도 등에 가로줄있어서 어디서 채찍같은걸로
맞은줄알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아무리 구슬려도 모른다고 그러고
저희아들도 말라깽이예요15. ㅎㅎ 채찍
'19.12.15 1:00 AM (119.64.xxx.75)튼살을 모르고 사시는 분들 부럽네요
저는 뭐 온몸이 튼살이고, 가슴 배 임신 출산 모유수유 등등으로 세로로 좍좍 텄어요.
우리 아들래미 사춘기 지나며 폭풍성장기에 무릎이랑.허리가 튼살 생기는데 가로로도 생기더라고요.
키크느라고.
피부 견딜만큼만 살찌고 키 크고 그래야 하는데 ㅠㅠ16. 키크느라살틈
'19.12.15 4:12 AM (112.187.xxx.213)저희 아들이 그래요
키가 년간 10센치씩 크더니
등에 가로줄이 쭉쭉 생겼어요ㅠ17. 헉
'19.12.15 11:15 AM (125.178.xxx.37)우리아들도 그래서 매우 의문들어 병원가봐야하나
했는데 역시 82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