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레 한 대접 먹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질라 하네요

으휴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9-12-14 15:43:43
주말이면 가족은 나 몰라라 취미 생활로 바쁜 남편


늘 주말이면 맞벌이하는 나는 애들 챙기느라 혼절 상태


오늘도 남편이 집에만 있었으면


나 혼자 미친년처럼


막히는 길 뚫고 사방 팔방으로 안다녀도 되는건데..


뭘 부탁할래도 집에 없으니 다 내 몫


늘. 힘겨운 내 신세에 우울과 분노로 폭발할 지경


어쩌다 저런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 사람을 만나


애는 둘이나 나았을까 내 자신이 한심


모든 가정 대소사는 내 차지


남편은 각종 현안에 회피로 일관


집안 일도 사회적 성취도 관심 없는 남자


불자이신 시어머니는


니 남편 사주가 큰스님 사주라며 자랑하시는데


큰스님이 애만 나놓고 나몰라라 하는 통에


나는 우울증이 깊음





주말도 없이


내 살이 버거워서 우울해 미칠 지경





에효,.몆일전에 먹다 남은 카레에


찬밥데워 냉면 대접으로 한 그릇먹었더니


기분이 좀 나아질라하네요.





모두들 주말 잘 보내세요












IP : 223.62.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달한거
    '19.12.14 3:46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하나 물고 무릎담요 덮고 소파에 눕다시피 앉아 티비 켜십쇼.
    스르륵...양치 안 한거 신경 쓰지 말고 스르륵 한 15분 꿀잠하면 더 개운하죠.

  • 2. ㄱㄴㄷ
    '19.12.14 3:47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득도는 밖으로만 다니는 큰 스님이 못하고 원글님이 하셨네요
    이제 배는 부르시니 등도 마음도 따숩기 바랍니다

  • 3. 아자아자
    '19.12.14 3:47 PM (42.29.xxx.135)

    기운냅시다요~~

  • 4. 루비짱
    '19.12.14 3:58 PM (202.30.xxx.235)

    큰스님 사주인 아버지 마나 우리 어머니 고생만하다 먼저가셔서
    님 글이 지니갈수 없게 만드네요
    돈을 쓰고 도우미 쓰고 남편한테 아주 작은일도 시작해서 시키고 훈육하세요

  • 5. 으휴
    '19.12.14 4:12 PM (223.62.xxx.79)

    정말 남편만 생각하면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에요.
    너무 많이 싸웠고
    상식선의 말이 안통하는
    코드가 남다른 사람이에요

    이러다 저 아파서 병들어도
    조금이 심적 미동도 없을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죠

    여자 사고는 안치니 그거하나 장점 삼으라네요.

  • 6. 아정말
    '19.12.14 4:17 PM (211.251.xxx.196)

    저도 기분 안좋은날은
    카레 만들어서 맛있는 김치랑 한대접 먹고
    위로 받아요
    어렸을때 엄마가 바쁘셔서 한솥끓여놓으시면 며칠 두고 먹었던 카레가
    힐링 음식이 됐어요
    맞벌이 하는데 왜 엄마는 할일이 이리도 많을까요
    너무 피곤하네요

  • 7. 탄수화물은
    '19.12.14 4:43 PM (59.6.xxx.191)

    사랑입니다. 뭐라도 입에 맞으시는 거 챙겨드시고 나름 즐겁게 지내시길. 큰 스님하고 싸우면 나만 힘드니 그냥 안 보이는 듯 나름 즐겁게 지내시는 걸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564 국장문의드려요.(남편과 세대분리시) 1 ... 21:07:12 103
1590563 호르몬제 10년 넘게 먹다 끊었는데 2 iilil 21:02:44 328
1590562 오래 서있는데 발 편한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21:02:41 88
1590561 민주당 김동아 당선인 학폭 논란…"앞이 안 보일 정도.. 5 친명 20:56:42 611
1590560 현 고2부터 학폭 이력은 대입 0점 처리 4 20:56:12 478
1590559 1940년대생들 대학 진학률이 얼마나 됐을까요? 5 ㄴㅁ 20:54:26 217
1590558 믹서기 소리도 층간소음인가요 4 ㅇㅇ 20:49:53 384
1590557 이시간이면 저녁 어찌 먹는게 낫나요? 4 지금 20:47:17 263
1590556 나솔 남자 외모 훈훈 5 ㅇㅇ 20:40:06 752
1590555 급)아이가 보증금 500 에 월세 40 계약 8 문의 20:38:11 1,137
1590554 20년된 아파트 입주시 배관 공사해야할까요? 3 ㅇㅇ 20:36:50 454
1590553 금나나 외모가 아주 고급스러워요 25 골드 20:35:34 2,756
1590552 요리똥손 냉털 도와주세요 ㅠㅠ(재료 나열) 3 세상에 20:32:53 276
1590551 금 0.785그램 ... 20:31:38 186
1590550 안철수 "여야 합의되면 찬성하겠다는 뜻이었다".. 17 ㅅㅅ 20:26:31 1,213
1590549 물건 하나 잡는데 손가락 관절이 다 아픈 증상 ㅅㄱㄷ 20:25:53 231
1590548 기독교 이신분 답변부탁드립니다 10 ... 20:24:06 302
1590547 고경표 드라마 잼있어요ㅋㅋㅋ 6 ㅡㅡ 20:23:54 1,279
1590546 윗배가 많이 나왔어요 1 뱃살 20:22:44 341
1590545 고1, 과학학원 다녀야할까요? 4 .. 20:20:54 388
1590544 예체능계는 참.. 일할때 힘든점이 카피당하기가 쉬워요 4 ..... 20:19:59 475
1590543 냉장고에 곰팡이 있는 과일이 있으면 안좋죠? .. 20:17:18 180
1590542 오늘 저녁은. ..... 20:17:09 152
1590541 강남에 분양 줄줄이 이어지는데 집값 10 ... 20:06:32 1,602
1590540 금나나 남편 2년전 사진 23 ㅇㅇㅇ 20:01:26 6,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