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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 외모를 내려놓고...외모와 자존감

못난이 조회수 : 9,103
작성일 : 2019-12-14 11:37:26
50이 이제 곧 됩니다
열심히 살았기에 노화가 오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45세까지는 애둘 엄마라면 놀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운동강사도 수많은 회원을봤지만 저는 정말 젊으시다했고요 ㅋㅋ

근데 딱 45세 되니 노화가 오고 노쇠까지 오니 외모가 훅 가요
그리고 너무 피곤하고 체력이 딸리니까 그게 얼굴로 나와 십년은 늙어보이는거에요
피부도 탄력없고 잔주름에 눈밑처짐은 자연스런 노화니 글타처도
칙칙한 안색 지친표정 버거워하는 표정이 더 문제죠!! ㅠ ㅠ

아침에 머리감고 화장하고 옷임고 거울 딱 보는순간 제 표정 보고 놀란적이 많아요. 외모는 단정하고 코디도 이쁜데 너무 지치고 힘겨운 얼굴 표정 ㅠ

그런데 문제는 친구들을 만나면 너무 초라해요
한두달에 한번 만나면 전 힘에부치고 귀찮아서 화장도 안하고
옷도 편하게 갈아입고 가는데 (참고로 출근용 이쁜 옷많아요)
친구들은 4계절 마다 밍크에 원피스에 풀메이크업에 ㅠ ㅠ

그러나 나만괜찮으면 됬어 나도 집에 이쁜옷 많아 하며 지금껏 자존감으로 버텼는데
어제 식당에서 충격받았어요

제가 1등으로 도착해서 테이블에 있는데 아무도 안오드라구요
잠시 후 어서오세요 일행있으세요 메 필요하실때 부르세요
이럼서 호들갑 소리만 등뒤로 듣다가 돌아보니 제 친구 ㅠ

그일로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인테리어 소품매장이나 쇼핑가면 저만 홀대받던 느낌이 있었네요

워낙 친구들이 피부도 좋고 외모도 좋긴한데 전 퇴근 후 만큼은 탈코르셋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자존심과 자존감에 피해가 생겨 주절이 써봤어요

얼굴노화보다 노쇠 즉 생기와 에너지가 너무 문제고
몸이 힘드니 문득거울 보면 화난 표정 버거운 표정이니까요 ㅠ

이런것들은 옷이나 꾸밈으로 카바하고 살자니 또 귀찮고 자존심 상하고
어찌 늙어 가야하나요?

운동은 주2회 팩은 주 2회하고
단거 잘먹고 대충먹고 살아요 콜라겐영양제가 유일하게 먹는영양제에요

IP : 125.177.xxx.16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9.12.14 11:41 AM (182.208.xxx.58)

    식당이나 어디서 대우받는 거 보단
    나 편한 게 장땡이라..ㅎ
    예의 갖추어야 할 자리에나 민폐되지 않을 정도로만 하고 가요.

  • 2. .....
    '19.12.14 11:42 AM (221.157.xxx.127)

    나이들수록 밖에나가서 대접 받으려면 꾸며야하고 남의 그런시선 상관없으면 그냥 신경끄고살면되요

  • 3. ㅇㅇ
    '19.12.14 11:44 AM (125.180.xxx.185)

    내려 놓고 살든지 꾸미든지 양자택일이죠. 안 꾸면서 꾸민 친구들하고 같은 모습일 수는 없어요.

  • 4. ..
    '19.12.14 11:44 A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식당이나 어디선가 대우 받음 좋은가요?
    님표정도 한몫 할거에요
    고객 상대하는 일 오래했는데
    베테랑직원은 옷차림으로 사람 차별하지 않아요
    그들의 오만함과 무례함을 더 못참아 했지
    반말은 기본에 짜증난 표정 내가 얼마를 쓰는데? 응? 이러는

  • 5. ㅂㅅㅈㅇ
    '19.12.14 11:45 AM (114.207.xxx.66)

    글도 팩 2번 하시네요..콜라겐도 드시고..저도 먹어야겠네요

  • 6. 글쎄요
    '19.12.14 11:45 AM (223.62.xxx.208)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귀찮아서 신경쓰기 싫어서라면서..
    친구들에게 꾸미고 다니지 말라고 해야하나?^^

  • 7. ?
    '19.12.14 11:52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출근할때 꾸미고
    쉴때는 편하게 다닌다는 건데,
    쉴때도 출근할때처럼 꾸미고 나가세요.

  • 8. ??
    '19.12.14 11:55 AM (175.223.xxx.132) - 삭제된댓글

    이상한 자부심 있으시네요
    맨 얼굴에 추리닝 바람이래도 내가 밍크입은 친구들보다 이뻤는데 갑자기 나도 늙은걸까 하는 건가요?
    연예인이나 대충 차려입고 나와도 사람들이 알아보고 주목하는거지..이제 중년여자연예인들은 예전처럼 쌩얼이 아니라 메이크업 다하고 잘 차려입고 식당 등에서 만나던데요..노화야 다 슬프고 속상한것이긴 한데 원글은 포인트가 좀 그렇네요 신세타령인지 나이브한건지 자뻑인지

  • 9. ㅎㅎ
    '19.12.14 11:57 AM (121.186.xxx.170) - 삭제된댓글

    제가 눈치가 없나 자존감이 너무 강한가 별 생각없이 지냈는데요. 어느날 문득 깨달은거죠. 제가 허름해서 그렇다는 거.ㅎㅎ노트북을 사러가거나, 백화점이나 뭘 권하지를 않고 물어봐도 대충. 어느날은 아이 학교갈일이 있어서 안 입던 옷 좀 입었다가 백화점 갈일이 있어 갔는데 사모님 하면서 뭘 자꾸 권하더라구요. 전 왜 나한테 사모님이라고 하고, 오늘따라 뭘 자꾸 불러 하고 말다가 아~~했네요. 근데, 지금도 그냥 허름하게 다녀요. 격식 필요없는 자리라면. 근데 내 마음이 자꾸 걸리면 신경 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전 친구한테 물어본적도 있어요. 혹시 내 옷차림이 신경쓰이냐고요? 그리고 장소에 따라서는 동행들이 신경쓰일정도는 좀 피하려고 해요. 체면 중시하는 사회잖아요. 물론, 그래서도 격식 갖춰야 하는 자리는 안나가는 히키코모리가 되어가는듯요. 좀귀찮으셔도 내 마음이 안좋다면 예쁘게 하세요. 더군다나 몸매도 좋고 예쁘신거 같은데요.^^

  • 10. ㅁㅁ
    '19.12.14 11:57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단정하게 하고 다니는게 귀찮기야 하지만
    왜 자존심이 상하나요??
    친구들이야 귀찮음을 이기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단정히 하고 나온 것일뿐.
    남이 하는 취급에 굉장히 민감하신듯.

  • 11. ....
    '19.12.14 12:0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포인트가..
    속상하다는건 알겠는데 뭐가 왜 서운한지는 모르겠네요

  • 12. ....
    '19.12.14 12:12 PM (211.252.xxx.214) - 삭제된댓글

    탈코라는 의식적인 사회단계에 도달한 게
    나는 꾸미는게 피곤하니 남들도 나처럼 안꾸미고 다녔으면 좋겠다가 되면 안되죠
    만인의 평등과 존중이전의 인간 본능은
    이쁜거 화려한거 블링블링한거 경쾌한거 밝은거에 무조건 끌리게 되어 있어요 종업원이 직업의식을 가지고 손님을 대한다해도
    무서운 표정에 안갖춘 차림새의 손님을 대할때와 꾸미고 기분좋아보이고 유쾌한 손님에게 저절로 미소짓고 목소리톤이 올라가겠죠
    무엇보다 원글님은 미모로 특별한 시선좀 받다가 미모는 사라졌지만 동등한 대우를 원한다는건데 원래 보통의 여자들은 미녀와 동등한 대우 못받는거 알고 기대없이 살아요
    일반인의 삶을 받아들이던가 힘은내어 꾸며서 부티 중년여자의 대우를 받는 삶을 사시던다 해야죠

  • 13. ..
    '19.12.14 12:12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은
    아직 자신이 없으시네요
    남들이 머라하든 정말 신경을 안쓰셔야지요
    신경이 쓰이면 출근하듯니 하고 나가시고요

  • 14. ㅇㅇ
    '19.12.14 12:12 P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지친표정 버거운 표정이 곧 얼굴 노화예요 무슨 ...

  • 15. ..
    '19.12.14 12:13 PM (70.187.xxx.9)

    연세에 비해서 꾸미는 게 귀찮다는 좀 아니다 싶네요 글 내용상.

  • 16. ..
    '19.12.14 12:1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늙은모습하고 지친표정하고는 다른데요?
    80 넘으셔서 주름이 많지만 평온한 분들 많으세요
    20대여도 찌든 사람 있고요

  • 17. ..
    '19.12.14 12:19 PM (223.62.xxx.174)

    그냥 늙으신거에요. 친구는 동안인거구

  • 18. ???
    '19.12.14 12:24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안 꾸며서 그런 대우 받는 거 아닐 걸요.
    돈 없어 보이는 행색으로 어두운 표정으로 다니는 사람을 누가 반겨요. 화장 안 하고 편한 복장이어도 편안한 표정이거나 싸지 않아 보이는 차림새 둘 중 하나만 갖춘 사람이면 만만하게 안볼텐데 결론은 돈이에요.

  • 19. 못난이
    '19.12.14 12:25 PM (125.177.xxx.165)

    위에 점2개님 말씀에 제 표정이 문제라는말씀 맞아요
    저도 원글에도 썻듯이 노화보다 지친표정이 문제라구 했고요
    결국 자신감과 내면이 사람 이미지를 결정하는것도 알긴해요

    컨디션 좋고 표정도 밝고 구경하는건 내마음! 이런 맘으로 자신있게고급매장가면 그날 외모가 어떻드라도 입어보세요 들어보세요 막 그러니까요


    그런데 친구들만남은 친구들은 다 예쁘고 꾸미는것이 일상이고
    전 그들보다 외모도 건강도 안좋아 직장과 육아외에는 그저 편하구싶엇는데 어제 식당에서 딱 그런일이 있어버리니까 ㅠ

    30대에 애랑 눈썰매 갔다가 완전 지치고 시커먼 방한복장과 짐가방들고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제가 먼저 들어갔는데 거기 오너가 물건팔러들어온줄 알고 들어와서 물건팔지 마세요
    이래서 항의한 생각도 나네요

  • 20. ???
    '19.12.14 12:26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하나만 아니고 하나라도.
    제가 화장 안 하고 다니는 날 많아서 알아요. 대신 운동복 바지를 입어도 허름한 옷은 안 입어요.

  • 21. 못난이
    '19.12.14 12:28 PM (125.177.xxx.165)

    게시판에서 검색해서 좀 생기있고 에너지 도움되는 관리법과 식단을 찾아보니 커피 단것 탄수화물 줄이고 ㅠ ㅠ ㅠ
    비타민 머머머머 먹어라 해서
    내년엔 멋진 중년으로 태어나야겠어요

  • 22. ㅇㅇ
    '19.12.14 12:30 PM (125.180.xxx.185)

    친구들 만날때 기가 죽으면 친구들 만날때만이라도 꾸미겠어요. 매일 보는건 아니니..비비에 입술만 화사해도 한결 낫죠. 솔직히 나이 먹어 맨 얼굴은 본인이 보기에도 괴로운 사람 많을 듯..아예 초월했다면 모르지만

  • 23. 너무
    '19.12.14 12:36 PM (116.44.xxx.59)

    웃기시고 무의미한 열등감있으시네요.

    50이면 어떤사람은 할머니 느낌도 나는데
    아무런 꾸밈없이 나가시고 비교안되길 바라시는 건..
    외모가지고 대우안하는 게 당연하단 게 아니라
    그냥 그날 타이밍도 그럴 수 있는데

    안꾸미면 편한대신 스스로 위축되는 것도
    남들 시선이 달라질수있다는 것도 아셔야지..
    괜한 열등감에 남탓하시는 것 같네요.
    그럼 적당히 덜 피곤하게 꾸미면 되는 것 아닌가요?

  • 24. 그냥 발라버려요
    '19.12.14 12:52 PM (115.143.xxx.140)

    화장하고 머리하고 옷 입고 가방 드세요. 반포쪽 한강공원 식당 갔는데 중년여성들 모임이 많더군요. 가보니 다들 한껏 꾸미고 온 차림이라 인상적이었어요. 그렇게 기분전환 하는 거죠 뭐. 다들 치장하는데 혼자 탈코르셋하면 TPO에 어긋나는거라고 볼수있죠. 친구들 한두번 만나는거 아니니 모임의 성격에 맞게..

    그리고 나는 한껏 치장했는데 안그런 사람 한명있으면 나머지 사람들도 기분 별로일거 같아요.

    저는 뭐 외모에 전혀 신경 안쓰지만 사람 만날땐 화장하고 가방이라도 챙겨 들어요..

  • 25. 못난이
    '19.12.14 12:52 PM (125.177.xxx.165)

    답글에 어떤분은 자부심 어떤분은 열등감이 있다고 하시네요
    자부심이 있으면 이런글을 썼겠어요?

    열등감이 평생있었고 옷과 화장품에 돈 많이 썼는데
    나이와 연륜이 되니 좀 사그러들면서
    어차피 꾸며도 이쁜건 아니니 편하게 살자 나에게 집중하자
    했었거든요
    82에서 겨울은 가난이 보이는 계절이다 라고 했던가요
    친구 5명이 롱밍크 숏밍크에 나머지는 퍼 트리밍이 찬란한 패딩

    저의 어줍잖은 동물과 환경관심이 어젠 더 예민을 한몫했을까요
    하튼 문제는 저 자신이니까 다시 재정비 잘하겠습니다
    조언 소중히 잘 읽고 있어요

  • 26. ..
    '19.12.14 12:58 PM (49.169.xxx.133)

    외모를 내려놓는다 싶은 분도 결국은 여자구나 싶은 순간이 있더군요. 남자 아니잖아요.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저도 모피는 평생 안입지만 캐시미어 최고급으로 입는다든지,추위를 안타기고 하지만 가방에 힘 준다든지하면서 밸런스 맞춥니다.여자는 라인이라잖아요. 허리선이나 유지하시고 외모 놀지 마세요.그럼 뭘 붙잡으실라구요. 대신에. 휴머니즘?

  • 27. ..
    '19.12.14 12:58 PM (49.169.xxx.133)

    놀지-놓지

  • 28. 마른여자
    '19.12.14 1:14 PM (106.102.xxx.54)

    저는 무슨말인지 너무알것같아요~
    ㅜㅜ힘내세요
    노화라는건 참슬퍼요ㅜ
    올해 2019년도 잘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우리나이때는 이제건강이최고죠

  • 29. ㅉㅈ
    '19.12.14 1:15 PM (1.235.xxx.27)

    외국이나 살아야 남의 시선 신경 안쓴다지. 여긴 외모지상주의 한국이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는걸로 판단해요. 그 시선에서 자유롭다면 내멋대로 당당하게 살아지지만
    님 같은 생각이 든다는건 남의 눈에서 내 가치를 판단받고 싶은 생각이 있는거죠.
    여자의 꾸밈은 약간의 센스와 돈이면 돼요.
    모임대비해서 고급스런 옷 장만 한번 해보세요

  • 30. ...
    '19.12.14 1:55 PM (27.162.xxx.165) - 삭제된댓글

    스쳐가는 의미없는 사람들 대접보다 나 편한 게 우선이고
    꾸며도 초라하고 못난 게 아니라 안 꾸미길 선택한 거니
    그런 걸로 위축되지는 않던데요

  • 31. ㅇ__ㅇ
    '19.12.14 2:04 PM (116.40.xxx.34)

    친구 만나는 걸 업무라고 생각하시고
    꾸미고 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40 중반 되니 화장 안 하면 확실히 대접받는 게 차이가 난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외출을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서, 화장 하고 갑니다.
    하나를 선택해야죠. 편한 복장이냐, 화장해서 덜 기죽는 모습이냐.

  • 32.
    '19.12.14 2:07 PM (73.221.xxx.76)

    저도 외국은 외모 신경안쓰는줄 알았어요..근데 지금 외국사는데 외국엄마들 제가 화장하고 예쁘게 꾸미고 나간날에 더 웃으면서 말도 먼저 걸고 그러더라고요;;

  • 33.
    '19.12.14 2:24 PM (121.133.xxx.125)

    옷도 있다면서 친구모임에 출근용 예쁜 옷 입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옷이 없었어도 안꾸미고 그냥 다니기만 했어도 화려한 친구들 보다 우월했던 외모가 사그라져서 그런건가요? ㅠ

    식당사건이야 혼잡할때 리셉션 담당하는 직원이 묫보거나 그랬을 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50넘음 대부분 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는건 맞아요. 그럼 차림새가 고급이면 더 눈이 가는건 당연하고요. ^^;;

    그래도 예쁜 출근용 복장이 많으니..늘 외출복이나 출근복장을 하시거나 편하고 캐쥬얼한 고급 옷과 신발을 준비하시던지요.

  • 34. ㆍㆍㆍ
    '19.12.14 2:32 PM (210.178.xxx.192)

    그냥 님도 친구만날 때 꾸미고 나가시면 해결될 일인거 같은데요. 친구들은 죄다 꾸미고 왔는데 혼자만 후줄근하다고 생각되니 울적해진듯. 나도 이쁜옷 있는데 이러면서요. 밍크도 요즘은 페이크퍼라고 하나요? 인조모피가 워낙 잘 나왔고 디자인도 화려하고 가격도 진품에 비해 훨씬 싸던데요. 동물보호차원에서라도 인조입으면 나름 의식있는 사람같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따뜻하기도 하고. 그런 옷에 청바지나 가죽바지?같은 캐쥬얼 의상 잘 매치하고 멋진 귀걸이에 이쁜 백들고 나가면 하이힐에 원피스 진주목걸이 진품모피로 휘감은 전형적인 중년여인보다 훨 멋있어보일거 같은데요. 왠지 원글님은 나름 외모를 의식하는 스타일이라 몸매도 괜찮으실 듯 싶은데요. 담부터는 꾸미고 나가보세요^^

  • 35. 한때
    '19.12.14 2:33 PM (175.196.xxx.225)

    나이 들어가며 꾸미는게 귀찮을때가 오더라고요
    그렇지만 원글님이 당한 그런 경우 겪다 보면 또 꾸미고 나갈수 밖에 없더군요
    건강을 먼저 돌보면 꾸밀힘도 날거예요

  • 36. ...
    '19.12.14 2:47 PM (211.36.xxx.182) - 삭제된댓글

    한두달만에 친구들 만난다고 한껏 들떠서
    예쁘게 꾸미고 나갔더니
    추레하고 성의없이 아무렇게나 하고 나온 친구 보면 약간 당황스럽더라구요.

    탈코르셋이건 머건 그런 건 혼자 하시구요,
    만남의 자리에는 최소한 분위기 맞추는 쎈스는 갖춰야죠.
    나이도 노년을 향해 가는데 안꾸미면 분위기만 쳐지고 결국 밀려오는 건 우울감.

    이쁜 옷 많다면서 모임에 안입고 나가는 건
    대체 왜 그러시는 건지?
    그건 자존감도 아니고 뭣도 아니예요.

    우리는 이영애가 아닙니다.

  • 37. 부럽
    '19.12.14 2:59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난 님친구들 같은 패션니스타들이 없어요 주위에

    나름 자기들은 꾸몄다고 한껏 꾸몄는데 그게 자기와는 안어울리게 입어놔서 보는 재미가 없다는 당연 자극도 없고

    건강들 함에도 노화로 다들 칙칙한 얼굴인데 떵손들이라 잡티가린다고 두꺼운 가부끼화장이거나 파데 범벅을 한 화장에 화사하고 깔끔한 화장을 한 50대들이 없다는 내주위

    글서 그런 잘꾸미는 사람들이 있는 님이 부럽다는 그런 사람들과 있으면 기분이 새롭고 자극도 받고 좋잖아요

  • 38. 못난이
    '19.12.14 3:15 PM (125.177.xxx.165)

    비타민류 검색했어요 근데 넘 어럽네요 종류도 많구요
    홈케어 제품도요 ㅠ ㅠ

    집에 팔찌 시계 악세서리 많은데 한개도 안차고 다니는 사실도 알게됬어요

    몸이 무겁고 피곤하니 더 빨리 늙고 꾸미지도 못하고
    꾸며도 얼굴은 확 지치고 그러니 군것질 달고살고
    악순환 이어요

  • 39. ㄴㄴ
    '19.12.14 3:17 PM (61.72.xxx.229)

    저도 간만에 모임 나갔는데
    들떠서 최대한 예쁘게 너무 지나치지는 않게 하고 나가는데
    머리도 질끈 묶고 화장기도 없이 잠바떼기 걸치고 나오면 좀 글터라구요
    아끼는 친구라 이제 그러려니 하지만 조금 아쉬워요~
    상대방이 다 나처럼 기대감을 갖기 어려울건 알지만요~

  • 40. 옷과
    '19.12.14 3:22 PM (120.142.xxx.209)

    악세사리 가방으로 품위 내죠
    화장은 나이들어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고윤 피부결이 중요하지

    나이드니 좀 포인트 주는 큰 알 주얼리 필요

  • 41. ...
    '19.12.14 4:12 PM (223.38.xxx.167)

    친구들끼리 모임인데 뭔 롱밍크 숏밍크를 입고 나오는지... 그게 평상복상이면 뭐. 전 동갑친구들이면 단정하고 예쁘고 편한거로 입어요 그리고 눈에 안 들어오는 패션엔 아무 생각없고 괜찮다 싶은거는 넘 이쁘다~~좋다고 얘기해요 우리모임들 관심사는 피부와 건강!

  • 42. 요즘은
    '19.12.14 5:09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동창들 만났는데
    유유상종이래서 그런지 다들 꾸미고 나온 친구도 없고
    오후에 일이 있는 친구는 출근복인데도 캐쥬얼이었어요.
    모임 장소도 중가 레스토랑이어 그런지
    다들 비슷한 분위기었고요.

    롱밍크. 숏 밍크 입을 정도로 밍크 유행도 아니고
    풀 메이크업은 특정 행사말고 하는 사람도 거의 없지 않나요? 예전 5년쯤 전에는 에브리바디 모피입던 시절도 있었지만요.

  • 43. ㅎㅎ
    '19.12.14 5:24 PM (221.140.xxx.96)

    모임이면 그냥 꾸미고 나가세요
    아무리 친구라도 매일 보는 가족도 아니고 오랜만에 밖에서 만나면 이쁘게 하고 가죠

    여기야 뭐 편한게 장땡 이라고 하지만 ㅋㅋ남들에 편하게 나온듯한것도 다 신경쓰고 나온거란거 알잖아요?
    꾸안꾸가 꾸며서 나오지 진짜 안꾸미면 다 구린건 당연하구요
    피부든 머리결이든 옷차림이든 다 외모임
    그리고 피부 신경쓰는 사람이 옷 싸구려 안입던데요?

    여긴 뭐 맨날 외국인 신경 안쓰네 그러지만 ㅋㅋ평소엔 안꾸며도 모임 파티 tpo 맞춰 다 맞춰서 화장하고 신경쓰던데요?
    외국도 꾸미는 자리에선 꾸미죠

    신경 안쓰이면 몰라도 신경이 쓰이면 이쁘게 하고 다녀야죠 ㅎㅎ

  • 44. 하하
    '19.12.14 5:56 PM (218.14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안 꾸며서 박대와 무시를 알게 모르게 받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왠지 신경질도 엄청나고 한 성격 하는데도 이런 일에는 별로 신경 안써요.
    그냥 속으로 오오 그래? 하고 필요한 거 아쉬운거 정중히 이야기 하면 뭐 대충 일 풀리더군요.

  • 45. 그래서
    '19.12.14 5:59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스마일톡스 라고.보톡스 희석해서 피부 모공도 줄이고 처져서 화난듯 보이는 입꼬리도 올리고 푸석한 피부도 광나게 보이게 만들잖아요.

    자연스럽게 나이듬을 받아들이던지
    그게 싫으면 시술도 받고

    운동화도 만원부터 큐빅화려하게 박힌 고가 운동화는 백만원 중후반대잖아요. 옷도 캐시미어로 만든 트레이닝복 비슷한것도 있고요.

    신경쓰이심 꾸안꾸로 꾸미고 다니세요.

  • 46. Pinga
    '19.12.15 7:42 PM (121.166.xxx.45)

    나이들수록 더 꾸며야 해요. 젊을때는 막입어도 어느정도 폼이 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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