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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뭐가 있죠?
1. ...
'19.12.14 1:40 AM (211.243.xxx.144) - 삭제된댓글전 날씨 좋은 날 마당에 멍이랑 나란히 앉아서 마시는 맥주 한모금에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 느꼈어요.
2. ㅇㅇ
'19.12.14 1:41 AM (111.118.xxx.150)그래서 소확행이 주목받은 거죠.
기쁨의 유효기간이 찗기 때문에 일상생횔에서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것이 낫다고..3. 저도
'19.12.14 1:49 AM (110.70.xxx.137)첫댓글님 기분 잘 알아요.
올 여름 어느 울적한 날
우리 멍이랑 강변에 앉아있는데
마침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왔어요.
그 순간 갑자기 마음이 몽글몽글하며
마음속 깊이 충만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순간 우리멍이도 저를 올려다보는데
그 눈망울이 어찌나 예쁜지..
우리멍이 꼭 안으면서
ㅇㅇ아~~지금 정말 행복하다 그치?
그랬었네요.
평생 그 순간은 못 잊을것 같아요.4. ...
'19.12.14 2:33 A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소확행들이 모여서 행복한 인생이 되는거지
큰 사건들은 많지 않잖아요5. 닌닌
'19.12.14 6:36 AM (211.212.xxx.148)님은 미혼이군요~~
임신~~출산~~
승진~~
현재로선 대학합격한 기쁨이네요...
너무 기쁘서 아마 입학한 학교에 갈때까지 기쁠것같아요6. 댓글만
'19.12.14 8:29 AM (123.111.xxx.13)읽어도 소확행:)
7. 고3맘
'19.12.14 10:13 AM (175.213.xxx.82)자식들 대학합격 소식이 참 큰 기쁨이더라구요. 게다가 상향지원한 대학이 되었을 땐 무슨 복인가 싶어요. 자꾸자꾸 가슴이 벅차오르고..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가 싶어요. 불합일 경우에는 또 그 반대겠지요. 큰아이 재수할 때 주변 보면 그렇더라구요. 우리 애는 워낙 긍정적이라 떨어져도 밝았지만... 지옥도 따로 없겠지요
8. !!
'19.12.14 11:34 AM (220.94.xxx.59)제 생각에도 기쁨은 생각보다 짧은 것 같아요 그에 반해 슬픔은 그일이 해결될때까지라... 기쁨보다 더 오래가니까요
짧은 기쁨, 긴 슬픔이라 느껴져요9. ㅇㅇ
'19.12.14 12:19 PM (211.179.xxx.129)물질이나 합격같은 기쁨은 그리 오래 안 간대요.
곧 당연한 듯 또 부족한 듯 느껴지고..
대신 인간관계속에서 느끼는 행복감은 좀 더 오래 가고요.
뭐. 결국 인간은 병들고 이별하고 죽어가니 기쁘기만 한
생은 없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