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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자녀와 데면데면지내는 분 있으세요?

ㅇㅇ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9-12-14 00:22:39
딸이 싸가지도 없고 뚱하고 그래서 말섞기 싫으네요
몇일 전 아이한테 그랬어요. 왜 맨날 부모만 너 기분 맞출려고 노력해야 하고 너는 버릇없이 말하는 건 괜찮은 거냐고. 부모도 기분이라는 게 있다고..
그렇게 말하고 나니 계속 뚱하게 있네요. 지 방에서 틀어박혀 말도 안섞고..
공부를 떠나서 차라리 사회성이라고 좋고 넉살이라도 있음 그냥 이뻐하면서 키우겠어요. 지한테 살짝 머라고 하면 입을 닫아버려요. 학교가 싫다고 학교에서도 위축되어 있고 다른 인간관계도 친구 두세명 빼놓고는 긴장되어 있어요.
그 비위 맞출려고 달래주고 농담도 걸고 그러는데 오늘은 그냥 너무 서글프고 힘들어요
그냥 밥이랑 부모로서 해야하는 도리만 해주고 말 별로 안섞고 살아도 될까요? 이제 사랑한다는 느낌도 모르겠고 한없이 멀고 불편하게 느껴지네요
IP : 223.38.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4 12:32 AM (119.71.xxx.44)

    학교에서도 시달리는데 집에와도 불편해서 그러나봐요..
    크는중이라서 그런가본데 학교에서 힘들지 공감 해주세요
    용돈많이주고...따뜻하게 다가가야 되는 상황 같아요

  • 2. ..
    '19.12.14 12:39 AM (180.66.xxx.164)

    저도 그런중2 딸 키우는데 진짜 봐주다봐주다 한번씩 울컥 버럭해요. 고마운거모르고 틱틱대고 버릇없고 내말 반대로만 하는딸. 중2병이라기엔 초6부터 시작됐으니~~ 걍 어릴때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못줬구나 내탓이구나 싶어서 참다가 한번씩 갱년기때문에 울컥해요. 나중엔 알까?싶어 참고 안되면 성인까지는 잘키우자~그뒤는 모르겠다싶어요. 어차피 엄마말 안듣을테니~ 그때까지 못느끼면 어쩔수없다싶어요. 애키우는게 참힘드네요.그나마 지금 관계를 유지할려면 잔소리안하고 많이 내려놔야겠다 생각해요. 자길위해 잔소리하는데 관계만 나빠지고 먹히지도않는데 뭔 소용이겠어요. 잔소리안하고 인성바르고 관계좋은게 낫지싶어서요.

  • 3.
    '19.12.14 12:40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걍 냅두세요
    저희애도 중1때부터 그러더니 지금 중3인데 이젠 엄마가 걱정된다 하더군요
    저도 딸입니다

  • 4. 저는
    '19.12.14 1:39 AM (182.209.xxx.230)

    아들녀석이 그래요..뭐든 자기 위주이고 남의 감정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저한테도 함부러 말하고 버릇없이 대들고...공부도 3등급 언저린데 착하기라도 하면 좋겠어요. 너무 버릇없이 저를 하대하면 울컥울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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