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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병원에서 당한? 경험

.. 조회수 : 8,229
작성일 : 2019-12-13 11:21:10
제가 스물다섯살때 몸이 참 예쁘다는 얘길 많이 들었었어요.
특히 가슴이 크고 예뻤었었죠
어느날 가슴에 혹같은게 만져져서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병원에 갔더니 할아버지 의사분이 옷 위로
꾹꾹 눌러보고는 우리 병원은 초음파가 없으니 길건너 진단방사선과 가서 찍고 오래요.
갔더니 30대 후반이나 될까 키크고 마른 의사갸 있었는데 당연히 침대에 누웠고.
상의는 겨드랑이 아래는 팬티선까지 바지를 내리게 하더라구요.
젤을 발라서 기계로 문지르며 한참 봤어요.
처음보는 기계니 움직이면 큰일나나 싶어 꼼짝도 못하고 만세하고 누워있었어요.
다하고나서 휴지 같은걸 꺼내들길래 내가 닦는다고 했더니 손을 치면서 본인이 한대요.
바싹 다가앉아서 정말 꼼꼼하고 천천히 여러번 가슴이랑 배를 닦아주더라구요.
암일까 싶어 혼이 나간 상태라 불쾌해하고 말고 할 겨를도 없었구요.
나중에 나이들고 건강검진이며 유방검사 다니면서 알았어요.
검사를 오래하는게 아니구나 의사가 잠깐 대충 닦아주고 말지 몇번이고 닦아주지 않는구나
유방혹 때문에 갔는데 배는 왜 바지까지 내려가며 팬티윗부분까지 초음파를 했었을까
오랜후에 남편한테 경험담이라고 얘기했더니 그놈 좋았나보네 하고 웃더니만
이후로 여자의사있는 병원만 가라고 은근히 신경쓰더라구요.
오해마세요.

일부 나쁜 의사가 있다는 얘깁니다.
IP : 211.36.xxx.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2.13 11:30 AM (211.246.xxx.18)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이십대 여자를 청진하면서 옷 위로 올려서 가슴?다 드러나게 하던 쓰레기 의사

  • 2. ㅡㅡ
    '19.12.13 11:31 AM (211.246.xxx.18)

    그래서 딸애 병원갈때 꼭 같이 가고 다 커선 저런병원도 있다고 걸르라 가르쳤오요

  • 3. 소아과
    '19.12.13 11:35 AM (112.187.xxx.170)

    의사들 변태 진짜 많아요

  • 4. ....
    '19.12.13 11:35 AM (122.60.xxx.23)

    저런 변태의사 제법 많아요.
    유방 촉진법 한다고 주물럭거리고
    어찌나 오래 꼼꼼히 하는지...불쾌하더군요.
    저도 이쁜 가슴 가졌네요.하면서 시작하더군요.

  • 5. 우웩
    '19.12.13 11:38 AM (115.40.xxx.94)

    역겹네요 너무

  • 6. 저는 중학교
    '19.12.13 11:38 AM (211.247.xxx.19)

    합격하고 신체 검사를 했는 데 소아과 의사(그 때 꽤 유명한 고 XX)가 직접 청진기를 댔어요. 명문 여중이라 ...
    조숙해서 가슴이 제법 있었는 데 그 놈이 실실 웃으며 반응 봐 가면서 ㅠㅠㅠ
    수 십년 전 일이지만 절대 못 잊죠. 성추행의 더러운 기억을 생각하면 곰탕집 판결에 미쳐 날뛰는 것들 혐오스러워요.

  • 7. 고등때 감기
    '19.12.13 11:3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청진기 하면서 웃옷을 확 걷어붙이던 나이많은 의사 생각나고
    15년전쯤 아이 무릎에 앉히고 이빈후과 진료보는데 내무릎에 자기꾜츄를 비비던 그새끼도 생각많이나요.
    두번정도 당하고 남편이 아이안고 진료보게함;;;
    엄마들 사이 말도 나왔었는데 스맛폰도 미투도 없던시절이라 꼼짝없이 당함.
    J시 K의사놈 운좋은줄 알아라.

  • 8. .....
    '19.12.13 11:39 AM (221.157.xxx.127)

    그래서 딸이 20대까진 병원에 혼자안보내야겠더라구요

  • 9. ㅇㅇ
    '19.12.13 11:42 AM (223.38.xxx.222)

    지금은 없어진것 같던데 직장 근처였던
    한*병원 내과 의사놈

  • 10. ....
    '19.12.13 11:48 AM (24.36.xxx.253)

    저도 20대 때 동네 의원에 갔는데
    의사가 갑자기 웃옷을 가슴이 나올 정도로
    그것도 갑자기 확 올려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의사를 만났지만
    그 의사의 행동만이 뚜렷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것이 성추행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저도
    '19.12.13 12:03 PM (27.165.xxx.110)

    다이어트 처방 해주는 한방병원였는데 진료실에 누우라더니 윗옷을 가슴선까지 올리게 하고 바지를 팬티 선까지 치퍼열고 내리라고 하는겁니다
    그전 다른병원은 인바디 정도 하고 처방해줬는데요
    제가 살이 많이 찐편이 아닌데 출산후 5키로 이상 쪄서 그거 빼려고 두번정도 다이어트 한약 먹었거든요
    어찌나 꼼꼼하게 배 여기저기 가슴골 사이를 누르고 만지던지..불쾌해서 왜 이리 배를 만지냐고 하니 복구지방을 보는거래요 옆구리 배앞 가슴앞쪽..
    인상 찡그리니 가만계시라고 한참을 만지고는 의자에 앉으라고 하고는 또 목뒷쪽을 손으로 감싸 만지고
    솟을 잡고 한잠을 눈감고 있고요
    맥을 짚는다는데 뭔 맥을 손은 감싸 잡고 짚어요?
    그러다 갸우뚱 하더니 한손으로 목덜미를 감싸고 ..
    뭐하는짓이냐고 버럭하니 다됐다고ㅠㅠ 화가 많다나
    불쾌해서 그냥 나왔어요

  • 12. ㅇㅇ
    '19.12.13 12:31 PM (221.140.xxx.230)

    저는 동네 유명한 이비인후과 의사가
    제 다리 사이에 자기 *알을 왔다갔다 왕복으로 계속 문지르더라고요.
    중학생이라 그걸 깨닫는데 한참 걸렸음

    저는 제 중딩 올라가는 딸 데리고 미국 소아과 갔는데
    거기 할배 의사가 애 옷을 엉덩이골까지 설명없이 확 끌어내리기를 여러번
    위에 옷도 막 벗으라고 하고..
    애가 불쾌해서 눈물이 찔끔나길래 항의했더니
    문화 차이라나 헛소리 오지게 하고..

    너무 열받아서 항의서한을 헤드에 보냈더니
    미안하다고,,대표가 연락왔어요.

    세계 어디에나 변태들은 존재

  • 13. 나야나
    '19.12.13 12:43 PM (182.226.xxx.161)

    그런데 유방암검사할때 제가가는 병원도 정만 꼼꼼히 초음파하고 촉진합니다..하지만 여자들은 알죠..진료인지 추행인지요

  • 14. 중1때
    '19.12.13 12:46 PM (211.36.xxx.11)

    엉덩이에 땀띠가 나서 피부과 갔다가 진료보고 나서‥
    저보고 심장이 안좋은 것 같은 혈색이라고 하더니 윗옷을 올리고 만지면서 진료했어요ㆍ그땐 불쾌해도 이렇게 하나보다 했는데 크면서 소름끼치게 개새끼 인걸 알았죠

  • 15. 딸맘
    '19.12.13 1:06 PM (157.45.xxx.193)

    개새끼들이네요! 변태새끼들! 저도 성추행 당한 적이 상당히 있네요. 성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 당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던 기억때문에 괴로워요. 딸 학교에서 돌아오면 이글 보여주고 대처방법 알려줘야 되겠어요.

  • 16. 대치동 미즈메디
    '19.12.13 1:29 PM (219.77.xxx.150)

    너무나 충격적인걸 겪고 이게 긴가민가 할때는 기억도 약간 흐려지나요 ㅜㅜ (거의 10년쯤 됬어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기록 살피면 알아낼 순 있겠죠..?)

    건강검진을 하러갔는데 산부인과 검진 차례에 남자의사더군요, 아이도 둘 자연분만 출산한 후라 산부인과 의사가 남자여도 의사려니.. 불편하지만 이해하려고 했어요.

    건진 중에 윗속옷 안하잖아요, 산부인과 내진을 하면서 갑자기 유방암 촉진을 한다며 상의를 풀어헤치고 가슴 주위를 촉진하더라구요.. 윗옷 한쪽은 거의 다 흘러내려 가슴한쪽은 여실히 드러나고 원래 해야하는 산부인과 내진도 ㅜㅜ

    휴.. 쓰면서도 부들부들 떨리네요..
    그때만해도 30대 중반쯤 첫 건강검진이어서 뭐가뭔지.. 뭔가 이건 아니다싶은데,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시간이 흘러가버렸어요..

  • 17. ....
    '19.12.13 1:36 PM (211.178.xxx.171)

    대학교 2학년 때 횡단보도에서 건너다가 차랑 부딪혔는데 병원 의사가 엑스레이 찍으면서 팬티까지 내리라 하고 자기가 찍었어요. 그때는 몰라서 당했는데 의사 중에도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 18. 자끄라깡
    '19.12.13 1:40 PM (14.38.xxx.196)

    부디 내 딸은 우리와 같은 일을 안당하길 바라요.

    어휴

  • 19. 예쁜 제친구
    '19.12.13 2:50 PM (47.136.xxx.224) - 삭제된댓글

    처녀때 한약 지어먹으러 다녀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부들부들 떨면서
    그 비싼 한약 다 버리고 안 먹더라구요.

  • 20. 마키에
    '19.12.13 5:27 PM (175.210.xxx.8)

    딸 키우는데 진짜 짜증나네요ㅠㅠ

  • 21. ㅇㅇ
    '19.12.14 6:37 PM (14.42.xxx.148)

    저도 20대중반 감기때문에 직장가까운 병원엘 갔는데 진료 침대에 누우라더군요 그래서 눕고 가슴 올리라고 해서 올렸더니 갑자기 느닷없이 옆에 간호사도 있는데 그의사 할배가 내가슴을 떡주무르듯이 두손으로 마구 주무르는거예요 그땐 어려서 기분 드러웠지만 뭐라 말도 못하고 멍하게 누워 있었더랬죠 후에 직장 동료에게 그얘간 했더니 그병원 그런걸로 유명한데라고 같은 직장 여직원도 전에 한번 당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의사 70은 넘어보이던 완전 할밴데 진짜 미친넘 지금 다시 생각하니 무지막지 패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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