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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워볼 생각에 책 보는데 애를 낳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 정도예요.

고양이 실전 궁금 조회수 : 3,591
작성일 : 2019-12-13 10:32:53
지금 외동 아이 한명 키우고 내년에 초등이예요.

아이도 어느정도 컸고.. 평소 반려동물 키워보려고 싶었던 마음도 있는데 한번도 동물과 함께해본적이 없어서 책을 우선 보고 있어요.

그런데 진짜 매일 해야할 일들을 보니
다시 아기를 키우는것만큼 신경 쓰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은거예요.

화장실청소, 사냥놀이, 빗질, 청소, 밥 주기, 물그릇 등등

외동으로 끝낸건 제가 이기적이라 더이상 육아에 희생하기 싫다. 이랬거든요. 막상 책을 보니 겁이 나네요.

책 여러권 봤는데..
강아지보다 고양이라는 동물은 집에서 키우는게 맞나? 그 생각이 드네요.

한 책에서 고양이는 작은 사냥꾼이라는 표현을 하던데 넘 적절한거 같아요.

직접 키워보신 분들 얘기 궁금해요, 제가 이론만 보고 너무 겁먹은건가요? ㅠ


* 추가로 쓰면

맞벌이 하고 있고.
결벽증까진 아니지만 남들이 집에오면 다 깨끗하다고 얘기해요.
냄새에 아주 민감해요.

IP : 223.39.xxx.22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외동맘
    '19.12.13 10:36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아들 어릴때부터 커북이 햄스터 장수벌레(?) 달팽이 도마뱀 등등 많이 키워봤는데 제일 편한게 고양이입니다.
    도마뱀도 샤육장 안에만 두고 하루 밥만 주면되서 편한데 밥이 살아있는 귀뚜라미라서 정떨어지고요....거북이는 자갈돌 닦아주다 허리 뽀사지는줄 알았어요.
    지금 고양이도 아들땜에 데려왔는데
    어느새 저는 캣맘이되어 퇴근후 캔과 보온병들고
    추리닝 갈아입고 나가고요
    아들이 나가살게되면 냥이.데리고 간다해서
    너만.나가라 했네요

  • 2. 저도
    '19.12.13 10:37 AM (182.215.xxx.201)

    그래서 동물 기르고 싶지 않아요.
    일단 생명이니 허투루 할 순 없고
    제대로 해얄텐데
    그게 애 키우는 거랑 뭐가 다르겠어요....

    기르다 버리는 사람들...너무 해요.ㅠㅠ

  • 3. 저도 외동맘
    '19.12.13 10:37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회사 화장실에서 쓰는 중임다

  • 4. ...
    '19.12.13 10:43 AM (118.176.xxx.140)

    결벽증까진 아니지만 남들이 집에오면 다 깨끗하다고 얘기해요.
    냄새에 아주 민감해요.
    ㅡㅡㅡㅡㅡ
    이 조건이면 키우지 마세요

  • 5. 개고양이는
    '19.12.13 10:44 AM (115.40.xxx.94)

    수명이 너무 짧아요

  • 6. 제발
    '19.12.13 10:47 AM (175.223.xxx.185)

    키우지마세요.
    고양이도 외로움 타고
    우울증 걸려요.
    정말 유기묘 하나 구해서
    팔자 펴주겠다는 생각 아니면요.
    털은 개보다 최소 10배 빠져요.ㅡㅡ

  • 7.
    '19.12.13 10:47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털만 아니면 아주 깨끗한 동물이예요
    글루밍해서 털 단장하고 화장실 실수도 전혀없어요
    독립적이라 치대는거 없고 밥과물만 잘주면 조용히
    같이 살아가는 평생 예쁘기만한 가족이죠

  • 8. 그런가요
    '19.12.13 10:49 AM (82.8.xxx.60)

    고양이 집사는 아니지만 2년 정도 다른 사람 고양이 두 마리를 맡아서 키웠었는데 별로 손 안 가던데요? 두 마리 키우니 서로 그루밍 해주고 둘이 잘 놀았고 아침저녁 밥 주고 물 갈아주고 배변한 거 치우면 끝이었어요. 가끔 추울 때 안고 있으면 따뜻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고양이는 목욕도 필요없고 산책도 안 시켜줘도 되니 강아지보다는 훵씬 손이 덜 가는 듯해요. 2년 키우면서 한 번도 목욕 안 시켰는데 안고 있어도 냄새가 안 나더라구요. 다만 저희는 시골에서 키워서 밤마다 나가서 돌아다니다 아침에 돌아왔어요. 그래서 딱히 놀아줄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구요. 집에만 있는 고양이들은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

  • 9. ㅇㅇㅇ
    '19.12.13 10:51 AM (211.196.xxx.207)

    애완동물들은 대학에 안 보내도 돼고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라고도 안 한다고요.
    애 키우는데는 교본이 없지만
    애완동물들은 교본도 있죠.
    교본의 권장사항을 다 따라하지 않아도
    죄책감 쬐금 느끼면 돼지 누가 잡아가지 않아요.

  • 10. 이뻐요
    '19.12.13 10:51 AM (119.67.xxx.156)

    저도 이쁘다 이쁘다 하고 키우게 됐는데요.
    털은 이제 일상이 되구요. 어디 옷사러 가서 옷 입어보면 어느새 그 옷에 고양이 털이 붙어요 ㅠㅠ 그냥 그러녀니 하면 되구요.
    밥주고 물주고 가끔 놀아주고 하면 손 가는게 없어요.
    지금벽지를 다 긁어놔서 더 있다가 시트지를 붙이려고 해요.
    두마리 키우는데 이젠 일상이 되어서 가족이예요.
    아예 시작을 안하시거나 키우게 되면 두마리 형제를 들이시면 더 좋아요. 둘이 잘 놀아서 굳이 손 갈일이 없구 집 비워도 안심이예요.
    고양이 키우면 이심전심 밖에 길고양이가 안쓰러워지죠.

  • 11. 고양이는사랑이죠
    '19.12.13 10:52 AM (121.187.xxx.156)

    외동 아이에게 이쁜 동생이 되어줄거예요. 그것만으로도 키울이유 충분하다고 봅니다.
    고양이만큼 깔끔한 동물도 없죠 . 털남림이나 소파 스크래쳐야 감수하고도 남을 매력에 빠지시게 될겁니다

  • 12. 궁금
    '19.12.13 10:59 AM (175.127.xxx.153)

    집고양이는 스프레이?가 없나요
    마당냥이 밥주는데 여기저기 몸을 비벼대는데 그게 자기 영역표시 하느라 체취?를 묻히는거라던데
    집안에서 그러면 조금 힘들것 같아요
    동물농장 보니 스프레이라고 해서 오줌을 분사하던데
    그런건 흔한 일은 아닌거겠죠

  • 13.
    '19.12.13 11:01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스프레이는 중성화가 안되서 그런거예요
    집냥이는 중성화를 일찍 시키니 흔한일은 아닐꺼예요

  • 14. 중성화
    '19.12.13 11:02 AM (121.187.xxx.156)

    수컷 고양이가 발정나면 그렇게 오줌을 여기저기 스프레이 하고 다니는거예요.
    고양이를 위해서도 어릴때 중성화 해주는게 좋습니다.

  • 15. ...
    '19.12.13 11:03 AM (119.64.xxx.92)

    살면 15년은 사는데, 죽을때까지 간난쟁이 아가처럼 돌봐야하죠.
    한가지 장점이라면 사교육이 필요없다는거 ㅋ

  • 16.
    '19.12.13 11:06 AM (121.133.xxx.125)

    키우지마세요.

    강아지보다 자율급식.배변 다 가능하니 키우기 쉽다는거지요.

    여름에 화장실 모래 냄새 미미하지만 납니다. 털빠짐 많고요.
    점프를 하니 식탁. 싱크대 침대 다 올라옵니다.

    결벽증 사유로 동물은 어려우시겠어요.

  • 17. 17살고양이
    '19.12.13 11:10 AM (1.255.xxx.102)

    17살 고양이와 함께 삽니다.
    반려동물 들이는 건 아이 하나 낳는 것보다 더 한 일이라는 걸 알고 결심이 서면 하셔야 합니다.
    아이는 낳아 놓으면 자라면서 손이 덜 타는데 (물론 신경쓰고 할 일은 많아지지만)
    고양이는 평생 신생아라고 보시면 됩니다.

  • 18. ...
    '19.12.13 11:10 AM (222.97.xxx.166)

    낮에 사람이 없는 집이라면
    애초에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나 자매
    둘을 같이 입양하면 괜챦아요
    둘이 신나게 놀고 토닥토닥 다투고
    껴안고 자고 서로 그루밍해줘서
    외로움을 타지 않아요
    그리고 혼자보다 오히려 더 사람에게
    애교부려요
    이쁨을 더 받으려는 경쟁심이 있거든요
    외로워보여서 나중에 친구 만들어준다고
    따로 입양하는 경우는 친구는 커녕
    평생의 원수 사이가 되는 일도 많아요
    냄새는 없어요
    고양이 화장실 모래만 고급으로 쓰면
    배변 냄새 안 납니다
    고양이는 개랑 다르게 몸 냄새도 안 나요.
    오로지 문제는 털입니다 ㅎㅎ
    청소기 먼지봉투가 무섭게 차네요

  • 19. ㅇㅇ
    '19.12.13 11:16 AM (110.70.xxx.133)

    고양이컬이 미친듯 빠집니다
    밥에도 나오고 옷에도 미친듯이....
    평생 목욕안해도 냄새1도 안나요 근데 떵냄새는 주금~

  • 20. ㄴㄷ
    '19.12.13 11:17 A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털 비듬 장난아니게 떨어져요
    똥도 여기저기 묻혀놓고
    가끔 이불에 오줌도 싸요
    절대절대 키우지 마세요

  • 21. ...
    '19.12.13 11:18 AM (116.47.xxx.182)

    개 양치 시켜야한다는 말에 로망접었어요. 우리 애 양치 시키기도 힘들어요.

  • 22. ....
    '19.12.13 11:35 AM (1.246.xxx.201)

    님 어짜피 입양해도 귀찮아서 파양시킬거 같으신데요

    특히 님같은 분들은 품종묘 입양할텐데 먼치킨이나 폴드 종은 유전병이 있어서 병원비 폭탄이에요

    제발 입양하지 마세요

  • 23.
    '19.12.13 11:49 AM (119.192.xxx.51)

    이기적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못 키우셔요.

  • 24. ㅇㅇ
    '19.12.13 11:55 A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저는 강아지 두 마리 키우다 고양이 한 마리 같이 키우는데요.
    강아지 보다 손 훨씬 덜 가요. 그리고 참 사랑스러워요.
    채취는 없는데 배변에서 냄새가 나니 배변판 자주 치워줘야 해요.
    털빠짐이 문제라는데 아직 아가라 모르겠고요.
    아기 하나 키운다는 각오는 해야죠.
    자식처럼 교육등등 부담은 없고 그저 동물을 통해 힐링만 되지만,
    이것도 본인이 남들이 단점이라는 것조차 사랑스러워야 가능하겠죠.

    아는 집 털빠짐 없는 데본렉스라는 고양이 입양 대기중인데 250정도 하고요.
    특정색 지정해서 기다리는 중인데 350만원이랍니다.

  • 25. ㆍㆍㆍ
    '19.12.13 11:55 AM (210.178.xxx.192)

    단점이 털뿐이라고들 하지만 그 털이 진짜 치명적인듯.털이 국 커피에 둥둥 떠다니고 옷에 붙고 습기많은 날 얼굴에 달라붙어 근질근질하고 화장실 모래에서 먼지도 만만치 않고 게다가 여기저기 기어올라다니니 저지레하는게 바닥에서만 뱅뱅도는 개랑은 차원이 다르지요. 대소변 냄새도 어마어마해서 개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되구요. 산책을 안하는 대신 집사?가 많이 놀아줘야지 안그러면 스트레스때문에 병이 온다네요. 내 애키 울때도 놀아주는거 힘들었는데 애는 자라기도하고 유치원도 가지만 고양이는 그런것도 아니고요. 애초부터 고양이는 높은데 올라가고 이리저리 사냥하던 동물이라 아파트같은 실내생활에는 안맞는 동물같아요. 마당있고 흙바닥있고 올라갈 나무도 있고 주변에서 사냥거리가 있는 곳에서 살아야 맞을듯. 여하튼 고양이 끝까지 잘 키우는 사람들 대단한 분들이지요. 실제로 위와같은 단점때문에 품종묘든 뭐든 길거리에 어마어마하게 버려집니다.

  • 26. ㅇㅇ
    '19.12.13 12:07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캣타워, 스크래쳐, 배변모래는 처음부터 두부모래로,
    하면 털빠짐 이외 단점은 커버 가능하긴 해요.
    그리고 식탁 싱크대등은 올라오지 못하게 하니 말을 듣더라고요.
    고양이가 머리가 참 좋아요.
    그리고 형제장새로 둘 처음부터 같이 키우는 게 좋긴해요.
    품종묘 고를 때 유전병등 장단점 잘 살펴야 하고요.
    예쁘다고 외모만 보고 선택했다간 고생하죠.
    어쨌든 한 생명을 들이는 것이니 절대 파양은 없다란 결심이 선 후에 입양해야겠죠.

    단점을 더 유의 깊게 들으시고 그래도 좋다면 입양하세요.
    강아지나 고양이나 기본 생활 습관은 교육 시키기 나름이기도 하고요.
    교육도 저처럼 집에 있는 사람이 꾸준히 버릇 들일 수 있는 거죠.

  • 27. ㅇㅇ
    '19.12.13 12:09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형제장새로->형제자매로

  • 28. ...
    '19.12.13 12:13 PM (175.196.xxx.184)

    전 고양이 키우는데 물고기보다 힘이 안들어요
    물고기는 물갈아주는 거 정말 힘들었어요
    게으르고 잠 많이 자는 페르시안이라 그런가봐요
    그리고 장모종은 좀 덜 빠져요
    그리고 털은 청소기를 하루에 두번 돌리는데
    무던하기도 해서 그런지 털이 음식에 까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긴 무던하지 않으니 두번 돌리기로 한건지도 모르죠
    암튼 최대 걸림돌인 털은 로봇청소기든 뭐든 두번돌리면 괜찮아요

  • 29. 털덜빠지는
    '19.12.13 12:21 PM (183.96.xxx.87)

    종이 있는듯 해요

    러시안블루

    얘네둘요

  • 30. ...
    '19.12.13 12:28 PM (223.38.xxx.66)

    고양이는 아니고 개는 두마리 이상 꾸준히 길렀고
    얼마전 마지막 할배가 16년살고 갔는데요...
    지금 신생아 키우고 있는데 개랑 다르게 넘 힘드네요 ㅠㅜ
    그래도 개랑 고양이는 지네 엄마들이 좀 키워서 초등학교 저학년은 만들어놓고 보내잖아요 ㅠㅠ
    치와와도 두마리였던적도 있었어요

  • 31. ...
    '19.12.13 12:40 PM (223.38.xxx.181)

    너무 너무 예쁘고 진짜 가족인데
    저는 아이 낳기 전에 고양이 키웠었고 5살일 때 고양이 복막염 걸려서 하늘나라 갔거든요- (흔히들 무지개다리 건넌다고 해요),
    아이 키우는 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쉬운데 다만..

    털이 털이...... 으아아아악

    그냥 온 집안에 공기에 다 털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다시 못키워요..ㅠㅠ

  • 32. mrspencil
    '19.12.13 12:43 PM (175.126.xxx.135)

    약간의 결벽증과 정리정돈 병이 있어요. 남편과 제가 우울증이 있어 고양이를 키워보자고 생각했어요. 초딩 6 딸래미 있구요. 고양이 한마리는 외로울 것 같아서 유기묘 자매 냥이로 두마리 키운지 3년 가까이 되었어요. 개 키우는 것보다 정말, 냄새 덜 납니다. 털 많이 빠지는데 너무 이뻐서 그냥 감안하고 롤러로 밀고, 건조기에 돌리고 하면서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고양이 키우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너무 이쁘고 행복합니다.

  • 33. mrspencil
    '19.12.13 12:44 PM (175.126.xxx.135)

    딸래미는 동물털 알러지 최고점인 5가 나왔는데 가끔 약 먹으면서 대처합니다. 캣맘들이 왜 저러나... 하는게 이해 되실거에요..^^

  • 34. 일상이
    '19.12.13 1:07 PM (112.144.xxx.81) - 삭제된댓글

    고양이 위주로 돌아갑니다. 고양이 심심하지 않게,밥이랑 물은 잘 먹는지,변화는 없는지,배변은 잘하고 잠은 잘 자는지
    귀를 긁으면 왜 그러는지,움직임이 적으면 어디 아픈가?우울한가등등이요.
    어린 아기 키우는것 같다고 하지만 말을 못하니 더 힘들어요. 언니가 저희집와서 하룻밤 지내면서 보더니만 고양이 조용하고 예뻐서 키워볼까 했더니 보고 맘 접었다고;;
    엄청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요.한시도 쉴 틈이 없어보인다고 어찌 키우는지 용하대요.그럼에도 고양이는 사랑입니다.그 자체가 사랑이고 행복하게 해 주는 존재입니다.

  • 35. 애에
    '19.12.13 1:2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애 키우는거에 비하면요
    애 하나 키우는거보다 고양이 100마리 같이 사는게 훨 나을듯요

  • 36. 도도
    '19.12.13 1:38 PM (223.33.xxx.191)

    저는 밤에 우연히 우리 도도를 만났어요
    밥먹으러가다가 작은 아깽이가 화단에서 웅크리고 있는걸 제
    남친이 발견하고 그때가 10월이라 날도 춥고 어쩌나 하고 데려와서 지금 4년 조금 넘었네요 .. 저도 아무런 준비 없이 반려동물 키우지 않겠다 생각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잠시 임시보호 할까 했지만 너무 이뻐서 그럴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책도 보고 하지만 저는 그냥 바로 집사가 되어 힘들었다는 ㅋㅋ 혹시 키우고 싶으시면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걸 참고 하시고 아니면 들이지 마세요 물론 손이 많이 가고 신경 쓰이지만 고양이가 주는 사랑은 참 애틋하고 아련한 것이라 키우시기 전에는 백마디 말을해도 모르실겁니다^^

  • 37. 11년차 집사
    '19.12.13 1:40 PM (183.96.xxx.95)

    저는 성격이 무던하고 냄새도 안예민
    깔끔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별 스트레스 없어요
    화장실 치워주고 물그릇 하루2번은 갈아줘요
    2마리 키우는데 목욕은 안 시켜줘요
    개는 몸에서 체취가 나도 고양이는 안나요
    청소기 하루 1번 돌리구
    겨울옷이나 어두운 옷은 돌돌이로
    털 제거하는 수고도 있긴 하지만'
    냥이가 주는 행복감과는 비교가 안되죠

  • 38. 호이
    '19.12.13 1:44 PM (61.254.xxx.120)

    네이버 고양이라서다행이야 카페가입하시고 임보를 우선 해보세요
    하루에도 구조되어 임보인 구하는 글이 엄청납니다.
    품종묘 유기가 더 많아요.
    키울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이 서실겁니다

  • 39. ㅎㅎ
    '19.12.13 2:05 PM (49.196.xxx.42)

    네 신생아와 마찬가지 인데 6개월 정도 지나면 훅 커서 손 덜가요.
    14주 되는 강아지 키우는 데 이불에 똥싸고 오줌싸서
    이불 빨아야 해요

  • 40. 외동아이라면
    '19.12.14 3:19 PM (36.38.xxx.24)

    고양이를 키우면 좋은 친구가 되어 줄거에요.
    전 개인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크지 않은 아이들은 많은 걸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도 어릴 적에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자라서 동물을 사랑하고 겁도 내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결벽증이 있는 성격이라면 오히려 고양이 털 관리도 잘 하시고 청소도 잘 해서 냄새 안 날 거에요.
    두마리 한꺼번에 데려오면 좋지만 한마리라도 길고양이 새끼 입양하시면 고양이도 좋고 아드님도 좋고...
    고양이 덕분에 웃을 일도 많고....물론 신경쓰고 보살펴야 하지만 그보다 큰 사랑으로 돌려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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