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좀 보여달라는 시어머니

금요일 조회수 : 7,771
작성일 : 2019-12-12 22:53:48
펑해요 ㅠㅠ
IP : 110.70.xxx.17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2 10:57 PM (119.71.xxx.44)

    저도 미래의 시어머니지만
    귀하디 귀한아들 줬으니 내게 잘해라 그런건가봐요
    누구는 귀하디 귀한 딸 아닌가 싶어요
    제생각엔 시대상도 그렇지만 갑질할데라곤 며느리밖에 없는거죠
    항상 을로 살다가 처음 갑이되는거라 좋아서 찾아대는데
    시대가 바뀐줄 알면서도 다른시대를 산 사람들이라서요
    그리고 배운분이 아닌거같아요 저희 시모가 그래요 못배워서그럼

  • 2. ㅇㅇ
    '19.12.12 10:58 PM (1.240.xxx.193)

    시녀가 알아서 모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안달나서 그래요 걍 하던대로 하세요

  • 3. 금요일
    '19.12.12 11:01 PM (218.39.xxx.2)

    그리고 매번 저희 3살짜리 아기보고 할머니 힘내세요 하라고 시켜요 그걸 진짜 몇번씩 얘기하고 아기도 맨날 할머니사랑해요 해봐 뭐해봐 뭐해봐 하니까 영통 진짜 하기 싫어하거든요.; 왜이렇게 모든게 싫은지.. 진짜 죄짓는거 같은데 ㅜ 글이라도 써야 풀릴거 같아 썼어요

    솔직히 제가 궁금하고 보고싶어서가 아니고 자기 안부묻고 밥은 먹었는지 뭐했는지 본인 챙겨달라는 거잖아요.

  • 4. ....
    '19.12.12 11:04 PM (221.157.xxx.127)

    애 그렇게 이쁘면 데려가서 좀 키우실래나 물어보세요

  • 5. ..
    '19.12.12 11:06 PM (125.177.xxx.43)

    싫은건 하지 말아요
    내 부모도 맨날 좋은거 아닌데 ...

  • 6.
    '19.12.12 11:39 PM (58.125.xxx.176)

    저렇게 안늙어야죠
    남이 싫어할짓을 왜하는지
    아니남한테는 안하면서 가족이라는이유로 자기고집부리는 이기적인 행동하는사람은 무시가 답이예요

  • 7. ㅡㅡㅡ
    '19.12.12 11:41 PM (70.106.xxx.240)

    그렇게 이쁘면 애좀 봐주실래요? 해보세요

  • 8. 그게요
    '19.12.12 11:45 PM (116.37.xxx.69)

    나이들고 활력없는 늙은이들을 가족말고는 살갑게 대해주질않아요 일반적으로요
    애정 갈구하는거에요
    이쁜짓하면서 그러면 좀 봐주겠는데 진짜 자기애만 가득한 늙은이들 혐오스러워요

  • 9. 금요일
    '19.12.12 11:57 PM (218.39.xxx.2)

    제 페이스대로 저도 안하는데 그래도 맘이 뭔가 편하지않아요 내공이 덜 된거 같고, 진짜 그놈의 전화해서 저좀 안 찾았음 좋겠네요.. 글고 애 못봐주세요 지금 거동 불편하셔가지고 온통 모든 관심이 손주랑 아들네 인거같네요.

  • 10. 새댁이니까
    '19.12.13 12:00 A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

    그렇죠(뭐 저도 합가했다. 20분거리 분가해서 살면서 주말마다 가서 잤어요 - 우리 아이들 할머니집에 가기 싫은데 안가면 할머니 할아버지 슬퍼할까봐 말 안하고 참았대요(이때 애들에게 참 미안했어요. 몇년을 그리하게 해서) 초등때는 할아버지 할머니 전화올때마다 전화받기 싫어 각자방으로 탈출, 나밖에 없을땐 손표시로 자기 바꾸지 말라 그러고)

    50대인 지금의 저는 그때 신혼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와 내아이들 위해서 당분간 거리를 많이 둘꺼예요.


    "회사생활도 힘들어 죽겠는데 상사처럼 어머니가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맘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저 좀 내버려 두세요."
    이야기 할겁니다.

    남편과 시댁에서 왜? 그러면 내맘 불편한데 내가 우째라구요 해야죠(계속 반복)

    그리고 영상통화가 문제예요.
    전 결혼생활 15년쯤후에 영상통화가 나왔는데 마침 미국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남편이 효자니 노트북으로 영상통화 연결하려고 하길래 절대 반대했죠 내 생활 조금이라도 노출되는거 싫다고,
    그렇게 20년 꾸준히 남편과 싸우고 시부모님 연락오면 안받거나 또 받으면 "바빠요" 빨리 끊고 싶어 하는 감정을 팍팍 표현했어요.
    남편도 첨엔 싸우다가 마누라가 워낙 싫어하니 서서히 알아서 차단해주고 하더라구요.

    좀 거리를 두고 싶으면 싸가지 없는 며느리가 되어야 하겠지요.
    카톡오면 이런글 불편하니 보내지말라, 카톡 차단하겠다.

    예전에 만만해서 저한테 요망한년 미친년(시동생 몇천하는 카드값 안갚아줬다고)부터 하고 싶은말 다하고 사셨는데 요즘 저 눈치보는 시부모가 되었어요( 자업자득이죠)

    님도 님이지만 아기도 스트레스네요

  • 11. 금요일
    '19.12.13 12:04 AM (218.39.xxx.2)

    네 진짜 아기도 스트레스 같아요. 진짜 적당히 해야지 왜저렇게 영상통화하는건지 스마트폰 없애고 싶어요. 토요일에 아침에 전화안오면 전화바로 와요 왜 아침인데 전화안하냐고 종일 토요일 오기만 기다리는 노인이라 불쌍하기도 하다가도 뭔가 복합적 감정이네여..

  • 12. 저희도
    '19.12.13 12:06 A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살땐 온통 저희에게 신경이...
    외국여행도 모시고 다니고 모든걸 우리와 함께 하다가 커텐다는 거나 병원가는 것도 다 저희한테 의지.
    제가 거리를 팍팍 주니
    ( 뭐 서운하니, 불효자니 울고불고)
    남편이 맘 편하게 해달라고 나한테 너무 의지말라고 맘이 힘들어 죽겠다고(공항장애까지 옴)

    그렇게 안가던 노인정도 가시고 관광버스대절에 가는 놀러도 가시고 다른것에 눈 돌리시기는 했어요

  • 13. 님이
    '19.12.13 12:10 A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

    길들이기 나름인거 같아요.

    시부모가 배려깊으면 며느리도 60,70대 되어도 참 잘하겠는데...
    왜 아들 며느리에게는 갑질하는 지 모르겠어요.

  • 14. 금요일
    '19.12.13 12:15 AM (218.39.xxx.2)

    그리고 한두달에 한번 저희집에 오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에요ㅡ 한두달에 한번 인데 뭘 그러냐 그러실수도 있지만. 이게 병원 병실예약이 되면 올라오는거라 막말로 내일오실지 이번주 주말에 오실지 모르는거에요. 그래서 예약 잡힐때가 가까워지면 뭐 병원에서 이번주에.오라할거같다 이러면서 몇일 전에도 뭐 올라가면 봐야지 이러는데 진짜 질리게 시르네요. 아픈사람한테 이러는거 진짜 나쁜거 아는데요 휴.. 모르겠네요 정말..

  • 15.
    '19.12.13 12:19 AM (203.226.xxx.220)

    정말자식들한턱 민폐로올인하는부모들은 왜그러느지
    울엄마는 오빠 정성들여키웠지만 신혼때 집들이 할때나애봐줄때만잠깐가고 ㄱㄷ이후 이십녀동안 오빠네집에 두세번 갔을까모르겠네요
    아무리자식이지만 며느리는남의딸인데 붎편할까봐 안가요

  • 16. 울시어머니
    '19.12.13 12:54 AM (209.171.xxx.247)

    도 똑같아요. 영상통화 남편한테 매일 걸고 애랑도 통화하는데 늘 ㅇㅇ이는 어딨냐고 아님 니엄마 뭐하냐고 저 찾아서 얼굴 보이게 만들어요.
    시모 전화하는데 안부인사도 안하냐 이거죠. 짜증나서 이젠 전화오면 화장실들어가버려요.
    아들이랑 통화하면됐지 매번 며느리 찾아대는거 좋아서 그런것도 아닐테고 진짜 짜증이에요. 특히 집에서 푹퍼져서 쉬고있는데 얼굴 들이밀라 그럼 얼마나 싫은지몰라요.

  • 17.
    '19.12.13 1:04 AM (58.125.xxx.176)

    멀얼마나 며느리사랑하고 이뻐서 그럴까요
    갑질해보고싶은거죠 무수리만들어 내말듣고살어하는맘
    진짜로 날 이뻐하는 우리부모님은 정작 영상통화는커녕귀찮을까봐 전화도 자주 안하는데

  • 18. ㅇㅇ
    '19.12.13 2:01 AM (111.171.xxx.46)

    시녀가 알아서 모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안달나서 그래요 걍 하던대로 하세요222

  • 19. 꾸준히
    '19.12.13 2:03 AM (112.151.xxx.95)

    보고 싶어서 얼굴보자 했겠습니까?
    위대하신 시어머니께 인사좀 하지? 의미죠. 잔다고 해버려요.
    영통 바꿔 주려고 하면 멀리서 잔다고 소리 버럭 지르세요.

  • 20. 꾸준히
    '19.12.13 2:04 AM (112.151.xxx.95)

    이럴땐 무심한 우리 시어머니가 너무 좋습니다.

    필요한 말 있을 때 외엔 절대 전화 안하십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통화를 아들과만 하죠. 저랑 뭐 할 말이 있겠습니까?

  • 21. 111111111111
    '19.12.13 9:29 AM (119.65.xxx.195)

    통화하는김에 목소리듣고 얼굴보고싶은맘은 십분 이해되는데
    사돈한테 상?주는거? 헛짓거지?
    왜저러고살까요. 자기자식한테나 쓸말들을 남인 며느리한테 ㅉㅉ
    저도 아들둘 십년안에 결혼시키겠지만
    진짜 무심하게 살아야겠고 쓴소리 하고싶으면 아들 붙잡고 해야지 ㅉ
    며느리가 무슨 종도 아니고
    뭘 자꾸 이래러저래라 하시는지

  • 22.
    '19.12.13 12:15 PM (122.42.xxx.24)

    원글님 진짜 싫겠다...어후...

  • 23. 아우
    '19.12.13 1:02 PM (112.187.xxx.170)

    자기가 뭐길래 애보느라 힘든 친정부모에게 고맙다 감사인사는 못할망정 애봐준 상이라고 .... 잘 대접해서 보내니 헛짓거리 하지 말고 살라 이거 니네 평상시에도 다 사먹고 돔쓰고 다니는 거지 ... 진짜 시어머니 클라스에 놀라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23 s24 지원금받고 대리점서 바꾸는게 나은지 자급제사는게 나은지 2 .. 2024/04/19 917
1587022 모카빵 전문 메가번 맛이 있나요. 1 .. 2024/04/19 853
1587021 노견 영양제 츄천해주세요 3 멍멍 2024/04/19 377
1587020 핸드폰 하고 주민번호 만 알면 마통? 3 혹시 2024/04/19 1,382
1587019 오늘 경험한 재밌는?? 옷 이야기.. 6 재밌는 ㅎㅎ.. 2024/04/19 2,883
1587018 오늘 국회에서 조국과 박주민 인사하는 사진 12 투샷 2024/04/19 3,642
1587017 디올 목사 최재영, 김건희 스토킹 혐의로 수사 20 ... 2024/04/19 3,076
1587016 지금 윤석열 지지율 23% 레임덕 16 ㅇㅇㅇ 2024/04/19 3,948
1587015 헬스장에서 10 뭐래? 2024/04/19 1,982
1587014 진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 확신이 생기지 않나요? 5 확신 2024/04/19 949
1587013 왕짜의 게임 마지막회 1 장도리 2024/04/19 1,006
1587012 조카 사회성때문에 언니가힘들어하네요 26 벚꽃 2024/04/19 7,398
1587011 이직 문의 2 기회 2024/04/19 464
1587010 의사들은 결국 한명도 20 ㅇㅇ 2024/04/19 5,784
1587009 여기는 왜이렇게 남의 직업을 우습게 아나요? 37 2024/04/19 5,292
1587008 사주단자 요즘 2024/04/19 470
1587007 생방송 중...이재명 대표가 황정아 박사한테 깜짝 제안함 17 ../.. 2024/04/19 3,847
1587006 노부모 봉양 위한 별거 63 봉양 2024/04/19 7,534
1587005 최고 스트레스는 누수 같아요 6 Y 2024/04/19 2,877
1587004 간단한 김밥 6 간단 2024/04/19 3,249
1587003 다음주 김건희 활동 시작합니다. 10 돋보여라 2024/04/19 3,574
1587002 줄리 패러디 ~~넘 재밌어요ㅡ~~~~~~ㅋㅋ 5 동그라미 2024/04/19 2,831
1587001 175에 유복한 가정 공기업 직원도 6 k 2024/04/19 3,112
1587000 이준석 참 웃기네요 (WITH 조국) 16 준서기 2024/04/19 4,888
1586999 남편이 친구 자녀 결혼식에 같이 가자는데 11 질문 2024/04/19 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