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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너무 불안합니다

생글동글 조회수 : 8,412
작성일 : 2019-12-12 15:30:56

오늘 차를 가지고 마트에 아들과 같이 갔다가 오던 길이었어요.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룸미러에 걸어뒀던 작은 염주가 갑자기 툭 끊어지더니 염주알이

우수수 떨어지는 겁니다..

순간 아들과 저 모두 서로 얼굴만 쳐다보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끊어진 염주는 마치 누가 가위로 끊은 것 처럼 절단이 돼 있었구요.

당연히 아무도 가위로 끊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요

하..

그러고 나선 정말 엉망이 된 기분을 추스를 수가 없네요

너무 불길하고 불안해서 아들이 학교간 제 동생에게 생전 첨으로 오늘 일찍 들어오란 문자도

보냈나 보더군요

요즘 친정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안그래도 맘이 늘 불안하던 차였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이 기분이 다운 됩니다

별일 없겠지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누가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IP : 59.14.xxx.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2 3:33 PM (211.250.xxx.45)

    아무것도 아니야
    별일없어...

    더 큰일이 일어나려는걸 그거끊어진거로 액땜한거야...........

    제가 이렇게 말해드릴께요^^

  • 2. 생글동글
    '19.12.12 3:38 PM (59.14.xxx.34)

    고맙습니다.따뜻한 댓글에 맘이 좀 누그러집니다 부디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길..

  • 3. mm
    '19.12.12 3:47 PM (125.128.xxx.133)

    염주줄이 낡아서 그런거에요
    저도 차에 염주 걸어놓고 막 만지고 다니는데
    어느날 염주 구슬이 막 흩어져 있어서 봤더니 줄이 낡아서 간당간당 하던 부분이 끝내 떨어져버렸더라구요
    전 걍 그냥 버렸어요.
    이후 아무일도 없었음. 너무 걱정 마세요

  • 4. 아녀요
    '19.12.12 3:53 PM (112.148.xxx.109)

    줄이 낡아서 그런거니
    잊으세요

  • 5.
    '19.12.12 3:53 PM (211.204.xxx.195)

    자외선에 삭았나보네요
    새로 사서 다세요
    별 일 아니에요

  • 6. ㅁㅁㅁㅁ
    '19.12.12 3:55 PM (119.70.xxx.213)

    햇빛에 삭아서 그런걸거에요..
    전 그런거 안믿어요~

  • 7. ㅇㅇ
    '19.12.12 4:03 PM (58.140.xxx.235) - 삭제된댓글

    햇빛이 얼마나 강력한데요
    두꺼운 플라스틱도 바스라져요
    예민하실것 없어요
    햇빛에 삭아서 그런거랍니다

  • 8. 푸른시절
    '19.12.12 4:05 PM (116.39.xxx.163)

    괜히 그런거 믿지마세요 줄 수명이 다한겁니다

  • 9. 전 정말
    '19.12.12 4:10 PM (125.140.xxx.192)

    어쩌면 원글님보다 더 이상한 경우 일수도 있어요.
    님 줄은 수명이 다 한 걸 수 있는데
    제 것은 도저히 빠질 상황이 아닌데 스르르 빠지더라구요.
    근데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갔어요.
    벌써 1년이 지났어요.
    많이 걱정되시면 맘 진정시키는 의미에서
    정화수 떠 놓고 108배 한번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가까운 절에 가시면 더 좋구요.

  • 10. 윗님
    '19.12.12 4:16 PM (116.39.xxx.163)

    자꾸 그러면 버릇되요

  • 11. ..
    '19.12.12 4:29 PM (218.148.xxx.195)

    차에 오래두니 삭아서 그래요
    주말에 절에 들러서 하나 더 사고 부처님 뵙고 오세요

  • 12. ㅇㅇ
    '19.12.12 4:33 PM (125.182.xxx.27)

    그럴수도있지‥하시고잊어버리세요 그래도 주위가족분들은한번챙겨주시구요

  • 13.
    '19.12.12 4:42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 일이 워낙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고 있어요.
    미신을 믿기 시작하면 마음만 힘들어지니 햇빛에 줄이 삭았구나..생각하세요.

  • 14. ㅇㅇ
    '19.12.12 4:43 PM (118.235.xxx.195)

    별 일 아닐겁니다

  • 15.
    '19.12.12 4:51 PM (112.151.xxx.27)

    저희 외할머니는 미신은 믿는 사람한테만 들러붇는다고 하셨어요. 정말 그렇습니다
    염주는 저도 삭아서 알알이 흩어진 적 있어요.
    신경쓰지마세요

  • 16. 동감
    '19.12.12 4:54 PM (210.207.xxx.50)

    음 님 말씀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정신력은 대단하죠..
    믿는 사람에겐 믿음대로 이루어지겠죠..
    그런거 믿지 마시고, 그냥 조심만 좀 더 하시길

  • 17. 아!!!
    '19.12.12 5:08 PM (211.117.xxx.75)

    2019년이예여!

    아직도 이런 거에 의미를 두나요?

  • 18. 장갑도
    '19.12.12 5:20 PM (125.184.xxx.10)

    차안에 있던거 완전 삭아서리 ㅠ
    염주줄은 딱 햇볓에 노출되는건데
    삭는거 당연지사~

  • 19. 뭘그리
    '19.12.12 5:35 PM (117.111.xxx.65)

    걱정해서 뭔일이 없어진다면야...

    특히 인력으로 어쩔수 없는 일은 미리 당겨 걱정마세요~

  • 20. ??
    '19.12.12 5:42 PM (121.160.xxx.214)

    저는 끊어졌네?!
    그러고 말 것 같은데요

  • 21. ..
    '19.12.12 5:47 PM (58.182.xxx.200)

    햇빛에 줄이 삭은 거에요...전 글라스케이스에 넣어둔 구찌 선글라스가 햇빛에 녹아 납작해쟈 나온 경험이....
    여기 햇빛강한 동남아인데 커튼도 삭아요..

  • 22. 레이디
    '19.12.12 5:48 PM (223.38.xxx.58)

    (염주의 교훈)

    자외선 노출이 이만큼 나쁜거구나.
    선크림 잘 발라야겠다! 끝!!

  • 23.
    '19.12.12 5:56 PM (221.140.xxx.230)

    저는 이런 일이 너무 많고
    내 몸에 걸었던 팔찌, 목걸이가 끊어져서 잃어버린것도 부지기수..
    언제 잃어버렸는지도 모름.
    이걸 불길한 신호로 해석해본적 단 한 번도 없음
    따라서, 그것 때문에 불안하거나
    나쁜 일이 일어난 적도 없어요
    그냥 평균치의 삶을 살아요
    힘든 일, 좋은 일, 그렇게 다 지내왔어요.

  • 24. ....
    '19.12.12 6:22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신호대기중에 끊겼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운행중에 그랬다면 놀랐을꺼 같은데요.
    다행인거죠^^

  • 25. 액땜이에요
    '19.12.12 6:31 PM (223.62.xxx.175)

    뭐 잘 안 깨는 제가 딸아이 논술보러 가고 설거지하다가 그릇을 깼는데
    그 날 논술 본 그 학교에 최초합으로 붙었어요. 액땜하는 겁니다.

  • 26. 아이구
    '19.12.12 6:55 PM (116.124.xxx.160) - 삭제된댓글

    고무줄이 삭아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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