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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체능 전공한 자녀들 어릴때부터 그쪽 기질이 보였나요?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19-12-12 08:48:41
예체능쪽으로 천재적인 재능이 보이지 않으면 전공 시키지 말라는데
어릴때 그 천재성이 어떤식으로 나타나던가요?
IP : 223.62.xxx.1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12 8:55 AM (116.125.xxx.203)

    저희큰애는 유치원샘이 애는 미술에 타고났다고
    그뒤 초등학교 들어가니 담임샘들이
    근데 중학교들어가니 중학교담임샘이 미술전공인데
    애는 미술도 타고났지만 글쓰는쪽에 더 재능있다
    미술은 아빠가 반대했고
    둘째는 운동에 타고났어요
    운동안한다고 했데가 중학교 체육샘이 꼬셔서
    지금운동하는 중이에요

  • 2. .....
    '19.12.12 9:00 AM (175.223.xxx.28)

    예술이건 공부건 키건 외모건 타고 나는 거더라구요.;;;

  • 3. ..
    '19.12.12 9:02 AM (1.227.xxx.17)

    예를들면 부모는 집에서 클래식도안듣고 틀어놓지도않았고 재능도없는데 취미로시켜보니 다른애들보다 재밌어하고 음악도 더듣고싶어하고 시키지않아도 막하고싶어하고 집중력과끈기가있어요 계속계속듣고요 타고나는거지요

  • 4. 예술적인
    '19.12.12 9:06 AM (59.18.xxx.56)

    재능은 타고 나는거에요.음악도 미술도 타고난 재능입니다

  • 5. ......
    '19.12.12 9:06 AM (175.223.xxx.28)

    심지어 술버릇 바람기 도벽 다 기질적으로 타고나는듯해요. 기질적으로 천한 기질도 타고나는듯...ㅠㅠ
    그런 유전자가 있는거 같아요.

  • 6. ㅇㅎ
    '19.12.12 9:06 AM (211.110.xxx.215)

    이번에 미대 들어갔는데요
    타고 나긴 했어요
    4~5살때부터 종이만 있음ᆢ
    그림만 그리더라고요
    그림체가 범상치 않긴 했어요
    본인도 좋아하는거 열심히 했고
    암튼 결과가 좋아서 기뻐요

  • 7. ..
    '19.12.12 9:08 AM (1.227.xxx.17)

    현악기 누가 연주하는거 티비에서나 주변에서 듣는것도 본적도없는데 엄청하고싶어하고요 시키면 엄청오래앉아서
    연습하고 연주또한 잘해내구요 샘들도 재능있다하구요
    좋은선생 구해주라하고 예원학교 가라고하고요

  • 8. ..
    '19.12.12 9:09 AM (1.227.xxx.17)

    아 맞다~ 틈만나면 어릴때부터 종이와 그릴것만있음 형제자매 어니오빠의 모든졸업앨범과 숙제등에 낙서마구하던애가 있었는데 서양화과 갔어요 항상 뭔가 그리는걸 좋아했음.

  • 9. 애들
    '19.12.12 9:14 AM (175.117.xxx.202)

    애들 둘다 아직 초딩 유딩이지만 보여요.

  • 10. 미술
    '19.12.12 9:22 AM (58.148.xxx.122)

    일단 유치원때부터 선생님이 알아봐줘요.
    재능있다고.
    사교육 안시켜도 학교에서 상은 다 받아오고요.
    (악기는 사교육 없이는 힘들지요)
    방과후수업하면 선생님들이 다 전공하자고 그래요.
    체육도 좀 잘하면 학교 체육쌤이 알아보고 전공하자고 하던데요.

  • 11. 맞아요
    '19.12.12 9:25 AM (203.235.xxx.87)

    타고 나는 것 맞는것 같아요.
    우리 딸 초등때 다니던 동네 미술학원 선생님이 꼭 미술시키라고 했어요.
    그 선생님이 예중 보내라고 하는걸 안보냈는데
    결국 홍대 미대 졸업했어요.

  • 12. ㅇㅇ
    '19.12.12 9:26 AM (174.82.xxx.216)

    딴 분야는 모르겠는데 음악은 후천적인 요인도 크다고 들었어요. 음악가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는 아기 때부터 생활 소음으로 높은 수준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으며 귀가 트인다고 하더군요.
    일례로 국악 집안에 태어난 조관우씨가 중고딩 때 입시 공부 전혀 안 했는데 가야금 몇 달 허겁지겁 배우고 음대 갔다잖아요. 손놀림의 테크닉보다 가야금 곡들을 어릴 때부터 들은 덕에 머릿속에 악보가 다 자연스럽게 들어있던 덕을 본 거라고 하더군요.

  • 13. ㅡㅡㅡㅡ
    '19.12.12 9:29 AM (175.223.xxx.45)

    네 타고 나요 지금 미술전공중인데 3살때보니 딱 알겠더라구요 위 아래 언니랑 동생이 있어서 확실히 비교가 되는데
    틀려요틀려. 지금 사진으로 찍어놓은 그림보니 이게 3살이
    그린거야 입이 떡~~
    그런데 억지로억지로 시켜서 오는 애들도 보니 예중예고에 있는데 다니는내내 스테리스가 엄청 나더라구요 ㅜ
    노력으로 어찌
    안되는구 무엇이 있는거죠

  • 14. 딸친구
    '19.12.12 9:35 AM (61.105.xxx.161)

    같은 피아노학원 보냈는데 그애는 절대음감이라고 선생님이 그랬고 각종대회 나가면 우리딸은 입선 그애는 대상이나 준대상 ㅠㅜ...누가봐도 재능있던데 그집 엄마는 절대로 예체능 안시킨다고 그러네요
    중3인 지금도 학교합창대회 피아노반주 맡았는데 우리딸 말로는 뽀대나게 한다고...
    우리나라에선 아무리 천재적이라도 부모가 반대하면 그냥 접어야 되나봐요

  • 15. ㅋㅋㅋ
    '19.12.12 9:38 AM (42.82.xxx.14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무리 재능있어도 란국은 음악인들이 넘쳐납니다
    하고싶은일 하면서 쫄쫄 굶는것보다는
    음악은 취미로하고 밥벌이할 전공을 찾아야죠

  • 16. ..
    '19.12.12 9:53 AM (115.40.xxx.94)

    당연하죠.

  • 17. 타고나야
    '19.12.12 10:07 AM (112.133.xxx.6)

    전공해도 문안하더라구요
    그냥 대학을 위해서 미대준비한 친구들
    졸업하고 걍 놀아요

  • 18. 아니예요
    '19.12.12 10:16 AM (222.235.xxx.131)

    미술에 재능1도 없는 아이가
    영재원 시험 준비한다고
    엄청난수업비를 내고 다니니
    영재원 합격했어요
    예술은 돈과 노력만 있음 되던데요
    현악기전공도 악기빨과 레슨선생님덕에
    공부했음 그대학 문턱도 못넘었겠지만
    대학가는것도 봤고
    돈.노력만 있어도 해결 되요

  • 19. ..
    '19.12.12 10:19 AM (119.198.xxx.249)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 애들이 더 즐겁게 할것같네요
    큰애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아기때부터 음악만 들으면 울음을 멈추곤했어요
    유아기때 다니던 음악학원에서 원장이 호들갑을 떨며 전공시켜야한다고 난리였는데 음악무식쟁이 집안이라 매번 학원을 그만뒀었어요

    결국 네번 옮기고나서야 이게 아니구나ㅠ
    하고선 악기시작했고 그길로 들어섰구요
    예원 수석입학.예고 수석입학후에 유학떠나서 지금 커티스 다닙니다

    음악의 전과정을 아이가 혼자 고민하고 연습하고 하기때문에
    부모인 저희는 아무것도 도와준게없어요
    심지어 대학도 커티스라서 전액장학생이라 돈도 안들구요
    악기를 안했으면 자기는 죽어버릴것같다는
    자기 인생이 악기 그자체라니..
    타고나기를 그렇게 태어난거같네요
    그래서 더 행복하겠지요 ㅎ

  • 20. ㅐㅐㅐㅐ
    '19.12.12 10:40 AM (14.52.xxx.196)

    천재성까지는 아니고요
    그냥 적성이나 능력 정도로 말하자면

    그냥 어릴때부터
    좋아하는것,
    꾸준히 하고 싶어 하는것,
    노력대비 성과가 좋은것
    을 보면 나오죠

    성적맞춰 예체능을 입시 전략으로 이용해 진학한 아이들은
    졸업하고 그 계통일 안해요, 아니 못하죠
    재미없고 하기싫으니 성과안나고 그러면 인정 못 받으니까요
    그러나 적성에 맞는 아이들은 힘들어도 버텨요
    결국 버티면 살아남는거죠

  • 21. 재능
    '19.12.12 10:57 AM (211.248.xxx.147)

    좋아하고 계속하는게 재능인것같아요. 그중에 몇몇은 천재성까지 있는거구요.

  • 22. 우리애
    '19.12.12 11:00 AM (211.206.xxx.52)

    음악전공인데요
    6살에 처음 피아노 가르쳤는데
    악보볼줄 모르는데 소리만 듣고 음을 알고 곡을 외우더라구요
    첫날 배우고 4마디 작곡을 해가서 선생님이 놀라했어요

  • 23. 체대
    '19.12.12 11:15 AM (121.139.xxx.72)

    초등때 생활기록부에 운동에 재능이 있어서 어떤걸 해도
    잘 할거라고 선생님 말씀이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운동은 뭐든 배우는게 빨랐고 잘했어요.
    지금 체대생이에요.

  • 24. 저는 근데
    '19.12.12 11:26 AM (121.160.xxx.214)

    예체능 할꺼없다고 시키지 말라고 자꾸 그러시는데
    전공한 입장에서 반만 맞는 거 같아요
    정신 제대로 박혀 있고 밥벌이 하겠다는 마음만 똑바르면
    어떻게든 자기 길은 찾아 갑니다

    아웃풋 대비 인풋 형편없다는 데 동의하고
    부모 노후대비 되어 있고 유산 어느 정도 받을 집
    최소 중산층 이상 집안에서 시켜야 하는 것도 넘나 맞고요

    근데 다들 공부를 해도 그 공부로 판검사 의사 하겠다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일반 직장인 하려고도 요새 스펙경쟁 등등 얼마나 빡센데...

    예체능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최상위는 공부잘한 최상위처럼 돈과 명예를 다 가질 수 있고요
    그 아래도 다 나름의 길이 있어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게 본인에게는 큰 장점이구요
    그 과정에서 일반적인 직장인들처럼 사회인으로서 깎이기도 많이 합니다...

    가끔 예술한다는 핑계로 사회부적응을 포장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이런 부류를 일반적인 예술가로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하는 노파심에 덧붙이고 갑니다, 죄송합니다

  • 25. ..
    '19.12.12 12:30 PM (116.39.xxx.162)

    어릴 때 부터 그림 잘 그렸어요.
    초1학년 때
    교실 문 옆에 발레리나 자기 키만하게 그렸어요.(선생님부탁으로)

  • 26. ...
    '19.12.12 12:55 PM (110.67.xxx.77)

    제 남편이 다양한 재능으로 타고 난 사람인데 ...
    고등학교때까지 피아노 전공에 ... 피아노로 당연히 서울대 갈 실력된다는 평가 받은 사람인데요 ... ( 결국은 다른 전공 갔지만 )

    어려서부터 하루에 10시간 정도 연습했는데 딱히 반항을 안 했다 들었어요 . 선생님들도 시키면 시키는대로 흡수 하니 너무 잘한다는 소리 듣고 ...
    전 5살 때부터 하루 10시간 연습을 소화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재능 같아요 . 너무 싫어하거나 못하면 그리 연습 못하죠

    근데 나이 먹고 보니 그림도 재능이 엄청나게 있는데
    정말 그림 잘 그리는데 ... 어려서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는 틈만 나면 그림 그렸다고 하더라구요 . 캐릭터 연구해서 똑같이 그리기 부터해서 .. 그냥 그림 그리는게 좋았고 .. 그림도 배웠으면 전공할 만큼 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안되는게 운동 분야인듯 합니다 . 운동은 해도 안되더라구요 .

  • 27. ..
    '19.12.12 4:25 PM (180.65.xxx.24)

    음대강사인 울딸은 어릴때부터 또래들이랑 다르게 클래식 재즈만 듣더니 지금도 음악이 삶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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