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개짖는 소리 VS 층간소음

---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9-12-11 13:38:20
안녕하세요 82님 들, 오늘은 삶의 지혜를 좀 빌리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저희 집은 윗 집 입장이고요, 아랫 집은 이사 온 지 한 달 정도 되었어요. 

신축아파트인데 공사를 날림으로 한 것인지, 강화마루 때문에 더 심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랫 집에서 저희 집에서 아이가 뛴다고 참다가 경비실에 연락을 했대요. 이게 일주일 전이고 

어제는 열시 쯤 또 경비실에 연락을 했더라고요. 시끄럽다고...

저희 아이 이제 두 돌 되었는데 에너지가 좀 넘치긴 하지만 우다다다 뛰는 타입은 아니고 

여자아이라서 대부분 장난감이나 책 조용히 가지고 놀다가 거실에서 방으로 이동할 때나 부엌으로 갈 때

통통 거리는 발걸음으로 빨리 이동할 때가 있긴 합니다. 

물론 매트 있지만 그렇다고 온 집안에 매트로 바닥 도배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저희 부부야 슬리퍼 신고 생활하고 있지만 두 돌 된 아이 조심 시킨다고 해도 가끔 하루에 2~3분 정도 

그렇게 걸을 때가 가끔 있어요.  이 나이 때 아이들이 또 훈육한다고 해도 금방 잊어버리고요 ㅠㅠ

물론 제가 애를 조심 시키는 수밖에는 없겠지만

또 아랫 집이 저희 집에 끼치는 소음 피해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저도 아랫 집 이사오고나서 개 짖는 소리, 하울링 하는 소리 때문에 자다가 깹니다. 애도 같이 깨서 울어요. 

아침 8~9시 혹은 아침 6~7에도 개가 하울링을 하더라고요 늑대처럼...

작은 방 벽을 타고 소리가 다 올라오고, 화장실에서도 들려요. 

저희는 일부러 아랫 집에 피해 갈까봐 안방 화장실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랫 집은 본인 개가 왕왕 짖는 건 생각 못하고 저희 집 애가 뛰는 소리에만 귀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아서

이걸 어떻게 말을 해서 해결을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거실 쪽 화장실에서는 가끔 담배 연기도 올라오는 데 이건 바로 아랫 집이 아닐 수도 있어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파트 살면서 이런 이웃 만난 적도 처음이고 윗 집에서도 발망치 쿵쿵 찍고 걸어다니지만 

그냥 사람 사는 게 다 그렇거니 하고 그다지 신경 안 쓰려고 합니다.  집에서 생활은 하고 살아야지요.

자기 집에서 마음대로 걷지도 못하게 하는 건 너무하다 싶기도 하고요. 

뭐 어쨋든 저희 아이 때문에 고통을 겪으신다니 경비실에서 연락올 때마다 죄송하다 조심하겠다고 하긴 하는데, 

아랫 집도 개 소리/ 드릴소리/ 못박는 소리 계속 내면서 저희 집에만 뭐라고 하는 건 내로남불인 것 같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이웃 간에 얼굴은 붉히기 싫고 잘못 했다간 더 전쟁 같아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렇다고 제가 먼저 숙이고 죄송합니다 하면서 과일이라도 사가기엔 너무 저자세로 나가서 더 호구 같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차암 어렵습니다. 

개 짖는 소리 땜에 우리도 힘들다고 말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아기 있는 내가 죄인이니 계속 죄송하다 조심하겠다 해야 할 지... 

그냥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넘겨야 할지....


제 남편은 무조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스타일이라 소음은 죄송하다고 하더라도 개 소리는 우리도 컴플레인 하자고 합니다. 

저는 당분간 이사 갈 상황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소음이 계속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냥 좋게 좋게 해결하고 싶고요. 

부디 인생 선배님들의 생활 지혜를 부탁 드립니다. 현명한 대처법이 무엇일지...


 

 

  
  




IP : 220.116.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186
    '19.12.11 1:50 PM (218.145.xxx.250)

    저희 윗집이 강아지도 키우고 (하울링장난아님) 가끔 손자인지 어린아이가 놀러오는데..층간소음이 더 힘들더라구요. 제가 느낀바로는요..

  • 2. ㅇㅇ
    '19.12.11 1:52 PM (14.38.xxx.159)

    윗집 생활소음은 이해되는데 개짖는 소리는 진짜 머리가 띵~
    개가 어쩜 하루종일 짖는지 동물학대 같아요.
    개 소음 그것도 만만찮으니 민원 넣던가 꼭 얘기하세요.

  • 3. ///
    '19.12.11 1:5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매트를 거실 전체라도 다 까세요
    조카가 아이 둘인데 이번에 이사갈때
    매트를 다 깔더군요
    개소리도 시끄럽지만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더 머리 아파요

  • 4. 초보자82
    '19.12.11 1:55 PM (121.145.xxx.242)

    아마 윗집에서도 그정도면 옆집 아랫집에서도 분명 개소리는 들릴거같아요
    제친구가 대각선 아랫집에 강아지가 저녁이면 (집에 사람 없을시) 방문 긁는 소리와 짖는소리로 그 아파트 카페에 민원이 그렇게 올라왔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조심하셔야겠지만 아랫집도 한번은 말해야할거같네요

  • 5. ---
    '19.12.11 1:58 PM (114.201.xxx.65) - 삭제된댓글

    윗집 소음 생활소음이라 해도 생각보다 크게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개는 주인이 짖는거 모르고 있는거 아닐까요?
    저도 개 키우는데 집에 아무도 없음 개가 짖는대요.
    전 몰랐다가 이웃집에서 얘기해줘서 깜짝 놀랐어요.
    뭐 사가서 저자세로 나가실 필요는 없을거 같고...
    혹시 개 짖는거 알고 계셨냐고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자고 좋게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 6. --
    '19.12.11 2:06 PM (220.116.xxx.233)

    흠흠 참 어렵네요, 한번은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것이 낫겠죠?
    참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달라서 사람 성향에 따라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다들 듯 한데... ㅠㅠ
    남자들끼리 말하게 했다간 싸울 날 것 같고... 제가 조곤조곤 양해 구하는 게 낫겠죠 흑흑

  • 7. 초보자82
    '19.12.11 2:11 PM (121.145.xxx.242)

    저라면 직접은 안가겠구요
    경비실에서 연락오면 네네 하고 매트도 깔고했는데 더 신경쓰겠다고 하고 아랫집에 혹시 반려견키우시는지 알수잇냐고 물어보겠네요
    요즘 세상이 워낙;;;;;이상한 경우가 많아서 직접 찾아가긴 좀 그럴거같아요

  • 8. 인생지금부터
    '19.12.11 2:50 PM (121.133.xxx.99)

    음..2살 여아 한명 걷는 소리가 층간소음이라면 참 어렵네요. 집을 잘못 지었던지 아랫분이 예민하던지..
    전 윗집이 주점하신다는데 밤낮이 바뀌는 거죠..밤 12시부터 시끄러워요..부부만 사신다는데,,맨날 싸워서 뭐 던지고 장난 아니예요..밤 12시~1시 사이..물론 대낮에도 가끔 공사하는 것 처럼 시끄러워요..이유는 몰라요..하지만 저희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있어요..거의 안짖어요..순해서..가끔 밖에서 시끄럽게 하거나 할때 짖고 톤이 낮아서 조용한 편이지만...전 윗집에 아무말 못해요..왜냐면 저희집 강아지가 순하다 해도 가끔 짖는 소리가 분명 윗집에 들릴테니 ... 서로 이해하고 사는거죠

  • 9. 지나가다
    '19.12.11 4:13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둘 다 겪어봤는데 솔직히 둘 다 시끄러워요.
    1차적으로는 생활소음 다 들리게 지은 건축업자와 시공사가 문제지만 환경을 바꿀 수 없으면 서로 조심해서 살아야 해요.
    아랫집 개 짖는 소리 시끄러운 것도 사실이고 시끄러운 줄 모르면 조심하지도 않을 테니 쿨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요. 경비실 통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771 여자는 역시 이뻐야 되나봐요 1 심은하 22:33:52 204
1798770 주식때문에 신경이 계속 흥분상태예요 1 ㅇㅇ 22:32:45 291
1798769 백만원짜리 옷을 샀는데.. 7 dd 22:24:53 704
1798768 50대후반 컨실러 어떤거 좋아요? 어려워요 22:23:35 88
1798767 노트북 넣을 파우치? 커버? 뭐사야할까요? ........ 22:22:55 49
1798766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커피 같은 원두 쓰나요? 3 커피 22:16:23 245
1798765 한복은 육영수/김옥숙 여사가 잘입었죠 17 ㅇㅇ 22:13:51 478
1798764 우리 10년이상 강제 보유하게된 주식 애기해요 3 자자 22:13:14 698
1798763 멀티밤 발뒤꿈치에 바르니 좋으네요 ^^ 22:12:37 179
1798762 삼전이랑 하닉 두개중 선택한다면? 6 기분좋은밤 22:11:43 688
1798761 오늘 9년탄 차 보내고 많이 울었네요 14 0011 22:11:05 952
1798760 생리할 때 다리가 저릿저릿 아픈 이유 뭘까요 5 한라봉 21:58:35 328
1798759 ‘유아 3명 사망’ 분유 원료, 중국산 밝혀져…‘초비상’ EU,.. 2 ㅇㅇ 21:55:42 1,260
1798758 lg전자 매수 어떤가요 6 주식 21:53:29 1,146
1798757 pt용, 헬스용 운동화가 5 ㅇㅇㅇ 21:52:10 334
1798756 삼성전자 주가는 34만 원, 하이닉스는 170만 원까지 갈 수 .. 4 유튜브 21:46:23 2,048
1798755 외국 이민간 친구들 질투 장난아니네요 7 ... 21:42:35 2,344
1798754 조문 할때 코트, 버버리는 벗나요? 4 질문 21:37:50 829
1798753 "아기 줄 떡국" 다정한 SNS 사진 속 반전.. 8 111 21:37:14 2,237
1798752 오늘 주식 팔아서 2 ... 21:36:20 1,655
1798751 검찰개혁도 누더기 8 ... 21:36:10 434
1798750 부산 사시는분께 궁금 21:36:06 253
1798749 연금저축펀드 들면요.. 3 ㅇㅇ 21:34:53 530
1798748 서울대 가서 좋은 점이 뭘까요 28 ㅓㅗㅎㅎㄹ 21:34:33 1,669
1798747 인생이 안풀린… 4 21:34:2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