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이 사업해서 잘나갈때 정말 좋은 사람 소리 듣고 살았거든요
가난한 사람 안타까워도 하고 진심으로 돕고 아이들 좋아하고 잘놀아주고
다른 사람들 술먹고 놀때 그분은 아이들 모아 아이들과 놀아줬어요
교회 다녔는데 거기서도 저런 사람 없다 할정도
직원들에게도 아주 따뜻한 사람이고 친구들에게 의리 있고
어디가나 재밌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베풀줄 아는 사람 소리 들었는데
한방에 사업 부도 나고 연락 안됐는데
친구분과 우연히 만났는데
자기 아버지대 부터 다니던 교회 사람들에게 사기쳐서
줄줄이 도산할 정도고 교회에 돈 안빌려준 사람이 없어 교회가 쑥대밭이 됐고
친구들에게도 접근해서 같이 사업하자고 사기쳤다네요
친구들도 다 그사람 믿고 돈빌려주고 못받고 힘든 사람이 많데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사람을 알려면 풍족할때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이라봐요
...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9-12-11 11:52:19
IP : 223.39.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히려
'19.12.11 11:55 AM (110.5.xxx.184)풍족할 때 본모습이 드러나기도 해요.
좀 부족할 때는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예의를 갖추고 어느 정도 인내심도 갖추다가 풍족해 지면서 안하무인이 되는 경우도 많죠.
원글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둘 다 상황이 변할 때 드러난 모습들이네요.2. 내주변의 민낯도
'19.12.11 12:27 PM (125.132.xxx.178)내 주변의 민낯도 내가 풍족할 때보다 어려울 때 드러나더군요.
3. 달라 질 수 밖에
'19.12.11 1:20 PM (124.53.xxx.149) - 삭제된댓글원래 없다가 있어져더,지지리 궁상의 사고는 못버리면서
원래 있었던거 처럼 어깨 힘들어 가며 그동안 어울리던 사람들을 깔보기 시작 하는거 많이 봤고
원래 있게 살았는데 싸그리 망했을 때도,이경우는 처량맞고 안되보이는 경우가 더 많고..4. 동감
'19.12.11 1:59 P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내 주변의 민낯도 내가 풍족할 때보다 어려울 때 드러나더군요.2222222
5. **
'19.12.12 10:54 AM (118.218.xxx.136) - 삭제된댓글결론이 좀 이상하다 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는 이번에 조국 장관으 모습을 보면서, 기가 막힌 현실에서도 누구에게 화내거나 남을 비난하지 않는 태도에서 제 나름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극에 달한 어려움에 처했다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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