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사람을 알려면 풍족할때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이라봐요

...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9-12-11 11:52:19
아시는분이 사업해서 잘나갈때 정말 좋은 사람 소리 듣고 살았거든요
가난한 사람 안타까워도 하고 진심으로 돕고 아이들 좋아하고 잘놀아주고
다른 사람들 술먹고 놀때 그분은 아이들 모아 아이들과 놀아줬어요
교회 다녔는데 거기서도 저런 사람 없다 할정도
직원들에게도 아주 따뜻한 사람이고 친구들에게 의리 있고
어디가나 재밌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베풀줄 아는 사람 소리 들었는데
한방에 사업 부도 나고 연락 안됐는데
친구분과 우연히 만났는데
자기 아버지대 부터 다니던 교회 사람들에게 사기쳐서
줄줄이 도산할 정도고 교회에 돈 안빌려준 사람이 없어 교회가 쑥대밭이 됐고
친구들에게도 접근해서 같이 사업하자고 사기쳤다네요
친구들도 다 그사람 믿고 돈빌려주고 못받고 힘든 사람이 많데요
IP : 223.39.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9.12.11 11:55 AM (110.5.xxx.184)

    풍족할 때 본모습이 드러나기도 해요.
    좀 부족할 때는 타인의 눈치를 보거나 예의를 갖추고 어느 정도 인내심도 갖추다가 풍족해 지면서 안하무인이 되는 경우도 많죠.
    원글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둘 다 상황이 변할 때 드러난 모습들이네요.

  • 2. 내주변의 민낯도
    '19.12.11 12:27 PM (125.132.xxx.178)

    내 주변의 민낯도 내가 풍족할 때보다 어려울 때 드러나더군요.

  • 3. 달라 질 수 밖에
    '19.12.11 1:20 PM (124.53.xxx.149) - 삭제된댓글

    원래 없다가 있어져더,지지리 궁상의 사고는 못버리면서
    원래 있었던거 처럼 어깨 힘들어 가며 그동안 어울리던 사람들을 깔보기 시작 하는거 많이 봤고
    원래 있게 살았는데 싸그리 망했을 때도,이경우는 처량맞고 안되보이는 경우가 더 많고..

  • 4. 동감
    '19.12.11 1:59 P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

    내 주변의 민낯도 내가 풍족할 때보다 어려울 때 드러나더군요.2222222

  • 5. **
    '19.12.12 10:54 AM (118.218.xxx.136) - 삭제된댓글

    결론이 좀 이상하다 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는 이번에 조국 장관으 모습을 보면서, 기가 막힌 현실에서도 누구에게 화내거나 남을 비난하지 않는 태도에서 제 나름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극에 달한 어려움에 처했다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322 나솔사계 17 ㅡㅡ 14:22:05 2,135
1588321 친정이 부자인 전업은 30 아.. 14:21:03 5,164
1588320 털털한 딸 아쉬운 엄마 ㅋㅋ 4 0011 14:16:27 1,766
1588319 발등 기브스 4 ㅅㅇ 14:12:19 335
1588318 돌침대 이전에 대해 여쭙습니다 11 돌침대 14:06:39 874
1588317 소파... 까사미아랑 에몬스어디가 좋을까요? 4 .... 14:02:37 1,054
1588316 언니들.. 연애고민이 있는데요... 42 .. 14:02:33 3,392
1588315 자식 사주봤는데 가슴만 더 답답해지고 해결책이 없어요. 42 한숨 14:02:08 5,301
1588314 델리스파이스 홍대 마스터플랜의 추억 14 14:00:19 679
1588313 저 지금 혼자있는데요. 이렇게 좋을수가요 7 ^^ 13:59:43 2,235
1588312 주민등록초본에서 이혼 유무 알수있나요 16 헷갈려 13:58:51 3,619
1588311 아이들 앞에서 싸운적 없고 다정했던 분들은..아이들도 다 잘 크.. 6 Y 13:58:35 1,397
1588310 간혹 지금이 조선시대였으면 6 seg 13:47:18 1,075
1588309 이번 나솔사계 빌런은 6기영수인듯 8 ㅇㅇ 13:46:27 1,917
1588308 K패스 신청하세요~~ 5 .. 13:45:56 2,601
1588307 4/24 오늘의종목 1 나미옹 13:45:08 388
1588306 비빔면은 팔도인가요? 22 ... 13:45:07 1,811
1588305 이강인이나 황대헌 사과하는거 받아주면 안되는거예요 9 ㅎㅎ 13:44:48 1,600
1588304 혀를 심하게 깨물었는데 2 아이구 13:44:05 496
1588303 저 어릴 때 엄마들은 거의 다 전업주부였는데 40 .. 13:40:20 4,941
1588302 책 추천 부탁드려요 10 13:40:20 794
1588301 대통령이 하는 욕? 어떤 욕일까요?/ 펌 23 에휴 13:40:00 2,225
1588300 청바지 물빠짐 2 .. 13:39:24 382
1588299 예전 일드 많이 보셨던 분들께 여쭤봅니다 5 .. 13:39:08 537
1588298 중국어 회화 과외 찾다가 2 마리아사랑 13:34:06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