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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겨울옷은 가난을 잘 보여준다고 한 글 있었잖아요

조회수 : 23,594
작성일 : 2019-12-11 08:39:30
그때 댓글에서 다들 엄청 화내시던데
옷에 관심없어 아무거나 입는사람도 많다며 옷차림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잘 보면 나 안 가난한데 가난하다고 오해받는게 빡친 사람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진짜 가난한 사람들은 그 글에 동의했고요.

근데 지금 많이 읽은글에 가난한 사람들이 염치모르고 베풀줄 모른다는 글엔 대부분 동의하는걸 보면서
아 사람들은 가난하다는걸 진짜 싫어하는구나 그래서 가난하다고 오해받을수 있는 글에 그렇게 화를 낸거였구나 깨달았어요.

그 겨울옷 글은 가난에 대해 가치판단을 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득달같이 화를 내던게 이상했는데 이제 의문이 풀렸네요.
IP : 49.1.xxx.209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1 8:41 A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

    의문 풀려서 축하드려요

  • 2. ..
    '19.12.11 8:43 A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별로
    그글은 지나가는 남의 옷차림보며 가난이니어쩌니 완전할일없어뵈고 무례해요

  • 3. ㅇㅇ
    '19.12.11 8:4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별 대수롭잖은 일 같은데
    심취하고..
    스스로의 깨달음에 스스로 감읍한 건가요..

  • 4. ..
    '19.12.11 8:44 AM (211.244.xxx.149)

    82에서 많은 걸
    배우고 깨달으시네요
    예습 복습 뭐 두루하세요

  • 5. Vb
    '19.12.11 8:44 AM (211.215.xxx.107)

    댓글만 읽어도 그 글 쓴 사람들이 진짜 가난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별 가능하다니!

  • 6. ...
    '19.12.11 8:45 AM (117.111.xxx.135)

    가난한 사람도 가난을 혐오하죠....

  • 7.
    '19.12.11 8:47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명품관만 가면 앞에서 까이는 사람인데요.
    저는 명품 안하지만 가족 중에 명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물 때문에 각종 명품 1년 1회씩 사거든요.
    저는 돈버느라 바빠서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고 명품을 하고 갈 수도 갈 곳도 없어요. 오늘도 가야하는데 냉대가 어떨지...은근 부담이네요. 오히려 성괴 나가요가 늙은 오빠들 팔짱끼고 오면 반기는 분위기
    요즘은 오빠들도 경기가 안 좋은지 좋은 거 잘 안 사주더라고요.

  • 8. 저는
    '19.12.11 8:47 AM (210.187.xxx.142)

    지난글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으나 옷만보고도 비싼건지 싼건지 구별하는 능력이 신기..

  • 9. 음음
    '19.12.11 8:47 AM (175.115.xxx.83)

    정말 가난하니 심도있게 자신의 옷차림과 마음을 잘 돌아보았나 본데
    깨달음..축하드립니다
    그런데요
    님의 옷차림에 대해선 관심 없으니 넣어드시고 염치나 잘 챙기고 사세요

  • 10. ..
    '19.12.11 8:48 A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여기가 말투가 고상(?)하고 조곤조곤 스타일이 많아서 좀 별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 몇 번 보다보면 더 노골적으로 속이 들여다 보일 때가 많아요. 나보다 잘난 건 무슨 이유를 붙여서건 끌어내리고, 글에서 얼핏 보이는 면들은 무슨 독심술사마냥 부풀리고 씹어대는 경우도 많고요. 한마디로 글쓴이가 나보다 나아보이는 걸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첫댓글처럼 남이 한 말에 봉창 두드리는 답으로 일부러 무안주고 입막음하는 사람 많아진 건 최근일이고요.

  • 11.
    '19.12.11 8:48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명품관만 가면 앞에서 까이는 사람인데요.
    저는 명품 안하지만 가족 중에 명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물 때문에 각종 명품 돌아가며 1년 1회 이상은 사거든요.
    저는 돈버느라 바빠서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고 명품을 하고 갈 수도 갈 곳도 없어요. 오늘도 가야하는데 냉대가 어떨지...은근 부담이네요. 오히려 성괴 나가요가 늙은 오빠들 팔짱끼고 오면 반기는 분위기...요즘은 오빠들도 경기가 안 좋은지 좋은 거 잘 안 사주더라고요.

  • 12. ..
    '19.12.11 8:49 A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시짜가난글은 염치 인정 얘기아닌가요
    겨울 옷차림 가난글하곤 좀다르다보는데

  • 13. ㅇㅇㅇ
    '19.12.11 8:50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부자인데 가난하다고 오해 받는 것은
    웃으며 넘길수 있어요
    누가 뭐라든..
    돈이 그런 여유를 주기 때문이죠.

  • 14. ㄴ22222
    '19.12.11 8:53 AM (223.62.xxx.120)

    발끈하는 사람들 뻔하죠.

  • 15.
    '19.12.11 8:53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샤넬 롯데 본점에서 가드가 딱 막던데 왜 오셨나고 가방사러 왔냐고...그럼 샤넬에 떡볶이 먹으러 왔겄냐? 싶던데요.
    좀 웃겼어요. 그날 가방 하나 사고 나왔어요. 물론 선물...

  • 16. ...
    '19.12.11 8:55 AM (221.150.xxx.189)

    그 글에 동의한 사람은 진짜 가난한 사람이다????


    이걸 지금 말이라고!!!!!!!

  • 17. ......
    '19.12.11 8:57 AM (222.106.xxx.12)

    이글의 요점이 뭔지모르는건 저뿐 ???

  • 18. ㅎㅎㅎ
    '19.12.11 8:57 AM (39.7.xxx.141)

    두 글에 똑같은 사람들이 댓글 달았다는 이상한 전제가 있네요
    님 전제가 맞나요? 주장을 하려면 논리적으로 맞아야죠
    그냥 글 자체가 매우 자극적이고 그 글 스타일의 자극에 끌리는 사람이 댓글다는 거에요

  • 19. 이댓글은 인정
    '19.12.11 8:58 AM (58.224.xxx.153)

    여기가 말투가 고상(?)하고 조곤조곤 스타일이 많아서 좀 별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 몇 번 보다보면 더 노골적으로 속이 들여다 보일 때가 많아요. 나보다 잘난 건 무슨 이유를 붙여서건 끌어내리고, 글에서 얼핏 보이는 면들은 무슨 독심술사마냥 부풀리고 씹어대는 경우도 많고요. 한마디로 글쓴이가 나보다 나아보이는 걸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첫댓글처럼 남이 한 말에 봉창 두드리는 답으로 일부러 무안주고 입막음하는 사람 많아진 건 최근일이고요.

    222222222

  • 20. ㅇㅜ
    '19.12.11 9:02 AM (125.180.xxx.185)

    자고로 여름에는 날씬한 여자가 갑이고 겨울에는 돈 많은 여자가 갑이라고 했죠. 코트 패딩 보면 가격대별로 윤기가 다름. 돈 있는데 수수하게 입는거랑 없어 못 사입는거 남 보기에도 다르죠. 옷 보고 비싼지 안 비싼지 어찌아냐는 사람들은 진짜 못 사입는 사람들이구요. 돈 있어도 수수하게 다니는 사람들은 그런 말 자체에 발끈을 안 하죠.

  • 21.
    '19.12.11 9:05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발끈해요. 옷보고 사람 심하게 차별하니까요.
    Vip에 보니까 재벌집 딸도 옷 후지게 입고 왔다고
    직원이 사람 개무시하던데
    나중에 그 직원 이청아한테 참교육 받더라고요.

  • 22. 제인에어
    '19.12.11 9:06 AM (221.153.xxx.46)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많은게 성공이고 가난한거는 실패인거죠.

    아무리 숭고한 가치관을 가졌더라도
    가난은 용납받을 수가 없어요.
    게으름과 판단력부족, 끈기도 없고 뭐 하나 건질만한게 없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버리죠.

    백석 시인이 얘기하던
    - 하눌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이런 구절은 이제 구시대의 낭만일 뿐

  • 23. 교육과
    '19.12.11 9:06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현실은 다르니까요.
    외모로 다른사람 차별하지 말아야한다고 배우지만
    실제로는 외모로 차별하는게 인간.

  • 24.
    '19.12.11 9:0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발끈해요. 옷보고 사람 심하게 차별하니까요.
    Vip에 보니까 재벌집 딸도 옷 후지게 입고 왔다고
    직원이 사람 개무시하던데
    나중에 그 직원 이청아한테 참교육 받더라고요.
    저도 롯데 본점 샤넬 입구 직원 참교육 시키려다 말았어요.

  • 25. 근데
    '19.12.11 9:17 AM (175.118.xxx.47)

    돈많으면 비싸고 고급진거입겠어요 나같음 돈많은데왜허접한거입을까요 ?돈싸들고 관에 들어갈건가 할머니도 피부좋고 고급지게입은할머니는 한번더보게되던데
    꾸미는것도 재주인가봐요 미적감각이있는사람은 자기눈에안차는거자체를 못견디거든요

  • 26. 누구냐
    '19.12.11 9:23 AM (221.140.xxx.139)

    아 사람들은 가난하다는걸 진짜 싫어하는구나 그래서 가난하다고 오해받을수 있는 글에 그렇게 화를 낸거였구나 깨달았어요. 
    2222


    원글님의 사이다에 인사 꿉뻑

  • 27. 그건
    '19.12.11 9:2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저커버그는 왜 후드를 입냐고 물어보세요.
    돈 많아도 그런 거 신경쓰기 싫어하는 사람 있어요.
    근데 그 사람 가족들 모두 그런 건 아니니까 지 지갑에서 명품사는데 나가는 돈은 있겠죠.

  • 28. ㅇㅇ
    '19.12.11 9:26 AM (61.72.xxx.229)

    돈 있던 없던 너무 한결같이 거지같이 하고 다는 사람보면 좀 달라보이긴 해요 ㅎㅎㅎㅎ

  • 29. 저도 동감
    '19.12.11 9:26 AM (1.241.xxx.7)

    원글님이 말한 글들 읽어보진 않았지만‥ 원글님 해석은 딱 맞다고 생각해요ㆍ 본인은 누추함이 들키긴 싫고 남의 가난은 잘보여서 비난하고‥ ㅎ

  • 30. ㅇㅇ
    '19.12.11 9:31 AM (223.38.xxx.251)

    저커버드니까 돈에서 자유로울수 있는거죠. 스티브잡스가 맨날 터틀넥에 청바지입는거랑 같은 맥락. 저 아는 분중에 한국부자 100인에 들어가는 분 계신데 넥타이 1개로 사세요. 이미 남들 시선으로부터는 자유로워진거죠

  • 31. 글쎄
    '19.12.11 9:32 A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

    예를들어 백만원짜리 패딩이랑 십만원짜리 패딩은 당연히다릅니다 돈이있다면 당연히 백만원짜리삽니다 보는눈이 탁월하지않아도요 만약내가 돈이많은데도 십만원짜리로 손이간다면 진짜 돈많은거아니라고 인정합시다 요즘뭐 패딩 백만원이비싼것도 아니지만

  • 32. 처음
    '19.12.11 9:33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몇 댓글은 학원 다니시나 봄.

  • 33. ㅁㅁㅁㅁ
    '19.12.11 9:42 AM (119.70.xxx.213)

    뭐 돈이랑 상관없이
    외모자체에 관심도 없고
    남이 나를 어떤눈으로 보는지도 관심없는 사람들있어요
    울집 남자 둘이 다 그렇거든요
    제가 잔소리 안 하고 옷 사다 주지 않으면 진짜 거지꼴로 다녀요

  • 34. ㅁㅁㅁㅁ
    '19.12.11 9:44 AM (119.70.xxx.213)

    ㄴ 그리고 옷 보는 눈 자체도 없어요
    여름 옷이랑 겨울옷 구별도 못 하는데요
    10만 원짜리 패딩이랑 100만 원짜리 패딩 구별하기는 바라지도 않아요

  • 35. ㅁㅁㅁㅁ
    '19.12.11 9:45 AM (119.70.xxx.213)

    세상에는 생각보다 나와 다른 사람이 많이 존재 하더라고요

  • 36. 그걸
    '19.12.11 9:49 AM (110.70.xxx.185) - 삭제된댓글

    저커버그가 남의 시선은 자유로운데
    못 알아본 명품관 직원의 이유없는 모욕질을 참을 순 없죠.
    한국 명품관 직원들은 옷차림보고 자기가 갑질해요.
    그리고 스티브 잡스 검은 티는 전부 이세이 미야케입니다.

  • 37. 그걸
    '19.12.11 9:55 AM (110.70.xxx.185) - 삭제된댓글

    저커버그가 남의 시선은 자유로운데
    못 알아본 명품관 직원의 이유없는 모욕질을 참을 순 없죠.
    한국 명품관 직원들은 옷차림보고 자기가 갑질해요.
    그리고 스티브 잡스 검은 티는 전부 이세이 미야케입니다.
    옷차림으로 추정할 수는 있는데 그걸 언어나 행동으로 차별대우하는 건 인종차별과 같은 겁니다. 오프라 윈프리도 유럽에서 가방사려다가 개무시 당해서 문제됐어요.

  • 38. 맞아요
    '19.12.11 9:59 AM (121.7.xxx.198)

    맞아요 원글님. 원글님의 통찰력에 감탄했어요. 맞습니다 다 맞는 말씀이에요.
    남들한테 가난하게 보이는건 죽도록 싫고, 그러면서 가난 그 자체는 정말로 경멸의 대상이에요.
    전 여기가 익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년 여성들의 속마음을 제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현주소에요..

  • 39. ....
    '19.12.11 11:14 AM (27.66.xxx.142)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 다르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고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다

  • 40. 반대로 해석
    '19.12.11 12:08 PM (211.252.xxx.129)

    아니요..원글님 오히려 반대로 해석하신 거 같은데요?
    가난하지 않은데 옷 대충 입는사람들은 오히려 화 안내죠.
    귀찮거나 외모 관심없어서 안 사입는거지 맘만 먹음 얼마든지 사입을수 있으니까요.
    사람을 당당하게 만드는건 자신감이지 타인의 시선이 아니거든요.
    차라리 그 글에 화를 낸 사람은 진짜 가난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숨기고 싶은 속내를 들켰을때 원래 사람들이 발끈하죠,.심리가..

  • 41. 궁금
    '19.12.11 12:27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그런데 가난의 기준이 뭔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저희는 연봉3억정도 되는 외벌이 가정인데 우리집 정도면 가난한 건가요?
    일단 저는 제가 부자라고 생각이 안돼서 옷을 수수하게 입어요.
    백화점에는 일년에 한번이나 갈까말까예요. 남편옷이 필요할때나 갑니다.
    애들도 마트에서 세일하는거나 사입히고 패딩 정도만 브랜드제품 입혀요. 한마디로 온가족이 수수하게 입고 다녀요. 명품백 따위는 한개도 없구요.
    다만 집은 좋은 집에 삽니다.
    이런 저희는 가난하게 비칠까요?

    저는 이딴 얘기들이 왜 나오는지 몰겠어요.
    제생각엔 지금 원글이나 그때 그글 원글이나 가난에 가까운 삶을 사는 분들이고 그래서 그런 것들에 예민하고 관심이 많고 그런것 같아요.

    아닌가요? 맞죠? 님이 좀 힘들게 사시는 분이라는거?

    저라면 이런 관심 가질 시간에 뭐라도 자기 계발에 힘쓰고 돈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연구할거 같네요.

  • 42. 제주변 보면
    '19.12.11 1:32 PM (175.223.xxx.153)

    돈 많고 잘 사는 사람은 사는 동네와 집, 타고다니는 차, 직업 등에서 이미 다 드러나고 평소에 주변인들에게 존중받기 때문에 오히려 외모에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쪽으로 결핍이 없어서 집착도 없고, 꾸밈에 하루에 많은 시간 투자하는 게 시간 아깝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최소한의 단정한 꾸밈 정도만 하고 다니는 사람 많아요. 괜히 돈 많은 거 드러내서 질투나 시선 집중 받는 것도 싫어하고요. 꾸며도 자기 자아에 맞는 편안한 꾸밈을 하고요. 오래된 패딩도 편하고 자기가 좋으면 다 입어요. 겨우 패딩 따위로 자기 위치나 자존감이 변하지 않아요. 자기의 위치는 건 옷이나 화장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경력 지위 인맥 등이니까요...

    반면에 돈에 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가난하게 보일까봐 누가 무시할까봐 지레 겁 먹고 꾸밈과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신경쓰고 고급진 거 화려한 거 찾고 더 신경쓰더군요.

  • 43. 제주변 보면님!
    '19.12.11 3:29 PM (223.237.xxx.25)

    맞는 말씀이에요! 예전에 제가 그랬어요. 누가 무시할까봐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던 샤넬 시계차고 다이아 박힌 반지끼고 오래된 루비똥가방 들고요. 지금 생각하니 ,

  • 44.
    '19.12.11 8:09 PM (58.127.xxx.156)

    참 이 시대가 죄라는 생각만 드네요 ㅎ

    도대체 어느 시절 어떻게 살아왔기에

    이렇게까지 가난해 보이는게 치욕이 될까봐 쩔쩔매고 치를 떨고 분석하고
    가난하면 인색하고 더러운 인성이라고 온 동네방네 확신에 차서 떠들고
    가난한 옷차림은 죄악이라고 떠들고..

    90년대까지도 솔직히 가난한 옷차림이고 나발이고
    전위적인 옷차림 즐기는것도 하나의 인텔리전스로 받아들여졌는데

    사회가 오히려 후져지는거 같아요. 사고방식이..
    놀라고 가요

  • 45.
    '19.12.11 8:13 PM (61.252.xxx.20)

    먼저 원글이 별 쓰잘데기 없는 사람 옷차림으로 재정상태를 점수 매기는 글을 쓰니 악블좀 달렸던것 같은데

    난 원글 읽고 웬 헛소리! 생각하고 댓글도 안 읽고 지나 갔는데
    (요즘 가난하다고 얇게 입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60, 70년대도 아니고)

    진지하게 댓글 분석하며 다시 재정상태를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원글님은
    부자신지 가난하신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 46. 그냥
    '19.12.11 8:14 PM (68.43.xxx.129)

    한국사회가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남이사 뭘 입던 어떻게 생기던
    왜 남이 그걸 평가하고 난리

  • 47. 잡스의 청바지와
    '19.12.11 8:20 PM (124.50.xxx.140)

    폴라가 명품이라고...

  • 48. 저도
    '19.12.11 8:30 PM (223.33.xxx.150)

    저도 기억나요. 제가 그 글에 사람 평가하지 말라고 썼어요.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옷이 싸보이나 비싸보이나. 이것도 평가고
    머리모양이 예쁘네. 라고 말한것도 그 사람에게 내가 점수 준거고 평가에요. 초면에 미인이시네요. 이것도 내가 점수준거 평가.
    뚱뚱하네. 평가.
    왜 내가 남을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칭찬도 평가고요.
    저 사람이 가난해서 싼옷을 입었는지 그런 생각을 하는것은 궁예질이구요.
    왜 남의 옷을 보면서 가난해서 싼 옷입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정말 가난하고 안 가난하고 그건 중요한게 아니구요.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란 거에요.
    그냥 남을 보고 그런 생각을 머릿속으로 했다는게 중요한거구요.
    그게 나쁘다는 겁니다.
    진짜 가난한거처럼 보이니 화내는거죠. 하는 말은 진짜 눈치 맹하고 배려심 없는 우리 엄마같은 말이에요.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남의 옷차림을 평가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 49. 근데,
    '19.12.11 8:37 PM (37.120.xxx.229) - 삭제된댓글

    근데 가난하면 좀 어때?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도 나도 다 잘살 수 있남?

    걍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걍 그런가부다하지. 뭘 또 그리 나눠..

    댓글다는 귀요미들...ㅋㅋㅋㅋ 나는 왤케 다들 귀엽나몰라..ㅋㅋ

  • 50. ...
    '19.12.11 9:17 PM (114.204.xxx.131)

    그냥 평가질이 싫었던건데 왠지좀 장님 코끼리같네요

    사람마다 돈쓰는 곳이 다른거죠
    여튼 전 안가난한데
    옷 잘 안사입고다녀요 ...해질때까지 입고신자 주의에요
    먹는건 건강생각해서 좋은거먹고
    차도 안전위해 좋은거타고
    집도 애기키우는집 치곤 건강생각해서
    깔끔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요

    전 건강이중요해서요

    전어차피남의평가 상관없어요
    저는저고 저는 만족하며 살고있으니까요

    다만 평가좀 그만하라는거죠
    지겹지않나요?

    가난한데 부자인데 보태준거있어요?

  • 51. bb
    '19.12.11 10:00 PM (59.6.xxx.117)

    아는 언니 15억짜리 아파트 사시는데
    요즘 입는 패딩이 뒤에 끈이 다 낡았고
    가방도 다 낡았는데 바꿀 생각을 안해요 ㅜㅜ
    바꿔입었슴 좋겠어요
    슬립온 35000원 짜리 2개 샀다고 자랑하심 ㅎㅎㅎ
    에효~ 돈있어도 전혀 옷차림에 개의치 않는분들 많아요
    저는 많지는 않지만 없지도 않고 옷도 좋아해서ㅡ옷값 꽤 나가는데 안나가면 돈모을듯요 ㅠㅠ

  • 52. ...
    '19.12.11 10:30 PM (108.35.xxx.1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처럼 중산층이상이 남의 시선의식하고 사는 나라 별로 없어요. 특히 서양인들 마인드는 그래서 뭐? 내인생 상관마가 대부분인데 한국은 유난해요.
    남의 생각, 남의 시선속에 나를 가두고 죽고 살고.
    옷은 패션이전에 보온인데 뭐 대단한 건가요? 돈이 없도 가난하면 또 어때요? 뭐 돈십원 하나 보태준거없고 그냥 그런가부다하면 되지. 남의 옷차림엔 관심이 전혀없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상황에 맞는 깔끔한 옷차림이면 옷이 낡든 뭐했든 전혀 관심없던데 여기분들은 신기하네요.

  • 53. ...
    '19.12.11 10:31 PM (108.35.xxx.11)

    우리나라처럼 중산층이상이 남의 시선의식하고 사는 나라 별로 없어요. 특히 서양인들 마인드는 그래서 뭐? 내인생 상관마가 대부분인데 한국은 유난해요.
    남의 생각, 남의 시선속에 나를 가두고 죽고 살고.
    옷은 패션이전에 보온인데 뭐 대단한 건가요? 돈이 없고 가난하면 또 어때요? 뭐 돈십원 하나 보태준거없고 그냥 그런가부다하면 되지. 남의 옷차림엔 관심이 전혀없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상황에 맞는 깔끔한 옷차림이면 옷이 낡든 뭐했든 전혀 관심없던데 여기분들은 신기하네요.

  • 54. 가난한 걸
    '19.12.11 11:35 PM (116.45.xxx.45)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게 아니라 겉에 걸친 옷으로
    사람 판단하는 게 기분 나뿐 거예요.

  • 55. 가난한 걸
    '19.12.11 11:36 PM (116.45.xxx.45)

    싫어하는 게 아니라 겉에 걸친 옷으로
    사람 판단하는 게 기분 나쁜 거예요.

  • 56. 저도
    '19.12.12 12:50 A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돈이 아까워 비싼 옷 안 입는데
    가난해서 겠죠?
    옷값이 비쌀수록 마진률은 기하급수적인데
    뭐하러 내 아까운 돈을 탕진해요.
    내친구의 부모님은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
    주체를 못하세요. 돈두고 죽기가 너무 억울할 정도죠.
    그러다보니 그자식인 제친구까지 매달 수천쓰는건 예사더라구요. 하나만 사도 수천이니...
    저는 그정도가 아니니 종부세 수천내도 지출은 아까워요.
    인터넷에서 삼만원대 하는 기모짚업 겨우내 입어도 춥지도않고 편하고 ...맞아요 가난해서 그런 것

  • 57. 아이스
    '19.12.12 1:06 AM (122.35.xxx.51)

    전 원글도 전혀 틀리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글이 싫었던 이유는 피상적인 걸로 사람들 참견하고 신경쓰는 게 너무 지나치고 무례한 것 같아서였어요
    위에 댓글처럼. 예쁘다 살쪘다 날씬하다
    커플을 보면 잘 어울린다라는 말보다는 꼭 누구 한쪽이 아깝다 외모가 더 딸린다
    정말 너무 심하다 싶어요
    근데 이젠 가난해보인다 까지... ㅡ.ㅡ

  • 58. ^^
    '19.12.12 3:49 AM (112.153.xxx.67)

    전 솔직히 말하면
    '평가질'당해서 싫은것보다 '가난'해 보인다는 말 자체가
    싫어요
    성격안좋아보인다 무식해보인다 예민해보인다
    계산적으로 보인다 능력없어보인다 머리나쁠거같다
    가난해보인다 이중 가난해
    보인다는 평가가 가장싫고 가슴아플듯
    다른건 별로 개의치않을거같고

  • 59. 같이봐요
    '19.12.12 6:20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해리포터 작가 JK롤링 하버드 연설[한영자막]..
    동기부여TV
    https://youtu.be/2-JmdpfIJr8

  • 60. //
    '19.12.12 6:54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에펠탑 소매치기에게 머리채 잡혔습니다.
    미니멀 유목민
    https://youtu.be/Ue4rlMsqYrM

  • 61. 같이봐요
    '19.12.12 7:13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에펠탑 소매치기에게 머리채 잡혔습니다.
    미니멀유목민
    http://youtu.be/Ue4rlMsqYrM

    [ENG SUB]Just married with only 250$
    2번 데이트 프로포즈 전재산 27만원 들고 결혼
    미니멀유목민
    https://youtu.be/__ZUQ6BUJ9Y

  • 62. 한참몰라
    '19.12.12 7:16 AM (118.32.xxx.121) - 삭제된댓글

    스티브잡스 폴라티 이세이미야케 제품이에요
    플리츠 아닌 최상위 이세이미야케요
    한개가 아닌 여러벌을 이세이미야케 측에 맞춤의뢰한 옷임

  • 63. 일부는
    '19.12.12 7:30 AM (58.127.xxx.156)

    돈이 넘치도록 있는데 관심없고 돈 아까와서 헤지고 낡은 옷을 입는 품성도 싫긴 하네요
    일단 너무 인색해 보이구요

    옷이 낡거나 가난해보인다..와 상관없이
    그냥 구두쇠처럼 옭죄이고 긁어 모으면서 사는 거 같은 그런 인간형들이 별로에요

  • 64. .....
    '19.12.12 8:02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가난 그 자체보다, 가난해보이는 걸 싫어하는거죠
    사실 가난하다 부유하다는 건 상대적인거고 비교가 필수인 피곤한 판단인데
    가난해보이는게 아주 불리한 상황을 초래하고 모멸감을 느끼게될거라고 믿는 사람이 많은거에요
    다같이 불행한거 같아요

  • 65.
    '19.12.12 9:05 AM (61.80.xxx.232)

    돈은없는데 빚을 내서라도 비싼옷 사입는 사람도 많아요 옷차림으로 가난한지 부자인지 판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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