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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일까요 갱년기일까요? 둘다일까요?

...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9-12-11 08:36:59

음...............

안녕하세요...........

미세먼지와 안개속을 해가 억지고 뚫고 나오고있네요


음..........

요즘 신나는 일이 없어진지는 오래되었요

전 과정보다는 목표나 과제를 위해서 가는 삶의 방식을 살았어요

못사는사람들의 사는 방식이죠

정해진 해야하는 것들에 충실한 삶을 살았어요


네.......

그래서 늘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어리고 젊었을때는 내 삶의 방식이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주위에는 사람이 늘 있었고

그들이 내편이라고 생각했고 친구라고 여겼으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면서 전 행복하게 즐기면서 사는 방법을 모른다는걸 자각했어요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심리공부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사람들을 만나서

술도먹고 이것저것해봐도 행복하다는 걸 느낄수가 없드라구요

누구는 명품을 사면 행복하다는게 그것도 저하고는 먼 이야기

다 소용없다 필요없다 결국은 쓰레기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지 좀 되었어요


그래도 사람은 남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사람을 만나고 와서 불만과 짜증만 납니다.

저랑은 관심사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의 시간이

(나이외에는 다 나와 다르다는걸 알지만...)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최근은 그만살고 싶다

사는게 너무 힘들거나 지루한것 밖에는 없는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고

주위에 암으로 짧게 남은 삶에 대한 애착이 힘들어 하는 그에게 내삶을 줄수있다면

정확하게 팔수있다면 팔고 전 그만 살아도 좋겠다는생각도 했어요


여러분은 행복하세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요?



IP : 121.25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so
    '19.12.11 9:33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그냥 살아요.
    기대도 없어요.
    아이한테는 기회를 줘야하니까
    엄마도리 하면서 그냥 살아요.

  • 2. , ,
    '19.12.11 11:17 AM (220.71.xxx.135)

    우울증 걸려 치료받고 많이 좋아진 지인이 있어요
    치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현대인은 일생에 몇번쯤은 온다지만 저절로 나으려니 하다간 옆사람도 본인도 힘들어요
    치료받고 씩씩하게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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