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합격글 안쓰지만

[음]

쓴다해도 학교 과는 안쓰겠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생략...
그렇다고
그런 글에 이러쿵 저러쿵 댓글도 안달겠지만요

[저도]

합격 하고 자랑하고 싶네요. 그래도 게시판에는 안 쓰겠지만.

[저도]

게시판에는 안쓰겠지만22

[그러게요]

12년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과 과에 합격한건 대견하고 축하할일이지만.....
유독 서.울.대 합격이라고 자랑글 쓰시는 분들 참......
네 그래요 여기 자유게시판이 쓸수있지요 네네ㅎㅎ

[..]

얼마나 자랑하고 싶겠어요.

[원글]

비유하면 저 이렇게 모아서 내집샀어요랑
저 이번에 반포 아파트 40평대 샀어요

저렴한 비유 죄송합니다 ㅜ

[...]

저도 그 게시글보고 맘이 참 그렇네요..
어제 서울대 자랑하시던 그 맘은 아니시겠죠?
그냥 그렇다고요.

[인생]

길어요 학교가 다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애타게 입시했을지 아니 잘 했네하고 지나가면 돼요

[예비번호]

글들 안보이시겠죠.

[왜 다들]

그렇게 꼬였나요??
자랑하면 축하하주면 되지...
뭘 그리...

[...]

오늘 같은 날은 배려가 필요해요...

[...]

저라면
이런 글 안 쓰고요

그냥 추카해 드리겠네요

[축하]

자랑글 저라면 씁니다
그리고 자랑글에 댓글로 축하한단 얘기도 해줄꺼고요
아이들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르시죠?
집사면 얼마나 좋겠어요?

[넌씨눈이죠]

평상시에도 눈치 드럽게 없는 타입이겠죠.
공감력 떨어지고 배려는 밥알아먹었을듯

[글쎄]

불합격 받고
나락으로 떨어져 피눈물 나는 그 심정을
알기에
차마 자랑 못합니다.
에효.

[...]

축하할 일이면 축하해주고,
위로해 줄 일이면 위로해주면 안될까요?
모르는 아이지만 기특하잖아요.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주위에]

못해요 여기라도 하려고요
단 저희는 아직발표전이고 하나는 정말6장 다떨어지는군요

[올림픽]

시상식때 박수치면 나머지 선수들 생각 좀 하라고 때릴 사람들이네요.

[왜요?]

저는 쓰겠어요.
주변에 눈치보여 자랑을 못하니
익명방에 하지 어디다 하겠어요?
세상엔 양지 음지 골고루 있잖아요.
이게 우리네 삶이죠.

[ㅎㅎ]

축하할일 축하하고 위로할일 위로하는거 맞죠. 그런데요. 그건 수험생 자식 없는 저같은 사람이나 하는거고요. 여기는 수험생부모들 엄청 들어오는 데잖아요.
단체사고난 곳에서 누구는 유가족되어 통곡하고 있는 바로옆에서 아 우리애는 살았다고 떠들고 있는 모양새잖아요. 축하는 상관없는 사람들한테 받으라는거예요.

[그럼궁금한게]

서울대빼고 다른대학들은 발표안났어요?
서울대아닌 다른 대학 붙은 학생들은 노력안햇을까요? 왜 유독 서울대만 난리부르스인지....

그리고 이게 올림픽시상식하고 무슨 상관이죠? 나라를 대표해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시상하는거랑 개인이 대학시험붙는거랑 같나요? 금메달따고 다른나라에 자랑하나요??

[...]

여기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축하받으면 기쁨이 배가 됄까요?
어디라도 자랑하지 않으면 자랑거리가 사라지는것도 아닌데..
저리면 안올릴듯..

[그래서]

슬픈 일에 같이 슬퍼해줄 수는 있어도 기쁜 일에 같이 기뻐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맞나 봐요.
돈 모아 집 샀다는 글조차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니...

[발꼬랑내]

우리 다 배려라는거 좀 탑재합시다
진짜 넌씨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