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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이 대장암이시라는데요..

대장암 조회수 : 6,585
작성일 : 2019-12-10 14:00:29

변으로 검사하다가 피가보인다하여 대장내시경 받고 집근처 병원 강남세브란스에서 다시 정밀 검사받고 오늘 결과 들었어요

대장암 4기 간으로 전이됐다하고요

우선 항암치료받고 수술하자는데...대부분 항암치료부터 받나요?

지금 연세 77세이신데 그 힘든 항암을 견디실지...지인한테 얘기하니 강남세브란스 대장 잘못본다고 아산이나 삼성 권하는데 그병원으로 가면  좀 다를까요?..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올립니다

항암을 하시게 되면 가족들은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할까요?

IP : 121.166.xxx.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0 2:02 PM (116.42.xxx.28)

    연세 있으시면 수술안하는게 더 오래사시는 길인것같아요

  • 2. 작년 8월
    '19.12.10 2:05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전립선암 초기 진단받으신 77세 울 아빠
    상계 백병원에서는 그 부위만 수술하자고 했는데요.
    좋은 치료 받게 해드릴 거라고 아산 모시고 갔어요.

    항암 열심히 하고,
    1센티가 4센티 되었다고 수술하자고
    수술하면서 몸이 더 망가졌다고-다른 표현을 못찾겠네요
    퇴원하고 한달만에 암세포 다 퍼져서 올 2월에 돌아가셨어요.

    우리 형제들은 그 후부터는 아산은 쳐다도 안봅니다.
    적어도 암에 있어서는 그냥 공장이었어요.
    항암했는데 결과가 별로네? 그러면 수술.

    그 몇년 전에 엄마를 서울대 병원 암병동에서 돌아가시게 해서, 서울대 싫다고 아산 모시고 갔었는데요.
    서울대 암병동이 양반이었구나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아버지시라면 그냥 환자와 혈연 관계 가족의 의사에 따르세요.
    며느리는 문병 말고는 할게 없어요......

  • 3. ...
    '19.12.10 2:06 PM (218.53.xxx.134)

    상태에 따라 수술보다 항암을 먼저하는 경우도 있어요.

  • 4. hㅇㅇ
    '19.12.10 2:10 PM (223.39.xxx.26)

    선항암을 하고 수술하는 경우 많죠.문제는 체력이고요..하기전에 검사 몇가지 할텐데 가능하다고 판단했나보네요..전이면 펫검사 다 해본거죠? 그럼 판독차이는 없을것 같은데...

  • 5. 사람마다
    '19.12.10 2:15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 달라서요. 평소에 건강하시고 본인의지 있으시면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하세요
    항암을 먼저 하자는거 보니 암크기가 커서 우선 항암제가 효과를 봐 사이즈가 줄면 그때가서 수술할 수있음 해요
    시어머니 작년에 간전이 대장암 선항암 3개월 해서 크기 줄이고간 복강경으로 동시 수술하고 후 항암 5개월 더 하시고 지금 재발없이 잘 지내고 계세요 82세에요
    저희들도 수술하면 더 나빠질까 걱정많이 했는데 본인의지가 강하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했어요.
    아버님이 하자는대로 하세요.
    삼성병원 이희철교수님. 박윤아교수님 추천해요

  • 6. 딸기맘
    '19.12.10 2:17 PM (175.223.xxx.31)

    저희 어머니 3년전에 대장암 3기 진단받고 수술받으셨죠. 수술후 항암도 받으시고. 1년후 폐전이 되어서 그후 기나긴 항암 총 30번은 하신거같아요. 올해 5월 항암 할만큼 했다고 그만 하라해서 그만하고 지금 너무 좋으세요. 식사 잘하시고 하루한번 운동 나갔다 오시고 혈색이 예전을 되찾으셨어요. 동네분들 다들 예전처럼 되보인다고 놀라시네요. 연세는 79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의지같아요.

  • 7.
    '19.12.10 2:20 PM (175.197.xxx.98) - 삭제된댓글

    작년 3월에 86세 아버지가 대장암 3기 진단받으셔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장암이 아니라 간에 전이가 돼서, 당장 수술이 어렵다며 항암치료부터 시작해서 혹시라도
    암이 줄어들면 그 이후에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항암치료중 8월에 돌아가셨습니다. ㅠ.ㅠ

    다행이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한달전까지 크게 진통은 없으셨어요.

    무조건 드시고 싶은것 입맛 있을때 많이 드시게 하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 8.
    '19.12.10 2:23 PM (61.253.xxx.179)

    많이 놀라셨겠어요.
    4기라도 수술을 먼저 하는 경우도 있고 항암부터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수술 먼저 하는 건 악성 종양 병변을 먼저 제거한 후에
    몸에 퍼져있는 작은 암세포들을 항암으로 없애는 순서이고
    항암 먼저 하는 건 항암제로 암세포들을 먼저 줄인뒤에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순서고 그래요.
    대장암은 예후가 좋은 병인것이 어떻게 해서든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대장암 항암제가 다른 암에 비하면 덜 독한 편이고요.

    의사에 따라 수술 먼저 할지, 항암 먼저 할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강남세브란스가 못 미더우시면 아산이나 삼성에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촌 세브란스에서 대장암 수술을 했는데 그쪽 팀도 잘 해요.
    제일 명의한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은 환자가 많이 밀려 있어서 수술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수가 높을 경우는 하루하루가 중요하니까 그렇게 마냥 기다리며 병을 키우는 건 아닌것 같고요.

    큰 병에 걸리면 판단을 내리는 게 제일 힘든 법이죠.
    부모님 일이면 가족들이 서로 의견도 다를테고
    그 의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도 클텐데,
    큰 원칙을 세워놓고 빨리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은 진료까지도 몇 주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4기라면 그렇게 쓸 시간이 없어요. 아산이면 아산, 삼성이면 삼성 서울대면 서울대
    딱 한 군데 정해놓고 거기 가셔서 결정을 하시는게 좋구요.

    가능성이 있으니 수술을 먼저 하자는 데가 있으면 수술 먼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그쪽에서도 항암 먼저 해보자고 하면 일단 항암을 한번 받아보세요.
    제가 항암주사 맞으러 가서 70대 분들 많이 뵈었는데
    항암 12차까지 하면서 딱 한번 토했다는 분도 있었고,
    평소에 체력 좋으신 분들은 잘 버티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항암 하면서 1차때만 토하고 나머지는 괜찮았고요.

    이건 개인차가 크니까 괜찮다, 아니다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항암을 하시게 되면 먹는게 가장 힘들고
    특히 노인분들은 식사를 못해서 많이 힘들어 하세요.
    음식을 잘 만들어 드리는게 제일 좋지요.

    갈길이 먼데 너무 슬퍼하는데 기운 빼지 마시고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한다, 이렇게 생각하심 좋겠어요.
    제 친구 아버지가 86세에도 대장암 수술하시고 지금 3년 되었는데
    아주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고혈압까지 고치셨다네요.
    희망을 가지시고 하루하루 웃으면서 생활하는 것이
    암에는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힘내세요.

  • 9.
    '19.12.10 2:30 PM (61.253.xxx.179)

    참 그리고 선 항암을 할 경우 '젤로다'라는 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의사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젤로다로 할 경우에는 구토가 거의 없습니다.
    구토방지제도 처방을 안 해줄 정도에요. 그냥 팔다리 저림이 심한 정도에요.
    젤로다면 몇 개월 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 거에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하실 만 할 겁니다.

  • 10. .......
    '19.12.10 2:31 PM (211.250.xxx.45)

    쉽게 말해서
    수술이 가능하지못할만큼 암이 퍼져서 항암을해서 암을 좀 죽인뒤 수술하자는건데요

    본인이 원하시는대로하시라고하세요
    저희엄마는 3기이고 림프전이 2개되어서
    바로 수술하고 항암12회 하시고 지금은 6개월에 한번씩 검사만하시는데요
    올해 72세인데 힘들어하긴하셨어요
    근데 본인 의지가 정말 중요해요
    괜찮다 건강해질수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많은도움이될거에요

  • 11. 며느리는
    '19.12.10 2:34 PM (118.220.xxx.22)

    그냥 조용히.. 시아버님의 아들 딸들의 의견을 따르시는 것이 가정의 평화와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그리고 대장암은 아니지만 8번의 항암치료를 받아본 암환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연세가 너무 많으시면 항암, 수술 다 권하지 않고.. 맛있는 것 드시러 다니고, 가고 싶었던 곳 여행 모시고 가고, 통증 시작되면 통증 관리하면서 생을 마무리하는 것 권해드립니다만.. (연세 많으신 분들 항암하면서 체력 면역력 저하되어 고통스럽게 돌아가시는 것 너무 많이 봐서요.) 나서서 이야기하지 마세요. 며느리잖아요.

  • 12. 강남세브란스
    '19.12.10 2:47 PM (110.70.xxx.246) - 삭제된댓글

    ㅂㅅㅎ교수님 잘보세요.
    다니면서 이교수님께 완치판정 환우들도 계세요.
    저도 대장암까페 회원이고 강남세브 다녀요.

  • 13. 시어머니
    '19.12.10 2:49 PM (125.178.xxx.135)

    70대 중반에 대장암 수술 받으시고
    이제 3년 지났는데 아주 건강하십니다.
    아산 현대 병원서 수술했고요.

  • 14. 주변
    '19.12.10 2:58 PM (125.177.xxx.106)

    노인들 암은 그냥 약드시는게 더 오래 사시는듯.
    전립선암 10년도 전에 진단받고 항암 거절하고
    약드시는데 지금도 살아계심.

  • 15. ㅇㅇ
    '19.12.10 3:09 P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70대 80대에도 수술과 항암 잘 견디고 건강하신 분들은
    원래 체력이 좋으신 편인가요?
    그 연세에 놀랍네요.
    저 50초반인데 올해 좀 아프고 체력 바닥났는데
    이러다 죽는 걸까 싶을 정도였어요.

  • 16. 자갈치
    '19.12.10 3:56 PM (39.7.xxx.20)

    저희아버님 폐암4기 진단받았고 79센데..지금 일년반 넘었고 잘 지내세요. 항암도 하시고..뇌전이도 있어 감마나이프도
    세차례하셨어요..

  • 17. ...
    '19.12.10 4:26 PM (58.233.xxx.49)

    어떤 분 글에서 읽었는데요 신약으로 판정하는 기준이 암세포 크기가 줄어들었냐래요. 그래서 생존에 관계없이 암 크기가 줄었으면 사람이 죽어도 신약으로 인정받는다고. 대신 크기가 그대로거나 크기가 줄지 않았다면 생존해도 신약으로 인정 못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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