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과외로 동기부여 될까요?

아줌마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9-12-09 21:44:59
중1 여자아이인데 공부에는 영 관심 없어요.
공부는 반에서 딱 중간 정도 해요.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그닥 없는 편이구요.^^;
수학, 영어학원 다니고 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다니기 싫지만,
친구들이 다들 학원 다니니까 불안해서인지 그만 두지는 못하고 슬렁슬렁 빠지지 않고 다니고는 있어요.
엄마들은 이해하실 거 같은데, 저는 학원 안 가고 집에만 있으면 종일 핸드폰 붙들고 있을 거 뻔하니까 큰 기대없이 그시간에 가서 앉아나 있으라고 보내는 거구요.
아이가 100% 문과 체질이고 수학 머리는 그닥 없는 거 같아요.
되게 미안한데... 저 닮았어요. ㅜㅜ

이런 아이한테 올 겨울방학 때 대학생 수학 과외샘 붙여 보면 어떨까요?
진도 나가는 거보다도 멘토랄까... 그런 의미로요.
이쁘고 똑똑한 언니랑 공부도 하고 얘기도 좀 하다 보면 나도 공부해서 대학 가고 싶다... 이런 생각 들까요??
제가 얘기하는 건 다 잔소리로만 들으니까 다른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거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방법이 없어요.
이런 방법 통한 경우 있으신가요? 그냥 돈*랄일까요?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는 어떻게 해주시나요?


IP : 14.38.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잉
    '19.12.9 10:08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저 그런 역할(?)로 과외한 적이 있는디
    어머님 마음에는 들었나보지만 그 학생 눈높이에는 전혀 맞지 않아서 ㅋㅋ 제가 막 썰 풀어도 심드렁했어요
    따님 자극할만한 완벽한 멘토 찾기는 매우 어려울 듯...
    오히려 오십점 맞던 거 구십점맞게 만들어놨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의욕이 불타오르던데 고등학교 가서도 열심히 했을지 궁금하네요

  • 2. 거의
    '19.12.9 10:19 PM (122.38.xxx.224)

    그렇지 못하죠. 걍 학원 보내세요. 공부 생각없는 애를 대학생 과외 붙여놨더니..공부는 첫 달만 조금하고..좀 친해지니..수다에 잡담에..공부 거의 안되는 경우 많아요.

  • 3. 동기부여는
    '19.12.9 10:23 PM (122.38.xxx.224)

    성적향상이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 성적을 올리면..그게 동기부여가 되는거지...외부적으로는 동기부여는 안되죠. 차라리 엄청 빡센 선생님을 붙여서 억지로라도 실력을 올리면 좀 달라지지만..그것도 억지로 안되는거죠. 대학생 언니는 비추..

  • 4. ....
    '19.12.9 10:27 P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대학생 멘토도 옛날 말이죠. 사람들과 펜팔 같은 거 말고는 교류도 못했던 시절.......
    요즘처럼 인터넷이고 방송, 연예인, 기업가 등 솔직히 좋은 영향 얻으려면 도처에 널려 있어요. 그리고 요즘 대학생들 자기 공부 바쁘고 취업 걱정에 남의 아이에게 얼마나 인생의 긍정적인 면을 심해주겠어요.
    대학생 과외하는 애들도 강사 노릇이나 하려고 과외 알바하는거지 강사 노릇에 애 멘토에 이것저것 대화해주고 자극주고
    이런 건 원하지 않을걸요. 차라리 진도 쫙쫙 빼달라는게 낫죠.
    학원이든 대학생 과외든 잘 가르치는 곳 알아보면서
    차라리 아이 데리고 쉴 때 이 대학 저 대학 투어 돌아보세요.

  • 5. ....
    '19.12.9 10:47 PM (223.38.xxx.46) - 삭제된댓글

    집에 일주일에 한 번 멘토선생님 오세요.
    과외는 따로하고 멘토선생님은 학습방향 잡아주고
    계획같이 짜고 고민상담해주세요.
    일년넘게 했는데 과외선생님도 잘 짜여지고 멘토선생님도
    역할에 충실하셔서 공부안하던 아이인데
    성적이 수직상승했어요.
    과외선생님은 아이가 대학생으로 원해서
    다들 학생이고
    멘토선생님은 회사 소속이라 사회인이세요.
    선생님들도 복불복이라 여러번 교체하면서 맞는 분
    찾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지금 시작하면서 바꿔주면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246 양배추 오르긴 올랐네요 14 나옹 12:28:28 1,384
1580245 김건희 일가 부동산 재산만 '최소' 253억4873만 원 20 ㅇㅇ 12:25:56 1,101
1580244 모텔, 호텔 차이 아시는 분 31 ㅇㅇ 12:25:24 1,788
1580243 지대한 배우를 아나요? 4 오호 12:25:02 548
1580242 조국,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논란에 "혜택받았다고 보이.. 42 ... 12:24:24 2,214
1580241 주식은 올라도 내려도 속이 쓰려요 7 왜이래 12:18:40 1,030
1580240 '투표는 국민의 힘' 급식 식단표에 메시지 넣은 초등학교 10 미친것같음 12:18:32 948
1580239 고해성사로 온갖 소리 다듣는 종교인들은 심정이 어떨까요? 2 .. 12:16:47 595
1580238 전재산 마이너스인 의사 출신 후보자 10 ㅅㅅ 12:15:10 1,221
1580237 넷플영화추천 7 ... 12:14:23 1,111
1580236 마음공부님 감사합니다 1 12:08:59 440
1580235 아이가 달라졌어요.ㅎㅎ 11 엄마 12:07:57 1,490
1580234 혼자 돼신 친정아버지 11 봄입니다 12:05:00 2,099
1580233 2년간 120회 압수수색해서 10만4천원으로 기소 13 .. 12:04:48 1,086
1580232 이래서 잘난 남자를 사귀어야해요 26 .. 12:03:47 3,981
1580231 유통기한이 3월 9일인 미개봉두부..먹어도 될까요? 8 반성 12:03:39 620
1580230 화장실 변기뚜껑요 18 아드러 11:56:40 1,348
1580229 테니스도 골프처럼 스트레스 받을까요? 8 운동해야하는.. 11:54:48 650
1580228 바람피운남편? 5 ㅡㅡ 11:54:41 1,206
1580227 혜리가 재밌네 쓰고 나서 40 .. 11:45:16 6,110
1580226 "김건희 문제는 지나간 일 마피아도 부인은 안 건들여 .. 36 .. 11:45:00 1,823
1580225 이번 투표는 주변을 설득하셔야 11 iuyt 11:44:57 426
1580224 종교 상관없이 기도하시는 분들 무엇을 기도하시나요 7 기도의힘 11:43:38 420
1580223 명언 *** 11:43:21 316
1580222 3월이 지나가네요 (여자아이 학급 교우관계) 2 ..... 11:41:34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