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리미질 맡기니 세상 편하네요
남편의 최근 입는 셔츠, 오래 전에 입던 셔츠, 별로라서 안입고 있는 셔츠 모두 15개 정도를 빨아서
세탁편의점에 맡겼어요.
금요일에는 자유복이라서 대충 되겠더라구요.
제가 없는 동안 잘 입었대요.
그동안 왜 제가 다림질을 했는지 후회했어요.
다리미질이 은근히 힘들었어요. 깜빡 입고 못다린 날은 자다가 일어나서 다리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는 엄청 열심히 빳빳하게 다렸는데 지금보니 잘 다릴 필요가 없더라구요.
어짜피 출근하면서 안전벨트에 구겨지고 소매도 구겨지니까 세탁흔적만 없어질 정도로 다리면 돼요.
오늘 새로 맡긴 열 장을 다시 찾아오면서 유레카 불렀어요~
1만2천원 들여서 행복을 찾았어요. ㅎㅎ
1. 그거야
'19.12.9 8:48 PM (14.52.xxx.225)뭐든 내가 안하고 사람 쓰고 돈 쓰면 편하죠.
청소도 필요없어요.
도우미 쓰면 한달 50만원에 집 깨끗해요2. 근데
'19.12.9 8:53 PM (203.142.xxx.241)다림질만 맡길 수 있나요?
와이셔츠 세탁은 옥시크린 섞어서 뜨건 물에 단독 세탁해야만 누래지지 않아서요
평생 남편 와이셔츠만 근 30년째 다리고 있는 아짐입니다3. ㅇㅇ
'19.12.9 8:57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10년전부터 와이셔츠 세탁소에 맡겨요
세상 편해요 몇푼들지도 않아요
다림질은 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맞아요
남편 와이셔츠 다리느라 진땀빼는 친구들 너무 불쌍해요
그돈 아낀다고 부자되는것도 아닌데4. 에휴
'19.12.9 9:10 PM (223.62.xxx.76)진짜 돈 10원도 못버는 전업주부들이 만원은 우습고 그런건 전문가가 해야 된다고. ㅉㅉ
뭐 다른 살림은 전문가라서 하나?
한술 더 떠서 직접 하는 친구들 불항하다고.
요리, 청소는 안불쌍한가?5. ..
'19.12.9 9:13 PM (1.230.xxx.106)울 남편은 내가 편한 꼴을 못봐요
6. ...
'19.12.9 9:37 PM (203.243.xxx.180)다 빨아서 다림질만 맡겨요 남편도 좋아해요 이럴려고 돈번다고
7. 저는
'19.12.9 9:37 PM (113.118.xxx.163)와이셔츠 다리는 일이 즐거워요. 빳빳하게 주름 하나 없이 다려 옷걸이에 쭉 걸어 놓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8. ..
'19.12.9 10:19 PM (219.255.xxx.153)근데님, 빨아서 다림질만 맡겨도 돼요.
저는 이번에 목덜미에만 부분세탁세제 뿌려서 세탁까지 맡겼어요.
세탁이 잘됐는지 살펴봐야겠네요9. 크린토피아
'19.12.10 1:19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다림질만은 안된다고 그러던데요.
1200원이면 세탁후 다림질 하는 가격이예요.
저희동네는 같은 1200원 내도 다림질만 하는건 안된다던데요. 시스템이 움직이는거라서 선별해서 못한대요.10. 크린토피아
'19.12.10 1:20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더러운 다른 셔츠와 섞여빨지 않고 다림질만 맡기고 싶으신 것 같은데, 다시 알아보세요. 정말 다림질만 하는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