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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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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등교 라이딩 매일 편도 30분

등교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19-12-09 20:14:30
아이가 가려고 하는 고등학교가 집에서 편도 30분 걸립니다.(자가용 이용시)
아침엔 셔틀이 있어서 타면 되는데
돌아오는 셔틀은 인원이 많지 않아 (학원과 야자로 아이들이 나눠 지니까요)
부모가 데리려 가야 하는 시스템이예요.
매일 밤 10시에 데리러 가야 하는데 
다른 분들도 이 정도 라이딩은 매일 하시는지 ,..
아니면 매일 10시에 매여서 사는 삶은 너무 힘든건지 제가 감이 안와서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IP : 175.119.xxx.19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19.12.9 8:17 PM (116.125.xxx.203)

    매일 하고있어요
    해서 둘째는 학교앞 학교 가라고 했어요

  • 2. ......
    '19.12.9 8:18 PM (125.136.xxx.121)

    피곤하죠...1년넘게 해보니 너무 피곤해요

  • 3.
    '19.12.9 8:19 PM (210.99.xxx.244)

    힘들어요 편도 30분이지만 라이드하는 사람은 한시간운전이예요. 고등 일반고라면 셤쉬워도 어려워도 쉽지않으니 가까운 학교보내겠어요. 셤쉬움 하나틀려도 3등급 ㅠ ㅠ

  • 4. ㅇㅇㅇ
    '19.12.9 8:19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편도 17분 안막히면 10분 거리라 부담없이 등하교 시켜주거든요
    근데30분 생각해보니 부담스럽긴 하네요
    하교만 해당되고 고등이라는걸 감안하면
    해줘야할거 같긴해요

    제경우는 버스 기다리고 걷는 시간에
    눈감고 자던지 게임을 하던지
    시간을 벌어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투자라 생각하시고 해주세요
    차안에서 대화도 하고 좋은면도 있어요

  • 5. ..
    '19.12.9 8:20 PM (222.106.xxx.125)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아들 매일 라이딩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고등학교는 등교도 빠른데다가 매일 엄마 숙제 같아서 학기 내내 긴장하고 삽니다. 학교 가까운게 애도 부모도 좋긴 해요

  • 6. 원글
    '19.12.9 8:22 PM (175.119.xxx.196)

    3년 하면 늙겠죠. ㅠ.ㅠ
    그 정도는 해줘야지 하다가도
    매일 1시간 (아마 그 이상이 되기도 하겠죠.) 매여 있을 생각하니
    내가 모성애 부족인가... 싶기도 하고
    그 학교가 수능 준비가 되는 곳이라 아이를 위해 그 정도는 해줘야지 하는 마음도 있고..

    남편은 최소한 일주일에 3번은 자신이 책임진다고 하는데...
    남편도 불쌍하고...

  • 7. 상상
    '19.12.9 8:22 PM (211.248.xxx.147)

    한 1년 편도40분하다가 못할짓이라 라이드10분 이내로 이사왔어요.

  • 8. ..
    '19.12.9 8:24 PM (222.106.xxx.125)

    아침은 셔틀 타고 올때만 하시면 되는 건가요 대중교통 이용할수 있으면 아이가 오는 경우도 많을거에요.
    저는 아침만 하는데 그게 힘들거든요.

  • 9.
    '19.12.9 8:25 PM (210.99.xxx.244)

    저도 비슷한 고민햇었는데 수능준비가 되는 고등은 없어요ㅠ 수능은 혼자해야해요 커리는 요즘 다비슷해요

  • 10. ..
    '19.12.9 8:28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편도 15분 전후 걸리는 학교 데리고 다니는데, 등하교 다 시켜요. 5분 대기조라 힘들어요. 그래도 버스타고 다니는거 보다는 제가 힘들고 말지 싶어서 다니는데 하교만 해당되고 10시 고정이면 할만 하실거 같아요. 시간이 좀 긴게 걸리긴하네요.

  • 11. 수능
    '19.12.9 8:29 PM (58.121.xxx.201)

    아이 셋 학교 보내보니 수능 준비 해 주는 학교 있네요
    학교 내신도 수능 기출 중심으로 내고 기말 끝나도 남은 진도 나가고
    교과서 진도 다 가르치네요

  • 12. 여러 고견
    '19.12.9 8:30 PM (175.119.xxx.196)

    여러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수능 준비라 함은 그 학교 근처에 그나마 학원이 다닐만 하고
    집 앞은 학원이 별로 없어요.

  • 13. 원글
    '19.12.9 8:32 PM (175.119.xxx.196)

    58.121. 님
    아이셋 보내셨다니 존경합니다.
    혹시..넷째라면 어쩌시겠나요? ^^

  • 14. 한낮의 별빛
    '19.12.9 8:34 PM (106.102.xxx.206)

    저도 편도 30분 해봤는데 너무 힘들어요.
    3년은 무리라고 봅니다.
    학원이나 과외도 학교근처에서 하실텐데
    그거 라이딩도 고려하셔야죠.

  • 15. 수능
    '19.12.9 8:35 PM (223.38.xxx.16)

    셔틀 있는데도 5분이라도 더 재우려도 아침마다 태워다 줬어요
    저녁엔 셔틀 탔고요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맛있는 밥이랑 차 태워 주는 게 엄마 몫이라 생각하며
    아침 인사 화이팅, 잘 다녀와 인사하는 기쁨으로

  • 16. ?
    '19.12.9 8:39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힘들었어요.
    공부나 잘 했으면 보람이라도 있었을텐데.

  • 17. 해외맘
    '19.12.9 8:47 PM (114.42.xxx.137)

    대중교통 한국만큼 잘 되어있는 해외도시 살고있어요.
    애들 유치원때부터 초등 중등 쭉 같은 학교 다니고요. 집에서 15-20분 거리 매일 등하교 시켜왔어요. 큰애는 지금 중3이라 10년째 둘째 7년째, 큰 이변이 없는한 고등까지 쭉 다닐거라 둘째 졸업하려면 6년 남았...
    그나마 올해 큰애 중3되고 야자 한다고 9시에 끝나서 그건 아빠가 픽업가고 전 오후에 둘째만 데려와요.

    너무너무 힘들고 이러다 정말 늙어버리는구나 싶지만 아이들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지친몸으로 셔틅이나 버스 타고 오게 하느니 엄마가 좀 고생하자싶어서 또 시간 절약도 되고 해서 그냥 해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 18. 학교
    '19.12.9 8:58 PM (59.7.xxx.110)

    셔틀이 아닌가봐요
    사설버스 셔틀타는거죠?
    고3 1년정도는 했는데 3년은 못할듯요
    힘든날은 버스타고왔어요

  • 19. ....
    '19.12.9 9:44 PM (39.7.xxx.200)

    라이딩하는 부모는 왕복 1시간인데
    택시타고 오는게 낫겠어요.

  • 20.
    '19.12.9 10:06 PM (222.117.xxx.144)

    읍단위 전원주택 살아서
    아이 학원 찾아 초등3학년부터 중2인 지금까지
    편도30분ㆍ왕복 1시간거리 7년째 하고 있어요..

    아침엔 왕복 20분거리 학교 라이딩도 있구요.
    버스배차시간이 다 30분이라 대중교통은 못타구요..

    엄마가 늙는건 맞아요 ㆍㅠ
    아이 20살 되면 올레!!만세 부를래요.

  • 21.
    '19.12.9 10:08 PM (222.117.xxx.144)

    아! 전 워킹맘인데 일 끝내고 집에 와도
    픽업 나가야하니 늘 숙제가 남아있는 기분이네요ᆢ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길..

  • 22. ..
    '19.12.9 10:11 PM (211.117.xxx.4) - 삭제된댓글

    학교 근처가 학원가라 방과후에 학원까지 연계되고 귀가만 책임지는거라면 할만한것 같아요.
    학원이 그 학교 근처에 많다면 그 학교를 안가더라도 학원 이용하려고 더 자주 왕복을 할수도 있잖아요.
    남편분과 잘 분업하시거나 사이좋게 같이 픽업하시면서 갈때는 데이트, 올때는 가끔 아이랑 야식도 하고 그러세요.

  • 23. 워킹맘
    '19.12.9 10:21 PM (39.119.xxx.101) - 삭제된댓글

    아침 밤으로 제가 3년을 했네요...
    워킹맘인데 힘들었지만 3년 끝났네요...
    매일이 너무 피곤했네요...

  • 24. 화이팅
    '19.12.9 10:52 PM (116.34.xxx.209)

    전 아이 유치원부터 고3까지 13년 등.하교 해줬어요.
    편도 10분인적도 있고 40분인적도 있었어요.
    한번 지각 없이 운전해준 제가 너무 기특하더군요...
    둘째가 있어 3년 더 해야합니다.

  • 25. .....
    '19.12.9 11:14 PM (1.225.xxx.49)

    저 77년생인데. 고딩다닐 때 봉고 타고 다녔어요. 그동네에 사는 아이들끼리 모아서 멀리있는 학교로... 요즘은 그런 시스템 없나요???
    매일매일 라이딩은 정말...그걸 어찌...

  • 26. ....
    '19.12.9 11:56 PM (211.178.xxx.171)

    초등학교 중학교는 담장 옆에 살다가 고등학교 가니 마을버스 낑겨 가는게 안쓰러워서 가끔 태워다줬어요.
    그러고는 대학 가고나서는 더이상 안 해줘도 될 줄 알았는데
    취직하고서 출근 시켜줍니다 ㅠㅠ
    대중교통으로는 40분. 자차로는 10분..
    자전거로는 15분 거리인데 6시반까지는 가야해서 너무 깜깜한데 자전거 타고 가라하기는 불쌍하네요.
    노동강도 쎄다는 직종이라 해줄수 있는 한에서는 데려다 주는 거 계속하려구요.
    직장 선배가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더래요.
    그래 너는 데려다 주는 엄마 없지? 부럽지? 라고 생각하라고 했어요.
    엄마라서가 아니라 가족이라서 데려다 주는 거에요.

  • 27. .....
    '19.12.10 12:26 AM (49.161.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 고딩 3년을 출근전 데려다주었어요. 한시간반거리
    학교데려다주고 출근 하면 아침운전만 3시간가량 많이 막히는 시간이라.. 아이가 고등학교시절 전공이 적성에 안맞아 많이 힘들어할때라 3학년때는 하교시간도 맞춰서 데리러가서 학원까지 그리고 새벽에 학원에 또 데리러가고 고3때는 하루 운전만 7-8시간을 한거 같아요.
    사실 몸이 힘든거는 버틸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한참 정신적으로 힘들어할때라 조마조마한 마음에 더 악착같이 버틴거 같아요.
    그렇게 졸업시키고 전공 바꿔 재수 해서 수시 합격해놓은 상태입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당시엔 티도 못냈어요. 아이가 잘못될까봐
    회사 출퇴근에 구애받지 않아서 가능했고요.
    지금은 추억이 되었네요. 엄마는 강하다고 남편이 인정한다고 합니다. 자기는 못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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