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남편처럼 남자들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1. 푸른시절
'19.12.9 5:09 PM (116.39.xxx.163)사회생활은 잘 되요? 따 돌림 당할것 같은데요?
2. ..
'19.12.9 5:10 PM (1.231.xxx.102)부인한테 잘하면 됐죠.아들은 있나요? 예뻐해요?
아빠와의 안좋은 기억으로 남자를 싫어하나봐요3. ㄱㄱㄱ
'19.12.9 5:10 PM (125.177.xxx.151)울남편도 그런데 사회생활 잘만하구 모단체 회장인뎅ᆢㄷ
4. ..
'19.12.9 5:13 PM (110.70.xxx.119)어릴때 아버지 행동이 치가 떨리도록
싫었나봐요.
전 이해합니다.5. ...
'19.12.9 5:35 PM (223.38.xxx.85)"반면교사삼을 인간들만 만났다네요"
남편분 좋으신분 같아요6. 남자들 중
'19.12.9 5:40 PM (223.62.xxx.156)님 남편같은 분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요.
보통 욕하면서도 닮기 마련인데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리고 님 시부가 지금 그런 취급 당하는거 당연해요.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남편이 어릴때 받았던 상처 잘 어루만져 주세요.
남자들도 나쁜남자 싫어하는거 당연하고 정상인거에요.
우리나라가 뒤틀린 유교문화 때문에 남자 우쭈쭈 카르텔에
쩔어있는거죠.7. 사회생활 흠..
'19.12.9 6:15 PM (175.223.xxx.75)쉽게 하는 편은 아니에요
우선 폐끼치는 걸 미치게 싫어하거든요.. --;;
책임감도 너무 강하고
일은 잘하지만 사람 호불호가 강해서 인간관계가 좀 어렵죠
아직 아이는 없지만 조카는 남녀 구별없이 아주 잘 놀아줘요
물론 딸 낳고 싶어서 딸딸 합니다만 아이 성별에 대해서 제가 걱정하지는 않아요
그쵸.. 어릴 때 상처 어루만져줘야죠.. 아직 아이가 없어서 가끔 남편도 아이처럼 대할때가 있네요.
저한테 아주 순한 양처럼 굴거든요;;8. 여성한테라도
'19.12.9 6:29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인정받고싶어서 그런거에요.
애초 남성은 불가능 확인.9. 좋은 분 같아요
'19.12.9 8:02 PM (58.233.xxx.49)여자 입장을 생각해주는 남자들 많지 않은데요 남편분은 권위적인 남자들에게 많이 실망하고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분들 존경해요. 남성성 여성성의 차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두 분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가꾸세요~
10. 저는
'19.12.9 9:44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여자지만 이해해요.
측은히보고 그인생도 나름 이해하지만 나도 닮게되던가
경멸하고 혐오하면서 절대 안닮던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주는 사람과 오래 가까이에서 살면 이두가지밖에 안되죠 대부분이.
품어주고 다 이해하지만 안닮는거 성자가 아닌이상 불가능한 일임. 떠난뒤 정말 오랜세월이 지난다면 모를까
어쩔땐 상대를 더 나쁘게 극단적으로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경각심을 매번 주는것도 있어요. 절대로 닮지않기위해.
저도 아빠를 반면교사삼은 케이스라서..
저는 닮지않는걸 떠나 (당연히 닮지도 않았구요)
절대 아빠같은 사람을 안만나려고 애쓴케이스;
욕한번이라도 쓰는사람, 술좋아하는사람과는 아예 시작하지도않았어요. 아빠랑 비슷한 성향이 하나라도 보이는사람은 그냥 가능성을 차단함; 그정도로 너무너무 싫었어요. 아빠의 모든게..
말투자체에 자상함이있고 시댁분위기 화목하고 누가봐도 착한 분위기, 다정한느낌이 폴폴나는 아빠와 정반대성향의 남자에게만 끌리더군요. 조금 꽉 막힌 시선일진 몰라도 결국 제가 원했던 좋은사람과 결혼해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