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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해체 위기입니다. 도와주세요

가족통합 조회수 : 30,083
작성일 : 2019-12-09 12:50:47

결혼22년차

저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일상적인 대화도 많고 소통이 잘 되는 편이죠

가사, 육아 참여도 많았고 아이들 어릴적까지는 문제없었어요

그러나,

단 한개의 큰 문제가 있습니다

남편은 부지런한 사람인데 나머지 식구들이 그렇지 못해요

침대 이불도 다 개어져 있어야하고

옷도 다 걸려 있어야하고 결벽증까지는 아니어도 엄청 깔끔한 사람입니다

나머지 식구들이 그렇지 못하니 스트레스가 많겠죠

아이들 방 보며 잔소리하고 혼내고 한번씩 터지면

방중앙에 온갖물건 다 던져놓고, 밖에 내다 버리고 난리를 피웁니다

물리적폭력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용돈을 금지하거나  집나가란 소리를 합니다

저는 이것 또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딩딸은 게으릅니다. 밖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들어와 집이 쉬는 공간이 되길 바라죠

중딩아들은 깔끔한 편이지만 축구좋아하는 사춘기 시절 특성상 집에 오면 누워있고 싶어합니다

특히나 아들방은 매우 준수한 편이고요(이불정리 안되어있고,  의자에 교복 걸쳐놓고 양말 바닥에 있는정도)

저는 집에서 제일 먼저 나와 저녁시간에 들어가서 식사준비하고 어쩌고하는 기본살림도 버거운 체력이고요


제가 공동공간은 깔끔하게 쓰고 각자방은 터치하지 말자 개인공간으로 존중하자 말해도

이집에 사는동안 절대 용납할 수 없답니다.  싫으면 나가랍니다

이제 머리가 크니 아이들은 자기방에 대해 아빠의 간섭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용돈금지에 나가라는 말로 협박하는 찌질한 아빠로 느껴합니다

그동안 아이들한테 정리정돈은 좋은거고 너무너무 깔끔한 아빠의 기준으로는 많이 양보한거고

너희들이 굽히고 사과드리라고 설득하여 이제까지 유지 되어왔어요

한달 두세번은 저런 사단이 납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는 못해먹겠습니다

일단 이집에서 사는한 내기준에 맞추라는 비민주적인 저 개념자체를

애들한테서 막아주지 못하는 제 한계에 대해 미칠정도로 힘겹습니다

그 힘든 시월드와 풍파를 겪어가며 인내했던것도

아이들 잘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지키려던 건데

이제 그걸 포기해야 한다는 느낌이 드니 죽고 싶은 맘이 들더군요


아이들은 이제 뭘 어떻게 해도 아빠한테는 지적당하니

그냥 될대로 되라 무기력 상태에 분노만 끓어 오르고 있어요

남편이 다 자기가 문제라고 말하니

자기가 집을 나가겠답니다

과연 이게 옳은 판단일지

결국 가정은 깨지는거겠죠?

아무도 가정이 깨지길 원하지 않지만

계속 반복될 상황이라 답이 안나옵니다


모든 식구들이 집에서 행복하지 않아요










IP : 14.52.xxx.196
1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정돈
    '19.12.9 12:54 PM (14.39.xxx.95)

    은 트집의 하나이고 독단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이고 남편입니다.
    그걸 지금까지 외면하셨던건데요...이제 힘이 생기셨는가..요.
    내존엄을 지키세요.
    원칙을 만들고 방법을 찾는거죠.

  • 2. 서로
    '19.12.9 12:54 PM (223.38.xxx.243)

    서로 힘드시겠어요. 다른 문제 없이 오로지 그 문제 뿐이라면 가사도우미를 정기적으로 쓰시는 것이 어떨까요?

  • 3. ..
    '19.12.9 12:54 PM (119.207.xxx.120)

    남편 그러는거 병이에요
    병원가보자 해보세요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있는건 아닌지
    저희딸들방도 지지분하지만 그나름대로 질서가 있어
    찾는건 또 금방 찾아내요

  • 4. 이만한 일에
    '19.12.9 12:54 PM (211.215.xxx.107)

    가족 해체라니요.
    원글님이 좀 치우시거나
    정 힘드시면 도우미로 해결 안 되나요?
    대학생 자녀는 방 하나 얻어 내보내고
    중딩은 독서실 끊어주어서
    집에서 아빠랑 부딪히는 시간 자체를 없애세요.

  • 5. 해체 위기 까지야 ~~
    '19.12.9 12:55 PM (112.170.xxx.71)

    그냥 대딩딸 방얻어주거나 기숙사 들어가야겠네요
    아빠가 무슨 잔소리를 그렇게 하실까요
    울집도 대딩딸둘 ㆍ깔끔한 남편 잔소리 하지만
    방보면 어이없어 하다가도 자기딸이라 이뻐 죽던데

  • 6. 남편은
    '19.12.9 12:57 P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속터져서 못살겠네요
    혼자만 부지런하고 나머지 식구들이 다 게으른 스타일이면
    참고 사는 것도 한계가 있었겠지요
    나가라고 하세요
    남편 내보내고 자유롭게 한번 살아봐라 하면
    애들이 좀 달라질까요

  • 7. 청소
    '19.12.9 12:57 PM (14.43.xxx.219)

    사람이 집 에 들어 오면 쉬고 싶어요
    깔끔하게 정리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지
    돼지우리 같은 곳에선 휴식이 아닌 스트레스가 되는
    도저히 안 되겠으면 오전만 사람을 쓰세요
    애들도 가르켜야지 언제까지
    각자 독립을 하더래도 기본적인 거잖아요
    일어나면 침대이불을 개어야 하는 거고
    기본 이잖아요
    그 때 그 때 바로 하면 두 번 손 갈일 없는 기본을
    남편 혼자만 하고 있잖아요

  • 8. ㅍㅍㅍ
    '19.12.9 12:57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도와줄 입장은 아니고요.
    아버님께서 혼자 분가하시는 게 모두가 행복할 거 같네요
    가정이 군대인가요?

  • 9. 독립
    '19.12.9 12:57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도 서고 갉아먹는 관계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누구 하나가 나빠서가 아니라
    죽어도 안 맞는 사이인 거예요.
    힘드셔도 딸은 독립시키고, 아들도 먼데로 대학 보내세요. 아들이 중딩이면 한 3년 있으면 대학 가나요?

    아무튼, 저희집은 남동생과 아빠가 님네처럼 비슷하게 안 맞아서
    동생 대학 가자마자 엄마가 따로 독립시켰어요.
    그러면서 가정에 평화가 왔는데, 중간에 동생이 사정상 몇 달 집에서 살았더니
    난리난리 그런 난리가 없더군요.

    지금은 밖에서 보기엔 평화로운 가정입니다.
    같이만 안 살면 싸울 일 없어요.

  • 10. 호이
    '19.12.9 12:57 PM (61.254.xxx.120)

    공용공간은 남편취향 존중해주시고
    개인방은 잠그고 서로 존중하자고 협정을 맺으시는 건 어떨까요

  • 11. ....
    '19.12.9 12:58 PM (122.35.xxx.174)

    남편한테 사정하세요. 지적질만 멈추라고...
    남편은 지적질이 습관일 수 있어요. 지적질해서 바로잡으려는 습관...
    그럼 아이들이 힘들죠. 차라리 일주일에 하루 날잡아서 아빠랑 같이 치우면서 아빠가 어떻게 치우는건지 보여주면 어떨까요...아이들도 머릿속에 깔끔함에 대한 회로가 그려져야 해요. 저도 잘 못치우는데 예전 도우미 아주머니가 잘 치우시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이 해 놓으신 것을 머리속에 그려 가면서 집 정리 하거든요.
    이걸로 해체되지 않아요. 넘 걱정 마세요.

  • 12. ...
    '19.12.9 12:58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근데 그런 사람 평생 그래요. 아니 오히려 늙으니 더 해요. 저도 평생 그런 아버지 밑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요. 엄마는 옛날 사람이라 참고 살고 집에 큰소리 안나야 한다고 다 받아주고. 전 차라리 그냥 부모가 이혼했으면 행복했을거 같아요.

  • 13. 사실
    '19.12.9 12:58 PM (1.237.xxx.107)

    개인의 성향입니다.
    저와 큰 아들은 p형이라 늘어놓고 남편과 둘째는 j형이라 정리 정돈형입니다.
    남편도 성격이 좋은데 어질러 있는 것만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전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나니 살 만합니다.
    정리정돈 잘하는 가사도우미 도움을 받으세요.
    일주일에 두 번오면 손 댈것도 없이 깔끔하고 서로가 쉴 수 있습니다.

  • 14. 211님 의견 동감
    '19.12.9 12:58 PM (222.120.xxx.234)

    벌써 자기 나름의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힐때인데,
    딸아이는 어디 자취를 시키거나,
    기숙사라도 보내시고,
    둘째 아이는 어머님이 조금만 도와줘도 기본은 할듯한데...
    남편분도 그 성향 지금 바꾸기는 어렵고요.
    대신 협박같지 않은 협박은 중단하시는게
    그래도 좀 품위를 지킬수 있을듯하네요.
    어쩌나요.
    애들이 속으로 욕하는건 어쩔수가 없을거고,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도 더더 줄어들텐데요.

  • 15.
    '19.12.9 1:00 PM (175.118.xxx.47)

    나가라고하세요 남편만없으면 평화네요 원룸하나얻어서 락스바닥에붓고 닦아가면서살면되겠네요 나가라고해도
    나가지도않아요 나가주면 땡큐베리머친데

  • 16. ..
    '19.12.9 1:00 PM (223.38.xxx.154)

    전형적인 강박성 장애네요.
    약물치료라도 받으면 좋아져요.
    저희 부모가 딱 저랬어요.
    자녀는 멘탈 나가요.
    저도 물려받았는데 딴 사람한테는 안 그러고 제가 그냥 치워요
    저도 약 먹고요.

  • 17. 뭐가 중한디
    '19.12.9 1:00 PM (180.65.xxx.26)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각잡히게 정리정돈된 공간이 중요하나
    좀 흐트러져도 자유롭고 행복한게 중요하냐
    저희 집은 두번 째 입니다. 모두 집에 오면 편안하고 포근하대요. 기본만 치우고 몰아치우기도 하고~가끔 대청소하면 더 기분좋고

  • 18. ...
    '19.12.9 1:00 PM (122.35.xxx.174)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결국 다 극복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가정을 위해 기도할께요.

  • 19. .....
    '19.12.9 1:00 PM (122.34.xxx.61)

    그 남편 어릴때부터 그랬대요?
    시어머니한테 물어보세요

  • 20.
    '19.12.9 1:01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그냥 좀 치우세요 대딩딸도 체력남아돌 나이인데 ᆢ치우고 정리정돈 우선순위가 밀리는거지 한 30분씩만해도 지져분한거 정리되요 집이 집답지 못하고 돼지우리라고 느끼는 남편분도 스트레스겠네요
    여기도 딸방아들방 더럽다고 엄마들도 스트레스글 많이 올라오쟎아요

  • 21. 원글이
    '19.12.9 1:03 PM (14.52.xxx.196)

    도우미 쓰는 건
    경제상황도 그렇고
    남편이 거의 재택근무라 불가능해요
    잔소리가 너무 많은데다
    집에 있는 시간까지 많으니 퇴근하면 또 뭔일이 벌어져있을까봐 불안해요
    제가 하는일은 이제 투자단계라 일년은 무수익상태로 버텨야해서 경제력도 없습니다
    (남편과 합의하에 시작한 일입니다 )
    아이들 힘들어 하는 걸 들으면
    제 무능력에 너무 힘듭니다

  • 22.
    '19.12.9 1:04 PM (175.194.xxx.97) - 삭제된댓글

    상담 권유합니다.다들 합리적으로 판단하고있다생각하고..노력하고있고..봐주고있고..이게 정말문제입니다.집단에서 개개인이 저런 카테고리에 빠지면 내부적으로 결론이 안납니다..모두 피해자,가해자인상황에 누가 중재합니까? 원글은 지금껏 중재자 역할을 하지도 않았어요..그냥.사건 무마만한거죠..

  • 23. 버드나무
    '19.12.9 1:05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남편 편을 들어요

    큰딸이야 내보내면 되고
    중학생 아들은 너도 20살이면 나가야 하니 . 그때까지 이 집안의 규칙에 따라달라고
    가족회의하세요

    어느집이든 답은 그 집안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겁니다.
    남편은 그렇게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병적으로 가지고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사람에게 지금 당신은 병이에요

    하고 말하면 끝난거지요

    산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딸에게 아빠가 이런이런 성향이고 넌 이런이런 성향이니 독립을 하는게 맞겠다 하고
    내보내세요

    중학생 아들에게는 권력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어요
    사람마다 특성이 있는데 아빠는 이런 이런 성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바꿀 마음도 없고 엄마인 내가 봐도 그다지 큰문제는 아니니.
    너도 20살되면 나가서 너 가치관대로 살고 .. 아니면 이 집안의 기본적 규칙을 따라달라고

    어머님은 중간에서 아들이 실수한거 눈치것 빨리빨리 치우세요

    그리고 남편과 대화 많이 해서 남편이 가진 성향을 많이 바꾸도록 노력해 주세요
    분명 남편에게는 심리적 이유가 있어요
    그걸 틀렸다라고 말하지 말고 공감하고 난 당신편이에요 라고 시그널을 주는게
    가정을 위해 좋을겁니다.

  • 24. 남편이
    '19.12.9 1:05 PM (121.155.xxx.75)

    상담받을 생각은 있을까요.
    자기생각 남에게 강요하며 행패부리는것도 방지저분하게 쓰는것보다 몇배는 심각한 일인데 자각이나 할까요.
    당분간 나가서 혼자 지내는것도 방법인듯해요.
    상담까지 받으면 더 좋구요.

  • 25. ?
    '19.12.9 1:06 PM (211.48.xxx.158) - 삭제된댓글

    애들 머리컸다고 방 어지르는게 당연한건 아니죠.
    적당히 치우라고 애들을 가르쳐야지
    남편을 정신병자 만들면 되나요.

  • 26. 남편입장
    '19.12.9 1:07 PM (182.212.xxx.42)

    저도 집안 정리가 안 되어있고 어수선하면 아무일도 못해요
    매번 정리 좀하고 살자해도 난 원래 게으르니 이해해 하는 식이면 상대방도 미쳐요
    아이들도 기본적으로 정리정돈 하는거 가르치세요
    어려서부터 이불정리 옷정리 왜 가르치겠어요
    애들편만 들지마시고...

  • 27. ㅇㅇ
    '19.12.9 1:09 PM (49.142.xxx.116)

    제가 남편같아요.
    근데 전 제가 치워요.
    제가 그꼴을 못보니 제가 치운다고요.... 남편분도 본인이 애들 방 치워주시면 됩니다.

  • 28. 버드나무
    '19.12.9 1:10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편분은 강박성향을 가지고 있는건 맞아요
    그런데 그 남편이 지금과 같이 살아오고 성취를 가진것고 그 성향때문이에요

    자신이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 정신 상담을 받자고 하면 이혼하자는 소리입니다.

    분명한건 여기서 키는 엄마가 쥐고 있어요

    결국 당신옆에 있을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남편이에요
    남편에게 공감하고 대화를 많이 해서 난 당신을 믿는다. 난 당신편이다.
    라고 생각하게 하세요

    그래야 딸의 빈자리. 아들의 빈자리에 자신을 조금이라도 돌아보실겁니다.

  • 29. ...
    '19.12.9 1:11 PM (218.53.xxx.134) - 삭제된댓글

    아내에게 치우라는 분들은 이분 남편 같은분 경험을 못해본거죠.
    저런 사람은 당장 방 치운다고 해결 되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제일 먼저나가서 일하고 저녁에 집안일 하기도 힘든 아내가 치워야할 이유가 뭔가요? 아빠가 그 입 닫아야죠.

  • 30. ...
    '19.12.9 1:11 P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이미 남편에게 지쳐 정이 떨어진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다들 한 목소리고 남편의 스타일만 다르다면 남편 말대로 따로 나가사는 수 밖에요.
    딸 내보낸다고 될 일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아버지를 싫어하고 반발하는 상황인데 남은 아들과 부인은 갈등 없을까요?
    남편처럼 깔끔한 사람은 혼자 사는 것 이상 좋을 게 없죠. 그런데 원글님은 체력도 약하고 일하시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아버지 나가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뒹굴며 살 경우 그 집안이 감당되시겠어요? 강압적인 깔끔함보다 자유로운 어지러움이 낫다 하시면 떨어져 사는 방법 밖에요. 남편분 나가겠다는 말까지 한걸 보면 이혼도 불사할 듯 한데 다른 면에서는 다 좋은 남편이 딱 하나 깔끔하게 집 쓰자고 화내는 걸 가지고 온 가족이 뭉쳐 미워할 일인가 싶어요. 다른 일에도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면 모르겠지만요

  • 31. 남편에게
    '19.12.9 1:11 PM (39.7.xxx.153)

    일하는 공간을 얻어주세요.
    종일 지저분한 집에 있는것보다 저녁에만 들어오면 신경질이 덜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지저분한게 그렇게 싫으면 집에 있는 사람이 치우면 될일을
    애들 방에까지 들어가서 난리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다른공간도 다 지저분하다면 몰라도...

  • 32. ...
    '19.12.9 1:12 PM (211.202.xxx.155)

    적당히..가 저 남편한텐 안 먹히는 게 문제죠

    아들방 ...이불정리 안 되어 있고,  의자에 교복 걸쳐놓고 양말 바닥에 있는 정도...도 난리치니

    병이라는 거죠 병 맞아요

  • 33. ,,,
    '19.12.9 1:12 PM (112.157.xxx.244)

    남편이 강박증이 있어 보입니다

  • 34.
    '19.12.9 1:14 PM (223.38.xxx.17)

    남편이 재택근무하는게 문제인 것 같은데요
    하루종일 집에서 게으른 사람들 보는 것도 스트레스일거에요
    근처에 사무실 얻어주세요

  • 35. ㅡㅡㅡ
    '19.12.9 1:15 PM (49.199.xxx.81)

    남편 약 먹이시고
    따님은 기숙사
    아들도 기숙형 학교

  • 36. 남편입장
    '19.12.9 1:16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문제없이 살던 남편들도 자연인이 로망인데
    어지러운 집구석 벗어나
    혼자만의 공간을 꿈꾸게 되었으니..
    잡지 마세요
    이젠 각자 살면 됩니다
    엄마가 뿔났다..가출은 이해받으면서
    이 경우는 남편이 왜 정신병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나간다고 할때 기분좋게 보내주세요

  • 37.
    '19.12.9 1:16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방보면 미칠것 같아서 한번씩 다버린다고
    협박해서
    남편심정 알것같아요
    더러운방이 자랑도 아니고 애들도 방바닥에 옷이라도 치우면 덜 더러운데 안하는거잖아요
    저는 내집에서 사는동안은 내뜻대로 하라고 혼자살면
    더럽게 살든 하라고 말해요 안듣지만요 ㅜㅜ

  • 38.
    '19.12.9 1:17 PM (58.127.xxx.156)

    남편이 재택근무자에요?
    문제의 근원이네요
    당장 사무실 얻어 나가라고 하세요

  • 39.
    '19.12.9 1:18 PM (175.194.xxx.97) - 삭제된댓글

    상담이 남편만 데리고 가면안됩니다..온가족이 같이 받으셔야합니다.

  • 40. 3:1
    '19.12.9 1:19 PM (110.5.xxx.184)

    남편분도 남편 뜻대로 안될 때 그걸 해결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원글님이나 아이들이 다같이 안치우고 더러운 채 살고 싶다는 뜻이 강하니 아이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을 보면 이불은 개어져 있어야 하고 옷은 걸려있어야 하는게 지나치게 깔끔하고 하기 힘든 일인지 의문이네요.
    자고 일어나서 이불 정리하고 옷이나 양말은 벗어서 걸어놓거나 빨래통에 넣는 건 기본 아닌가요.
    옷은 각잡고 개켜있어야 한다든가 손으로 먼지 확인해서 화낸다든가 하는 정도면 지나치게 깔끔하다고 해도 옷과 이불 정도면 지나친게 아니라 기본인데 그럴 수도 있다고 아이들 편드시는 것 보면 남편분 심정도 이해가 가요.
    옷과 이불도 정리 안하는데 다른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 있을거라 생각되지 않으니 해결책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다 큰 아이들을 이제사 정리 습관을 기르는 건 아주 힘들어 보이니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좋아 보입니다.
    돈을 주고 사람을 쓰세요.
    네명 중 한사람만 문제니 한사람이 나가면 된다는 해결책은 민주적이지 않아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혼자 그러는게 비민주적이라고 하셨지만 다수가 뜻이 같다고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고 다 배웠잖아요
    같은 집에 사는데 혼자만 다른 한 사람도 집에서 편안할 수 있게 더 일찍 의논해 보고 방법을 모색해 보셨어야 하는데 다수가 뜻이 같다고 방치한 게 문제였다 싶어요.
    저도 깔끔한 편은 아닌데 이불과 옷정리는 해요. 최소한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남편분이 원하는 것이 깨끗이 정리된 집이라면 사람 쓰세요.

  • 41. ...
    '19.12.9 1:19 PM (1.231.xxx.157)

    남편더러 나가라고 하세요
    진짜 더럽게 유세질이네요

    정신병 있는듯.

    집을 지옥으로 만드는 인간이네요

  • 42. ㅇㅇ
    '19.12.9 1:22 PM (121.134.xxx.249)

    깔끔한걸 좋아한다는 말로 표현하기엔 화를 내는 강도가 심하네요. 강박증...이건 스스로가 깨닫고 인정하지 않는한 못고치죠...

  • 43. 도무지
    '19.12.9 1:24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집에서 아빠가 일하면 애들이 더 조심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그덕에 먹고 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잖아요
    내가 남편이라면 진작에 돌아버렸겠네요
    남편은 대체 왜 사나 싶겠네요
    지금껏 안나간게 신기하네요
    어떻게 그 소굴에서 재택근무를 했는지ㅠ

  • 44. 남편
    '19.12.9 1:25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보내주세요. 저런 성격은 혼자 있으면 정말 잘 살아요.
    우리 친정아빠가 그래요. 그런데 우리는 아빠 닮아서 혼자 있어도
    지저분하게 안해요. 남편도 저랑 비슷한 사람이라 남편은 청소
    전 주방과 수납 딱 분리해서 결혼 생활 내내 문제 없어요.
    집이 쉬는 공간 맞아요. 어지럽혀도 되는 공간 맞아요.
    그런데 치우는것도 해야 합니다.
    진짜 깔끔한 사람은 게으른 사람보면 천불나요.
    아빠집에 놀러가면 70 다 된 양반이 싱크대 하수망까지
    반짝반짝... 전 아빠처럼 나이 들어도 깔끔히 늙고 싶어요

  • 45. 원글이
    '19.12.9 1:25 PM (14.52.xxx.196)

    사무실은 따로 있어요
    직원이 상주하고 본인은 전화와 컴퓨터업무가 주라
    집에서도 가능해지니
    자꾸 재택근무로 이어지는건데 제가 나가라마라 소리는 못해요

    그리고 애들한테는 아빠입장에서
    남편한테는 아이들 입장에서 22년간 설득했어요

    결혼하고
    저 살림 못한다고 5년을 잡아대며 이혼하자 소리 수도 없이 하길래
    그냥 내가 잘못했다며 노력하겠다 하다 저도 하다하다 지쳐서
    5년차에 이혼하자 소리 처음으로 했더니
    무릎꿇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어서 주저앉아 산 세월이 지금까지입니다

    아이들도 나머지 부분은 너무너무 예쁘니 딱 맘에 안드는 이부분만
    포기하고 받아들이면 안되겠냐해도 절대 포기못한대요
    난, 그냥 내가 해주던가, 못해주면 넘어가겠다해도 자기는 절대 그럴수없대요

    제가 우울해서 병원 상담 같이 받자하니
    의사들이 뭘 안다고 거길 가란다고 난리고.

    애들도 친구들 방 가보면 자기보다 더 더러운데 아무도 우리집처럼 안그런다고
    너무 속상해 하고 상처가 많은데
    제가 해결하지 못하니 미치겠는겁니다

  • 46. ㅁㅁㅁㅁ
    '19.12.9 1:25 PM (119.70.xxx.213)

    남편이 법륜스님 강의를 좀 들으셔야겠어요

    나도 나를 못바꾸는데
    어찌 남을 바꾸려하느냐는 내용으로요

    가정화목보다 자기주장대로 정리하는것만 중요한지 생각해 보셔야겠어요

  • 47. ..
    '19.12.9 1:27 PM (112.145.xxx.118)

    어지르는 여자애들은 미친ㄴ이라는 소리 나올정도로 심하게 어지르긴하죠.입던옷도 여기저기 머리카락 화장솜까지 바닥에 다 버리고..날 잡아서 미니멀로 버릴것도 다 같이 좀 버리긴해야해요.

  • 48. ㅁㅁㅁㅁ
    '19.12.9 1:28 PM (119.70.xxx.213)

    헐 신혼5년동안의 얘기 읽어보니 남편 문제 있는거 맞네요
    정리에 집착맘 하는게 아니고
    이혼소릴 수도 없이 했어요?
    이 가정은 정말 원글님의 노력만으로 굴러왔네요
    남편이 이 가정을 누릴 자격이 없는거 같아요

  • 49. 강하게
    '19.12.9 1:28 PM (1.231.xxx.157)

    나가세요

    생트집이죠 신혼초부터 그랬다니 안맞는 사람이랑 산 거네요

  • 50. ...
    '19.12.9 1:33 PM (211.202.xxx.155)

    아이들의 약점을 잡아 남편 본인의 스트레스를 푸는 거죠

  • 51. 남편과
    '19.12.9 1:37 PM (175.145.xxx.159)

    조용히 상의하세요. 헤어지고 가족이 해체될 일 아닙니다.
    남편이 조용하고 깔끔한 오피스텔에서 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52. 원글이
    '19.12.9 1:38 PM (14.52.xxx.196)

    제가 비민주적이라고 말하는건
    그냥 3:1 구도라서 말하는게 아니고
    개인공간을 존중하지 않고
    성향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에 있어요
    아이들도 아빠의 희생에 감사하고
    덕분에 누리고 사는 삶에 감사해요
    그러고 감사하다는 표현도 잘해요

    오직 저 부분 하나만 문제에요

  • 53. 보통
    '19.12.9 1:40 PM (39.118.xxx.11)

    저렇게 깔끔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잔소리 하다가 안되면
    본인이 나서서 하던데
    본인이 좀 많이 하면 안되나요?
    부인도 집 에 노는 사람도 아니고
    동동거리며 일 하고 들어와
    저녁 해먹기도 바쁘고

    애들이
    부모 손 안가게
    그렇게 정리정돈 완벽히 잘하는 애들 없어요.
    상왕 노릇하는것처럼 느껴져
    얘기만 들어도 숨 막힐거 같아요.
    히구...ㅠㅠ
    그런데 저 독선과 깔끔병은 못고쳐요.

    그냥 님 이 몸 이 부서져도 더 하는 수 밖에 잆네요.
    아빠 없을때
    애들한테 제발 제발 엄마좀 살려주라고
    각자 좀 잘하자고 신신당부 하고
    우리가정 지금 위기라고 말하고요.

    그런데 저런 성격인 남편은 집 안 깔끔해도
    뭔가 또 지적질 할 사람이에요.
    늘 뭔가 욕구불만이고 까탈스러운...ㅠㅠ

  • 54. 저는
    '19.12.9 1:41 PM (61.255.xxx.77)

    몇년전 아이 한마디에 제가 바뀌었어요.
    저도 이거 치워라 저거 치워라 했었는데,
    어느날 아이가
    엄마는 내가 괜찮다는데 그래
    엄마는 엄마 마음에 들게 하려고 그러는 거잖아
    내가 괜찮다고...라는 말을 하는데
    그래 내마음대로 하려고 내가 이러는 거구나란 반성이 되고
    거실이나 주방에 뭐 놓고 가는건 불러서 이거 치워놓고 가야지..는 하지만 아이방은 터치 안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지방 정리는 하더라구요.

    아버지도 분명 아이를 위한게 아니라
    본인 마음 편하려고 본인 마음에 들게 하려는 마음이 클겁니다.
    이걸 어른이 고쳐야 해요.

  • 55. 홍이
    '19.12.9 1:41 PM (121.134.xxx.180)

    듣기만해도
    머리가 아프네요
    완고하고
    자기기준에 남 괴롭히고
    참 외롭겠어요

  • 56. 원글이
    '19.12.9 1:42 PM (14.52.xxx.196)

    침대정리는 이불을 펼쳐놓는게 아니라 다 개어져 있어야하고
    안방침대 침구는 다 개어서 장농에 넣어야해요

    아들방은 의자에 옷 걸쳐놨다고
    안방에 의자를 갖다놔버렸고
    또 한번만 어지르면 방문을 떼어내겠다고 한 상태고요
    아들이 의자 달라며 죄송하다고 굽혀야하는데 안하니
    심사가 뒤틀려 있고요

  • 57. ...
    '19.12.9 1:42 PM (121.161.xxx.197)

    깔끔떠는건 아니고 모든 걸 자기뜻대로 휘두르려는 아버지 밑에서 컸는데 사람 안변해요. 당하는 나머지 식구들 고통도 여전하고요. 이제 80을 바라보는데도 안바뀌어요.

  • 58. 남편
    '19.12.9 1:47 PM (119.18.xxx.88) - 삭제된댓글

    연애결혼 아니신가요?
    연애때 집에 안가보셨나요?
    하루종일 집에서 같이 놀아보고 그래야 되요
    결혼할 사람은.,

  • 59. ,,,,
    '19.12.9 1:48 PM (58.124.xxx.80)

    기숙학교 보내고 대학가면 독립시키세요.

  • 60. 강아지궁디
    '19.12.9 1:49 PM (175.194.xxx.54) - 삭제된댓글

    우리집 그 분이 두집 살림하는건가 싶네요.
    문제는 남편도 양말 널어 놓으면서
    넘의 양말만 지적질이죠.
    제가 그때그때 치워 자기 양말이 안 보인다고
    자기가 아주 깔끔한줄.
    폭력이예요.
    용돈에.집나가라
    헐 똑같네요.
    그거 애들에게 화풀이하는거예요.
    엎드려 걸레질 하는 저에게
    그걸로 깨끗해지냐 던 인간.

  • 61. ---
    '19.12.9 1:51 PM (220.116.xxx.233)

    컨트롤 편집증이네요... 상담이 필요해보여요 진짜...
    침대 위 이불까지 개어야 한다고요??? 군대예요 집이예요?

    숨 막혀서 못살겠네요 정말.

  • 62. ...
    '19.12.9 1:52 PM (210.97.xxx.179)

    남편이 문제네요.

  • 63. 그냥
    '19.12.9 1:55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 나가라고 하세요.
    깨끗한 오피스텔 얻어서 일도 하고 잠도 자면 본인도
    행복하고 나머지 식구들도 행복하잖아요.
    주말에민 본다던지 하면 되지요.
    요즘 주말 부부도 있고 기러기 가족도 있는데 왜 뭉쳐서
    지지고볶고 살아야하나요?

  • 64. ...
    '19.12.9 1:56 PM (112.160.xxx.62)

    남편 못바꿔요.
    저도 한깔끔하는데 대학생 딸 방이 돼지우리입니다.
    바닥 청소는 제가 하는데 바닥에 있는 모든걸 침대에 올린 후
    이불로 덮어서 제 눈에 안보이게만 해요.
    아이는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집 얻으러 다닐때 안더러운 집이
    없어서 제 아이도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런데 오피스텔이 아주 깔끔하고 번쩍번쩍해요.
    이렇게 잘 치우는데 집에선 왜 그러냐고 했더니 주말에 집에 가면
    긴장도 풀리고 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대요.
    일단 뚜껑달린 불투명 사각형 이쁜상자 몇개 사주고 정리가 하기
    싫으면 상자에 넣고 뚜껑 덮으라고 하세요.
    남편이 각 맞추는 거 좋아하고 아이들은 정리가 귀찮으니
    남편 눈에 안보이게 상자에 때려 넣기 시키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완벽한 정돈이 힘든 나이지만 집에서 보고
    배운게 있어서 나중의ㅣ 잘할테니 상자까진 이해하자고
    잘 설득하시구요.
    각 잡기 좋아하는 사람에겐 바닥 더러운 것 보다 흐트러진 걸
    보는게 더 힘들거든요.
    원글님이 힘드시겠어요.

  • 65. 강박증
    '19.12.9 1:56 PM (218.157.xxx.163)

    강박증. 치료 받아야 하는 병이에요.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남편분 상담이 필요해보여요.

  • 66. ?
    '19.12.9 1:58 PM (58.87.xxx.25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심하긴 하네요.

  • 67. 저는
    '19.12.9 1:59 PM (122.36.xxx.56)

    원글님을 이해하는게..

    애들이 저렇게 크면 안되는데 걱정하고, 아우 답답해 하면서 자기가 힘든데도 치워서 남들이 미안해서라도 정리하게 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자기기준에 맞게 남들을 조정하려고 해서 그러는건데...

    저희 남편이 비슷해요.
    그런데 제가 남편을 맞추고 애들 사이에서 중재하려니.. 제가 너무 망가지더라구요,
    아무도 행복한 사람이 없다는 원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저는 그런데... 남편이 그러는 거 놓았어요..
    저희도 가사도우미 쓰라고 난린데.. 도우미 요청하면 도우미는 자기방은 건드리지 말라는둥, 청소하시는데 전기선이 자꾸 꺾여서 망가질거 같다고 가서 말하라는둥. 제가 중간에서 또 너무 힘든거에요..

    그 사람을 행복하게 맞추는게 불가능한 미션이라면
    그사람이 그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자기스스로 노력하게 놓아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러면 나중에 애들이 다 떠나간다고 하는 그런 말이 안통하나봐요..

    저희 남편은 집을 자주 비우는 직업이라서 숨통이 트이는데... 매일이라면,,

    일단은 가만히 놔두시고.. 애들이 비뚤어지지 않도톡 챙기기만 하세요.
    남편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거에요. 나머지 사람들도 다 각자 편안함의 기준이 다른 사람들이어서..

  • 68. 한 달만
    '19.12.9 2:00 PM (222.120.xxx.44)

    셋이서 완벽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남편에게 지적질 했으면 좋겠네요.
    그 이후엔 각자 방문 잠그고 다니게 하고요.

  • 69. 원글이
    '19.12.9 2:02 PM (14.52.xxx.196)

    82글들보면 가끔
    아빠의 폭력에 막아주지 못하고 외면한 무능력한 엄마에 대해 말할때마다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왜 자기들보고만 참으라고 하냐
    아빠 돈 쓰고 사는 존재면 하라는대로만 하고 살아야하는거냐
    아빠는 왜 우릴 존중하지 않냐?
    우리한테 쓸 무기가 돈밖에 없냐?
    이러면 저는 아빠한테도 너희입장을 얘기하는데 설득되지 않으니
    엄마도 너무 힘들다 그러면서 이해를 구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봉합하는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방법이 없으니 미치겠는거죠

  • 70. 원글이
    '19.12.9 2:10 PM (14.52.xxx.196)

    남편이 나가면 정말 잘 살 사람이에요
    운동하고 일하고 깨끗하게 살고요
    요즘 즉석식품 잘 되어있는 것 보고
    독립할 자신감을 얻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러면 나머지 식구들 편안하겠죠
    아빠 내보내놓고 웃고 사는것도 불편할거고
    애들은 점점 더 아빠한테서 멀어져갈거고요
    저는요? 애들 다 크면요?

    딸애를 내보내면
    아들과의 문제는 계속될거고요

    정말 제가 이런 가족을 만들려고 그렇게 참고 살았는지
    패배자같네요

  • 71.
    '19.12.9 2:12 PM (175.194.xxx.97) - 삭제된댓글

    문제가 저것으로 터졌을뿐..사실상 다른부분도 문제가 있을겁니다..저것뿐이라고 단정하시니..더욱 심각해보입니다..상담은 병원이 아닌 ..가족상담을 권합니다..병원은 약먹어야할때가는거지요..원글 가족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여 그렇지 지극히 정상범주의 사람들입니다..

  • 72.
    '19.12.9 2:13 PM (175.118.xxx.47)

    정신병이라구요 모든걸 자기가통제하겠다는
    애방이 돼지우리든 뭔상관이예요 내방도아닌데
    애들이 아직어려서 그꼴참는거지 나이들면집에오지도않고아빠라는인간이랑 대화도거부할걸요
    애들이 영원히 애가 아니죠 자기팔자 자기가만드는거

  • 73.
    '19.12.9 2:14 PM (118.45.xxx.153)

    우리집이랑 비슷하내요

    울집은 거실화장실 아들혼자쓰는데 물때겼다고 아들 잡아요.
    아들은 아버지외박하면 좋아 못살고
    아들이랑 제가 성격이 무던해요 잔소리도 흘려듣고
    남편은 가면갈수록 더 결벽증이심해져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50넘어가니 요즘은 정말 심해요.

    아들에게 학교근처로 원룸얻어주겠다고도햇는데 아들이 혼자살기 싫다고
    그냥 집에 있겠다고하고
    저도 남편에게 가정은 편안해야한다. 본인의 취미생활(청소)를 가족에게 강요하지말라
    나는 그렇게 못산다 그렇게 살고싶으면 결벽증여자 하나 만나살고 나랑 이혼하자

    달에 한번씩은 푸닥거리를합니다.
    다행히 까칠한 딸이없고 저랑 남편이랑 한판씩 싸우면 몇일 조용하구요.
    저두 좀 많이 맞춰줄려고 노력중.. 제가 청소해도 남편이 다시 청소합니다.
    그핑계로 청소해도소용없내 당신이다해라 라고하면 아니라고 저보고 하라고 토안달겠다고하고
    뭐 그래도 또 싸우고 아들만 독립하면 별거하던지 아님 대판싸워서
    남편성질 죽이고 살던지해야한다 생각중입니다.

  • 74.
    '19.12.9 2:14 PM (175.194.xxx.97) - 삭제된댓글

    또한 모두 건강하니.저리 표면으로 나타나는겁니다..곪아터지고 상대에 대해 포기하고 싸우지않으면 더 무서운겁니다..잘 해결하세요..새로운 가족관게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 75. 지나가다
    '19.12.9 2:16 PM (112.216.xxx.139)

    남편분 강박증 맞아요.
    위에 어느분 얘기처럼,
    지저분한 집구석 꼴보기 싫음 잔소리 하다하다 본인이 정리하거든요.

    근데 그렇지도 않잖아요.

    무슨 죄책감에 패배자까지....

    그냥 각자 행복하게 사는 길을 택해야죠.
    상담받아보자 해도 싫다, 그럼 재택근무를 하지 말아라 할수도 없다 하고,
    그렇다고 본인이 치우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남편, 혹은 아버지라는 잘난 타이틀 그게 뭐라고 아내, 아이들 다 잡고 있네요. ㅉㅉㅉ

    그냥 내보내세요.
    그렇게 집이 지저분해서 싫으면 나가서 혼자 자유롭게 쓸고 닦고 치우면서 살아라.
    내가 자주 들여다보마, 도저히 내가 중간에서 힘들어 못살겠다,
    셋이 나갈수 없으니 하나가 나가자. 하세요.

    글만 봐도 피곤하네요.

  • 76. 저는
    '19.12.9 2:34 PM (211.206.xxx.52)

    원글님 너무 이해합니다.
    저런 남편과 살지 않는분은 이해못합니다.
    우리 남편도 비슷해요
    콘도같은집 유행하기 전에도 저흰 그리 살았습니다.

    애들이 사춘기 겪으며 귀찮기도 하고 힘드니 자기방 편하게 어질러 놓고 씁니다
    근데 또 맘먹고 한번씩 잘 치웁니다. 그래서 전 냅두거든요
    아빠는 그꼴을 못보지요 어쩌다 뭐하나 트집잡아 시작하면 그 화를 어쩌지 못합니다.
    죄다 버리고 아이들 들들 볶아요

    청소하면서 엄청 화냅니다. 그 공포스럽고 드러운 기분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화낼꺼면 하지마라 청소하는 동안 나가있다 와라 해도 분풀이를 위해 치우는 것처럼
    그럽니다. 오죽하면 따로 살자고 하니 그나마 합의본게 각자 애들방은 터치 않하겠다 입니다.
    아빠있음 애들이 방에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아빠의 폭력에 막아주지 못하고 외면한 무능력한 엄마가 되는 느낌
    저도 뭔지 너무 알겠네요
    전 원글님처럼 나가겠다고하면 진심 내보내고 싶어요

  • 77. 원글이
    '19.12.9 2:38 PM (14.52.xxx.196)

    175.194 (움님)
    님께서 상담을 권하시는데
    남편이 거부하는 상황을 어찌 설득할까요?

    상담을 받으려면
    어떤곳을 찾아가야하고
    어느정도의 횟수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까요?

  • 78.
    '19.12.9 2:40 PM (121.167.xxx.120)

    남편과 별거 하세요
    아니면 원글과 남편 따로 아이들 따로 두집 살림 하세요
    이 방법이 안내키면 매일 도우미 2시간씩 부르세요
    청소보다 정리 위주로요

  • 79. 남편입장
    '19.12.9 2:40 PM (220.122.xxx.219)

    애들 성향이 다 님 닮았나 봐요.
    아들이 준수한 편이라는데 양말..이불..교복..
    아빠 성격알면 조심이라도 해야하는데 그게 없네요.
    님이 객관적으로도 게으르다고 말한정도라면 이런아빠에겐 문제예요
    가장이 그렇게 싫다는데 조금 맞혀주면 안되나요?
    그게 싫으면 이혼해야죠.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승리네요.
    가족해체라고 걱정하기전에 아빠를 가족아니라고 밀어내는게 누군지 생각해보세요

  • 80. 333222
    '19.12.9 2:41 PM (118.221.xxx.149)

    기본적으로 원글님이나 아이들이 다같이 안치우고 더러운 채 살고 싶다는 뜻이 강하니 아이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을 보면 이불은 개어져 있어야 하고 옷은 걸려있어야 하는게 지나치게 깔끔하고 하기 힘든 일인지 의문이네요.
    자고 일어나서 이불 정리하고 옷이나 양말은 벗어서 걸어놓거나 빨래통에 넣는 건 기본 아닌가요. 2222222

  • 81. 나꼰대
    '19.12.9 2:44 PM (211.177.xxx.36)

    아이들이 원글님만의 아이도 아니고... 남편의 아이이기도 하잖아요.
    집안에 다른 문제 없고 오직 그거 문제 하나면
    왜 님이 그 문제를 막아주나요.
    남편분이 집 지저분한거 갖고 님만 잡는게 아니고 아이들 잡는건데.... 그건 남편분과 아이들의 문제인거 아닌가요?
    그 문제를 님이 막아주거나 해결해주거나 할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우리 대 남편 혹은 남편입장에서 나와 니네 가 아니라
    아내 남편 딸 아들 다 제각각이고
    제각각의 문제에 대해 남편분도 이야기할수 있지
    그걸 님이 중간에서 막으면서
    남편분 입장에선 나와 니네가 되는거같아요.

    제가 딱히 남편분 편들려는게 아니라요....
    그 입장에선 ..
    내가 20년도 넘게 가르치고 얘기했는데 아무도 내 얘기는 안듣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거같아요.
    아빠가 그런 성질인줄 알면
    애들도 눈치보고 좀 치우고 하는 게 필요하긴 하죠.

    또 그런 문제로 남편이 나간다 해도
    안나가요. 말만 그러는거에요.
    무슨 그런일로 가정이 해체되나요.

    님이 넘 신경 안쓰셔도 될듯해요

  • 82. ....
    '19.12.9 2:45 PM (220.123.xxx.111)

    무슨 그런일로 가정이 해체되나요.23456

    이 정도 일이냐 딴 집에서도 많아요

  • 83. 물한바가지
    '19.12.9 2:45 PM (75.142.xxx.171)

    그런데 계속 이렇게 봉합하는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방법이 없으니 미치겠는거죠


    방법이 없다니요?
    위에서 다 말씀해주셨잖아요.


    남편을 사무실로보내라.
    각자 방문닫고 공동공간만 관리하게해라.
    치료를 받게해라.
    남편을 내보내라.
    아이들도 독립을 해야하니 자기방 정리는 어느정도하게해라.


    제가 보기에는 원글께서 하나 선택하시고 하나를 포기하시면
    될꺼같은데요.


    예를들어.


    남편이 나가면 정말 잘 살 사람이에요
    운동하고 일하고 깨끗하게 살고요
    요즘 즉석식품 잘 되어있는 것 보고
    독립할 자신감을 얻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러면 나머지 식구들 편안하겠죠
    아빠 내보내놓고 웃고 사는것도 불편할거고
    애들은 점점 더 아빠한테서 멀어져갈거고요
    저는요? 애들 다 크면요?

    딸애를 내보내면
    아들과의 문제는 계속될거고요


    넘편보내세요.
    원글말씀처럼 남편도 가족들도 편하시겠지요.
    그럼 된거아닌가요?.

    아빠하고 멀어지면..
    아빠가 좀 포기하고 들어오셔서 가까이 지낼건지..
    좀 멀어지더라도 편안히 자기관리하면서 살건지 결정하겠지요.

    좀 넓게 보셨으면해요.
    같은집에서 매일 싸우며 지내는거보다 각자 생활하면서 가끔보는
    게 서로에게 더 좋을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 84. ..
    '19.12.9 2:47 PM (61.39.xxx.38) - 삭제된댓글

    이거 안당해본 사람들은 모릅니다.그냥 청소하라고 하지만 저런 아버지는 그냥 청소 수준을 바라는게 아니예요.
    청소하고 나서 10분쯤 지나 손으로 바닥을 쓸었을떄 먼지가 나오면 또 다시 물걸레질 해라. 그러고 또 10분쯤 지나서 손으로 쓸어보거나 해서 먼지가 보이면 또 청소해라, 이런식입니다.

    집에서 좀 쉬자고 하면 정신상태가 썩었다고 하루종일 잘떄까지, 주말이면 하루종일 잔소리 합니다.

    아버지 만족 시키려면 퇴근하거나. 주말에 하루종일 청소만 해야 합니다.
    집이 쉬는곳이다. 좀쉬자고 하면 또다시 하루종일 잔소리입니다.

    아버지를 만족시켜줄 사람은 이세상 아무도 없다는것을 이제는 꺠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 있으면 옆에서 상대해주려면 옆사람은 정신병 걸려요

    저의 결론은 이런 사람은 상대하지않고 포기해야 옆의 다른 가족이라도 그나마 정상적으로 살수가 있다입니다.

  • 85. ....
    '19.12.9 2:48 P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나가 사는 순간 이혼 준비는 차근차근 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런 성향의 사람 혼자 살다가 절대 다른 사람과 다시 어울려 못살거든요. 아이들 다 내보내고 다시 합가한다 이런 건 어려울 거예요. 혼자 사는 외로움보다 같이 살때의 구질구질함이(그들이 느끼기에) 더 못 견디겠다하는 사람들 있어요.

    상담 치료고 뭐고 전에 우선 가족끼리 최종 합의부터 시도해 보세요. 아빠가 원하는 마지노선 말하고 애들도 이것만은 하지 마라 이것까진 우리가 하겠다 의논이라도 해 봐야죠.

    그러고도 합의에 실패하거나 누가 약속을 어기면 진짜 해체되는 거고요.

  • 86.
    '19.12.9 2:53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집에 일한다하시니ᆢ내일터에 객이와서 어질고 도움안되게 방해되는 이상황을 못견디는거ᆢ 거기에 게으른 주변사람들은 너무게으름

  • 87. 이어서
    '19.12.9 2:55 PM (61.39.xxx.38)

    그리고 이런 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집니다.

  • 88. ...
    '19.12.9 2:57 P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먼지 손으로 훑고 다닐 정도면 결벽증 맞지만
    원글에도 그러잖아요. 결벽증까지는 아니라고...
    그냥 방에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것들이 보기 싫은
    사람인데 정신병자 취급까지는 과하다 싶네요.
    옷장있고 옷걸이 있는데 의자에 옷을 널어두거나
    옷가지 양말 등 바닥에 널어두고 다니는 거 눈에 보이지 않게
    어디 넣던지 정리해라는게 못 살겠다는 말이그렇게 못 들어줄 일인가 싶어요. 아빠의 강압적 태도가 문제라는데
    이것도 한두 번 얘기할 때 치웠냐 큰 소리 나올 때까지
    애들이 무시하고 뭉개고 있었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도 장난감 같은 거 애들 정리 안 하고 듣는 둥 마는 둥 하면
    다 갖다 버린다 그런 소리 나옵니다.
    아빠나 엄마가 대딩 중딩 양말 옷가지 이불까지
    따라다니면서 치워줘야 하나요?
    보기 싫으면 자기가 치우라니...

  • 89. 저희도
    '19.12.9 3:08 PM (58.238.xxx.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술에 취하면 트집을 잡아요
    청소문제로요
    자는애들 나오라해서 난리치고 때릴듯이 하니 원...
    아이들은 나와서 앉아 아빠가 뭐라해도 댓구를 안해요
    또 시작이네 이렇게 생각하구요
    고등아들은 기숙사학교
    다니는데 일부러 금욜에 집에 올때도 늦게오고 토욜은 약속잡고 일욜은 일찍가요
    아빠랑 같이 있기 싫어서요
    대딩딸은 어지러놓고 치우질 않아요
    본인은 어질러져 있어도 잘 찾구요
    딸도 고딩때는 기숙사에 있었거든요
    대학생때부터 아빠랑 같이 있기 싫으니까
    매일 늦게오고
    아빠가 있으면 밖에 나오지를 않아요
    티브이도 안봐요
    같이 보다보면 또 무언가로 트집잡을껄 아니까요

  • 90. 원글이
    '19.12.9 3:11 PM (14.52.xxx.196)

    먼지 손으로 쓸어보는 그런 유형의 결벽증 환자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건 남편이 정신병이냐 아니냐의 얘기가 아니고요

    정리하는게 옳은거 아니냐? 깨끗한게 좋은거 아니냐? 하는게 제 남편 논리고요
    제가 하는 말은
    우리가 그렇게 교육시켰는데도 잘 안되면 그건 성향이라고 봐야지 않느냐?
    각자의 성향을 인정하며 개인공간은 존중해 주자라는 겁니다

    딸은 게으르지만 엄청 창의적인 에너지로 밖에서 자기 역할을 잘하고 살지 않냐?
    아빠와 기준이 많이 차이나서 그렇지 본인 빨래, 먹은것 설거지 다 잘하고
    쉬는날 집 청소기돌리고 우리 저녁도 해 놓고
    휴학중 알바해서 용돈하나 안받고 오히려 식구들 장까지 봐다 놓는 아이니까
    그냥 좀 지저분한건 받아주자...고 하고
    아들은 원래 깔끔한놈인데 지금 사춘기게으름이니 조금만 이해해주면
    곧 다시 예전으로 돌아올거다.... 라고 설득해도

    절대 포기못한다. 하기 싫으면 나가라
    이럽니다

  • 91. 그만 놓아주세요.
    '19.12.9 3:1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와이프가 살림을 못해서
    자기가 직접 가사 육아에 참여도 하고 노력했는데

    22년 지나 돌아보니 아무것도 변한건 없고
    체력과 인내에 한계가 온게 아닌지..

    시간이 가면 애들도 크면 내가 좀 더 노력하면
    모든게 달라질줄 알았는데 ..나만 혼자 힘들었구나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고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
    22년 세월이 수포로 돌아간 느낌..

  • 92. 에이란
    '19.12.9 3:15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와이프가 살림을 못해서
    자기가 직접 가사 육아에 참여도 하고 노력했는데

    22년 지나 돌아보니 아무것도 변한건 없고
    체력과 인내에 한계가 온게 아닌지..

    시간이 가면 애들도 크면 내가 좀 더 노력하면
    모든게 달라질줄 알았는데 ..나만 혼자 힘들었구나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고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
    22년 세월이 수포로 돌아간 느낌..

  • 93.
    '19.12.9 3:18 PM (175.194.xxx.97) - 삭제된댓글

    요즘 가족상담 무료인곳 꽤있어요..먼저 원글이 상담받고 괜찮아보이는곳으로 선정하시면 좋습니다..개인적으로 종교와 관련된 곳은 피하시고..가족 구성원이 고학력일경우 생각보다 상담원의 능력을 믿지않더이다..동기부여는 내가 잘못했다..와이프살리는샘치고, 엄마살리는샘치고 다녀오자라고 설득해봅니다..그 방법이 저는 통했어요.

  • 94.
    '19.12.9 3:20 PM (210.99.xxx.80)

    근데 재택근무가 원인 맞아요
    하루종일 더러운꼴 집에서 보니 천불 나는거죠
    출퇴근하라하세요

  • 95. 남편 입장에서
    '19.12.9 3:20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와이프가 살림을 못해서
    자기가 직접 가사 육아에 참여도 하고 노력했는데

    22년 지나 돌아보니 아무것도 변한건 없고
    체력과 인내에 한계가 온게 아닌지..

    시간이 가면 애들도 크면 내가 좀 더 움직이면
    집안이 깨끗해질줄 알았는데 ...나만 혼자 힘들었구나

    와이프와 애들은 저렇게 사는게 편하다니 내가 나가야지..

  • 96.
    '19.12.9 3:21 PM (210.99.xxx.80)

    그리고 성향이 아니라 습관이에요 어릴때부터 습관잡았음 되는데 아빠성격이 그런데도 이렇게 습관안잡힌것도 신기하네요

  • 97. ..
    '19.12.9 3:21 PM (211.108.xxx.185)

    남편이 가족에게 폭력 행사 하는거에요
    집이 가장 편한 공간이야 하는데
    앞으로 계속 맞춰주며 숨막히게 살아야하는거짆아요
    가족 해체를 바라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잘 설명하시고 정말 해체를 바라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아빠에게 분노를 갖고 안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면 아빠가 갱년기나 회사 스트레스로
    잠시 저런거니까 그때까지 따로 사는거로 해보고
    남편이 외로워 죽어도 가족 안보고 살아도
    그게 더 행복하다면 어쩔수 없고 본인이
    뉘우치고 다시 합칠수 있는 기회는 한번 줘 보세요ㅠ
    대부분의 못난 남자들은 죽을때 다되서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하는 똥멍청이들이라
    여자들이 할수밖에 없어요
    님 가정에 평화가 깃들길 기도 드릴께요

  • 98. 원글이
    '19.12.9 3:33 PM (14.52.xxx.196)

    각종 갈등들
    둘이 잘 상의하고 소통해서 풀어요
    저한테도 아이들한테 실수한것들 사과도 잘해요
    부부 사이가 나쁘지 않거든요
    여기에 쓴 제 생각도 빠짐없이 남편한테 다 얘기한거니까요
    오직 이 부분에서만 답이 도출되지 않아요

    오죽했으면 제가 우리집은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각자 따로 살고
    커뮤니티 시설에서 함께 모이면 진짜 엄청 행복하게 맨날 웃으면서 살거다
    라고 했더니 그걸 해결책이라고 하냐? 이러더라고요
    네식구 모두 외향적이고 엄청 통통 튀는 성격이라
    서로 좋을때는 꺄르르르 꺄르르르 웃고 넘어가고 난리도 아닌데
    아빠가 청소지적만 딱 들어가면 지옥으로 변했어요
    이게 반복되고 아이들 머리 커지니 속으로 아빠를 존경하지 않게 되었겠죠 ㅠㅠ

  • 99. 넬라
    '19.12.9 3:49 PM (103.229.xxx.4)

    본인 빨래, 먹은것 설거지 다 잘하고
    쉬는날 집 청소기돌리고 우리 저녁도 해 놓고
    휴학중 알바해서 용돈하나 안받고 오히려 식구들 장까지 봐다 놓는 아이니까---->큰 아이에 대한 원글님 묘사인데, 훌륭한데요?

    방 정리 잘하고 그러면 좋은건 알지만, 방정리 잘 못하더라도, 장점이 있는 친구인데, 남편이 타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빠한테 얹혀사는건 맞지만 아직 어려서 독립할 힘이 없는 애들한테 생존을 빌미로 협박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가 봤을때 원글님은 남편이 그렇게 싫지는 않으셔서, 이일때문에 헤어져 사는게 싫으신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떤분이 제시한 대로 아들과 딸에게 집을 얻어주고 원글님과 남편이 사는것도 방법이죠 원글님은 (어렵더라도) 남편에게 맞춰줄 수 있는데 애들을 개선시키기 어려운게 문제인거잖아요.

  • 100. 원글이
    '19.12.9 3:49 PM (14.52.xxx.196)

    가족 모두 해체되길 바라지 않아요
    하지만
    수년을 겪었기에 아이들도 노력했지만
    아빠맘에는 절대 못드니
    결국 아빠가 포기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요구하지는 못하겠죠
    남편도 스스로 알기에 자기만 나가면 된다 생각하는거고요

    남편 나가면
    다들 편해질테니 다시 가족이 화합하기는 어려울겁니다
    일단 제가 저런 남편을 원하지 않아요
    개인공간 존중이 그렇게 어려워서 나와 아이들과 떨어져
    사는걸 선택하다니요.
    그게 온전한 가정의 모습을 꾸리는 것보다 우선이라니요
    저는 더한것도 견디며 살았는데요
    허무하네요
    제가 맘이 떠날거라 그게 더 두려운건가 봅니다

  • 101. 원글이
    '19.12.9 3:57 PM (14.52.xxx.196)

    제딸 훌륭한것 맞아요
    주변 지인들 다들 너무 인정하는 아이죠
    한 예로 들면 제딸이 고등때 1학기 반장을 했는데
    2학기 세명의 후보연설에서 모두 한목소리로 우리딸같은 반장이 되겠다라고 했대요
    담임샘이 전화로 알려더군요
    정말 아빠기준으로 너무 게으른것 외에 나무랄데가 없으니
    좀 받아들이자는 건데 그게 그렇게 어렵네요

    전 남편이 싫지 않아요
    정말 나머지부분에서는 너무 잘 맞으니까요
    그러니까 더 안타까운거고
    풀어나가지 못하느것에 화가 나나봅니다

    방 얻어 나갈 살 돈으로 도우미를 부르자고 건의는 해 봐야겠네요
    그런데 아마도.... 노 할거에요
    일단 이문제로 물러설 생각이 절대 없더라고요
    무조건 내집이니 내맘대로 해야한다. 내가 치우라면 치워라. 내가 기준이다
    나도 많이 참고 양보한거니까 말 들어라. 싫으면 나가라

    이제 자기가 나가겠다는말도
    중딩 아이가 아직 미성년자니 자기가 나가야지않겠냐 그러더라고요

  • 102.
    '19.12.9 4:11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전 방더러운 애들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
    남편을 이상한사람 만들고 상담받으라는둥
    혼자 나가살라는둥 억울할것 같아요
    더러운거 좋은사람 어디있다고요
    아이들도 자기방 깨끗하면 좋을걸요 단지 치우기싫을뿐
    나보다 덩치도크고 밥도많이먹는 애들이 왜
    본인들 뒤처리도 못해서 가족 스트레스 받게하는지
    다 같이 행복하고 싶으니 치우라는건데 애들은 왜
    거부하는건데요 귀찮은건 이유가 안돼구요
    우리애들에게도 방치우라고 끊임없이 말해요

  • 103.
    '19.12.9 4:13 PM (58.120.xxx.107)

    남편이 혼자 나가서 혼자 깨끗하게 사는게 답인 것 같은데요.
    보통 본인이 깨끗하고 남 더러운 거 못보면 치워주지
    저렇게 폭력 휘두른지 않아요.
    아이들이 바퀴가 나와서 옆방에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때려야 폭력인가요?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틀림으로 알고
    폭언. 물리적 행동도 다 폭력입니다.
    정신을 때려 부수는 폭력이요.

    아이들은 큰 잘못도 아닌 일에 반응하는 과한 폭력을
    당하며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을 겁니다.

  • 104. 넬라
    '19.12.9 4:13 PM (103.229.xxx.4)

    흠...
    무조건 내집이니 내맘대로 해야한다는건 말이 안돼요.
    옳고 그른 가치판단 없이 내집이니 내마음대로고, 내가 기준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 원글님네 가족이 시아버지 집에 얹혀살고 있고 시아버지가 호더이고, 무조건 내 기준이 맞으니 너희들은 치우면 안된다고 하면요? 무조건 집의 주인 말이 지상명령이라면 그것도 따라야 하잖아요?

    저 위에 예가 말이 안되는것처럼 지금 남편분 말도 말이 안돼요. 무조건이라고 하는 순간 논리적으로 헛점 생겨요. 막말로 남편은 같이 사는 삶보다 혼자 사는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거에요. 그게 본인에게 더 낫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남편에 실망이 되면 그렇게 해체가 되는거지요. 어쩔수 없이요.

  • 105. 11
    '19.12.9 4:16 PM (220.122.xxx.219)

    -"허무하네요
    제가 맘이 떠날거라 그게 더 두려운건가 봅니다"

    원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편도 똑같을겁니다.
    20여년동안 가장말이 안먹히고 그럼 나가 살겠다고 말까지 했는데
    여전히 아이들과 한편으로 남편을 몰아세우니 남편도 맘이 떠날수있어요.
    그냥 따로 사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다른 결론이 날겁니다
    다시 합치던 헤어지던지.
    서로 양보안하면 그 방법밖에 없지않나요
    근데요. 나이들수록 남편밖에 없어요
    아이들은 어차피 떠나보내야합니다.

  • 106. 지나가다
    '19.12.9 4:19 PM (112.216.xxx.139)

    아니, 다 싫다면서 이런 글은 왜 올립니까?

    남편 내보내라 - 그럼 가정이 해체되서 안되요
    딸이 문제다 -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훌륭한 딸이에요
    아들이 문제다 - 사춘기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원글이 문제다 - 저도 힘들어요

    그래서 뭐 어쩌자구요?
    남편 하나 나가면 해결될 일인듯 글을 써 놓고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면 원글님은 그냥 답정너 인가요?

  • 107. 집주인이
    '19.12.9 4:31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누구인지요? 소유주만 남고 나가야죠. 아니면 주인의 규칙에 따르던가. 합우하에 규칙을 조정하던가. 님도 경제력을 키우셔서 애들 지원하시던가 하세요. 성향 알면서 왜 문제를 만들죠. 경제적 독립도 아무도 못하면서 자기들 변명만 하네요

  • 108. 소소한기쁨
    '19.12.9 4:33 PM (211.210.xxx.20)

    누구인지요? 소유주만 남고 나가야죠. 아니면 주인의 규칙에 따르던가. 합의 하에 규칙을 조정하던가. 님도 경제력을 키우셔서 애들 지원하시던가 하세요. 성향 알면 문제 해결하기위해 서로 조정을하셔야죠.경제적 독립도 아무도 못하면서 자기들 변명만 하네요

  • 109. 쓴소리
    '19.12.9 4:34 PM (211.46.xxx.173) - 삭제된댓글

    쓴소리 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원글님이 너무 남편에게 많은 감정적인 부부을 용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해결과정이 너무 폭력적이에요.
    그리고 아이들 상태가 쓰레기 호더 상태도 아니고, 각자 자기 일을 성실히 하는 아이인가 본데.. 왜 아이의 좋은 점을 보지 않고 나쁜 점을 극대화 해서 분노로 집안을 망가뜨리는 남편의 행동을 허용하시나요?
    원글님이 두려워 하듯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또 남편이 저렇게까지 하도록 비위를 맞춰주면서 남편은 자기가 부리는 히스테리의 심각성을 모르는 거에요.
    결혼 5년차에 있었던 일처럼 다시 한 번 결단이 필요해요. 죽으면 죽으리라.. 이런 각오가 있어야 고칠 수 있는 남편의 습성이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사실 남편이 나가고 공간을 따로 쓰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남편이 신체적 폭력을 쓰지 않지만, 저건 폭력과 같아요. 물건을 집어 던지고 나가라고 하고..
    책 한 권 추천해요. 원글님도 읽고 남편에게 읽어달라고 재주껏 해보세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저희 부부가 수시로 읽는데.. 참 변하기 힘든 것이 사람이라 하는데, 남편의 성숙을 도와준 책입니다.
    저는 남편과 싸우지 않고 그런 편이지만, 남편이 저런 식으로 폭력적으로 나온다면 저와 아이들의 평안을 위해서 싸울거에요. 가장이라고 아빠라고 남편이라고 가족 구성원의 행복에 대해서 저렇게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미니멀 깔끔한 사람이지만 애들 방은 각자의 영역으로 둡니다. 가족 관계를 해쳐가면서 까지 청소하면 무슨 유익이 있나요? 애들 가슴에 멍들게 하면서 집 깨끗하면 그게 도대체 무슨 유익이 있다고..

  • 110. 원글이
    '19.12.9 4:37 PM (14.52.xxx.196)

    답이 없으니 답정너는 아닙니다
    차라리 답이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이글 올려서
    내맘이 떠난다면... 그건 그때가서 그대로 받아들이자란 생각이 드네요

    소유주요? 제 기여도 반 이상은 됩니다

  • 111. 그런데
    '19.12.9 4:41 PM (58.120.xxx.107)

    남편분 애들한테 하듯이 원글님에게도 그러나요?
    혹시 애들한테 강요의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원글님에게 하는 강도는 신혼때와 다르게 많이 약해진 것 아닌가요? 그래서 원글님이 남편을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 있는건 아닌가 결국 아이들이 희생양이 된 건가 의심되네요.

    제 기준으로는 아들에게 했듯이 저에게 했으면
    얼굴도 보기 싫을 것 같은데.

  • 112.
    '19.12.9 4:44 PM (210.99.xxx.80)

    남편 출퇴근하고 도우미쓰면 모든게 해결될 것 같은데요
    해결의지가 없고 하소연만 하시니

    두집살림비용에 비하면 도우미비용은 아무것도 아닌데

  • 113. 원글이
    '19.12.9 4:49 PM (14.52.xxx.196)

    저에게는 저렇게 못하죠
    이혼 무서워서 져주는 사람 아닌걸 아니까요
    그러니 제가 이혼하자하니 바로 무릎꿇고 빌죠

    그래도 제가 주저앉기로 한 선택이니
    저는 정말 아이들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어지간하면 맞춰줬어요
    아이들 어릴적에는 말을 잘 들었고
    사춘기이후 자기주관과 고집이 생겨 트러블이
    생기게 된겁니다

    저는 그냥 뱉는 소리 잘 안하는 사람이고
    이번문제도 제맘을 먼저 정리하고
    결론을 내고자 한거고요
    이런 제 성격 남편도 잘 알아요

  • 114. 원글이
    '19.12.9 4:51 PM (14.52.xxx.196)

    남편출퇴근문제 제가 강요 못한다니까요
    내집에서 내가 한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화내요
    도우미도 남의손 빌려 한다는걸
    받아들이지 못할겁니다

    그래도 제 생각 정리해서 말해보렵니다
    도우미로 해결
    또는
    나가서 살고 그이후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서로 감당하기

  • 115. 경제적으로 독립
    '19.12.9 6:25 PM (115.161.xxx.169)

    해야 그만하라고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게 아니면 저 정도 수준은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아니에요. 식구들 각자가 에너지를 밖에서 다 쏟고 들어와 집에서는 편히 있고 싶다는 게 배경인데.
    딸이 성인인 대학생인데도 용돈 받아 쓰면서 아빠 말대로 따르기 싫다면 용돈 안받고 이불 개지 말라고 하세요.
    방학 때 잠깐 알바한다고 하셨는데 평소에는 매달 용돈 받아 쓰면 성인인 딸한테 아빠는 자기소유 영역 안에서 저런 요구를 할 권리가 있어요. 더군다나 등록금까지 지원 받는다면요.
    밖에서 에너지 다 쏟고 인정 받는 거 그 에너지 조금 아껴서 집안에서 아빠가 원하는 대로 방정리 좀 하면 안되나요. 이래저래 싫으면 딸은 자기능력껏 방 구해 나가 살면 돼요. 밖에서 쏟는다는 에너지를 방학 때만이 아닌 평소에 알바하면서 쏟으면 되지요.
    아들도 아들말대로 그 나이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깔끔한 게 맞는 거 같지만 남자애들 공통적으로 의자에 옷 벗어놓는 거 이거 습관이에요.
    옷장이나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는 것도 습관이기에 의자에 벗어놓는 거 위치만 바꾸는 노력하면 습관으로 자리 잡아요.
    의자에 걸어놓는 거 방치하고 놔두면 다음은 바닥이나 침대가 그 수순이에요. 아들은 미성년자이니 용돈을 끊을 수 없을테고 습관 들인다고 생각하고 엄마가 습관을 들일 수 있게 조금 더 신경 써주세요. 옷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의자는 옷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잖아요.
    제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남편이 강박증까지는 전혀 아니고 부인분이 밖에서 일을 하고 자리잡는 단계라고 하시는 거 보니 밖에서 피곤했던 부인도 집에서 좀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데 남편과 갈등이 되어 남편의 언행이 젊은 시절인 예전보다 훨씬 스트레스로 쌓이는 거 같구요, 부인도 생각하셔야 하는 게 남편도 님처럼 안과 밖이 바뀐 상태일 뿐 똑같이 힘들다는 거에요.
    본인이 벌어서 나머지 식구들이 삶을 영위하는데 그 공간에서 저 정도 요구하는 것은 이상한 게 아니에요.
    도우미, 사무실 얻기 이런 거 몰라서 이 가정에서 안하고 있을까요? 누군가를 기다렸다가 그 사람이 해줘야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실천해야 할 일인데 그게 힘들다는 거고 그렇기에 각자 필요가 없는걸 너무나 잘아니 일부러 안하고 있는 건데 도우미를 구하라 마라하는 분들은 본질을 파악 못하고 계시네요.
    다 큰 성인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나도 안바뀌는데 상대가 바뀌겠냐고 하는 말과 동시에 강조되는 게 성인이니까 경제적으로 지원받지 말라는 말이에요. 서로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내가 지원받고 따르거나 지원받지 말고 안따르거나 이게 정답에요.

  • 116. ....
    '19.12.9 7:09 PM (106.102.xxx.249)

    도우미 도움 받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지저분한 거 못 참는 남편분이 직접 하셔야죠
    잔소리하고 아이들 협박하고 화낼 시간에 남편분이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방 장리하고 치워주시면 좋겠네요

  • 117. ㅇㅇ
    '19.12.9 7:22 PM (110.8.xxx.17)

    가족이 왜 꼭 모여 살아야해요?
    따로 산다고 가족 아닌거에요?
    님 부부 모두 제기준에서는 피곤한 성격 이시네요
    남편은 온집이 정리정돈 자기 컨트롤 안에 있어야하고
    부인은 가족들이 힘들든 말든 무조건 모여 살아야하고
    그냥 각자 편하게 사세요
    남편이 혼자 나가서 살든가
    애들을 따로 독립 시키든가
    전 엄마랑 평생 안맞아서 10분 이상 대화하면 싸우는데
    대학 이후 따로 나와 살면서 서로 좋아졌어요
    이제 같이 산 세월보다 따로산 세월이 훨씬 길지만 그래도 세상 하나뿐인 모녀사이에요
    지금 가족 해체 된다고 서로 분노하면서 억지로 붙어있다 나중에 정말 성인돼서 각자 독립하면 정말 남됩니다
    숨막혀서 아빠 보러 오겠어요? 결혼해서 애라도 생기면..아시죠 애는 난장판의 아이콘..절대 본가 안오겠네요

  • 118. 제가
    '19.12.9 8:27 PM (211.248.xxx.147)

    남편입장인데 정말 미치겠어요. 반복되는 잔소리도 지쳤고 가족이 원수같아요 몇번을 이야기해도 안되니 나를 무시하나 싶고 방들만,보면 울화통이 터지고 다 꼴보기 싫어요

    방문만 닫고 신경스지말라는게 말이 안되는게 그방들 안치우면 다른곳을 치워도 먼지가 그대로예요. 그 난장판을 해놓고 사는게 생활이 제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냥 책상위에 다 올려놓고 청소기돌리는데 남편입장에서 저도 다 꼴보기싫고 미칠지경입니다. 쓴것들 바로바로 놓는거 습관이 되면 안어려운데 도대체 왜그럴까요

  • 119. ....
    '19.12.9 8:29 PM (219.255.xxx.153)

    가족해체 위기입니다. 도와주세요
    ---------
    원글 쓴 분 진짜 이상하네요. 막말로 하면 또라이. 도와달라며 뭘 어떻게 도와달라는 건지.
    다 안된다면서요!!
    도우미 쓰고, 딸과 아들은 작은 방 얻어 독립시키세요. 이게 가정을 유지하는 최선이예요.
    이러면 남편도 깨닫는 바가 있겠죠. 못깨달아도 최소한 아이들이 아버지로부터 힘들지는 않을테죠.

  • 120. qkqkaqk
    '19.12.9 8:40 PM (49.174.xxx.243)

    흠 일단 아버지 집 따로 얻어 나가시라고 하면 좋겠는데요.
    따로 자기공간에서 안식을 찾을지 외로움을 느끼고 복귀할지 모르겠지만~남편이 그러자고 했으니 알겠다하시고 내보내세요. 그리고 그 딸이 무슨 노력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 121. ...
    '19.12.9 8:48 PM (223.54.xxx.72) - 삭제된댓글

    남편 강박이 있어보이는데 그거 고치기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도 정신과나 심리상담은 받아보세요

  • 122. ㅇㅇ
    '19.12.9 8:53 PM (1.243.xxx.254) - 삭제된댓글

    글을 제대로 일고 댓글 답시다
    도우미쓸 형편이 안되니 딸도 나가라 할수 없다자나요

  • 123. 지금
    '19.12.9 9:11 PM (223.38.xxx.18)

    지금 온식구 집에 돌아와서

    딸이랑 내가 바닥에 던져놓은 옷들 치우며 남편이 투덜댑니다.

    어찌나 한결같은지.라며

    너무 맞춰주신거 아니에요? 10년이면 포기할때가 되었는데

  • 124. 나옹
    '19.12.9 9:30 PM (39.117.xxx.119)

    아들 딸을 독립시키던지 남편이 잠시만이라도 나가살던지 일단 떨어져야 해결이 될 것 같은데요. 남편 일단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자식이 성인이 다 됐는데 하라는대로 다 하는 자식이 어디있겠어요.

    일단 재택근무 부터 에러입니다. 사무실이 있다면서 왜 재택근무를 해서 집안에 풍파를 일으키나요. 남편이 자기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할 마음이 있다면 재택근무부터 관둬야 해요. 그냥 집이 편하니까 안 나가는 것뿐이 잖아요. 지금 집은 남편만 편한 공간이지 다른 가족들에게는 지옥같은 곳입니다.

    원글 원하는대로 가족이 다 같이 살려면 남편이 재택근무 그만두고 나가서 일하고 그 시간에 집이 비었을때 가사도우미 고용해서 집청소하게 하세요. 이것도 남편이 용납이 안 된다면 아들 딸을 독립시키던지 남편이 나가던지 둘 중에 하나 밖에 답이 없어요.

    같이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원글밖에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 125. 나옹
    '19.12.9 9:40 PM (39.117.xxx.119)

    경제적으로 도우미를 쓰거나 아들 딸 독립를 시키지 못한다면 남은 방법이 하나 더 있긴 하네요. 원글이 남편하고 싸워서 이기세요. 원글에게는 그렇게 못 한다면서요.

    자식들 지키고 싶다면 싸울 땐 싸워서 이기셔야 합니다. 남편이 자기 성질을 정 못 이긴다면 자기가 나가야 하는 거구요.

  • 126. 저기요
    '19.12.9 9:53 PM (1.240.xxx.145)

    남편은 이제 청소가 문제가 아닌 겁니다.
    22년동안 줄곧 잔소리하는데 개무시하니까 미칠 것 같은 거죠.
    남편입장에서는 성향이니 어쩌니 맨날 그런 개소리 늘어놓으면서 본인만 예민한 사람 만들어놓고
    결론적으로 아무도 남편이 원하는 방식의 생활에 동조하거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겁니다.
    원글님도 남편의 이 끝없는 분노의 원인을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살림못한다고 이혼하자고 했다구요?
    살림이 아니라 말귀를 못 알아듣고 행동을 안하니까. 미칠 것 같아서 극단적인 소리를 했겠죠.
    글로는 다 알 수는 없지만 결벽증 사이코 같은 유형이면 님이 참고 살지도 않았을 것 같고
    왜 저런 행동을 하는 지 근본적인 원인부터 생각해보세요.

  • 127. 진짜
    '19.12.9 9:58 PM (58.120.xxx.107)

    남편 편드는 분들 이상하시네요.
    개인마다 니드가 다른데 본인의 깨끗함 욕구를 맞춰주지 않았다고
    방중앙에 온갖물건 다 던져놓고, 밖에 내다 버리고 난리를 피우고 용돈을 금지하거나 집나가란 소리를 하는게 정상인가요?
    의자에 옷 걸어 놓았다고 의자 뺏고.
    이러면 애가 공부할 맛 나겠어요,?

  • 128. 진짜
    '19.12.9 10:00 PM (58.120.xxx.107)

    위에 저기요님은 너무 혼자 나가시는 것 아니에요?
    상상의 나래를 너무 펴시는지 원글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상하게 각색해서 댓글쓰시네요.

  • 129. 진짜
    '19.12.9 10:08 PM (58.120.xxx.107)

    본인의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약한 자에게 선택적으로 쏟아내는 걸 보면 정신병적으로 깨끗함에 집착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상대를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높이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타입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재택중이시니 상대가 가족밖에 없고 부인한텐 한번 앗 뜨거 하고 데었으니 조심하고 그 욕구를 아이들에게 쏟아 붇는 것 같아요.

    집안일 못한다고 원글님 괴롭히고 이혼하자고 하다가 원글님이 이혼하자고 하니 변했듯이

    아이가 아빠보다 더 강해져서 큰 싸움 몇번 나면 변할지도 모르지요.
    아니 이번에 나가라고 하면 다시 조용히 맘 바뀌어서 들어 올지도 몰라요.

  • 130. 저도
    '19.12.9 10:08 PM (220.85.xxx.141)

    너무 더러운 인간들과는 못살아요
    안맞으면 같이 못사는거지
    사나 죽으나 함께 살아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남편이 따로 사는게 정답

  • 131. 그댁과
    '19.12.9 10:09 PM (124.53.xxx.149)

    반대인 저는 그 남편이 너무도 이해가 가는데요.
    정말 집나가고 싶어요.
    어질러져있고 널부러져 있는 꼴을보면 화가 치솟고 미치겠어요.
    집나가 조용히 정돈된 공간에서 있으면 화낼일이 없을거 같아요.
    눈앞에 뭔가가 어질러져 있으면 머릿속이 엉클어지면서
    신경이 쓰여 안절부절 피폐해 지면서 다른것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근데 그 누구도 병이라 생각않고 저역시 병적이란 생각은 안해요.
    다만 내주변이 어질러져 있으면 절대 마음이 쉴수도 없고 불편해서 견디질 못해요.

  • 132.
    '19.12.9 10:14 PM (125.183.xxx.190)

    남편분 나가살면 외로움 심하게 느끼고 또 가족들 몹시 그리워할겁니다
    가장 쉬운 해결법은 자녀들 공간을 인정해주는건데 그게 안된다니

    가족이라는 관계를 떠나서 개인 대 개인으로 그 성향을 인정해주고 보이지않는 그들만의 방은 그들에게
    맡기고 공동공간은 깔끔하게 쓰는걸로 합의보는게 제일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근데 그게 설득이 되질않으니 ㅠ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남편분은 정리가 다 잘되어있다면 다른걸로 절대 화를 내지 않을까요
    저는 그게 의문이에요

  • 133. 그댁과
    '19.12.9 10:16 PM (124.53.xxx.149)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나름 타협점을 찿은게 최소한만 두고 모조리 버릴까 생각 중이에요.
    아무도 치우지 않고 정리가 뭔줄 몰라요.
    하지만 집은 내노력으로 그런대로 깔끔하게 정돈된거 처럼 보이긴 한데
    하루도 쉬지않고 반복되는 내노동이라..
    버리고 버리고 또버리고 해 버릴려고요.
    그댁 남편마음이 내맘이네요.
    하지만 전 에너지가 없어 잔소리나 강압적이거나 그런건 못해요.
    다만 갈수록 정이 떨어질 뿐,

  • 134. 노력하세요
    '19.12.9 10:22 PM (124.53.xxx.149)

    남편이 지금 한게점에 다다랐다는..
    더이상은 못참겠고 더이상은 자기가 상할거 같으니
    공간을 떠나보겠다는 말 같네요.
    정이 떨어져요.
    하다하다 안되면 정이 떨어지고 경멸이 와요
    그런 공간에 자신을 두고 싶지 않은건 참는다고 참아 지는게 아닐거에요.

  • 135. 노력하세요
    '19.12.9 10:23 PM (124.53.xxx.149)

    오타,한계점

  • 136.
    '19.12.9 10:44 PM (106.102.xxx.75) - 삭제된댓글

    그냥 애들 집을 얻어주고 둘이 사세요
    남편 나간다히는거보니 돈은 있나본데
    그럼 애들이 나가면 되겠구만요

  • 137. . .
    '19.12.9 10:52 PM (118.217.xxx.190)

    재택근무한다는 걸 보고 써요. 집이 직장이기도 하니 남의 방도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겠죠. 직장 갔다 오면 볼 시간도 적으니 덜하겠지만.. 솔직히 집에서 누가 일하고 그 사람이 스트레스 받아한다면 개인공간이라도 신경써주는게 가족으로서 배려라고 생각해요. 집에서 일하는데 더러운 공간 신경쓰이는 것도 괴롭잖아요. 물론 성향 탓이 있지만 재택근무한다니 이해도 되는 측면이 있네요.

  • 138. 20년 이상
    '19.12.9 11:24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이야기했는데 저정도도 자식들이 못들어주나요?
    아빠가 무섭지는 않나봐요
    저같으면 애들 습관을 고칠거 같은데요
    이불개고 옷거는 정돈데 그걸 못 고치고
    가족이 신경전 벌린다는 자체가 더 이상해요
    아빠가 무시당하는거 같아
    더 화날수도 있겠네요

  • 139.
    '19.12.9 11:33 PM (175.117.xxx.158)

    게으른건 아무쓸모짝이 없어요 하기싫은자기 합리화지 ᆢ

  • 140. 00
    '19.12.9 11:36 PM (211.36.xxx.181)

    근데 게으른것도 존중받아야해요?
    방청소하는게 인권침해인가요?
    노답이 누군지 진짜 모르는것 같은데
    지원받지말고 빨리 애들데리고 나가든 남편 놔주고
    돼지우리에서 셋이 깨볶고 사세요

  • 141. ...
    '19.12.9 11:57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저 아버지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 안돼요. 이불을 개서 장롱에 넣는 게 상식적인가요?
    아이들도 그런 게 쌓여서 반항심이 생긴거구요. 그런 비상식적인 것까지 맞춰줘야 하나요?
    다들 얼마나 깨끗이 사는지 모르겠지만 사춘기 아들도 충분히 이해되구요. 한창 반항할 시기 아닌가요?

  • 142. dd
    '19.12.10 12:05 A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게으름 고치라고 깔끔한 사람 편들텐데
    '방중앙에 온갖물건 다 던져놓고, 밖에 내다 버리고 난리를 피'우는 빈도가
    너무 높네요. 한달에 몇번이나 저런 일 당하면 어떻게 사나요?

    남편한테는 아이들 입장에서 22년간 설득했어요

    '결혼하고 저 살림 못한다고 5년을 잡아대며 이혼하자 소리 수도 없이 하길래
    그냥 내가 잘못했다며 노력하겠다 하다 저도 하다하다 지쳐서
    5년차에 이혼하자 소리 처음으로 했더니 무릎꿇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어서'
    이 부분만 봐도 남편이 환자라는 게 여실히 드러나네요.

    원글님
    내가 죽을 거 같으니 가족 상담 받자고 제의하시고
    그래도 자기 고집만 피우면 애들 남편하고 분리시키세요.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저러면 애들이 정상적으로 클 수가 없어요.

  • 143. dd
    '19.12.10 12:06 AM (121.148.xxx.109)

    웬만하면 게으름 고치라고 깔끔한 사람 편들텐데
    '방중앙에 온갖물건 다 던져놓고, 밖에 내다 버리고 난리를 피'우는 빈도가
    너무 높네요. 한달에 몇번이나 저런 일 당하면 어떻게 사나요?

    '남편한테는 아이들 입장에서 22년간 설득했어요'
    22년 설득해도 못 고쳤잖아요.
    말로 설득해서 고쳐질 병이 아닙니다.

    '결혼하고 저 살림 못한다고 5년을 잡아대며 이혼하자 소리 수도 없이 하길래
    그냥 내가 잘못했다며 노력하겠다 하다 저도 하다하다 지쳐서
    5년차에 이혼하자 소리 처음으로 했더니 무릎꿇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어서'
    이 부분만 봐도 남편이 환자라는 게 여실히 드러나네요.

    원글님
    내가 죽을 거 같으니 가족 상담 받자고 제의하시고
    그래도 자기 고집만 피우면 애들 남편하고 분리시키세요.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저러면 애들이 정상적으로 클 수가 없어요.

  • 144.
    '19.12.10 12:09 AM (61.80.xxx.232)

    깨끗하게 치우고 사는게 맞지만 아빠가 지나치게 깔끔하고 예민한듯 보이네요

  • 145. ...
    '19.12.10 12:12 A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치우는 문제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향의 아버지를 둔 사람으로 저 상황은 상식적이지 않아요. 침대이불을 개서 장롱에 넣는 것까지 해야 하는 게 상식적인가요? 애들도 그게 쌓이고 쌓여서 반항심이 생긴 거구요. 가장이면 저런 비상식적인 것까지 맞춰줘야 같이 살 수 있는건가요? 저는 아버지가 무서웠어도 사춘기 땐 반항했어요. 그동안 쌓이고 쌓여서 네네 하고 싶지 않아서요. 반항이라도 해야 쉽사리 건드리지 않아요. 안그러면 밟으려고 하거든요.

  • 146. 망고탱고
    '19.12.10 12:12 A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고 하하호호 웃으며 뭉쳐살아야 하나요?
    따로 떨어져 살아도 가족인거 변함없어요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가족이란 이름으로 본성 내려놓고
    자기 자릴 지켜야 해요?
    남편 9평 짜리 아파트에 맘껏 깔끔하게 살으라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집에 사세요
    날짜 정해놓고 밖에서 만나구요
    가끔 봐야 즐겁고 반가운 가족도 있는겁니나
    좀더 있음 애들도 독립할거구요
    그때 두분이 다시 합치든가 하세요
    아빠 쫓아내는거아니구 분가든 독립이든 시키세요

  • 147. ㅇㅇ
    '19.12.10 12:17 AM (121.168.xxx.236)

    도우미 도움 받으라는데
    귀가 늦은 자녀들 옷 의자에 걸어놓는 걸
    도우미가 무슨 수로 걸어놓을 수 있나요

    귀가해서 겉옷을 쇼파에 식탁의자에 벗어놓는 거
    저도 그래요
    그렇게 해놓고 숨 좀 고르고나면 그게 눈에 거슬려서
    옷장에 걸어놓아요
    애들이 집에 와서 롱패딩을 소파에 벗어놓고
    상의라도 같이 벗으면 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더군요
    근데 그게 애들 눈에는 전혀 전혀 거슬리지가 않아요

  • 148. ㅇㅇ
    '19.12.10 12:23 AM (121.168.xxx.236)

    내 집이니 내 마음대로 한다..
    ㅡㅡㅡㅡ
    여기에서 내 집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 집을 내가 샀다 그래서 내 집인 거예요?

    자식들 상처받습니다
    남편 주장대로라면
    내 집에 자식들이 얻어사는 거네요?

  • 149. ,..
    '19.12.10 12:46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

    미니멀라이프가 답일지도.
    네이버카페에서 가입해서보시고 웬만하면 다 갖다버리세요. 이거저거 다 안되지만 그건 가능하실거아녀요

  • 150. 네식구회의
    '19.12.10 1:02 AM (68.129.xxx.177)

    네 식구가 모여서,
    다 각자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하고 결정 하세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 컨트롤링하는 강박증 있는 것 확실하고요.
    원글님과 가족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상태인거 같거든요.

    네 사람이 회의 해 보고,
    해결 안 나면,
    남편분 나가서 혼자 사는 것이 답 맞습니다.

  • 151. .....
    '19.12.10 1:14 AM (110.70.xxx.188)

    control freak
    이게 님 남편이에요.
    그리고 아이가 아빠 지시대로 안 지킨거 자기가 잘못했다고 의자 달라고 설설 기는 일은 앞으로도 더더욱 없을겁니다.
    "대체 왜 저래"싶은 황당함이 경멸로 바뀌겠죠.
    옆에서 control freaking에 동조하는 엄마와도 멀어질거구요.

    나이들면 어차피 자식은 내 보내야 하는거긴 하지만, 심정적으로도 멀어질거에요. 연락 잘 안 받고, 마지못해서 연락하고, 그나마 지금 갖고 있던 존경심은 아예 0가 될거고...

    위에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줘도 다 안된다고 하시니 알아서 하세요.
    단 지금같은 태도를 계속 견지하신다면 앞으로 일어날 일은 조용한 가족해체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단 점은 염두해두시구요.

  • 152. ...
    '19.12.10 2:45 AM (125.178.xxx.70) - 삭제된댓글

    가족이 함께 살면서 집안의 가장이 깨끗하게 살면 보통은 따라가지 않나요.
    다른집은 다들 어케 사는지 모르겠지만
    깨끗하게 사는게 좋지,,정리 안된 상태로 벌려놓고 사는게 신기한데,, 위 내용은 강박증 아니라 근성 이죠
    부지런하고 정돈 잘하는,,,
    직장 생활도 해보면 정리정돈 하며 일하는 사람을 더 신뢰하는 편이죠.
    게으른것은 어디서나 인정받기 어렵죠
    가운데서 중재 조절 못하고 폭발한 사람이 젤 이해불가.

  • 153. ...
    '19.12.10 3:11 AM (211.202.xxx.155)

    아침에 전업 아내에게 아침밥 요구하는 가장 남편의 말을
    따르지 않는 걸
    게으르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아침밥 안해주든가 생활비 받지 말든가 선택을 해야 하나요?

  • 154. 아침밥 전업?
    '19.12.10 5:16 AM (115.161.xxx.169) - 삭제된댓글

    위에 리플분,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위할 때 유지되는 게 가정인데
    전업주부가 아침밥 요구하는 남편한테 아침밥 안해주면
    게으르다고 하거나 아니면 이기적이라고 하던데요??
    둘 다 아닌 경우는 남편보고 호구라고 하던데요?
    맞벌이 하는 상황에서 부인한테 아침밥 강요하면 남편이 이기적인 거지만
    '전업'주부라는 게 말그대로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현재 원글님한테는 전업이고 아니고가 문제 아니에요.
    남편보고 강박증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진짜 강박증이 뭔지 모르시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의견 중에 남편도 가족들에게 무시당한 세월이라는 것을 부인이 인지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저는 안타까운 게 원글님 즉 부인이 계속 강조하는 게 식구들이 밖에서 에너지 다 쏟고 인정받는다 그렇게 열심히 산다 그러나 집에서는 편히 쉬고 싶다는 거에요.
    밖에서 쏟는 에너지 집에서 아주 약간만 신경 써주면 되는데 왜 그걸 지금까지 안하고 남편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건지. 그게 바로 실제적으로 가족들이 아버지를 무시한 과정이라는 거에요.

  • 155. 아침밥 전업?
    '19.12.10 5:19 AM (115.161.xxx.169) - 삭제된댓글

    위에 리플분,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위할 때 유지되는 게 가정인데 남편이 아침밥이든 저녁밥이든 요구하지 않은 상황이면 그런 상황대로 놔두고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업주부가 아침밥 요구하는 남편한테 아침밥 안해주면
    게으르다고 하거나 아니면 이기적이라고 하던데요??
    둘 다 아닌 경우는 남편보고 호구라고 하던데요?
    맞벌이 하는 상황에서 부인한테 아침밥 강요하면 남편이 이기적인 거지만
    '전업'주부라는 게 말그대로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세요. 업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주부도 직업으로서 상식적인 선에서의 의무가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현재 원글님한테는 전업이고 아니고가 문제 아니에요.
    남편보고 강박증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진짜 강박증이 뭔지 모르시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의견 중에 남편도 가족들에게 무시당한 세월이라는 것을 부인이 인지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저는 안타까운 게 원글님 즉 부인이 계속 강조하는 게 식구들이 밖에서 에너지 다 쏟고 인정받는다 그렇게 열심히 산다 그러나 집에서는 편히 쉬고 싶다는 거에요.
    밖에서 쏟는 에너지 집에서 아주 약간만 신경 써주면 되는데 왜 그걸 지금까지 안하고 남편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건지. 그게 바로 실제적으로 가족들이 아버지를 무시한 과정이라는 거에요

  • 156. 가족들의 무시는?
    '19.12.10 5:34 AM (115.161.xxx.169)

    위에 리플분,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위할 때 유지되는 게 가정인데 남편이 아침밥이든 저녁밥이든 요구하지 않은 상황이면 그런 상황대로 놔두고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전업주부가 아침밥 요구하는 남편한테 아침밥 안해주면 게으르다고 하거나 아니면 이기적이라고 하던데요? 둘 다 아닌 경우는 남편보고 호구라고 하던데요?
    맞벌이 하는 상황에서 부인한테 아침밥 강요하면 남편이 이기적인 거지만
    '전업'주부라는 게 말그대로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세요. 업이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주부도 직업으로서 상식적인 선에서의 의무가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현재 원글님한테는 전업이고 아니고가 문제 아니에요. 이불정돈, 옷 바르게 걸어놓기가 전업 아침밥하고 비교될 게 아니죠.
    남편보고 강박증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진짜 강박증 수준을 알고 계시는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의견 중에 남편도 가족들에게 무시당한 세월이라는 것을 부인이 인지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저는 안타까운 게 원글님 즉 부인이 계속 강조하는 게 식구들이 밖에서 에너지 다 쏟고 인정받는다 그렇게 열심히 산다 그러나 집에서는 편히 쉬고 싶다는 거에요.
    밖에서 쏟는 에너지 집에서 아주 약간만 신경 써주면 되는데 왜 그걸 스트레스로만 받아들이고 남편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건지. 남들 시선과 인정은 받고 싶고 아버지한테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마냥 편해야 한다는 건가요. 그게 바로 실제적으로 가족들이 아버지를 무시한 과정이라는 거에요

  • 157. 윗분에 동감
    '19.12.10 7:30 AM (1.240.xxx.145)

    남편분에게 그냥 나가서 따로 살기를 권합니다.
    생활비는 줄겠죠.
    집을 두개를 운용해야하니까
    남편 말고 원글과 두 자녀는 절대 안바뀔 것 같아요.
    남편 아니라 원글이 조용한 컨트롤 프릭 같아요.
    주장은 없어보이나 결국 자기맘대로 하는.

  • 158.
    '19.12.10 8:11 AM (223.38.xxx.125)

    뭐 다 못한다고 하니
    원글님도 성격 이상해요
    이혼,별거 이야기까지 나온 마당에
    출퇴근하란 이야기를 왜 못하죠?
    그관계도 이상해요

    재택근무 그만두기
    아이들독립
    도우미쓰기

    다 문제해결방안인데
    그 어느것하나 해볼생각없이
    남편비난만하니
    오히려 남편이 잘못되었고 맞추면 좋겠다는거 아닐까요?
    온가족 상담받아보세요

    제 지인이 상담받은적 있는데
    정신문제의 모든 원인이 아빠와의 관계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실은 엄마가 문제였다는 결과가 나와서 놀란적 있었어요
    지인뿐 아니라 가정사 아는 저도 아빠가 문제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듣고보니 일리있는 진단이였구요

    님이 생각하는거랑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 159. 새벽
    '19.12.10 8:53 AM (59.20.xxx.185)

    아이들이 집에 들어가기 너무 싫겠어요.

  • 160. ㅇㅇㅇ
    '19.12.10 9:05 AM (96.9.xxx.36)

    전 더러운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정리가 뭐 그리 어렵다고.

    남편맘 이해되네요.

  • 161.
    '19.12.10 9:19 AM (121.133.xxx.125)

    저희집이랑 비슷한데요.
    저도 제기 나가 살던지..애들이 독립했으면 좋겠어요.ㅠ

    그런데 원글님은 아이들은 문제가 없고, 남편만 문제인것 처럼 쓰셨네요. 본인이나 아이들에게는 성격이라 어쩔수 잆다라는 느낌이고요


    저는 경제력이 없어도 나가 살고 싶은데..남편분이 하루에 몇 번이나 나가 살고 싶은 생각이 들까요? 이게 다 남편분의 결벽증이나 불안장애때문인지..

    최소한 원글이 집안 정리를
    더 하던지.. 큰 딸은 독립을 시켜야 해결될듯요.

    아마 공용 공간도 아빠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쾌적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남편분은

  • 162. 남편이 환자
    '19.12.10 9:22 AM (110.15.xxx.225) - 삭제된댓글

    수준이네요.
    이런 일로 저렇게 나오는 거 정상은 아니잖아요.
    상담 받으셔야겠어요.
    적어도 아들이 대학 가기까지 기다려서 애들은 대학 가면 무조건 내보내고.
    그것도 쉽지는 않죠.
    모든 걸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해야 문제가 안 생기지...
    애들이 성인이 되면 나가 사는게 맞는 거 같아요.
    특히 집이 좀 좁다면 더더욱.
    딸만이라도 좀 나가 살면 남편 숨통이 좀 트일 거 같네요.
    딸한테 은근히 권해 보시던지.

  • 163. ...
    '19.12.10 9:22 AM (218.144.xxx.142)

    울남편 깔끔해요. 대딩 딸들 방 한번씩 정리하지만 대체로 너저분 합니다.
    남편 애들한테 ' oo아 아빠 니방 볼때마다 정신이 사납다 ~ 농담 섞어 얘기하고 맙니다'
    그러면 애들도 가끔은 맞춰주고 어떤때는 못맞춰주기도 합니다.

    제가 예전에는 원글님 남편처럼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서천석 교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그집은 내집이더라도 그방은 아이들꺼라는 얘기 들은이유로는
    한번씩 쓰레기만 걷어나오고 문닫아둡니다.

    아이들이 크는만큼 부모도 성장해야 합니다.

  • 164. 음 추가
    '19.12.10 9:23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다혈질이지만, 마음이 여리신가봐요.

    아마 딸의 용돈을 1/3 이나 절반쯤으로 삭감하면 잔소리 안해도 그 방 깨끗해져 있을겁니다. 침대만 원상태로 해놓고..자신의 물건 공용 공간에 널부러지게 안하고 옷만 옷장에 들어간 상태로만 되어도 될텐데요.

  • 165. ...
    '19.12.10 9:35 AM (203.255.xxx.108)

    남편 나갔다가 애들 독립하면 들어오라고 하세요.
    뭐가 문제인지 이해가 안되요.

    나가겠다고 하면 전 내보낼래요. 어느정도 떨어져 지내야 같이 있을때 소중했구나 서로 알게 되겠죠.

    그냥... 외국으로 근무하러 갔구나 하심 되잖아요.

    사무실도 있는데 구지비 집에서 비비적 거리면서 애들한테 쓴소리하는것... 이미 교육적 범위에서 벗어났어요.

  • 166. ...
    '19.12.10 9:37 AM (203.255.xxx.108)

    나가면 생활비를 못받나요???

    그런거라면 정말 아빠 자격 없는거죠...

  • 167. 일단
    '19.12.10 9:58 AM (112.170.xxx.146)

    대딩따님을 독립시켜보세요.

    대학생정도 되면 혼자 살고 ,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배우는것도 많고, 남자 친구도 자유롭게 만나고,

    아빠 간섭에서 벗어나서 살게 하는것도 장점이 있어요.

    남편분이 착각하는게 ,,,,,,자식이 언제나 자기 책임하에 있을거라는거,,,,그 과도한 부양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거,,,,,,아마 따님이 독립해서 잘 살면 완전 존중해줄겁니다.

  • 168. ㅡㅡ;
    '19.12.10 10:07 AM (59.102.xxx.129)

    원글님 심정이 얼마나 힘들지 ..안타깝네요
    양쪽 다 이해가 가는 상황이라..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자아성찰하시는 유튜버 세정tv 남편분께 강력 추천 드리고 싶네요 ..오늘 올라온 영상이 많이 도움이 될거예요 먼저 들어보시고 남편분께 카톡으로 보내 드려 보세요

  • 169. 일단
    '19.12.10 10:09 AM (112.170.xxx.146)

    남편분에게 왜 자녀분들이 방정리를 못하면 화가 나는지 물어보세요??
    대답이 그럴겁니다......자기 방정리도 못하는 놈들이 나중에 자기 앞가림이나 잘하고 살지 걱정이라고요.

    즉 , 방정리를 못해서 걱정하는게 아니고,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처신을??? 하고 살수 있을지 걱정인거요.
    이세상에 모든걸 잘하고 살수는 없어요. 그리고 적당히 못해도 못한 상태로 평생을 살다 죽어도 상관없어요.
    막말로 한글도 모른채로 평생 살다 죽는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사는데 아무지장없어요.
    물론 다 잘하면 좋겠지만,,,,,,부모가 그 모든걸 다 가르칠수도 없구요.

    남편분이 그런 관념에 벗어나야하는데,,,,자녀분들이 믿음을 주면되는데....시간이 지나, 자녀분들이 흡족하게 사회생활하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에서 벗어나면 괜잖을겁니다.

  • 170. 일단
    '19.12.10 10:11 AM (112.170.xxx.146)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5-6년 걸리더군요.

  • 171. 양쪽
    '19.12.10 10:21 AM (124.57.xxx.17)

    이해 되네요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와 조율이 문제네요ㅡㅡ
    편안한 대화로 지혜롭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172. 와...
    '19.12.10 10:30 AM (49.174.xxx.243)

    남편이 심하다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
    벽보고 이야기하는 남편 심정이해가 감~
    오죽했음 싶은데요?
    남편이랑 원글임이나 아이들 다 똑같아 보여요.
    서로 자기말만 하는건 같단 이야기.

  • 173. 자식입장
    '19.12.10 11:14 AM (112.165.xxx.120)

    제가 자식입장이었는데요............
    결국 저는 대학가면서 집 떠났고,,,
    동생들도 외국나가고 일찍 결혼했네요
    아빠만 있음 집이 살얼음판.
    잔소리하고 협박할수록 고칠 수 있을 것 같죠?
    어떻게해도 또 다른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니 자포자기.. 이게 제 모습이었네요
    방 가운데로 물건 집어던진다고요? 그거 가정폭력이예요.
    나이들어 자식들이랑 살갑게 지내길 바란다면 남편이 고쳐야돼요
    근데 그걸 지금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면 저짓을 안하겠죠...
    저흰 지금도 아빠 무서워서 할말은 잘 못하는데요.. 주눅들어서ㅠ
    남들처럼 살갑게 챙기고 그러지도 않아요 아빠는 우리가 엄마만 좋아한다그러대요.. 참 웃김
    본인이 한 걸 생각해야죠.......... 집이 편한 공간이 되어야지 누구 눈치보는곳이 되면 됩니까ㅡ

  • 174. 자고일어나면
    '19.12.10 11:41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이불 정리하고 옷은 걸어놓는게 기본아닌가요.
    아이 어렸을때 습관잡아주지 못해 가족이 해체되게 생겼네요.
    남편이 가장 못참고 반드시 하기 원하는것 1,2,3를 정하라고하고
    그 외에는 잔소리를 하지 말라 하세요.
    잔소리하면서도 치워주는 사람이 있어서 더 안치우는거고
    자기집 생기면 언제그랬냐는듯 깨끗하게 하고 살더이다.
    안치우는 사람은 본인눈에 지저분해보이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쫓아다니며 치우는 사람 힘든건 생각못해요. 서로 절충해야죠.

  • 175. 자고나면
    '19.12.10 11:44 AM (211.214.xxx.62)

    이불 정리하고 옷은 걸어놓는게 기본아닌가요.
    아이 어렸을때 습관잡아주지 못해 가족이 해체되게 생겼네요.
    남편이 가장 못참고 반드시 하기 원하는것 1,2,3를 정하라고하고
    그 외에는 잔소리를 하지 말라 하세요.
    잔소리하면서도 치워주는 사람이 있어서 더 안치우는거고
    자기집 생기면 언제그랬냐는듯 깨끗하게 하고 살더이다.
    안치우는 사람은 본인눈에 지저분해보이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쫓아다니며 치우는 사람 힘든건 생각못해요. 서로 절충해야죠.
    저위에 p형이라 안치운다는데 게으른걸 그렇게도 표현하네요.
    p형도 내집은 깔끔하게 잘 치우고 살아요.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예요.

  • 176. ...
    '19.12.10 12:21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안당해보신 분들은 별일 아니라고 하시네요. 이건 치우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에요. 비슷한 아버지 있는 우리집은 이제 조카들도 할아버지 안 좋아해요. 침대이불을 개서 장롱에 넣어야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니 애들도 쌓이고 쌓인거예요. 이런일로 집을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상식적인가요?

  • 177. 게으름도 병
    '19.12.10 12:41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이 깔끔하고 가족이 다 지저분 하면 결론은
    남편이 자신을 너그럽게해서 자신이 치우면서 살아야 합니다.
    친정부모보고 결혼한다는 말도 이집 딸을 보면 아닌거 같네요.
    더 잘난쪽이 참고 살아야 가정이 유지됩니다.
    지적해봐야 개선도 안됩니다.
    여기 사이트에서도 그것을 빨리 터득한 가정이 그나마 이혼없이 살아나갑니다.

  • 178. 도토리
    '19.12.10 12:55 PM (114.203.xxx.84)

    이런일로도 가정해체의 위기가 될수있다니 놀랍네요..
    남편분이 맘의 여유가 넘 없는 사람 같아요
    정리정돈 잘하고 깨끗한게 좋긴하죠
    하지만 반면에 집이란 공간..특히 내 사생활이 보장받을수 있는 내방은 특히나 맘껏 쉼이 가능하고 힐링이 되며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받을수 있는곳이기도 하죠

    공동공간인 거실,주방..뭐 이런부분이 어질러지고 그런건 지적받을수 있다쳐도(사실 지적이란것도 좀 그렇네요 누가 치우면 어떤가요 지저분해보이면 계속 남편분이 치우시던지...==;)
    적어도 두자녀의 방만큼은 믿고 냅뒀음 좋겠어요

    남편의 어리석음으로 소탐대실이 될수도 있어보여요
    넘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건강한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이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한 감사조건이 될텐데요...

  • 179. 또또맘마
    '19.12.31 3:49 PM (175.116.xxx.87)

    가족은 결국 맞춰 살아야죠..
    아들은 아빠에게, 아빠는 자식에게
    부부는 서로에게...
    타혐점 선에서 서로 맞추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쪽의 조건 100%로 맞추는 건 힘들겁니다.

    어떻게 해서든 타협점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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