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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한 친정엄마 두신분 계시나요?

...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19-12-09 10:21:17
울엄마 호더에다가 자기애가 넘 강한사람인데요 경쟁심리도 강하고요
울애가 잠이 없는데 내가 애가 잠없어 힘들다고하니 애도 못재운다 난리치며 난 잘재우는데 이기고싶어하고 확인받고싶어해요
근데보면 애를 눕혀놓고 본인은 5분안에 잠들고는 애도 같이 잤다라는식. 저랑애는 누워서 두시간 눈말똥거리며 천장보다 잠들고요.

보통엄마라면 우리딸 고생한다가 먼저 아닐까요?

신혼때는 싸워서 남편을 이겨야한다고 왜그렇게사냐 난리치다가
사이가 안좋아보이면 만족하는것 같고요
남편이 선물하면 돈아낄줄 모른냐며 또 썩소.
애가 또래보다 인지가 빠른편인데 나한테 복이 과하다는 식.
부러워하는티를 팍팍 내고요, 이해안되는건 친오빠가 영재에다 전문직이에요 ㅜ 오빠가 공부를 잘못했다면 이해하지만

엄마가 나이들수록 더 심해져서 이젠 늙어병들면 사람써야지 내가 옆에 있을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매사에 저랑 경쟁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애낳고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그렇게 돈없어서 어떻게 살래 듣기싫은 소리하는데 저흰 엄마네보다 재산이 많아요......

엄마가 저 후려치는거 맞죠?



IP : 175.223.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9 10:24 AM (121.130.xxx.40)

    딸의 젊음을 시기하는 거죠
    부부사이가 안좋은 경우도
    만만한 자식 휘두르고 싶어 하는 사람 있고요
    거리둬야겠네요

  • 2. ..
    '19.12.9 10:25 AM (125.177.xxx.88)

    특이한 게 아니고 자존감 도둑이시네요
    거리두고 자주 안만나시는 게 답인듯...
    남편이랑 애도 세뇌당해서 원글님 무시하게 될 수 있어요
    최대한 안만나시고 만나실 때도 혼자 만나세오ㅡ
    남편 애는 두고.

  • 3. 제 친그
    '19.12.9 10:29 AM (223.62.xxx.231)

    제 친구랑 똑같네요. 뭐든지 경쟁해요. 호더인것도 비슷.

  • 4. 전생에자매였나요
    '19.12.9 10:34 A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

    그리 경쟁심을 느끼다니

  • 5. 있어요
    '19.12.9 11:08 AM (112.133.xxx.6)

    집에서 쉬는것도 아닌데 일다니라는둥..
    남편하고 싸워도 오히려 남편편들어주네요

  • 6. 와...
    '19.12.9 11:27 AM (175.223.xxx.228)

    112님..진짜 그래요 남편이랑 싸우면 남편편 시어머닌 무조건 아들편 . 전 편이 없어요 ㅋ 웃프죠

  • 7. 제가느낀
    '19.12.9 2:24 PM (222.234.xxx.130)

    제가느낀 엄마의 이상한 모습이랑 비슷하네요
    아빠랑 사이안좋고 저는 순한성격
    그래서 스트레스 저한테 풀어왔나봐요
    세상에 전이걸 40넘어 깨달았네요
    좋은엄마였다가 어???이런순간을 만나고 그래왔어서

  • 8.
    '19.12.10 8:38 AM (125.130.xxx.189)

    원래 딸 질투하는 엄마들 좀 있죠
    거기다가 치매 초기일 수 있어요
    치매 초기에 성격 변화 오고 이해할 수
    없는 언행과 감정 표출 특히 느닷없이
    울고 화도 잘 내요
    뇌 씨티 찍어보자고 하시고
    치매 초기면 약 드시게 하세요
    치매 진행될수록 성격 괴팍해지는데
    정신과 약 드셔야 할지도 몰라요
    착한 치매가 있고 나쁜 치매가 있는데
    잘 봐야돼요
    자식 하나 쯤 정신적으로 망가뜨릴 수
    있는게 나쁜 치매예요
    그리고 엄마 성격이 원래 그러시다면
    거리를 두세요ㆍ당장 불편하고 욕 먹는건 이 악물고 감당하시고요
    즉, 어떤 도움도 일체 안 받고
    독립적으로 생활하시고요
    저희 엄마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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