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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싱글인데 직업 갖기는 힘들까요?

인생지금부터 조회수 : 7,349
작성일 : 2019-12-09 09:45:04
20대부터 대기업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일하다 몇년전 퇴직했어요.
여자이고 일반 사무직의 경력은 그만두고 나면 전혀 쓸모가 없네요..
어학공부하는걸 좋아해서 영어와 일본어를 조금씩 공부했어요.

1) 주변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나,,,2)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보라는데
9급 공무원 시험 합격하기 정말 어려울테고...만약에 만약에 합격하더라도 50대가 신입사원으로 괜찮을까요?

3) 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상담심리 대학원 준비를 했는데 공부는 정말 재미있어요.
주변에서 취업도 여러가지로 별로라고 다들 말리는데,,,그래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지
좀 괜찮은 대학원 지원하면 서류에서 똑 떨어지네요..나이도 있고 관련 전공도 아니고 관련 경력도 전혀 없으니..
조금 경쟁이 덜한 곳에 진학할까 생각중인데,,,석사하고 실무경험 쌓는게 목표라서요

4) 같은 상황의 지인은 공인 중개사 준비하는데 제 적성이랑 안맞아 생각해 본적이 없으나,,,

82님들의 고견 기다립니다.



IP : 121.133.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호조무사 추천
    '19.12.9 9:52 AM (211.172.xxx.96)

    40대 후반이면 뽑으려는곳 거의 없을거에요.
    차라리 간호조무사는 어떠신가요?
    국비로 공부하니 경제적 부담도 덜고 자격증따면 그나마 취업자리가 있던데......
    1년공부라 힘들고 여초직장이니 여러가지 어려움 있겠지만 그래도 싱글이라 하시니
    나이먹고도 계속할수 있던데요.
    실습하던곳에 취업 많이들 하구요....

  • 2. 상담심리
    '19.12.9 9:55 AM (128.134.xxx.85)

    상담심리사의 가장 큰 특성은 자기는 재미있고 상대방에게는 도움이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재미있게 하시겠지만.. 나를 알아가는 일이고 남을 파악하는 것 같은 느낌 얼마나 좋아요. 여기에 관심 없는 사람 특히 여성 거의 없을걸요?
    정말 제대로 하더라도, 이걸로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면서 돈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여요.

  • 3. ㅅㅅ
    '19.12.9 9:59 AM (223.38.xxx.5)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이면 일반사무직 경력은 남자도 쓸모 없어요. 55세 넘으면 포탈 인물정보란에 나오는 정도로도 안 되고 그냥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 정도는 돼야한대요. 나이 들면 차라리 여성이 취업경쟁력이 있어요

  • 4. ..
    '19.12.9 10:01 AM (147.47.xxx.138)

    1. 사회복지사는 모름

    2. 공무원 합격만 한다면 다니실 수 있어요. 게다가 님은 대기업 퇴직자시니 사무직 경력도 풍부하시구요. 다만 대기업 다니시던 분이 9급 급여를 견디실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3. 대학원은 나이랑 별 상관없습니다. 요즘 대학은 돈 장사가 급해서 나이로 뽑고 안뽑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님이 주간에 다니는 일반 대학원 지원하셨던 거라면 님이 심리학 베이스가 전혀 없다면 불합격 확률이 높습니다. 베이스가 없어도 일할 때 경력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기소개서에 녹여냈다면 합격하실 수도 있구요. 그냥 학위 자체만 필요하신 거라면 야간 특수대학원도 방법인데 거기는 재직자가 대부분이라 인맥 쌓는 용도도 있습니다.

    4. 공인중개사는 영업력이 탁월해야 합니다.

  • 5. ...
    '19.12.9 10:02 AM (59.8.xxx.133)

    공무원에 한 표요

  • 6. ..
    '19.12.9 10:11 AM (211.196.xxx.102)

    취업만 생각하심 노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요양병원은 일할 사람이 없어요. 노인쪽으로 공부하심 일자리 많으실거예요. 앞으로 노인은 계속 늘어나고 아이는 계속 주니까요. 간병, 요양보호사 등 보건관련 간단한 자격증이라도 따심 평생 재취업은 문제없으실거 같아요.

    공무원은 해보심 아시겠지만 경쟁 정말 빡세고 지금 들어가심 20년 못 채우셔서 연금 못 타세요.

  • 7. 공무원이나
    '19.12.9 10:12 AM (119.18.xxx.88) - 삭제된댓글

    간호조무사
    복지사 따서 요양센터 직접 차려 운영
    학원차리기 공부방..등등

  • 8. 계리직
    '19.12.9 10:15 AM (1.227.xxx.20)

    은 과목이 적어서 경단된 엄마들도 도전 많이 하는걸로 알아요.
    2년에 한번 시험이라 내년에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머리 좋으심 도전하셔도 좋을듯해요.

  • 9. 상담심리
    '19.12.9 10:15 AM (58.127.xxx.156)

    아무리 취업이 안된다지만
    그래도 가장 길게 가는건 상담심리대학원이라고 보여요
    나중에 상담소를 내셔도 됩니다
    일단 졸업하면 길은 열려요

  • 10. ...
    '19.12.9 10:16 AM (116.121.xxx.179)

    공무원 스트레스 많아요
    20~30대 상사들 민원들 상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11. ....
    '19.12.9 10:19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자본금 되면 심리석사 받으시고 사무실 열어도 좋긴한데...시간이 너무 걸리더라구요.
    현재 되는 외국어와 학벌 대기업경력 받아줄 스타트업의 파트타임쪽으로 찾아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 12. ...
    '19.12.9 10:50 AM (106.102.xxx.155) - 삭제된댓글

    매달 내 한몸 건사할 고정급여가 꾸준히 오래 들어오는게 중요하다면 공무원이요. 공무원 스트레스 있어도 직장생활 오래 해봤으면 감당 못할 스트레스는 아니에요. 9급이면 더욱이나요. 영어 되고 학구적인 스타일 같은데 한번 기출 풀어보세요. 길이 원하는대로 잘 안 풀릴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공부해보고 싶다면 대학원 가보시고요.

  • 13. ㅇㅇ
    '19.12.9 12:13 PM (218.38.xxx.188) - 삭제된댓글

    상담 심리 공부해도 수입은 많지 않을거지만
    공부하고 싶으면 학교를 좀 낮추어서라도 대학원 진학해보세요.
    공무원시험도 시도해보시고..
    뭐든 허고 싶은쪽으로 해보세요. 알게 뭡니까?
    언제 어디서 챈스를 잡을지..화이팅입니다!

  • 14. 지나다가
    '19.12.9 12:14 PM (218.38.xxx.188)

    상담 심리 공부해도 수입은 많지 않을거지만
    공부하고 싶으면 학교를 좀 낮추어서라도 대학원 진학해보세요.
    공무원시험도 시도해보시고..
    뭐든 하고 싶은쪽으로 해보세요. 인생 모르는 일,
    언제 어디서 챈스를 잡을지 모르잖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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