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요. 친정엄마랑 동생보면
상대는 안챙기고 서운하게 한다고 베풀고 해도 돌아오는거
없다고 얘길 엄청해서 우리 엄만 인복 없나 보다 했는데
제나이 40중반 엄마를 객ㄱ한적으로 보이면서 왜 그런지 알겠어요
자식들도 챙기면서 꼭 끝말은 남이면 뭐 저딴말을 싶은 자존심 상하게 적선하게 주던가 꼭 토를 다세요. 그럼 고마움 마음이 미운 마음으로 바뀌어요
내가 이딴거 안받고 저딴 소리 안듣고 말지 싶게 주면서 밉게하고
자식들도 서운하게 해요
제 아랫동생은 진짜 인복 많다 소리 듣는데 본인도 그만큼 베풀어요
맘적으로 몸적으로 돈없으면 몸으로 부지런 하고 말한마디 주는 사람 보람있게 받고 뭐 생김 기억했다 그사람을 챙겨요. 뒷말도 없고 주고도 끝 바라지도 않아요. 어릴때부터 옆에 사람 바글거리고요
나이가 드니 인복인란것도 결국 내가 어떻게 하냐에 달린거 아닌가 싶어요
1. 음
'19.12.8 6:39 PM (61.253.xxx.184)꼭 그렇지만은 않을거예요
혹시 엄마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동생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가요?
저도 몇년전 82에서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인간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도...안되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안돼요.2. ...
'19.12.8 6:43 PM (223.39.xxx.71)인복 없다는 사람 다는 아니지만 챙기면서 욕먹게 챙기는 사람 더러 있더라고요. 친정엄마도 사람 좋아해요 잘챙기고 근데 주면서 뭔가 기분 나쁘게 챙겨요. 본인은 모르더라고요
3. ..
'19.12.8 6:4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전 원글님 의견에 공감이 가는데요...그냥 주변에서 봐두요.. 그럴떄 있잖아요.. 원글님동생 같은분은.. 받은입장에서도 기억에 오랫동안 남고... 제쪽에서도 기억에 남으니까 그사람한테 뭐하나 더 챙겨주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4. ...
'19.12.8 6:4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전 원글님 의견에 공감이 가는데요...그냥 주변에서 봐두요.. 그럴떄 있잖아요.. 원글님동생 같은분은.. 받은입장에서도 기억에 오랫동안 남고... 제쪽에서도 기억에 남으니까 그사람한테 뭐하나 더 챙겨주고 싶고 그렇더라구요..저같이 그사람 챙겨주고 싶은사람이 뭐 한둘이겠어요..그러니 인복이 있는 사람으로 살겠죠..
5. ...
'19.12.8 6:49 PM (175.113.xxx.252)전 원글님 의견에 공감이 가는데요...그냥 주변에서 봐두요.. 그럴떄 있잖아요.. 원글님동생 같은분은.. 받은입장에서도 기억에 오랫동안 남고... 제쪽에서도 기억에 남으니까 그사람한테 뭐하나 더 챙겨주고 싶고 그렇더라구요..저같이 그사람 챙겨주고 싶은사람이 뭐 한둘이겠어요..그러니 인복이 있는 사람으로 살겠죠..
6. ?
'19.12.8 6:5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옳은 말씀.
7. wisdomH
'19.12.8 7:11 PM (116.40.xxx.43)인생이 그리 정석이지 않아요.
잘 해도 오는 거 없는 경우 있고
안 베풀어도 인덕 있는 이 있어요.8. . .
'19.12.8 7:14 PM (175.203.xxx.85)인생을 길게 보면 남에게 잘 하는 사람이 이용도 당하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던데요
9. 타고난 인복은
'19.12.8 7:15 PM (223.39.xxx.146) - 삭제된댓글분명히 있어요
자기 행실 별로라도 인복있는 사람있더라고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인데 인복 지지리도
없는 사람도 있구요10. 말 한마디로
'19.12.8 7:23 PM (125.187.xxx.25)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말 예쁘게 좋게 하는 것도 큰 복이고 재능이에요. 사나운 말은 왠만한 칼로 만든 상처보다 오래 가니까요.
11. 복
'19.12.8 7:25 PM (118.235.xxx.221)어떻게 보면 나 인복있다 스스로 말하는 사람들 보면 도움받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도움받을 상황이 되면 미안해하면서도 다 받드라고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12. 궁금
'19.12.8 7:32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혹시 당신이 챙긴 것을 생색이나 공치사를 주면서 하나요?
아님 주면서 넌 돌려주지 않는 사람이잖아 하면서 타박해요?
어머님이 배운 타인에 대한 도리라는 기준과 실제 자신이 괴리가 있어서 일까요?
하나 주면 적어도 하나는 받는 게 맞다 또는 그게 사람이다 이런 기준이 강하신가요?
상대에 대한 깊은 보살핌 보다는 주는 걸 자비나 관대, 우월 또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보하는 기술로 쓰고 계셔서 그런가요?
추측 가능한 건 다 써봤는데 원인이 뭘까요?13. ..
'19.12.8 7:36 PM (49.1.xxx.190)저희 엄마랑 넘 비슷해요.
진짜 몸으로 쌓은 덕을 입으로 다 털어내는 스타일..
그리고 본인은 뭐가 잘못됬는지 몰라요.
아무리 별 뜻없이 한 얘기라고 해도...다른 사람이 듣기엔
아마음속의 본심이 입으로 나오는 걸로 들리거든요.
내가 이딴거 안받고 저딴 소리 안듣고 말지 싶게 ..2222
딱 이 느낌이예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웬만하면 혼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버릇이 들었는데...거기에다 또
자존심이 쎄다는 둥, 혼자 잘났다는 둥.
어떻게 말 한마디 한마디에 태클이냐고...오히려 상대방 타박.
노인이된 지금 곁에 사람이 없어요.14. ㅇㅇ
'19.12.8 7:42 PM (117.111.xxx.77)나 인복 없다 노래 부르는 사람들
남탓하는스타일이고
정말 없어보이지 않나요?
그런 징징징이 몇몇은 도망가게 만들죠.15. 제가아는
'19.12.8 7:46 PM (211.187.xxx.221)인복없다고 하는사람보면 인복없게 말이며 행동해요 그러면서 본인은 잘하는데 왜 복없는지 몰라요 잘한다는게 꼭 하날주면 받을 계산하고해요 난 이렇게 배려 해주고 했는데 넌왜 안하지? 누가 배려해달란것도 아니고 돌려받을줄 알았음 안받고싶을정도
16. ㅁㅁㅁㅁ
'19.12.8 7:53 PM (119.70.xxx.213)맞아요 입으로 깎아먹어요
제가 아는 사람도 인복없다고 하는데
가까이 좀 지내보니 왜 인복없는지 알겠더라구요17. ᆢ
'19.12.8 7:5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엄마는 잘 베풀고 사셨어요
엄마가 하는 말이 누구에게 베풀면 그 사람에게 갇는것도 있지만 내가 안 베풀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나에게 베푼다고 세상은 돌고 도는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내가 열을 베풀면 열이 돌아 오는게 아니고 더 적게 돌아 온다고 하셨어요
시장에 장보러 갔다가도 추위에 떠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겉옷 까지 벗어 주고 오시기도 했어요
마믐에 드는 사람이나 안 드는 사람이나 다 받아주고 곁에 두셨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항상 집에 두세명씩 놀러와 있어요 먼친척도 우리집에서 먹고 자는 사람둘이 하나나 둘은 항상 있었어요
나중에 엄마 늙으셨을때 신세진 사람들이 명절에 인사 오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어요18. 생색
'19.12.8 7:55 PM (211.187.xxx.221)이며 우스게 소리 하는게 남 비하하면서 깔면서 우습다고 껄껄거리고 웃지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