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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도 안 좋고 하고 싶은것도 없던 아이... 나중에 잘 된 케이스 알려주세요..

엄마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9-12-08 16:46:07

큰 부자로 사는거 바라지 않아요

자기 앞가림하면서

세금도 내고

그렇게 사회의 일원으로 사는 케이스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학원 차려주고 집 사주고 해외연수 시켜줄 돈 없습니다.

살기 빠듯해요..


IP : 123.254.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8 4:51 PM (210.99.xxx.244)

    케이스가 희망이 될까요? 그냥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느끼게 해주세요.ㅠ 공부잘해도다 잘되는것도 아니고ㅠ

  • 2. ㅁㅁ
    '19.12.8 4:5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집안에 있습니다
    중 고딩때 학교제대로 간 날이 손가락꼽고
    나이 서른에 꼴보기싫어 쫒아낸것이 몇주만에
    애가 굶어죽게생겨 119에실려가고 경찰이 연락해오고

    그러던녀석 진짜 거짓말처럼
    뭔 여자애가 집사주면 결혼한댄다고 델고옴
    진짜 부모가 아파트사주고 학원 차려주고

    오 ㅡㅡㅡ
    아주 죽을둥 살둥 남편 아빠 아들 사위노릇 다 챙겨가며
    잘삽니다
    그놈덕에 지옥이던 집이
    그놈덕에 천국이 됨

  • 3. ㅂㅂ
    '19.12.8 4:55 PM (36.38.xxx.85) - 삭제된댓글

    ㄴ 집사주고 학원 차려주고...

  • 4. ....
    '19.12.8 5:03 PM (1.251.xxx.16)

    이것저것 시켜놓으세요 공부못할수록 운동이나 악기같은거 꾸준히 시켜 끈기있게 하는게 중요해요. 열심히 하면 실력오르고 성취감 느낄 수 있게요

  • 5. ㅇㅇ
    '19.12.8 5:07 PM (110.70.xxx.144)

    우선 경험, 체험을 많이 하게해주세요.
    하고 싶은일, 만나고 싶은 유형의 사람을 만나서
    멘토로 따를수 있는 사람과 대화나누게 하시고.
    야외활동이나 액티비티 같은것도 괜찮고요
    해외 여행 경험이나 홈스테이, 연수도 좋겠네요
    그런 경험을 통해서 즐거움과 의욕도 되찾고 하고싶은걸
    찾을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 6. ..
    '19.12.8 5:11 PM (110.70.xxx.152)

    주위에 두명있는데 중학교때 전교 꼴찌급으로 인문계 떨어지고 공고 갔다 전문대 졸업해서 뒤늦게 두각 나타냅디다
    한명은 회사에서 유학도 시켜주고 한명은 중개업으로 엄청 성공하네요
    전 그렇게 못할거같은데 부모가 안달복달하지 않고 애들을 여유롭게 대하더라구요

  • 7. ..
    '19.12.8 5:14 PM (119.71.xxx.44)

    전데요..제가 그냥저냥 살아요
    아빠가 절 그렇게 과소평가했어요

  • 8. gkrh
    '19.12.8 5:16 PM (222.110.xxx.248)

    하고 싶은게 없는데 어떻게 잘 될수가 있나요?
    공부 못해도 잘 되는 건 너무나 예가 많지만
    의지가 없는데 잘 되는 건 들어본 적이 없어요.

  • 9.
    '19.12.8 5:23 PM (175.117.xxx.158)

    잡다한것들ᆢ다 돈ᆢ그냥 물려주기요

  • 10. ..
    '19.12.8 5:24 PM (210.113.xxx.158)

    학창시절 손 꼽히던 날라리가 고등학교 못갈 실력이라(연합고사 세대) 걔네 부모님이 중국 보냈었어요
    오래 전이지만 그 때도 앞으로는 중국이 뜬다는걸 누구나 알던 시절이지만 섣불리 보내진 않던 시절..물가는 저렴
    4-5년 있다 왔는데 중딩 때 가서 그런지 중국어는 기본은 하고 그 때 배워온 네일로 부자 됐다 들었어요
    우리나라에 네일아트 하는 사람 없던 때였는데 10년 전쯤 잡지에서 우연히 봤는데 어디 강남에 샵 차렸다고 봤던거 같아요

    원글님 상황과 차이점이 있다면 물가가 저렴하긴 했지만 그래도 걔 중국 보내줄 돈은 있던 집안이었어요

  • 11. 대신
    '19.12.8 5:30 PM (118.235.xxx.69)

    공부 스트레스에 부모와 자식 상호간에 없고
    관계 원만하면
    큰 성공은 못해도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굽은 나무가 마을 지키듯이 부모랑 지척에 살면서
    가정 꾸리고 사는겁니다.

    인생 성공이 꼭 큰 돈 벌어 아닌말로다가
    그랜져 타야 성공은 아니잖아요.

    뭐하는 사람인지...딱히 배운거 있어뵈지 않은 사람들도
    벤츠 타는 시절이라...

    공부에 너무 연연해하실 필요 있나 싶어요.

    참고로 제 둘째는 이번에 수능 쳤는데
    중 3년 고 3년 6년 동안 학교에서 전화올까봐 전전긍긍하고
    벌점은 늘 꽉꽉채우고 푼돈일망정 늘 지각비로 반비 풍성하게 해주고 다녔는데..

    어찌어찌 영어는 2등급(영화광, 힙합광입니다)에
    사탐은 3, 5가 나와주니 전문대 원서도 못 내 볼 것 같아
    6년 학원 안 보낸거(안 다닌다 해서 안 보낸 케이스) 모아서
    당구장이나(사는 도시에서 고딩 최강 실력자라네요 지 말로 ㅜㅜ) 츄리닝 가게나 차려줄란다...그리 맘잡고 살았는데..

    그래도 이름은 들어봤다 싶은 지방 안 유명 사립대 원서 쓸 점수가 나왔어요.

    대학 들어가 군대가면 맘 좀 잡겠죠.

  • 12. 공부못해도
    '19.12.8 5:40 PM (124.49.xxx.61)

    영업 력 친화력 좋아서
    지방대 나와 해외 it 업체 지사장하는 친구 동생있네요
    매일 골프치고

  • 13. 자격증
    '19.12.8 5:44 PM (183.106.xxx.229)

    자격증 아닐까요~ 안경광학과 안경사(국가자격증이라 안경광학과 졸업해야 응시 자격), 조경기사(조경학과) 등요~

  • 14. 음...
    '19.12.8 5:56 PM (221.140.xxx.230)

    애가 몇살인데요.

    전, 초등 고학년과 중1까지 날라리로,,공부 잘 못했고
    나사빠진것 처럼 살았어요.
    아주 꼴찌는 아니었는데 중1때 반 60명쯤 되는데, 43등인가 했던 기억 나요.
    (이때, 엄마 혼자 우리 키우던 시절인데 애들 정서나 공부 신경1도 안썼어요.)
    학교에서 문제아 까지는 아니었지만
    날라리, 까부는 애, 여깡패로 이미지 굳어졌고,,
    고등학교 떨어질거야..이런 얘기도 듣고 그랬어요.

    그러다,,가정이 갑자기 전환기가 좀 있어서 안정이 좀 되었어요.
    공부시작.
    국영수 괜찮은 편이라 인서울 괜찮은 대학 갔어요.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대학원은 관련학과 해외유명 탑1로 갔어요.
    다시 국내에서 박사하고요.
    지금 하고싶은 일 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남편도 전문직.

    애 성격에 맞는 훈육이 중요한거 같아요.
    전 자유로운 영혼이라,
    저를 엄하게 통제하지 않은 부모님 덕분에 이만큼 살고 있는듯 해요.

  • 15. 의미없다
    '19.12.8 6:06 PM (223.39.xxx.154)

    그게바로 전데요...
    50명중 40등 하던아이고 드라마 작가하겠다고 맨날 시나리오만 썻어요.
    그때 당시 컴도 대중화 되지 않았을때라 (천리안 시대)
    노트에 팬픽으로 쓰기 시작한게 10권이 넘더라구요..

    전문대 등하교 할 수 있는 거리 아무데나 2년 다니고 알바하는 중에 버스에서 책끼고 학교 가는 여대생보고.. 어.. 난 지금 뭐하는거지? 나도 같은 나인데.. 공부할 때 같은데.. 생각들어서 1년 동안 편입 공부해서 중대 서울캠 국문과 갔어요.

    결국 작가로 살고 있지만 저에게 아주 큰 경험이었고.. 지금 월 천 만원 정도 벌면서 살고 있어요.

    이런 일들 겪으며 생각한건.. 공부는 무얼 하든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돼요. 대신 내가 무얼 원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우선 아이에게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직장이 아닌 직업이 무엇이었으면 좋겠는지 물어보시고. 그에 관한 공부가 왜 필요한지 알려주시면 될거 같아요!!

  • 16. 음...
    '19.12.8 6:30 PM (221.140.xxx.230)

    저도 중요한게 내가 하고싶은게 무엇인가..이거였던거 같아요.
    저도 대학때 갑자기 하나에 확 꽂혀가지고,,그 후로 공부 매진.

  • 17. ...
    '19.12.8 7:28 PM (222.236.xxx.135)

    제 딸이 그러네요.
    정말 끈기라도 길러라 하는 마음으로 예체능 꾸준히 시켰고남들 한창 공부하는 고딩인데도 악기는 꾸준히 합니다.
    애가 느긋하고 심성도 고운편이라 어디가나 예쁨받는편인데 학교상담 가면 공부만 좀 시키라고ㅠ
    고등학생되니 과목별로 두각을 드러냅디다.
    잔소리 안하고 잘한다 예쁘다만 연발하며 키웠더니 말도 안되게 전교권과 비교하며 열공하네요ㅎㅎ
    집에서는 항상 최고인데 성적으론 안드로메다인게 걸리는건지 혼자 심각합니다.
    아마 한 자존감 하지 않을까 짐작해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18. 진짜 좋은말
    '19.12.8 9:13 PM (173.66.xxx.196)

    공부는 무얼 하든 반드시 필요한 것—> 완전 공감

  • 19. ....
    '19.12.8 11:23 PM (58.148.xxx.122)

    공부 못해서 인문계 떨어지고
    뒤늦게 갈수있는 고등학교 알아보니
    집에서 좀 먼 미용고등학교 야간반만 남았더래요.
    중학교때는 꼴찌였는데 거기선 그래도 중상위는 됐나봐요.
    나름 재미붙여서 전문대 진학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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