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서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ㅠㅠ 조회수 : 19,055
작성일 : 2019-12-07 19:55:04
학원 내신보강이 원래 2시간씩이라고 알아요.
근데 이 샘이 좀 빡세게 시켜서 3-4시간이 기본이에요.

부재중이 떠서 보니 문자도 같이 왔네요ㅠ

내용은
우리아이가 너무 떠들고 계속 언제가냐 따라다니며 물어서 다른 학생들 질문을 방해하고
계속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그래서 주의 주면 다른 친구탓하고
다른 친구랑 보강 잡으면서 가라니까
본인은 왜 못 가냐 하면서 대화 끊고
도저히 ●● 이때문에 수업진행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
혼자만 안하면 모르지만 다른반 학생들 수업도 방해하고
전체 자습실에까지 들릴 정도르 복도에서 장난치고
보강 남은 시간 취소하고 보냈다고
내일 보강도 취소한다고....ㅠㅠ
마음에 콕 박히는 말은ㅠㅠ
샘이 자기 너무 힘들다고.
그냥 내일은 스스로 하게 하시라고..


아이는 아직 안왔어요..
이 자식을 어째야할까요...ㅠㅠ


IP : 223.62.xxx.20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7 7:57 PM (221.157.xxx.127)

    아이 그만둬 달란 소리에요 학원 옮기셔얄듯

  • 2. 에휴
    '19.12.7 7:58 PM (125.177.xxx.105)

    야단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아이가 하기싫은걸 억지로 하다보니 훼방꾼이 된것 같아요
    그게 아이탓이라고 해야 하는지요
    그냥 우리 아이랑 안맞는 수업이구나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3. ㅇㅇ
    '19.12.7 8:01 PM (175.223.xxx.120)

    저게 하루이틀 일이 아닐꺼에요

  • 4. ..
    '19.12.7 8:02 PM (115.140.xxx.196)

    딴데 보내기 전에 태도부터 고쳐야겠네요. 지가 하기 싫다고 수업방해하는건 민폐인데요..

  • 5. ...........
    '19.12.7 8:03 PM (180.66.xxx.192)

    아이를 위해서도 과외를 시키시는게 나을 듯 해요..

  • 6. 네?
    '19.12.7 8:03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중고등이 저 정도면 과잉행동증후군 아닌가요?
    남 피해주고 선생님 따라 다니면서 저러면 자기 연령에 맞지 않아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안 맞다 어쩐다가 아니라 저린 정도 아이들 상담받아요.

  • 7. oo
    '19.12.7 8:05 PM (110.9.xxx.13) - 삭제된댓글

    그만두라고 직접적으로 못하니까
    그만둬달라고 하는거에요
    원장이 민원을 옴청 받은듯

  • 8. ㅁㅁㅁㅁ
    '19.12.7 8:05 PM (119.70.xxx.213)

    어휴 과외시켜야죠..남한테 저리 피해를 주어서야..
    adhd검사도 받아보고 맞으면 약 먹이세요
    계속 저러면 맨날 혼나고 자존감도 점점 낮아져서 정신적문제 생길수 있대요..

  • 9. ㅂㅅㅈㄷㄴㄱ
    '19.12.7 8:07 PM (39.7.xxx.133)

    아이가 몇학년이예요?

    초등은 다니기 싫은가보다

    그만다니란 말이구요


    중고등이면 아마 학교에서도
    좀 선생님께 혼나고 지적 자주받고
    전화 온적 없나요?


    그 학원 선생님도 고민하시다가

    장문의 문자 보낸걸텐데요?

  • 10.
    '19.12.7 8:0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내신보강이면 중고딩이죠.
    초등하고 차원이 달라요.

  • 11.
    '19.12.7 8:09 PM (210.99.xxx.244)

    분명 다른학부모 항의가 있었을꺼예요ㅠ

  • 12. ㅇㅇ
    '19.12.7 8:09 PM (39.7.xxx.161)

    선생님이 얼마나 고민을 했을지 눈에 선하네요.
    엄마도 속상하시겠구요..
    공부에 뜻 없으면 예체능이나 다른 길 시켜보시는게 어떨까요

  • 13. 그만두란
    '19.12.7 8:09 PM (110.70.xxx.234)

    그만두란 얘기네요
    어쩌겠어요 죄송하다하고 그만둬야죠
    피해받는 애들도 있으니

  • 14. 맙소사
    '19.12.7 8:09 PM (112.169.xxx.189)

    보내지 마세요
    완전 민퐤네요

  • 15. ㅇㅇ
    '19.12.7 8:19 PM (59.29.xxx.186)

    학원의 다른 선생님 수업도 그런지
    그 선생님 수업만 그런지 확인해 보세요.
    아이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하겠네요..

  • 16. 00
    '19.12.7 8:21 PM (59.18.xxx.92)

    잘은 모르지만 혼내지 말고 차분히 대화 부탁드려요.
    혼낸다고 해결돼지 않아요.

  • 17. 저라면
    '19.12.7 8:23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일단 그 학원 선생님이랑 통화해서
    구체적으로 어떤행동을했는지

    알아보겠어요.

  • 18. 통화는 노노
    '19.12.7 8:27 PM (59.6.xxx.30)

    학원샘이 오죽 힘들면 장문의 문자를 보냈겠어요
    다른 아이들 피해가 크니...그냥 개인 과외 알아보세요
    다른 학원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학원샘도 극한직업이네요

  • 19. ...
    '19.12.7 8:28 PM (27.176.xxx.219)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가만히 앉아있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고 못할 겁니다.
    독서도 스스로 책 한 장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거고요.
    주의력 결핍일 가능성이 큰데
    초등 담임 상담 때 지적을 꽤 받았을텐데 이 지경까지 그냥 손 놓으신 것 같아요. 학원 문자에 어찌해야 할 줄 모른다고 할 정도인 걸 보면

  • 20. 이제
    '19.12.7 8:52 PM (112.152.xxx.162)

    저 지경이 될 정도인데 원글님 전혀 모르셨나요
    당장 그만 두시구요
    아이를 위해서 병원 가보세요
    죄송하지만 아픈 아이 일 수도 있어요
    학원 선생님께 정중히 여쭤 보세요
    학업이 문제가 아닌듯 해요
    속상하시겠지만요
    기운 내시고 차분히 대처하시길요

  • 21. 이제그만
    '19.12.7 9:18 PM (211.207.xxx.190) - 삭제된댓글

    학원보내지 말고, 과외 시키세요.
    다른 애들은 무슨죕니까?

    이번기회에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확실히 교육시키세요.
    안그러면 성인돼서, 개념없는 후배, 꼰대선배, 진상손님이 됩니다.

  • 22. 그렇군
    '19.12.7 9:2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제발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 보내지마세요.
    문자 내용이 그정도면 제발 그만두라는 말이에요.

  • 23. ㅠㅠ
    '19.12.7 9:20 PM (223.62.xxx.206)

    아이가 연락도 안받고ㅠ
    일단 오면 이야기 해봐야겠어요ㅠㅠ
    초등때까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조언 감사합니다..ㅠ

  • 24. 이제그만
    '19.12.7 9:21 PM (211.207.xxx.190)

    학원보내지 말고, 과외 시키세요.
    다른 애들은 무슨죕니까?

    이번기회에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확실히 교육시키세요.
    안그러면 성인돼서, 개념없는 후배, 꼰대선배, 진상손님이 됩니다.

    혹시라도
    제대로 야단친후, 학원보낸다는 생각은 하지 마셨으면 해요.
    학원측은 가르치고 싶지않다고 결론내린거에요.

  • 25. ???
    '19.12.7 9:22 PM (211.244.xxx.144)

    혹시 학원선생이 미친거아니냐고 편들어주길 원해서 글 올리셨나요??뉘앙스가 그런듯한데ㅠㅠ
    님아 님네애 때문에 그 학원 잘다니던 원생 열명 떨어져나가요ㅠㅠ
    제발 그만 둬주세요.에효.
    중딩 키우는 엄마지만 저런 경우 듣도보도 못했네요.저 정도면 학교에서도 문제 있을듯한데..

  • 26. 강사
    '19.12.7 9:46 PM (180.230.xxx.96)

    저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로 들리는데
    강사탓 하는게 아니라
    약간유머 스럽게 마무리 물으신거 같은데
    아이도 지금 겁먹고 전화 안받는듯요
    일단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고 봐요
    어느 학원을 가든 그런행동이 고쳐져야 본인한테 도움이 되죠
    그러구나서
    공부하기싫으면 학원 다니지 말라고 하세요
    서로 힘들어요

  • 27. 일단
    '19.12.7 9:52 PM (58.121.xxx.69)

    그만두세요
    아이도 그래야 잘못하면 책임지는 걸 알거고
    또 담에 학원가면 저런 짓은 덜 하겠죠

    다른 사람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하니
    당장 그만 두게 하세요

  • 28. 학원에서
    '19.12.7 9:55 PM (220.124.xxx.36)

    솔직히 공부를 할게 아니고 정신건강이 먼저인 아이들 있는데 너무 안타까와요. 그런 애들 학원만 끊어도 병원이니 놀이치료니 필요없는데.. ㅠㅡㅠ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공부를 멈추고 여행이나 미술, 수영같은 활동을 좀 하면 안될까싶은데.. 원글님 아이같은 애들 혼나거나 주의받는데 익숙해 있고 아이들도 그런 애로 인식하고 그런 눈길로 쳐다보죠. 요즘은 역절적으로 학폭이니 왕따에 대한 교육으로 인해 애가 병들어가고 있는데 또래들도 그저 한숨 쉬고 모른척 해요. 그러다보니 부모들은 교우관계도 이상없고 학원도 잘 다니니 문제 자각이 안되는듯요. 정말 속으로 이 아이는 영어 수학이 필요한게 아니고 스킨싶과 여행과 같은 모험 체험이 아이를 자유롭게 할텐데.. 정상으로 낳아서 부모가 악화시키는구나 싶어요. 안됐어요. 마음도 아프고.

  • 29. 학원에서
    '19.12.7 9:56 PM (220.124.xxx.36)

    역절적ㅡ>역설적

  • 30. 다른집애들도생각
    '19.12.7 10:54 PM (222.104.xxx.117)

    민폐보이
    야무진과외구하셔요
    꼭 일대일로 ㅠㅠㅠ

  • 31.
    '19.12.7 10:56 PM (61.80.xxx.232) - 삭제된댓글

    왠만해선 학원에서 장문의 문자 안보낼텐데 심한가보네요

  • 32.
    '19.12.7 11:03 PM (61.80.xxx.232)

    일단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마시구 아드님이랑 대화를 해보세요

  • 33. 아마
    '19.12.8 8:49 AM (58.127.xxx.156)

    학원 샘이 단독으로 문자 못보내요. 원장이 시킨 듯이오
    다른 아이들 불만이 있었을거구요
    아마 혼자 공부 안하고 하기 싫은 아이들은 자기가 불안하니 다른 애들까지 방해해서
    같이 못하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에요
    과외로 돌리셔야 할 듯

  • 34. ..
    '19.12.8 10:33 AM (1.227.xxx.17)

    보내지마세요 애를잡는다고 바뀌겠나요
    집중력이약할수도있고 3,4시간씩하는게 너무힘들것같긴해요 어머님 세네시간씩 수학풀라고하면 좋으시겠어요?남자애들은 더 활달한데요 어머님도 학교깉나고 학원가서 가만히수업앉아서 받는게 쉬운가 나를 돌아보세요 아이만 윽박지르지마시구요 남의애는 남의애고 내애는 내애죠

  • 35. ㅇㅇ
    '19.12.8 10:36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싫어도 조용히는 있었어야지 애기같이 왜 그랬대요.
    잘 타이르고 학원은 그만 보내세요.

  • 36. 학원
    '19.12.8 10:39 AM (59.8.xxx.250)

    학원 내신보강이 원래 2시간씩이라고 알아요. 
    근데 이 샘이 좀 빡세게 시켜서 3-4시간이 기본이에요.

    그러면 빡세지않은 다른 학원을 알아보세요~

  • 37. ...
    '19.12.8 10:43 AM (118.176.xxx.154) - 삭제된댓글

    일단 거긴 그만두세요.
    저정도로 보냈으면 다른학부모항의 있었을꺼예요
    애한테도 야단 눈치 줬을꺼고 서로에게 좋지 않네요
    어느정도인지는 판단하셔서 병원은 생각해보시고(인터넷서는 모르자나요 집중력문제나 학습장애등등)
    과외시키세요

  • 38. ...
    '19.12.8 10:44 AM (118.176.xxx.154) - 삭제된댓글

    공부가 다는 아니예요
    건강하게 키우세요

  • 39. ..
    '19.12.8 11:54 AM (39.112.xxx.231)

    수업 하는데 수업방해에 떠들고 수업 언제끝내내 집에 언제가냐 교사에게 따지며 계속 물으면 문제 많은 학생아닌가요. 보강도 3시간 4시간 할정도면 열의 많은 교사구요. 집에서도 애좀 잡고 하세요. 오죽 답답했으면 문자 보냈을까요.
    애한테 공부 질문외에 교사한테 말꺼내지말라고 수업중 친구랑 한마디라도 더 떠들면 폰압수라고 강력하게 말해요. 돈이 남아돌아 너 학원보내냐고 사람이 되야지 학생이 학생할일 공부안하면 밥먹을 자격도 없다 용돈도 없다 그래요. 커피랑 빵이라도 싸들고 가서 사과 하세요. 선생님 노고 이해하고 한번만 더 수업듣게 해달라고 사람 만들게 집에서도 개선 시키는중이니 다음수업은 듣겠다 그러세요

  • 40. 아이
    '19.12.8 12:05 PM (49.166.xxx.52)

    아이 성향상 학원이 맞지 않겠어요
    과외 알아보세요
    아이 혼낸다고 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41. 과외로
    '19.12.8 12:06 PM (124.5.xxx.61)

    저정도 문자면 학원끊으라는 거네요.

    아이가 대형영어학원 다니는데 마음대로 안되면 복도에서 대성통곡하고 우는 애있어요. 그게 매 수업마다 한시간씩 그래요. 제발 끊었으면. 걔때문에 시간 학원비 아까워요. 학원에 되려 화내면서 꾸역꾸역 보내는 그 엄마 뻔뻔해요. 제발 과외로 돌리시길.

  • 42. 인생지금부터
    '19.12.8 12:20 PM (121.133.xxx.99)

    중등인건가요? 학습적인 것보다 아이에게 애정을 갖고 야단도 치고 버릇을 잡아줄 선생님이 필요한것 같아요.
    문자를 보니 그만두라는 얘기 맞구요. 제 친구도 영어학원 하는데 그만뒀으면 하는 아이 꽤 있어요....

  • 43. ..
    '19.12.8 1:15 PM (211.224.xxx.157)

    교사 쫓아다니며 못살게 굴 정도면 저 아인 좀 많이 부모님이 혼내키셔야 됩니다. 다른 학원가서도 똑같은 행동 할거고 학교서도 그럴것 같은데. 일단 교사한테 사과말씀하시고 학원 그만두시고 개인과외 시키시거나 애한테 물어봐서 뭘하고 싶은지 그걸 시키세요. 놀고 싶다하면 그냥 놀리세요. 공부보다는 인성교육을 시키셔야 될 듯 합니다. 그냥 공부만 하기 싫어하는 학생이 아닌듯 합니다. 저정도면요.

  • 44. 방치된아이
    '19.12.8 1:40 PM (175.208.xxx.235)

    사교육시장에서 20년 일했습니다. 원글님 눈앞이 캄캄하고 속상하시죠.
    하지만 아이탓하지 마세요. 아이가 저런다는걸 부모가 모른다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지금 아이에게는 학습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단체생활에 기본 예의가 안되어 있는게 문제입니다.
    당분간 엄마가 붙어서 아이 생활지도하는게 긴 아이 인생에 제일 시급한 문제입니다.
    과외와 인강수업을 병행해보세요.
    공부는 좀 천천히 가도 됩니다. 남에게 피해주고 어디서건 환영받지 못하는 인생이 아니어야죠.
    저 정도면 이미 동네 학원가에서도 소문 났습니다.
    아이가 다른 학원으로 옮겨간다해도 3개월짜리 학생이예요.
    엄마가 관리하는게 영 힘들다 하시면 대안학교도 알아보시고요.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좀 다르다 싶으면 교육도 다르게 가는게 맞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예요. 교육을 어떻게 시키냐에 따라 훌륭해질수도 있고 망나니가 될수도 있어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예요. 자식을 나무라기 이전에 부모가 반성해야합니다.

  • 45. 11122
    '19.12.8 1:52 PM (106.102.xxx.48) - 삭제된댓글

    그학원 그만두고 과외하는거야 그렇다고 하고
    학교생활은 문제가 없는지 다른 학원에서는 괜찮은지 알아보셔야될듯 싶어요

  • 46. ...
    '19.12.8 2:18 PM (210.178.xxx.192)

    그만 두셔야겠네요. 거기 다니는 다른 학생들은 무슨 죄ㅠㅠ 그나마 학원은 옮길 수나 있지만 학교 친구들이랑 담임 선샹님은 우째요...

  • 47. ..
    '19.12.8 2:22 PM (61.74.xxx.92)

    속상하시겠어요. 들어가려고 줄선 학원이 아닌 한 대부분 학생이 문제가 많아도 학부모에게 전달 자체를 안해요. 학부모가 기분나쁘다고 학원 끊을까봐요. 그런데 선생님이 저렇게 문자를 보내신건 실제로는 더 쌓인게 많고 많아서일겁니다. 딱 하루 일만 갖고 그러진 않아요. 입소문이 빠르기에 더더욱 조심하는데 선생님이 저런 문자 보내신건 선생님도 '**이를 내보낸다고 해서 우리 학원 평판이 나빠지지 않겠구나. 아님 오히려 **이를 계속 두면 학원 평판이 나빠지겠구나'는 확신이 들어야 하거든요. 개인 감정문제는 아닐거예요. 그리고 솔직히 저런 애는 원글님이 아무리 야단치신다 해도 원글님이 감당못하실거예요 왜냐하면 아이의 인간관계 기본이 부모에게서 시작하는데 부모를 존중하는 아이는 선생님도 존중합니다. 선생님께 저러는 걸로 보아 원글님도 굉장히 힘들게 할 아이라 생각들어요...

    아이 시험공부는 집에서 시키시고, 아이 시험 끝나면 심리상담검사같은거 받아보심 좋겠어요. 부모도 같이 상담받는건데 부모 애착관계, 아이의 마음의 중심, 성향등을 판단하는데 도움되실거예요. 일시적 사춘기 증세면 다행이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저런 아이들 학부모는 저런 시그널도 절대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고, 학원 바꾸는 걸로 그냥 끝나시는데요. 제가 아는 초등때부터 유명했는데(꼭 누굴 때리진 않아도, 자기 공부하기 싫으면 자기만 안하면 그만인데 다른애가 공부하는 것도 싫으니까 공부하는거 방해하고, 수업분위기 흐리고) 그 부모는 그걸 절대 인정안하고 지금도 모른체 해요. 그동안 저런 시그널들이 무수히 왔어도 외면하고 부인하며 살아오신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48. 아이고야
    '19.12.8 2:32 PM (39.7.xxx.154)

    엄마 속상하시겠어요.
    써놓으신거 보니 엄마가 이상한 분 아닌거 같은데...ㅠㅠ
    저희 아이(초6) 학교에도 학원에도 이상한 남자애들 한두명씩 꼭 있는데, 대부분 엄마들은 더 이상하거든요.
    우리애가 뭘 잘못했냐, 나쁜 뜻 있어서 그런거 아니다, 사회성이 좋아서 친해지고 싶어 그런다....이렇게들 얘기한다고 해요.
    학원에서 전화해봤자, 전혀 인정하지 않고 속상해 하지도 않는다네요..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애들이 다 그렇지 뭐..허허..' 이런 분위기?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우리애는 절대 안그런다 장담도 못하는게,
    저희 아이도 항상 칭찬만 받던 아이인데도 어느 학원 샘하고는 트러블이 나서, 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아이랑 저랑 정중히 사죄하고 학원 그만 두고. 집에 와서 진짜 죽이기 일보 직전으로 혼내켰습니다.
    어른한텐 맘에 들든 안들든 공손한 태도 하라구요.
    그 뒤로 다른 학원들에선 더욱 몸가짐 조심하더라구요.(한번만 더 이런 전화 오면 학원 다시는 못 다닐줄 알라고 협박해서?)
    병원 얘기까진 일단 이른 얘긴거 같고,
    엄마가 심각하게 아이 혼내고, 일단 그 학원은 그만 두세요.
    애도 따끔하게 혼 나봐야 정신 차릴 수 있어요...

  • 49. ....
    '19.12.8 3:20 PM (122.32.xxx.23)

    오죽하면 학원선생이 저럴까요
    그만두셔야 해요. 그리고 아이 교육 잘 시키세요.
    부정적인 인상만 쌓이다보면 아이도 엇나갑니다.

  • 50. ...
    '19.12.8 3:48 PM (183.97.xxx.176)

    보강 빡시게 하는 거랑 상관없구요.
    오죽하면 학원선생이 저럴까요22222

    자기가 잘못한 거 지적하는데 빤히 다른 사람 탓하고, 질문하는 것도 방해에, 따박따박 이치 안맞는 말대답..
    솔직히 애가 싸가지가 없는데 학교 생활은 어떨지 ㄷㄷㄷ

    좀 오냐오냐 키우셨나요?

  • 51. 돈 아깝고
    '19.12.8 3:51 PM (125.177.xxx.43)

    학원샘도 안스러워요
    그만 두고 집에서 하던지 놀라고 해요

  • 52. 돈 아깝고
    '19.12.8 3:53 PM (125.177.xxx.43)

    유난히 수학을 싫어해서 성적은 바닥에 숙제 안해가길래 ㅡ 그래도 학원에선 잘 하고 있다고 ㅎㅎ
    그만두고 집에서 교과서 갖고 직접 가르쳤어요
    애가 욕심이 생겨야 학원도 도움이 되죠

  • 53. ...
    '19.12.9 11:46 AM (218.37.xxx.171)

    조언들 감사합니다..ㅠㅠ
    어제 학원은 안보냈고 월요일 하루에 시험이 끝나서 오늘 오면 이야기 하자고 했어요.
    잘 이야기 해보고 상담도 받아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984 감성제로 남편과 사는 분들 6 0 2024/04/13 1,811
1584983 내일은 꼭 이거 먹어야지~ 하고 자고나면 4 ..... 2024/04/13 2,268
1584982 수술해야 되는데요.. 1 .. 2024/04/13 1,185
1584981 코스트코 고양이사료 11 고양이사료 2024/04/13 1,339
1584980 한살림 현미유 23년 1월 제조된거 먹어도될까요? 1 바닐 2024/04/13 992
1584979 고딩아들이 상처받았다고.. 4 .. 2024/04/13 3,094
1584978 기혼인 분들 카톡 프사에 배우자나 가족사진 많이 올려놓으세요? 22 ... 2024/04/13 5,765
1584977 부모님 상을 치렀는데.. 조의금 내신 분들께.. 인사 어떻게하.. 19 ..... 2024/04/13 6,137
1584976 전 카톡사진. sns보는거 좋아해요. 16 ㅇㅇ 2024/04/13 3,378
1584975 오늘 국짐지지자인 시누 만나고 충격 67 ... 2024/04/13 19,633
1584974 시판 고추장 곰팡이 5 ... 2024/04/13 1,239
1584973 성매매엑스포 장소변경 서울에서 기습개최래요 20 ..... 2024/04/13 3,662
1584972 나혼산 안재현 봤는데요 8 안재현 2024/04/13 7,255
1584971 무언가를 맛있게 먹고나면 다신 먹고싶지 않아요. 5 왜지 2024/04/13 1,549
1584970 음흉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13 ㅎㅎㅎ 2024/04/13 4,902
1584969 썬크림 바른후 2중세안 하시나요? 19 매일 2024/04/13 5,145
1584968 양구 신병교육대 주변 식당 2 ..... 2024/04/13 584
1584967 mbn미쳤나. 한일가왕전을 하네요. 23 일본자본열일.. 2024/04/13 4,173
1584966 직장인밴드 4 .. 2024/04/13 687
1584965 전종서 진짜 대단하네요. 28 와... 2024/04/13 34,311
1584964 말 끝마다 이 말하는 남편 7 부부 2024/04/13 4,039
1584963 4월16일..몇일 안남았네요. 3 리로 2024/04/13 3,614
1584962 금쪽이 엄마 진짜 할말이 없네요 20 이번주 2024/04/13 9,110
1584961 오늘 올팍 수영장 샤워실에서 6 ... 2024/04/13 3,991
1584960 남편이 저의 손톱 끝을 뒤집으며 만지는 걸 자꾸 하는데요. 24 잠깐만 2024/04/13 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