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15년 이상 일하고 있어요. 입사 후 얼마동안은 인서울 꽤 괜찮은 학교 졸업했고 단 한번의 실패도 없는 순조로운 인생이라 자존감이 꽤 높았던거 같아요.
결혼하고 애 둘을 낳아 키우면서 꾸준히 다닌 직장.. 받는 월급 아깝지 않게 일하겠다는 생각으로 나름 다니고 있는데, 엄청 스마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교적이고 정치를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보니 지금 저의 위치는 존재감이 별로 없어 보여요
곧 승진 이슈도 있을텐데 승진에서 밀릴까 염려스럽고, 그렇다고 지금 와서 눈에 띄겠다고 열심히 달리기는 성격상 그리고 능력상 안되고 ㅜㅜ
그냥 다 포기하고 사는 듯 보이는 몇몇 회사 사람들을 보면 안되보이면서도 왜 저럴까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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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의 존재감
무색무취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9-12-07 16:33:52
IP : 223.38.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참.
'19.12.7 4:39 PM (175.193.xxx.206)빨리 승진하니 빨리 나오던데..................... 걍 가늘고 긴것도 답이어요.
2. 움
'20.2.4 9:26 AM (59.25.xxx.130)저도 한회사에 19년차네요 .... 님이 말한거 다 겪은거 같네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멘탈이 중요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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