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매일 이혼을 꿈꿔요.

55 조회수 : 6,264
작성일 : 2019-12-07 11:27:40
남편 바람 도박 술 그런 문제 하나도 없고 착실히 돈 벌고 그래요.

근데 그냥 제 말에는 대꾸도 안 하고 물어봐도 YES NO 도 말하지 않고 제 말 씹고 산지 한 3년 되어가나봐요.

저도 이렇게 살면서 남은 애정이 하나도 없어서 그러던 말던 크게 신경은 안 쓰지만

가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게 다 무너진 기분이라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그냥 죽고 싶을때가 많고 그래요. 

혼자서 제가 애둘 키우면서 살면 많이 힘들텐데,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남편 얼굴 안 보고 살 수 있으면 그게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대로 살면 죽을 것 같아서 죽는 것보단 그게 낫지 않겠어요.

방 두개 아파트 살 정도는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생활비는 좀 많이 모자를 것 같다는게 두렵지만,
더 이상은 이렇게 매일매일 불행하게 살고 싶지가 않네요.


IP : 125.254.xxx.1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9.12.7 11:30 AM (125.129.xxx.36) - 삭제된댓글

    양육비 받으세요.

  • 2. ,,
    '19.12.7 11:31 AM (70.187.xxx.9)

    재산 분할 잘 받으세요. 자식들을 위해서요. 이혼 희망을 갖고 후기 부탁드려요.

  • 3. ...
    '19.12.7 11:38 AM (211.246.xxx.187) - 삭제된댓글

    드라마 넝수 보셨나봐요.
    돈 열심히 벌고 술도박바람 안피면 일단 기본점수 받고 본다고 생각해요.
    만약 맞벌이시면 심각히 남편을 살림살게하고 돈벌어 오시는거 추천해요.

    돈벌어오는거 쉽지않고 그런행위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형인것 같아서요.

  • 4. 점점점점
    '19.12.7 11:39 AM (211.246.xxx.187)

    돈 열심히 벌고 술도박바람 안피면 일단 기본점수 받고 본다고 생각해요.
    만약 맞벌이시면 심각히 남편을 살림살게하고 돈벌어 오시는거 추천해요.

    돈벌어오는거 쉽지않고 그런행위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형인것 같아서요.

  • 5. ..
    '19.12.7 11:40 AM (114.203.xxx.163)

    이유가 있을텐데 갑자기 그러진 않을거 아니에요?
    왜 그러는 건가요?

  • 6. 점점점점
    '19.12.7 11:40 AM (211.246.xxx.187)

    원글이도 애정 안남았다고 하는거 보니
    님도 냉막하게 대하고 대접해줬으면 하는것 같네

    전업이라면 나가서 돈버는 행위에 입에서 단내날걸요.

  • 7. 점점점점님
    '19.12.7 11:49 AM (175.194.xxx.54)

    원글님 말하는 요지에 빗겨간 댓글인듯 합니다.
    돈벌고 안벌고를 고민하는게 아닌데
    호강에 겨워 이혼 바라는 사람으로
    후려치기 하지 마시고
    글의 요지만 읽으셔요.

  • 8. 55
    '19.12.7 11:50 AM (125.254.xxx.198)

    결혼 17년동안 8년 맞벌이 하고 중간에 애들 키우며 쉬다가 다시 또 일한지 4년되었어요. 중간에 경력단절이 있어 월급이 많지 않아..앞으로 혼자 살게 되면 생활비는 많이 모자르겠지요.

  • 9. ,,
    '19.12.7 11:53 AM (70.187.xxx.9)

    시가쪽이나 남편에게 양육비 받을 만큼 재산분할 할 수 있다면 가압류해서 이혼 소송으로 가시는 게
    애들에게 유리하고요, 님이 능력부족이라 혼자서 두 아이 키울 능력 안 되신다면 지금 아파트 구입해서 별거를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죽는 것 보다는 애들에게 부모로서 살아있는 게 나으니까요.

  • 10. 점점점점
    '19.12.7 11:58 AM (211.246.xxx.187)

    17년에 절반을 맞벌이라면
    재산분할하고 이혼고려해보겠어요.


    하지만 아이들 성이이후는 법적으로 양육비의무가 없어요.
    지금은 짜증나지만
    이혼후 생활은 실전이에요.

    175.194.xxx.54 님 생활은 실전입니다.
    돈돈돈 왜 중요하겠어요.
    잘못 이혼하면 극빈층 전락 순간이에요.

  • 11. 음..
    '19.12.7 12:16 PM (122.37.xxx.154)

    남편 투명 인간 취급하시고 더 이상 희망도 버리시고 돈으로만 생각하세요
    애들이 고등만 졸업할 때까지요
    그때까지 대학 학비 모아 두시고 대비하시며 꿈을 가지세요
    딱 애들 고등 졸업할 때 까지만 버티셨음 합니다
    그 후로 나는 자유다,라고 꿈을 가지시고 우울증 치료도 받으시고요
    애들 고등 졸업까지 시간이 긴 것 같지요? 금방 흘러갑니다
    님 혼자 지금부터 애들 키우며 살게되면 지독한 현실에 시달릴 수 있어요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12. 공감
    '19.12.7 12:38 PM (157.49.xxx.138)

    저도 결혼 17년차, 말안하게 된 커다란 계기가 있지 않을까요? 말씀해주세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저도 남편과 말섞고 싶지 않을때가 있거든요.

  • 13. ㅇㅇ
    '19.12.7 12:44 PM (115.41.xxx.40)

    저랑 비슷하시네요.
    원래 말이 없고 남에게도 관심 없는 성격의 남자에요.
    사는 재미가 1도 없고 빛나던 나까지 시들시들 말라가는 느낌이에요. 남편은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기가 쭉쭉 빨려요. 그나마 생활비는 줬있는데 이제 은퇴 앞두고는 저보고 가장하라네요. 그냥 내 인생이 억울한데 없는 셈 치고 사는 연습 거듭 하는 중이에요.

  • 14. ㅣㅣ;
    '19.12.7 1:00 PM (70.187.xxx.9)

    남편 탓 할 필요 없다 싶어요. 결국 이혼해서 경제적으로 둘 다 손해이고, 피해자는 오로지 자식들 이지만,
    이혼 안 한 것도 본인 선택이거든요. 남이 날 구해주지 않아요. 본인 선택의 책임은 본인 본인이 지는 게 당연.

  • 15. ㅂㅂ
    '19.12.7 1:35 P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그렇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걸 해결하고 같이 잘 사시는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해결 불가능인가요?

  • 16. 3년
    '19.12.7 2:02 PM (223.54.xxx.211)

    버티세요
    20년을 아상이어야 재산 반반 분할 가능

  • 17. ..
    '19.12.7 2:55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이런사람들중 이혼진짜하는사람없어요.

  • 18.
    '19.12.7 4:14 PM (112.145.xxx.133)

    꿈만 꾸는지
    한심

  • 19. ...
    '19.12.7 7:41 PM (211.216.xxx.203)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용기 있는자가 승리 합니다.
    인간다운 삶이 가치 있습니다.

  • 20.
    '19.12.7 9:26 PM (125.183.xxx.190)

    어떤 이유이길래 3년동안이나 말을 안하고 살까요?
    그게 도저히 절대적으로 풀수없는건가요?
    이혼 후 빈곤이 두려우면 지금 이 상황을 어디에다라도 얘기해서 도움받아보세요
    무슨 이유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087 이럴 때 뭘 해줘야 할까요. 2 .. 18:45:33 59
1588086 익산역(ktx)에서 전주지방법원 가야해요. 1 초량 18:45:13 27
1588085 유영재 신비주의 .. 18:38:42 579
1588084 예전에 결혼할때 야외촬영했잖아요 6 .. 18:38:18 507
1588083 일본여행 폭발적인게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높아서래요 2 물가심각 18:37:53 282
1588082 입이 가벼운거 이거 못 고치는거죠? 1 18:36:54 175
1588081 위 아더 월드에 왜 마돈나를 뺐을까요? .. 18:34:50 119
1588080 이해심 많은 사람은 호구로 보는것 같아요 3 18:33:17 260
1588079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인터넷사용안되나요? ㅇㅇ 18:33:04 48
1588078 프리미엄 고시텔 자녀 보내 보신분( 고3 아들) ... 18:29:24 202
1588077 여행와서 게스트하우스에 묵고있어요 4 여행 18:27:34 617
1588076 “살면서 들어보지 못한 수준의 욕”이란 어떤걸까요? 15 18:26:29 839
1588075 월요일 운동장 조회 덧붙이기 1 0011 18:19:47 154
1588074 "최순실 은닉재산 수조원" 주장한 안민석, &.. 5 거짓말 노노.. 18:17:21 780
1588073 넷플에서 정말 괜찮은 영화 발견했어오 5 ㅇㅇ 18:16:29 1,110
1588072 SB카레 만들어 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 2 요리 18:07:38 372
1588071 유영재 "외로워 보여 그랬다" 12 ..... 18:07:22 3,223
1588070 거짓 진술한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은폐하려 했나 1 채해병순직진.. 17:58:56 481
1588069 25만원 왜 절실하냐고요? 17 필요이유 17:53:29 1,458
1588068 尹, 취재진과 ‘김치찌개 간담회’두고 “빈대떡, 족발 등을 메.. 36 ㅇㅇ 17:51:50 1,877
1588067 체대 가려면 실기는 보통 언제부터 준비하나요? 5 아기사자 17:49:06 441
1588066 윤씨가 악한 이유 6 ㅇㅇ 17:48:35 1,421
1588065 1형 당뇨와 파킨슨 Asdl 17:45:22 435
1588064 2015년생은 월급의 35% 연금 낼판 7 00 17:44:34 808
1588063 예전엔 범죄 피해자 주소도 깠군요 ㅇㅇ 17:43:45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