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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자식한테 돈쓰는건

123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19-12-06 15:40:48
안아까운거 같아요.

여태 아둥바둥 아끼면서 살고
일이 힘들어도 돈벌어서 애들한테 쓰려고 하는데
애들이 뭐든 해달라면 다 해주고 싶어요.
안아까워 하면서...

자식이 뭐길래 이렇게 이쁜가요.
자식이쁘단 소리 하면 안된다는데도
환장하겠어요. 이게 왠떡인가
커도 이쁘고

학교 갔다 돌아오면 그모습보면서.. 이게 왠떡인가 ..,싶습니다.
(저한테 사주에 식신이 많은데 이거 때문인가 싶어요)

그런데 아들이 꽃꽃이를 해가지고 온거에요. 그래서 저줄줄 알았더니
자기방에 놀거래요 ㅎㅎㅎ
혼자 김칫국 ㅋ
자기방이 너무 칙칙하다나
IP : 124.49.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9.12.6 3:46 PM (122.38.xxx.197)

    진짜 퍼줘도 아깝지 않은 유일한 존재가 자식인것 같아요.
    특히 경제력 없는 미성년 ㅎㅎ
    돈 먹는 하마지만 이뻐요.

  • 2. 정말요..
    '19.12.6 3:48 PM (210.179.xxx.86)

    나가서 돈버는 이유는 고 조그마한 입에 과자라도 먹이고 싶어서에요..
    진짜 뭘해도 귀엽고 뭘줘도 아깝지 않아요..

  • 3. ...
    '19.12.6 3:50 PM (220.75.xxx.108)

    이쁘죠 진짜...
    고딩딸이 밖에서 뭐 사먹으면 알림이 제 폰으로 오는데 뭔가 넘 싼 거 먹는다 싶으면 막 비싼 거 먹지 왜 이러나(그래봤자 메뉴는 김밥에서 돈가스 사이) 싶고 음료라도 휘핑 많이 올라간 거로 사먹어라 문자 날리고 그래요.
    막상 저는 나가서 사먹는 커피 한잔도 꾹 참고 집에 와서 마실 때도 있으면서^^

  • 4. 전에
    '19.12.6 3:51 PM (223.33.xxx.67)

    아시는 분이 자식이 재산 몽땅 날렸어요 말 그대로 길바닥에 나앉게 됐어요 그 충격으로 남편이 심장마비 사망
    그 와중에 남의 집 애보면서 돈 모아두시더라구요 아들 줄거라고....망나니같죠 스카이 나온 총명한 아들이었어요 회사도 잘 들어갔구요 주식으로 한 순간에 인생 나락으로..
    자식 모르는 거죠

  • 5. 전에
    '19.12.6 3:52 PM (223.33.xxx.67)

    그래도 그 와중에 아들이랑 살 집 만들어야한다고 돈 모으는 거 보면 자식이야말로 끝없고 하염없는 사랑이고 늪이더군요

  • 6. ㅎㅎㅎ
    '19.12.6 3:55 PM (124.49.xxx.61)


    너무 적절한 표현 아닌가요 ?ㅎㅎㅎ

  • 7. 전에
    '19.12.6 3:57 PM (223.33.xxx.67)

    줘도 줘도 안 아깝죠 그러니 무서운 거죠
    그런 자식을 버린다는 건 어지간한 분들은 못 하죠

  • 8.
    '19.12.6 4:05 PM (223.33.xxx.206)

    자식입에 들어가는건
    재밌다고ᆢ
    원글님 글도 유머있고 재밌네요

  • 9. ,,,,,
    '19.12.6 4:05 PM (218.146.xxx.159)

    아...반성합니다.
    전 빈둥빈둥 공부 안 하는 아들 밥 먹는 뒤통수가 밉던데..ㅠㅠ
    저녁 먹는다고 돈 달라고 할때 짜증나던데 ㅠㅠ

  • 10. 나꼰대
    '19.12.6 4:31 PM (211.177.xxx.36)

    세상 젤 큰 죄는 낳은죄 ^^

  • 11. ...
    '19.12.6 4:39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들이 3살인데 우리 부부는 아들이 씹다가 버린거 땅에 떨어뜨린거 먹다가 남긴 거 먹게 되더라구요. 뭐랄까 왕이 먹다가 상을 물리면 아랫사람들이 다음에 먹는 것처럼요. 이러면 아이 버릇 나빠질 것 같은데 자꾸 이렇게 되네요.

  • 12. ..
    '19.12.6 4:48 PM (58.182.xxx.200) - 삭제된댓글

    전 그런 자식이 셋..

    그냥 무수리 하인ㄱ

  • 13. ...
    '19.12.6 5:14 PM (111.65.xxx.176) - 삭제된댓글

    전생에 빚쟁이라잖아요.
    그런데 아직은 밉지 않고 피하고 싶지 않은 빚쟁이~
    그렇지만 빨리 빚 상환하고 노후 대비해야겠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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