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도 머리, 꼬리 달린 밍크머플러 하고다니는 분 보셨나요?
요새는 그런 제품은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진짜 나이드신 할머니들도 잘 안 하시는것 같던데 그런거...
1. ..
'19.12.6 2:26 PM (115.40.xxx.94)몽골이나 러시아 가면 볼수있지 않을까요
2. 못봤어요
'19.12.6 2:27 PM (61.253.xxx.184)예전에도 그런거 징그러웠음.
나는 여자들이 뱀 징그럽다면서, 악어 징그럽다면서
그런 가죽제품은 어찌 들고다니는지 이해가 안돼요.
쥐 그려진 일본 도자기 찻잔도 많이 쓰고
아...저야 그런거 별로 징그러워하진 않지만,,,사용하지도 않구요
전 벌레 싫어해서
벌레 그려진것 보기만해도 끔찍하던데
여자들의 이중성 인가?3. ..
'19.12.6 2:28 PM (222.237.xxx.88)나이 드신 분이 한걸 가뭄에 콩나듯 보죠
사실 저도 이따시만한 여우가 한마리 있는데
(남편! 이걸 홍콩까지 가서 왜 사왔대니?)
상자에 넣어 매년 방충제 갈아주며
10년 넘게 장롱 윗칸에 고이고이 있어요. ㅠㅠ4. ....
'19.12.6 2:36 PM (223.39.xxx.86)오늘 무슨 날 ㅋ
5. 남편이
'19.12.6 2:40 PM (110.12.xxx.29)핀랜드갔다 오면서
선물해줬는데
한번도 안쓰고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처박혀 있어요
어차피 죽은목숨 그냥 한번 매줘야
얘가 덜 억울할까? 싶긴 한데
보는것도 싫은데
만지긴 더 싫어서
그냥 붙박이로 있습니다6. ㅋㅋ
'19.12.6 2:51 PM (1.243.xxx.9)그냥 묻어주고 싶네요. 머리부터 꼬리까지있음 그게 시체지...
7. ?
'19.12.6 2:56 PM (27.163.xxx.107) - 삭제된댓글옛날에 부잣님 마나님들
트레이드 마크였잖아요.
두루마기 위에 여우 목도리.
여우 주둥이를 집게로.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잔인하고 끔찍해요.
여우한마리를 목에 두르고 다니는 꼴이었으니ㅠㅠ8. ..
'19.12.6 3:04 PM (211.108.xxx.185)엊그제 강남에 병원갔는데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 모피코트
입은분 봤어요.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쁜 여자가 입은 모피코트랑
똑같은 디자인..
따뜻은 하겠네 하고 봤어요9. ㅇㅇ
'19.12.6 3:53 PM (119.194.xxx.243)그 머리모양이 진짜였나요? ?
어릴때 할머니집 가면 옷장에 걸려있었던 기억이..당시에도 그거 보고 할머니 옷방에 못들어갔었어요.10. ....
'19.12.6 5:59 PM (221.149.xxx.23)어릴때도 그거 두른거보면 너무 무서웠어요.뱀피 악어가죽도 무서워서 못들어요. 호피무늬 달마시안무늬도 싫구요
11. 버렸죠
'19.12.7 10:58 PM (175.209.xxx.170)장농속에 쳐박아 두었다가 그 당시는 비싸게 주고 사서 차마 버리지도 못하고 끌고 다녔는데
얼마전 버렸어요. 재활용옷통에 러시아나 몽골이나 어디 추운 지방 사람이라도
따뜻하게 잘 두르고 다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