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12시에 집에 돌아오니
아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요
늘 시간에 쫒기어 여유가 없었는데 티비도 같이보고
낮잠도 자고 수다떨고 밥먹고
몰랐는데 딸이 너무 어른스럽고 이제 내손을 떠날때가 된건가 싶어요
알바도 힘든데 잘다니고 피겨타러 스케이트장 데려다준다고 하면
초등아니니 데려다주는거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좀 서운하기도 했어요 피겨타는거 보고싶은데 ㅠㅠ
이렇게 부모품을 떠나가는건가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딸이랑 요즘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딸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9-12-06 10:18:23
IP : 210.223.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6 10:28 AM (125.181.xxx.240)대학가면...모래가 손사이로 빠져나가듯
스르르 빠져나갑니다...
직장다니면
공기 한 줌 잡는 거마냥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습니다^^
함께 있을때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2. 도나
'19.12.6 10:40 AM (111.65.xxx.176)모래가 손 사이로 빠져나가듯 스르르 빠져나간다는 말이
확 꽂히네요.
맘마미아에서 도나가 딸 머리 빗겨주면서 Slipping Through My Fingers 노래 부를때
눈물 좀 흘렸거든요.3. 동감
'19.12.6 10:45 AM (124.56.xxx.104)저도 고3딸 있어서 요즘 딱 느끼는 감정이예요.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죠. 안그래도 연말엔 허전한 마음인데 한층 더 쓸쓸해지네요.4. 저도
'19.12.6 11:21 AM (211.112.xxx.251)수능 끝나면 다시 예전 살가운 딸이 돌아 오겠지 내심 기대했거든요. 큰딸이 그래서.. 근데 둘째는 안그러네요. 남자친구가 생겨서 그 다정함을 걔한테 다 쏟고 있... 어른이 되는 과정이려니 하고 이해 하려하지만 섭섭하고 허전하고 뻥 뚫린것 같고 그래요. 대신 우리집 고양이딸 한테 사랑을 들이 붓고 있습니다. ㅎㅎ
5. 오뜩
'19.12.6 2:20 PM (175.223.xxx.206)귀염뎅이 없이 못사는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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