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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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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베풀고 살때보다 베풀고 사니 더 잘풀리는 느낌이 들어요.

... 조회수 : 4,218
작성일 : 2019-12-06 08:29:11
저는 정말 인색한 사람이었어요.
가난한 집안에서 인색한 부모 밑에서 보고 자란게 그거라
사실 거지근성이나 빈대근성도 있었죠.
저와 비슷한 근성 가진 남자와 결혼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기점으로 저희 부부가 조금씩 남들에게 베풀기 시작했어요.
그 시작은 미미했죠.
저희 둘다 속으로 다 마음은 있었던 거였어요.
그렇다고 호구처럼 베풀지는 않았구요.
소소하게 잘 베풀며 살았어요.
그러다 벌이가 좋아지고 더 잘 베풀고 그러니 남편 하는 일도 더 잘되고...
저는 저에게 영업 하려고 밥 사주며 접근하는 지인들에게도 마냥 얻어먹지만 않았어요.
영업을 당할만하면 당해주었고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베풀었어요.
남편은 절대 순진하거나 순수한 사람은 아니지만 마음 씀씀이가 따뜻한 편인데...
본인이 좀 손해보더라도 마음 가는 쪽으로 행동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바가지 긁을때도 많았어요.
그런데 그랬던 일들이 돌고 돌아 이렇게 복되게 돌아온다는 생각도 들어요
나이가 드니 그런 생각도 다 드네요.
예전에는 누군가 착한일 하면 돌고 돌아 내게 온다는 말을 안 믿었는데...
살아보니 정말 돌고돌아 온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베풀지 않고 살때보다 베풀고 살때가 인덕이 많고 남편 하는 일도 더 잘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요.
올 겨울엔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06.101.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6 8:31 AM (58.182.xxx.200)

    네 저도 믿어요.

  • 2. ㅇㅇ
    '19.12.6 8:36 AM (117.82.xxx.241)

    네 저도 믿어요 222
    원글님도 저도 앞으로도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풀리는 인생 살아요

  • 3. 따뜻한
    '19.12.6 8:39 AM (14.52.xxx.157)

    좋은글.감사합니다

  • 4. 일단
    '19.12.6 8:42 AM (211.36.xxx.87)

    보상이 오돈 안오던 내 맘이 편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 사는 세상에 한다리만 건너면 다 연결되는데 선순환이 왜 없겠어요

  • 5. 정말
    '19.12.6 8:42 AM (14.36.xxx.238)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마음도 성격도 유순해지고
    더 좋은일이 되어 돌아오고

  • 6.
    '19.12.6 8:53 A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베풂은 나를 빛나게 해주죠 반짝반짝

  • 7. 착하면
    '19.12.6 8:59 AM (58.127.xxx.156)

    착한 사람 복받는다는거 절대로 믿습니다
    세상은 법위에 도덕이 있긴 있더라구요

  • 8. 인생은 부메랑
    '19.12.6 9:34 AM (175.209.xxx.73)

    입니다
    돌아서 나를 치던지 나를 이롭게하던지 꼭 돌아와요

  • 9. ..
    '19.12.6 9:37 AM (223.38.xxx.23)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라
    글이 고맙네요~

  • 10. 사랑감사
    '19.12.6 9:47 AM (175.223.xxx.199)

    그런데 어느 기점으로 저희 부부가 조금씩 남들에게 베풀기 시작했어요.
    -------------------

    어떤 계기였는지 궁금해요

    저는 매일 마음을 먹지만
    어느순간 다시 또 잘 안되거든요
    계속 이러는거 악순환인데..
    원글님은 어떤 계기가 있으셨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 11. 저도 동감
    '19.12.6 9:54 A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인생은 부메랑이라고 윗님이 적어 주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전전긍긍 하지 말고 삽시다 우리

  • 12. 저도 동감
    '19.12.6 9:55 A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인생은 부메랑이라고 윗님이 적어 주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전전긍긍 하지 말고 삽시다 우리 .

  • 13. 베푼다는게
    '19.12.6 10:54 AM (125.142.xxx.145)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본인만 생각한다는 건 상대적으로
    시야가 좁아져 있다는 얘기라서요.
    당연히 베풀수록 품도 커지는 거죠.
    잘 되려고 인위적으로 베푸는 건
    소용이 없구요.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와 베풀면
    상대방이 제대로 된 사람의 경우
    그걸 알아보고 다시 갚으려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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