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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음식 지겨워요 ㅠㅠ

..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19-12-06 08:05:32
평소 요리 할때 설탕도 적당히 쓰는 편이고 ( 특히 남편이 단 음식을 좋아해서 고기요리 등에 설탕을 자꾸 더 넣게 돼요) 
 “단 음식은 절대 안 먹는다” 하는 스타일 아닌데요,

요즘 바빠서 반찬도 다 사 먹고 배달음식 위주로 먹었더니 
단 음식이 지겨워 죽겠어요. 
남편은 저는 못 먹을 정도로 설탕 범벅 반찬도  좋아해서 불만 전혀 없다는데 제가 힘들어요.  ㅠㅠ 

반찬이 단건 싫지만, 케잌이나 초콜렛은 아주 좋아하는데요,
설탕 섭취가 반찬으로 이미 넘치게 들어와서 그런지 케잌같은것도 먹기 싫어졌어요. 
남편은 케잌, 초콜렛 전혀 안 좋아하는데 평소 반찬으로 설탕 섭취를 충분히 해서 그런건가 싶어요. 
 
좀 덜 달게 만들면 좋겠는데 
특히 어묵볶음, 진미채, 멸치볶음, 연근조림, 불고기 이런건 못 먹을 수준으로 달아요 ㅠㅠㅠ








IP : 123.243.xxx.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6 8:13 AM (131.243.xxx.154)

    그러게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 입맛을 맛추다보니 점점 달아지는듯 해요.

    좀 예전 레시피 보면 불고기에 간장이랑 설탕 비율이 1/0.5 인데, 요즘은 1/0.75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과일청, 물엿, 미림 설탕 등등 당류를 다 포함하면 거의 1대1 인듯요.

  • 2. 백종원
    '19.12.6 8:25 AM (59.0.xxx.229) - 삭제된댓글

    남편을
    저한테
    보내슈~
    단 음식 하면 저에유~?

  • 3. ..
    '19.12.6 8:34 AM (211.205.xxx.62)

    잠시 반찬가게 이용하다 끊었어요.
    그 달달한 맛이 싫어서요.
    손님이 갑자기 오는거 아님 이용하지 않을듯해요

  • 4. ㅡㅡ
    '19.12.6 8:37 AM (223.62.xxx.193)

    밥해주지 마세요.
    그 지경이면 사먹는 게 낫겠네요.
    시판음식도 편의점도시락 수준으로 달건 거의없던데.

    진심 매식하라고 하는 게 건강상낫겠어요.

  • 5. 저도
    '19.12.6 9:05 A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예전엔 단거=저렴한 이런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단거=대중적 이렇게 프레임이 바뀐거 같아요
    저도 단 반찬 넘 싫어요
    정말 지겹다는게 이해가요
    그래서 지겨워도 제가 해요 ㅜㅜ

  • 6. --
    '19.12.6 9:15 AM (211.196.xxx.168)

    저두 너무 싫어요. -- 심지어는 사무실 옆 식당 김치찌개도 달더라고요.

  • 7. 동감
    '19.12.6 9:17 A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음식을 많이 달게 먹는편인데요
    이상하게도 반찬가게의 반찬들과 빵집 빵의 단맛들이 자주 먹다보면 그 단맛이 질릴때가 있어요
    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질려 더 이상 안먹고 싶은 느낌있잖아요 그런 느낌.
    제가 만든 음식은 매일 먹는데도 달아도 질리진 않거든요
    그래서 질리게하는 그 단맛이 무엇일까 가끔 궁금해요

  • 8. 뭐였더라
    '19.12.6 9:21 AM (1.222.xxx.43)

    한국음식 그렇게 달지 않은데 식당은 점점 달아지고 있죠
    밍밍하면 맛없다 여겨서 양념 때려넣고 양념 범벅으로 먹죠
    저도 단맛 싫어요 짜장도 달아요

  • 9. 안사요
    '19.12.6 9:26 AM (115.140.xxx.196)

    반찬을 추천 많이 받은 레시피로하니 너무 달아요. 김장은 올해 알토란 레시피로했는데 엄청 달아요. 1

  • 10. .....
    '19.12.6 9:31 AM (183.98.xxx.130) - 삭제된댓글

    탈북자들이 남한음식은
    너무 달아서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북한은 설탕이 귀해서 못쓰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 반찬이 예전보다 달아지긴 했어요

  • 11. 달달
    '19.12.6 9:56 AM (1.246.xxx.209)

    배달반찬을 바꾸시던가 직접 해드셔야죠뭐~

  • 12. ㅇㅇ
    '19.12.6 10:02 AM (125.177.xxx.202)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파는 음식과 외식 문화때문에 요즘 밖의음식이 너무 달아졌어요.
    심지어 김치에도 설탕을 컵으로 몇컵 넣는 레시피가 인터넷 통해 유포되어 그걸 따라들 하잖아요.
    저도 단 음식은 확 달게 해서 먹어요. 하지만 달 필요가 없은 음식까지 너무 설탕을 쓰더라고요.
    대표적으로 간장게장, 장조림, 김치는 설탕 전혀 안넣어도 맛있고,
    어묵조림, 멸치볶음, 연근조림 같은것도 집에서 만든것은 파는것 절반만 달아요.
    이러니 사서 못먹고 다 해먹어야 하더라고요..ㅜ.ㅜ

  • 13. ..
    '19.12.6 10:09 AM (223.38.xxx.75)

    백종원 레시피가 달면 얼마나 달다고..
    저도 단거 안좋아하지만
    다른 사람들 레시피 보면 단거 들이 붓더만요.

    티비나올때 초반 대중입맛에 맞는 단맛으로 알려줬더니
    그거 가지고 여태 우려먹네요~ 사람들 참

  • 14. 저도 싫어해요
    '19.12.6 10:22 AM (59.6.xxx.151)

    디저트로 단 건 좋아하지만
    음식 단 건 정말 싫어요
    백종원은 윗님 말씀 동감
    대중이 맛있다는 많은 기호에 맞는 장점이란 거지
    모두의 입맛에 맞다 는 아닐텐데
    내 입맛에 맞춰 가감하며 간 보고 하지 그냥 하나요?
    참고로 백종원에겐 관심 없는데
    여기서 볼 때마다 신기해요
    간을 안 보고 음식하는게 가능한가 해서요

  • 15. 백종원이
    '19.12.6 10:41 A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설탕을 많이 쓰긴하죠

  • 16. 멸치조림 연근
    '19.12.6 10:42 AM (211.36.xxx.54)

    조림같은건 양념이 서로 착 붙고 윤기가 나야하니 설탕 않넣고 팔긴 힘들거예요 그 사람들도 눈에 맛있게 보이게 만들어야 장사를 하니까.. 전 남편이 당뇨판정 받은이후 케잌 빵 초코 절대 안먹어요 과자도 탄산음료도...
    남편땜에 않먹기 시작한지 몇년 되니 단음식 전혀 않땡겨요
    신기한게 설탕 하나도 않들어간 아메리카노가 그렇게 전 언제부턴가 너무 맛있는 간식(?) 이 되버렸어요
    원래 일명다방커피만 하루5잔 씩 마셨었거든요
    사람 입맛이 길들이기 나름이더라구요
    불고기 같은건 집에서 재서 해 드세요
    사과나 키위 하나 갈아넣으면 파는 불고기보다 맛있어요
    설탕이 정 필요한 요리는 큰슈퍼가면 자일리톨성분 설탕이
    따로 파는게 있어요 이거 우리 남편이 하루 한잔 다방커피 타 마실때 넣는데 인체에 해가 없는 설탕이예요 많이 비싸지도 않고
    입맛을 건강을 위해 서서히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금부터 하셔야
    나이먹어가며 그나마 몸이 덜 망가지게 예방이 됩니다

  • 17. 슈가보이때문인지
    '19.12.6 10:55 AM (218.154.xxx.140)

    조카 결혼식 부페 잔뜩 기대하고 굶고 갔는데도 달아서 쫌만먹고 기절.. 칠리새우가 무슨 사탕인줄..

  • 18. 백종원 레시피가
    '19.12.6 11:27 AM (47.136.xxx.123)

    다 요식사업 레시피지
    가정식 요리비법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안써도 되는 재료도 자주쓰고. ( 이를테면 잡채에
    색깔 예쁘게 내는 캐러멜인지...이런거)
    너무 달고 자극적이어요.
    이제 질려요.

  • 19. 동질감
    '19.12.6 12:06 PM (157.49.xxx.53)

    예전에는 요리에 설탕등을 넣으면 웬지 '속이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백선생 요리 보면서 '동질감'내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거리낌 없이 넣기 시작한 거 같아요. 저런 유명한 사람들도 설탕으로 맛을 내는구나 하고요. 그전에는 tv등에서 요리프로 할때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잖아요.

  • 20. 저는
    '19.12.6 12:09 PM (117.111.xxx.80) - 삭제된댓글

    단거 좋아했는데 당이 얼마나 몸에 안좋은지를 알고나서부턴 거의 안먹게 되더군요
    백종원 레시피도 참고 많이 했는데 이젠 일절 보지 않아요
    그냥 건강하고는 거리가 먼 장사꾼 음식
    설탕 많이 넣는건 당연하고 어디건 조미료 다시마 때려넣고
    백종원 너무 싫어져서 요즘엔 생긴거마저 밥맛이에요

  • 21. ..
    '19.12.6 12:18 PM (123.243.xxx.6)

    설탕 넣어도 좀 적당히 넣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많이 넣는지 모르겠어요. 설탕만 잔뜩 넣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건지 ㅠㅠ
    심지어 부대찌게에도 설탕 넣어서 국물 맛을 떡볶이 국물 비슷하게 만든 식당도 있더라고요.
    바빠서 편하게 사 먹고 싶은데, 설탕 잔뜩 넣는 식당이 너무 많아서 사 먹기도 힘들어요.

  • 22. 고기재울때
    '19.12.6 1:05 PM (223.38.xxx.37) - 삭제된댓글

    공식처럼 설탕을 간장 양의 반으로 넣었는데..
    거의 모든 레시피가 그렇잖아요
    갑자기 왜 그래야하지 싶으면서 이제는 설탕을 안넣습니다
    착착 붙는 맛은 없어도 익숙해지니 괜찮아요
    양파나 배 좀 더 넣고 재료에서 나오는 단맛으로 충당하려고 합니다
    매실 물엿같은거도 전혀 안써요
    인터넷 레시피나 최근 요리책들 따라하다 보면 설탕 대잔치죠
    일식이 대중화된 영향도 크고 달아야 맛있다는 외식입맛세뇌 때문이죠

  • 23. ..
    '19.12.6 1:28 PM (220.120.xxx.207)

    원래 단 음식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요즘은 매운 음식도 거의 안먹어요.
    떡볶이 오징어볶음 쭈꾸미볶음등등 매운 음식 양념에 당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집에서도 꼭 필요할땐 설탕대신 에리스리톨 몽크푸르트 스위트너쓰구요.당뇨 유전력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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