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무하네요
할머니 아버지 다 돌아가시고 화장했는데요
아직도 충격으로 와닿은건
두시간만에 하얀 유골 가루가 되어 버린 걸 보고 든생각은
그 무거운 인생의 짐은 다 어디에 있나...
일평생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으나
인간을 괴롭히는 놈들은 사실 알고 보면 그건 인간의 두뇌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 선입견, 자격지심 열등감, 등등
다들 실체가 없는 생각에 불과했다는 깨달음...
문득 문득 나역시 저 화단의 흙으로 돌아갈걸 생각하면
나름 용기라는게 생기더라구요
어차피 흙으로 돌아갈거 실패하면 어때..
안되면 어때..그냥 해보는거지..
이게 바로 내가 부모님께 받은 가장 큰 유산인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