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미워하지 맙시다^^
게임을 하든, 잠만 자든...
짜증만 내든...
이 세상에 내 곁으로 와준 생명체.
그냥 사랑하자구요.
ㅎㅎㅎ 돈만 달라고 해도 어쩔수 없죠.
1. 자식
'19.12.5 9:47 AM (121.146.xxx.123)맞아 맞아요
욕심 부리니깐 자꾸 화 가 나고
그러는 거
내 속에서 난 또 다른 나
결국 나 한테 화 내는 거
입 바른 소리지만 우리 그냥 잘 해 줘요2. 네네
'19.12.5 9:49 AM (220.123.xxx.111)사랑만 가득가득 줘야 하는 존재죠.
항상 네 편이야.. 라고 말해줘야 겠어요3. 에효
'19.12.5 9:49 AM (211.110.xxx.215)그러게요
그래야 되는데
막상 당해보면
속에 천불이 나서ㅠ
요즘은
어디 절에 들어가서
이꼴저꼴 안보고 싶네요4. 어제 저녁에
'19.12.5 9:56 AM (115.140.xxx.180)원서로 골머리 앓다가 자식이 미워지더라구요 삼년째 새벽밥에 학원에 실어 나르고 돈대느라 고생했는데도 성적은 정말 말로 할수도 없네요 집근처 4년제 대학 원서나 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남편도 공부때문에 속썩인적 없는 자식이라 더 이해 안가요
근데 지속은 얼마나 상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지더라구요 물론 잠깐이라 해도 속상하겠죠???
부모된 죄로 그냥 안고 가려구요 내자식 내가 챙겨야지 세상 천지에 누가 챙겨주겠어요ㅜㅜ5. 콩이맘♥
'19.12.5 9:56 AM (222.117.xxx.24)그래야 되는데...
초2아들 놈 어디 절에서 템플스테이 보내고 싶어요.ㅜㅜ6. ..
'19.12.5 10:03 AM (115.140.xxx.196)제가 학원강사일을 시작했는데요 학원애들은 뺀질거려도 귀엽고 반항하면 사춘기인가 이해가 되는데 우리 아들 뺀질거리는거보면 한심하고 반항모드들어가면 스트레스로 제 명이 단축되는 느낌입니다ㅜ
7. ㅇㅇㅇ
'19.12.5 10:09 AM (121.127.xxx.3) - 삭제된댓글옛날 일이지만 외동아들을 중학교때
몹쓸병으로. 장례식날 울다울다 혼절.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가 않아요.
그때부터 제 마음을 이렇게 달래옸습니다.
아들이 게임을 해도 공부를 안해도
살아 있기때문에 갈등이구나 싶어
이 갈등도 행복하더이다..8. ㅇㅇㅇ
'19.12.5 10:11 AM (121.127.xxx.3)옛날 일이지만 남편직장 상사가 외동아들을
중학교때 몹쓸병으로.
학생엄마가 장례식날 울다울다 혼절.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가 않아요.
그때부터 제 마음을 이렇게 달래옸습니다.
아들이 게임을 해도 공부를 안해도
살아 있기때문에 갈등이구나 싶어
이 갈등도 행복하더이다..9. 자식
'19.12.5 10:13 AM (121.146.xxx.123)윗님 당연하죠
내 자식이니깐 욕심 나서 그래요
넘의 자식이야 뺀질 거리든 반항하든 뭔 상관
이렇게 사람이 이기적인 거예요
내 자식이니
내 자식 이니깐
그런데 내 자식 이잖아요
우리 한 없이 사랑만 해 줘요
말 해 봐야 잔소리고 지들이 깨달 아야지10. 개차반
'19.12.5 10:16 AM (119.198.xxx.59)자식도 많아요.
죽는게 부모 도와주는것인 인간말종들이요.
그런 자식들을 못보신 거군요.
무자식이 상팔자 소리가 절로 나올텐데요
하긴 자식조차 부모의 욕심때문에 태어나는거라 애초에 낳은 부모 잘못이겠죠11. 애들 사춘기때
'19.12.5 10:36 AM (118.32.xxx.211) - 삭제된댓글점점 성적은 떨어지고 한심해보이고 보기싫어질때 철학관엘 갔어요.
애들이 공불 넘안한다ㅜ블라블라떠벌떠벌 했더니 책가방 메고 왔다갔다 하는것만도 감사하라!..그길로 각성?하고 집에오니 애들 뒷통수가 어찌나 이쁜지;;;
제맘을 바꾸고 무사히 (꾸준히 난리법석인)사춘기 지나고 대입치르고 계속 감사하믄서 살아요>.12. 애들
'19.12.5 10:43 AM (112.221.xxx.60)애들 가방메고 왔다갔다 하는것만도 감사하라! 이 말 새겨들어야 겠네요. 아직 초등5학년 우리집 아이한테 제가 너무 가혹햇나봐요. ㅠㅠ
13. ..
'19.12.5 11:10 AM (211.108.xxx.185)얼마전 음악하는 아들 친구의 친구가 자살해서
친구가 문상 갔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삼수하는 제 아들에게도 안될꺼 같으면 얼른 빠져
나오고 다른거 찾아서 해도 재밌는거 많다고 얘기해줬어요
아이에게 조바심드는거 티내지 않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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