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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딸이 갑상선암이래요...

마리짱 조회수 : 24,774
작성일 : 2019-12-04 15:25:42
이제 꽃다운 나이 25살에 갑상선암이라고 하네요...
어제 결과 듣고 아직까지도 이게 현실인지 도무지 믿을수가 없어요
그저 눈물만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것 같아요ㅜㅜㅜㅜ
졸업반 앞두고 취업준비에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왜 제 딸에게...
엄마인 제가 굳건해져야겠죠?
마음 추스리고 이제 제 딸만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주는것이
좋을지 혹시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IP : 116.46.xxx.5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키에
    '19.12.4 3:28 PM (117.111.xxx.168)

    이런.. 마음이 많이 안 좋으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너무 자책하거나 우울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희 언니두 서른 중반에 갑상선암으로 수술하고 항암 받고 지금 십년 지났는데 너무 건강해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니 차분히 치료 받아 완쾌하시길 바랄게요!!!

  • 2. ?
    '19.12.4 3:28 PM (223.52.xxx.125) - 삭제된댓글

    워낙 흔한 암이라...
    수술이란게 힘든 일이지만
    수술 잘 받고 관리 잘 하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 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당장 치료에 전념해 주세요.
    힘내시고요.

  • 3.
    '19.12.4 3:29 PM (59.11.xxx.51)

    맞아요 엄마가 담대하게 딸을 대하시고....치료잘받으시고 건강회복할꺼니까 너무 염려마세요..

  • 4. ~~
    '19.12.4 3:30 PM (39.7.xxx.124)

    수술은 꼭 로봇으로 받으세요. 절개를 겨드랑이로 해서 들어가서
    겉으로 보이는 흉터가 없어요. 갑상선암은 대체로 예후가 좋으니 기운내시구요. 전절제가 아니면 평생 호르몬제 복용 안하셔도 됩니다. 말끔히 회복하시길 바래요!

  • 5. 유지니맘
    '19.12.4 3:30 PM (219.241.xxx.178)

    많이 놀라셨겠어요 .
    본인이 아니면
    가족이 아니면 그 아픔의 깊이를 어찌 알까요 .
    힘 내시고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바래요

  • 6. 연대 세브란스에
    '19.12.4 3:30 PM (121.154.xxx.40)

    유명한 교수님 계시다 들었어요
    예약 잡으시고 갑상선을 다 절제하지 않는 벙법이 있나 알아 보세요
    다 절제하면 힘들다고 하던데요
    초기라면 괜찮은데
    어린 나이라서 걱정 되네요
    부디 초기이길 바래요

  • 7. ........
    '19.12.4 3:30 PM (211.250.xxx.45)

    다른건 잘모르겠지만

    모든게 마음에서 오는거같아요
    따님 혹시나 좌절하거나 우울하지않도록 어머님이 더 씩씩한척이라도해주시고
    긍적적인 마음으로 기운주세요

    잘될테니 너무 걱정마시고 저도 엄마 겪어봐서
    쉽지않겠지만 기운내세요

  • 8. ㄱㄴ
    '19.12.4 3:32 PM (223.62.xxx.245)

    연대. .박정수교수님께 하세요. 시간은좀기다리셔야할듯.

  • 9. 기운내세요.
    '19.12.4 3:34 PM (171.255.xxx.89)

    갑상선암 치료보다는...멘탈이 흔들리는게 더 힘들어요.
    치료 잘 되는 암이라지만 암이 찾아왔다는게 무섭거든요. 앞으로 따님도 식구들도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하루 하루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10. ㄱㄱ
    '19.12.4 3:35 PM (180.71.xxx.26)

    저도 갑상선암이었는데 수술잘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4년차입니다. 암이란 병이 와야된다면 갑상선암이 와서 감사하다고 생각하라고 말하기도해요. 그만큼 예후나 그런것들이 좋아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맘 잘 먹으시구요.
    강남세브란스 박정수 장항석 교수님이 제일 유명한것 같아요.
    네이버까페 거북이가족-갑상선 여기가 강남세브란스 갑상선암센타에서 운영하는 까페예요. 가입해서 여러글 보심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 11. ....
    '19.12.4 3:37 PM (218.51.xxx.239)

    제 지인도 이번주에 수술하네요`
    모두들 수술 잘되어서 건강하게 복귀하였으면 합니다`

  • 12. 목절개하지
    '19.12.4 3:37 PM (123.214.xxx.169)

    마시고..로봇이든 내시경이든 하세요
    저는 아주 오래전에 겨드랑이 절개로 내시경 수술했는데 신지로이드 먹고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 받는일 외에는 환자라는 생각조차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13. ㄱㄱ
    '19.12.4 3:38 PM (180.71.xxx.26)

    갑상선 전부절제냐 반절제냐 약을 평생 먹냐 안먹냐 벌써부터 걱정마시고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믿고 수술하심되요. 혹여나 갑상선암 수술안하고 지켜봐도 된다는말에 현혹대지 마시구요.

  • 14. ,,
    '19.12.4 3:39 PM (203.237.xxx.73)

    사람마다, 전부 달라요. 전 빨리해야 했던 케이스라,
    서울 유명한곳은 7~9개월 대기하라 하고, 지방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전절제 했구요.
    10년 지났어요.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 없어요. 저 수술해주신 의사선생님도, 수술후 회복하고
    퇴원할때 말씀하신게,,그냥 잊고 살아라..셨어요. 물론, 건강한 식생활, 건강학 체력관리
    중요하지만, 그만큼 편안한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죠.
    염려 마시구요.
    로봇수술이든, 전부 절제 하든, 모두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심 되구요.
    암 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수술경험도 다들 많으셔서,
    많이 염려하지 마시고, 담담히 임하시길 바래요.
    따님 놀라셨을텐데, 엄마가 단단하게 의지가 되주시구요.
    전 제 주변에 이모, 고모들까지 죄다 과한 걱정들을 해주시는 바람에 오히려
    독이 됬어요. 모든 전화를 피했어요.ㅎㅎㅎ
    그냥,,평상시 처럼,,담담하게 편안하게 대해주시는게 좋아요.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하시는것도 좋구요.
    따님에게도 저처럼 행운이 가득하길..기도합니다.

  • 15. 저도 십년차
    '19.12.4 3:45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꼭 로봇수술하시길 바래요.
    저도 멋모르고, 그냥 목에 수술했는데
    그게 평생 후회해요
    갑상선암 전절제 림프까지 다 제거
    운나빠 5년 동위원소치료해서 겨우 완쾌했지만
    그 사이 사내아이 4,2살 저혼자 다 키웠고
    좀 지나서 개인사업도 6년째 했고,
    늘상 피곤은 하지만 그럭저럭 잘 살고있어요
    저는 약때문에 늘상 몸이 굳어요 가벼운운동 스트레칭 필수
    좌절금지 슬픔금지 그러나 별거아니라는 말은 마세요

  • 16. ..
    '19.12.4 3:50 PM (118.221.xxx.136)

    에구...힘내시구요
    수술자로서 답변드리자면 너무 힘들어하시지 말구요..
    반쪽만 절개하면 약 평생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사이즈가 작으면 수술하지않고 계속 지켜보는경우도 많더라구요...
    대학병원 예약잡아 놓으시구요
    따님 너무 놀라지 않게 위로해주세요

  • 17.
    '19.12.4 3:59 PM (211.105.xxx.90) - 삭제된댓글

    세브란스 신촌 정용운 선생님께 수술 받았구요 많이 기다릴거 같고 애들도 어리고 해서 집 주변에서 해야겠다하고 수술날 잡았는데 세브란스에 우연히 자리 있는거 보고 세브란스에서 했어요 수시로 사이트 들어가서 자리 확인해 보면 취소 자리가 나더라구요 입원실 옆자리 분이 대학원생이였는데 젊어서 그런가 저보다 좀 큰 수술했는데 회복이 빨랐어요 네이버 갑상선 카페 먼저 가입하세요 힘내시고 ! 잘 알아보세요

  • 18. 너무
    '19.12.4 3:59 PM (117.53.xxx.54)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엄마는 티를 내면 안된답니다.아이한테는 나을 수 있다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기낳고 잘 사는 사람들 너무 많다고 얘기하세요.

  • 19. 저도
    '19.12.4 4:03 PM (124.50.xxx.22)

    늘 불안하게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사람이라... 전 삼성에서 했는데 연세세브란스가 유명한가 보네요.
    강남세브란스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건강하게 잘 헤쳐 나갈거에요.

  • 20. 마리짱
    '19.12.4 4:05 PM (116.46.xxx.51)

    진심어린 조언들 감사드려요
    갑상선 잘하는 의사분께 예약은 잡아놓았구요
    아마도 그때쯤 수술날짜 잡을것 같아요
    그동안에 딸 몸보양이나 시켜야겠어요

  • 21. 쾌유
    '19.12.4 4:08 PM (223.33.xxx.216)

    얼른 수술받고 쾌유해서 취업도 잘하길 바랍니다.
    저도 딸 키우는 엄마라 심장이 내려앉네요.
    따님 수술 잘되길 함께 기도 할게요.

  • 22. ㅇㅇ
    '19.12.4 4:16 PM (223.62.xxx.237)

    맘진정하시고 치료잘받으시면 워낙 향후가 괜찮은병이라 완쾌하실거예요 엄마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셔야죠
    저도 갑상선암 수술받고 2년됐어요 아직은 괜찮다네요
    다들 암취급 안해서 살짝서운했던 기억도 나네요

  • 23. ..
    '19.12.4 4:24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아는 아이 수술 받고 대기업 취직하고 잘 지내요. 따님도 그렇게 될거예요. 애기가 아파서 놀라셨지요? 잘될거예요.엄마가 있으니까요

  • 24. 승승
    '19.12.4 4:42 PM (125.140.xxx.192)

    에고...
    착한 암이니 모든 신들의 가호로
    쾌유하시길 기도 해 드리겠습니다!

  • 25.
    '19.12.4 5:02 PM (1.230.xxx.9)

    저도 갑상선 전절제하고 10년 됐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갑상선암은 순해요
    저는 강남 세브란스 장항석 선생님께 받았고 제가 가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도 장항석 선생님께
    받으셨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히 대응하시면 되요
    수술 잘받으시고 앞으로 출산을 해야하니 그 조건에 맞춰 치료해주실거에요

  • 26. ㅇㅇ
    '19.12.4 5:09 PM (49.142.xxx.116)

    큰 충격받으셨을것 같지만 그래도 당사자보단 엄마가 굳건해야죠.
    좋은쪽으로 많이 말씀해주시고, 엄마 마음도 잘 다잡으세요.
    전 서울 3차병원 30년차 직원인데, 갑상선암 예후가 나쁜적을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 27. 쾌유기원
    '19.12.4 5:16 PM (112.152.xxx.33)

    제 친구 20대에 갑상선암 수술받았어요
    그 땐 지금처럼 흔하지도 않을 때였어요
    지금 애 둘 낳고 잘 살아요

  • 28. ----
    '19.12.4 7:53 PM (211.231.xxx.126)

    마음 편안하고
    치료 잘되어 건강찾고
    모든 결과가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_()_()_()_

  • 29. .....
    '19.12.4 7:53 PM (183.98.xxx.130) - 삭제된댓글

    주변에 갑상선암 수술받은 친구 2명이 있어요
    한사람은 12년 전, 한사람은 9년전

    둘다 교사생활 은행원생활 하면서
    잘 살고 있어요
    가끔 과로하면 몹시 피곤해하지만
    그것 말고는 불편한게 없대요

  • 30. ....
    '19.12.4 8:1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서울대병원은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다른 암병동과 떨어져있어요
    유방암, 갑상선암 입원실이 같아서 보면, 원글님따님 또래 환자들이 많더라구요.
    대부분 엄마가 돌봐주어서 회복도 빠르고요. 수술하고 왔구나 했는데 어느새ㅜ초밥도시락 먹고 있구요.
    너무 걱정말고 병원치료 쭈욱 따라가세요.

  • 31. ...
    '19.12.4 8:48 PM (122.35.xxx.167) - 삭제된댓글

    로봇이냐 반절제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달라지는 것이기에 의사와 정확히 상담하시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결정하실일은 아닌듯 하구요.
    사진으로 안보였는데 임파선전이가 있어 전절제로 가게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설사 수술로 목에 흉터가 생겨도 목 주름따라 비교적 자연스럽게 해주시기 때문에 시간지나면서 거의 티가 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 역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동위원소 치료도 해야하면 그 기간도 쉽지는 않으니
    어머니께서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굳건하게
    따님 옆에서 지켜주셔요. 약한 모습 보이시면 환자가 더 힘들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카페있으니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박정수선생님은 이제 연로하신듯 하고 신촌세브란스에서는 남기현선생님이 잘하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쾌하시길 빌겠습니다

  • 32.
    '19.12.4 9:22 PM (211.243.xxx.238)

    몸보양 시킨다고 고기종류 많이 먹이지마세요
    고기 암환자들에게 좋지않아요
    친환경닭고기만 좀 먹이시구요
    설탕 못먹게 하시구요
    치즈 우유 먹이지마세요

  • 33. ..
    '19.12.4 9:34 PM (1.227.xxx.17)

    갑상선은 요즘 가장흔하고 많이 걸리는데 예후좋고 별거없어요 그냥 건강관리 잘하고 살면됩니다
    곧죽을것처럼 땅이꺼져라 낙심하고 슬퍼할일도아녜요
    딸이 더놀랐을텐데 엄마라도 굳건해지셔야죠
    별거아니다 감기같은거다 라고생각하세요

  • 34. ...
    '19.12.4 9:36 PM (125.183.xxx.219)

    기도 드릴게요. 맘 굳건히 잡으시고 기운 내세요.
    그리고 따님에게 여기 분들이 전해주는 좋은 기운 전해주세요.
    힘내세요!!!

  • 35. Lㅑㅑ
    '19.12.4 9:39 PM (110.70.xxx.17)

    일부러 로긴했어요,,,,
    어머니 아무렇지않은듯 딸한테 아무것도 아니래
    해주시고,,사실 갑상선암 수술안하시는 분 많아요
    다른 병원에도 가보시고요,,
    검사 정밀히 하면 갑상선암 많이 있을걸요,,
    마음 가짐 달리하고 살라는 계시인가보다 하고,,
    무던하게 지나가시길,,,오지랍부려봅니다
    화이팅

  • 36. 채린이
    '19.12.4 9:40 PM (119.207.xxx.96)

    이것땜에 로그인 했어요
    제 주변에 갑상선암이었던 지인들 엄청많아요 무려 10명 정도
    그런데 지금 다들 잘 살고 있어요
    단지 약을 평생 먹느냐 아님 약을 끊었느냐 그 차이일뿐
    그리고 최근에 수술받았던 지인은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의 김이수 박사(이런거 밝혀도 되는지 모르지만)께 받았는데 경과가 너무 좋아요
    꼭 완쾌 하길 빌께요
    결론은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병원에서

  • 37. ...
    '19.12.4 9:43 PM (121.165.xxx.231)

    댓글들 읽다보니 많이 안심이 되네요.
    마음 놓으시고 평안한 치료가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38. ㅇㅇ
    '19.12.4 9:46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동갑 딸이 있어서 너무나 가슴 아프네요. 며칠전 감기 걸려서 기침하는데도 걱정이 많았는데 아무리 예후가 좋고 착한 암이라 해도 암이라 하면 놀라고 무서울 것 같아요.ㅠㅜ 어떻게 알게 되신 거예요?

  • 39. 제가
    '19.12.4 10:04 PM (221.140.xxx.162)

    제가 만 27에 갑암수술을 했어요.
    지금은 40대구요.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목으로 수술했지만 말하기 전엔 사람들도 잘 몰라요

  • 40. 지인 딸은
    '19.12.4 10:13 PM (211.36.xxx.124)

    서울대 3학년때 뇌종양이 왔어요.
    그 충격은....
    근데 지금은 애둘 낳고 잘살고 있어요.

  • 41. .....
    '19.12.4 10:33 PM (125.184.xxx.144)

    일부러 들어왔어요~저는 작년에 갑상선 전절제를 했어요~저도 로봇수술 하려했는데 양심있는 의사분이 큰병원가서꼭 로봇수술 하지말고 절제수술 하라하셨어요~ 재발이 많다구요~그래서 저 서울대며 몇군데 가서 로봇안한다하니 차별받고 수술날이 너무 늦어서 그냥 부산에서 했어요~생각보다 흉터가 옛날보다 크지않고 수술이 잘되었네요~제가 진료받았던 중종합병웬 의사선생님도 서울 큰병원계시다 오신분 이었어요~절제수술한 사람들이 수술부위가 제일 깨끗하다 하셨어요 작년에 동위원소 까지 끝났어요~

  • 42. .....
    '19.12.4 10:36 PM (125.184.xxx.144)

    참 그리고 갑상선암이 흔하다고 하는데 정작 수술을 해보니 정말 간단한게 아니더라구요~너무 피곤하고 호르몬조절이 안되어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따님은 저처럼 힘들진 않았음 좋겠습니나

  • 43. 힘내세요
    '19.12.4 10:52 PM (41.227.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직 결혼안한 미혼30대인데 이번봄에 운좋게 발견해서 반절제하고 잘 살아가고 있어요. 수술하고 3개월은 일 쉬고 몸 추스리는데 제 자신한테 최선을 다 했고요, 지금은 해외에서 다시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요. 힘내세요. 잘 되실거에요~~^^

  • 44. 걱정마세요!!!
    '19.12.4 11:07 PM (1.231.xxx.3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엄마 15년전에 갑상선암(종양이 깊어 절제를 많이했어요.갑상선 모두제거.악성이라고 의사선생님이;;;)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하셨어요.
    신지로이드 15년간 복용하시고 있어요.
    건강하세요.매년 암검사 해왔구요.
    작년 종합건강검진 이상무!
    원글님,갑상선암은 아주 착한 암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수술수 더욱 건강에 신경쓰시고 먹는거며 운동이며... 수술전보다 더 건강하세요.오히려 내몸을 점검하고 더 건강에 신경쓰며 살게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따님도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 45. 걱정마세요!
    '19.12.4 11:08 PM (223.38.xxx.134)

    저희 친정 엄마 15년전에 갑상선암(종양이 깊어 절제를 많이했어요.갑상선 모두제거.악성이라고 의사선생님이;;;)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하셨어요.
    신지로이드 15년간 복용하시고 있어요.
    건강하세요.매년 암검사 해왔구요.
    작년 종합건강검진 이상무!
    원글님,갑상선암은 아주 착한 암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수술후 더욱 건강에 신경쓰시고 먹는거며 운동이며... 수술전보다 더 건강하세요.오히려 내몸을 점검하고 더 건강에 신경쓰며 살게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따님도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 46.
    '19.12.4 11:23 P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갑상선 암 환자들이 들으면 기분나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모 기업 인사팀에서 일했는데, 치료비 지원 관련해서 갑상선암은 암에서 빼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누가 지나가듯 했어요.

    주변에 십여년전에 걸린 지인들 여럿 되는데 다들 잘 살고 있고요. (물론 약은 계속 먹지만)

    걱정되는건 당연하고 치료 과정도 힘들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예후가 가장 좋은 암 중 하나이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치료 잘 끝나게 도와주세요.

  • 47. 롯봇수술
    '19.12.4 11:32 PM (114.205.xxx.24)

    권하지 않습니다 담당수술의가 절제ㆍ롯봇 수술 똑같다 목ㆍ겨드랑이 수술 자국 차이라고 해서 부모님ㆍ제 아이들 몰래 수술하느라 로봇 수술했어요 굉장히 회복차이크고 겨드랑이 어깨 사용 힘들고 거의 3년지났는데 여전히 감각 다릅니다 수술당시 상담할 사람없구 온라인카페도 괜찮다는 후기도 있어 로봇수술 했는데 많이 후회합니다
    나중에 어떤 전문의의 로봇수술이 어떤건지 설명듣고 미용을 위한 선택이라면 절대 하지마세요 (저 신촌 세브란스에서 했는데 그 의사 존경할수 없어요)

    젊어 흉이 보기 싫지만 관리 잘하고 젊기에 시간이 지나면 티도 잘 안나요 로봇은 더 많고 넓은 부위에 손상이 간다고 생각하심 되요
    암의 특성상 로봇이 좋은 경우아니라면 절제수술 하세요

  • 48. ...
    '19.12.5 12:34 AM (125.187.xxx.40)

    주변에 갑상선암 걸렸던 분들 다 치료 잘 받고 잘 지내고 있네요..젊은 나이에 암이란 소식에 얼마나 놀랐을지요..긍정의 힘 팍팍 불어 넣어주시고 힘내세요 ..암으로 투병중인 가족으로 인해 그 마음 알아요. 수술 잘 마치고 앞으로 건강 관리 잘하시면 지금의 어려움이 전화위복 될겁니다. 제 가족 위해 기도할때 따님위해서도 기도할게요 ..

  • 49. ....
    '19.12.5 1:54 AM (118.176.xxx.140)

    갑상선암...

  • 50. 저도
    '19.12.5 3:37 AM (180.224.xxx.42)

    20년도 지난 일이네요
    저는 서른하나.. 둘째가 돌도 안지났을때 수술했어요
    그때 이럴줄 알았으면 결혼하지말걸, 아이낳지말걸..
    힘든 시간 보냈지만 젊고 건강해 회복도 빠릅니다
    삶에 겸손해지고 성숙해집니다
    쾌유를 빕니다

  • 51. 아이스
    '19.12.5 4:52 AM (122.35.xxx.51)

    넘 걱정마세요... 로또암이라고도 한다잖아요...
    저희 남편 30대에 발견, 수술 하고 지금 완치에 약도 안먹어요. 오히려 수술 이후 충격 받고 술 완전히 끊고 규칙적 운동해서 건강은 최고에요.

    그 일 이후 주변에 갑상선암 걸리신 분 이야기 엄청 많이 듣는데 (남편경험 물어보러)
    어린 분, 나이 드신 분들,,다 잘 지내십니다.
    힘내세요! 딸에게 용기 주시고.

  • 52. 얼마나
    '19.12.5 6:44 AM (121.175.xxx.200)

    마음철렁 하셨을지....좋은 댓글이 많아서 아침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치료 잘 될거에요!

  • 53. 힘내세요
    '19.12.5 7:43 AM (210.99.xxx.230)

    어떤 암도 재발율이 젤 중요해요.
    흉터나 로봇도 중요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젤 중요한건 재발하지 않는거예요.
    그러니 꼭 박정수 선생님께 진료받고 수술하시길 권해드려요.

  • 54. ..
    '19.12.5 8:40 AM (118.221.xxx.88)

    너무 젊은 따님이라 놀라셨을거예요. 근데 요즘 10대에서도 많이 발견됩니다.
    제 조카가 초6때 갑상선암으로 수술했어요. 건강하게 잘 컸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잘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 55. 기도할께요~
    '19.12.5 10:05 AM (106.240.xxx.157)

    너무 걱정마세요 또래 딸아이가 있어 그런지 저도 남일 같지가 않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회복 될겁니다.
    원글님~ 엄마 잖아요 힘내세요!!!

  • 56. 괜찮아요
    '19.12.5 10:13 AM (14.138.xxx.73)

    저 40세 여자사람^^
    올해 1월에 전절제 수술했어요.
    임파에 전이된 상태였구요.
    3달이면 다 회복하고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걱정마세요.
    올 여름에 하와이, 가을에 대만.
    여행도 문제없이 잘 다녀왔어요^^

    저는 아이 방학기간에 맞추느라,
    강암세브란스보다 빠른 삼성의료원 김ㅈㅅ 교수님께 했어요.
    사촌오빠가 삼성의료원 의사이고, 김교수님 학교 후배인데,(다른과)
    수술 잘 하신다고 걱정말래서 마음 놓고 수술 받았어요.

    갑암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 아니면
    메이저병원 다 잘 해요~

    다만, 세브란스 박교수님 책도 읽고, 박교수님은 로봇 수술은 일체 안하신다는 말에(창문 열고 청소/닫고 청소 라고 비유 하셨어요)
    저는 로봇 대신 목절개로 선택했어요.
    상처도 깔끔하고, 레이저 치료 받으면 많이 티 안나요^^

    너무 염려 마시고, 응원해 주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 57. 괜찮아요
    '19.12.5 10:14 AM (14.138.xxx.73)

    강암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

  • 58. 한동안
    '19.12.5 10:16 AM (14.138.xxx.73)

    힘들거에여
    호르몬 조절의 문제라..
    쉽게 피곤해지고
    체력이 원래 쓰던 체력의 2-30%밖에 안되요 ㅎ
    그래도 이것도 점점 좋아져서,
    1년쯤 지나니, 거의 원래 체력 회복했어요

  • 59.
    '19.12.5 10:24 AM (118.45.xxx.153)

    젊으면 잘 전이되요
    가족중 환자가 있어서 30대였어요. 정말 일찍발견했는데도 임파선전이
    수수로 완치 잘살고있어요.
    빨리검사하고 수술 하세요

  • 60.
    '19.12.5 10:45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갑암 수술했고 주위에도 몇있는데요.
    저는 절개수술했고 옆사람은 로봇했는데 결론적으로 로봇은 비추입니다.
    그분도 20대 미혼에 발병해서 로봇으로 했는데 회복기간이라 목소리 나올때까지 비교도 안되게 길었고 결정적으로 부갑상선을 건들여 칼슘 흡수 문제로 임신했을때 고생많이 했어요.
    본인에게 맞는 칼슘 찾느라.. 또 칼슘은 보험처방 받아도 비싸기도 하고 임신시에는 혹시 부족해서 태아가 약해질까봐요.
    육아기에 힘들어 칼슘수치 부족하면 일시적으로 약하지만 마비도 오더라구요. 그걸 테타니?라고 하던데..

    일반절제수술하시고 대신 추후에 흄터부분을 피부과 성형외과차원에서 케어해주심이 어떤지요?
    저도 추후 옐로우레이저 해서 붉은기 좀 없앴는데 미혼이면 흉터성형 쪽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할거 같아요.

    옆에서 보면 같은 갑암 수술환자라 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차이가 나서 올려요.
    혹시 댓글 보셨으면 써주세요.
    옆사람 이야기라 펑예정입니다.

  • 61. 힘내세요
    '19.12.5 12:43 PM (14.33.xxx.52)

    저희 친언니 30년전에 25살에 갑상선 암 수술했는데 갑상선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추적검사는 정기적으로 받더라구요. 남매낳고 그 조카들 다 결혼했어요.
    암이 무섭기는 하지만 이젠 누구든 걸릴수 있는거라서 잘 치료하면될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62. 마리짱
    '19.12.6 2:57 AM (116.46.xxx.51)

    모두들 제 일 같이 걱정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수술은 딸아이라서 로봇수술도 생각했지만 그것보다는 확실하게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절개로 하기로 선택했어요...딸이나 저나 처음 겪는일이라 두렵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헤쳐나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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